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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실적 부진 예상...中철강 가격 추이 중요 -SK증권

SK증권은 10일 현대제철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수 있지만 중국 철강 가격 상승기에는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중국 철강 가격 상승기 주가가 가장 강하게 상승할 수 있는 철강사라는 생각은 변함없다"며 "국경절 연휴 기간 쌓인 재고 일부 조정 이후 철강 가격의 상승 가능성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1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2.7%), 영업이익 2554억원(전년 동기 대비 -31.5%)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은 예상됐었으나 판재류 및 유정관 판가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던 영향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를 23%가량 하회할 것"이라면서 "4분기에 3분기 인상분까지 소급해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절적 성수기와 더불어 4분기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지난달이었던 9월에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중국 철강 감산으로 중국 철강 업황의 개선을 기대했으나 중국 철강 수요 개선세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으며 감산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 철강 가격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만큼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요소는 실적보다는 중국의 철강 업황이고, 중국 철강 가격 추이가 현대제철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로 갈수록 전년 대비 조강생산량 감산 및 대기질 개선 요구 등 조강생산량 감축 강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 철강 가격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6개월 만에 50pt를 상회하고 건축 PMI 지표도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수요 관련 지표가 반등했다는 점도 철강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10 10:04: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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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손익차등형 '한국밸류K-파워펀드' 출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손실이 발생할 경우 -15%까지 운용사가 먼저 떠안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K-파워펀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펀드는 공모펀드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손익차등형 펀드다. 손익차등형이란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일정 부분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하는 상품 형태다. 펀드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고객의 공모펀드가 선순위로 투자하고, 한투밸류운용이 후순위로 투자한다. 하위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하는 구조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6개월의 정리 운용 기간 후 조기 상환된다. 하위펀드의 투자 대상은 ▲미래 모빌리티 ▲K-컬처 ▲테크 ▲헬스케어 ▲미래 에너지 ▲지배구조 ▲딥밸류 등 7개 테마의 국내주식 및 국내 상장 상장지수펀드(ETF)다. 분산효과를 위해 각각의 테마에 20% 이하의 동일한 비중으로 초기 투자한다. 펀드의 책임운용역 박상민 수석매니저는 "매니저들이 유망산업을 선정하되 단일 섹터 집중 투자의 변동성 리스크를 최대한 억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펀드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판매한다. 가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0 09:49: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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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에 65억 투자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데이터 기반 보험 판매 스타트업인 '해빗팩토리'에 65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빗팩토리'는 보험ㆍ비교 추천 앱인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다.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정규직 설계사가 면밀한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고객 중심 보험 판매 및 설계사 생산성 제고를 지향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빗팩토리'와 함께 보험대리점 제휴뿐만 아니라 양사 노하우 및 핵심역량 공유를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기반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그룹 벤처투자 역량 집중을 위해 SI 펀드를 신한캐피탈에서 신한벤처투자로 이관하고, 총 2700억원 규모의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새롭게 결성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0 09:45: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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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이스라엘-하마스 군사적 분쟁…시장영향 대응방안 논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스라엘-하마스간 군사적 분쟁 격화에 따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시장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향후 사태가 장기화하거나 주변국 참전으로 군사적 충돌이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 가동중인 관계기관 합동 시장점검·대응체계를 기반으로 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주식시장의 자금흐름과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하마스간 군사적 분쟁으로 국제유가는 4% 급증세를 보였으나, 지난 9일 미국과 홍콩 주식시장 주요지수는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은 1% 미만으로 제한적이다. 김 위원장은 "그간 중동에서 여러차례 국지적 분쟁이 있었지만, 장기화되지 않는경우 국제유가와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시장참여자들이 현시점에서 과도한 불안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이번 사태에 대한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권과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시장불안이 고조될 경우 정책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0 09:4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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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인니 디지털은행 '슈퍼은행' 지분투자…동남아 진출 본격화

카카오뱅크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인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 그랩(Grab Holding Limited)과 사업협력 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000만명으로 세계 인구 순위 4위 국가이지만, 15세 이상 인구의 절반가량은 은행계좌가 없다. 다만 핸드폰 보급률은 100%에 이를것으로 전망돼 인도네시아에서의 디지털 뱅킹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의 지분투자와 함께 여수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협업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랩과 다각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카카오뱅크-그랩 간 서비스 연동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사업 제휴와 기술 개발 부문에서의 협력한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비대면 금융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금융 DNA를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사업 기반을 확장하는 동시에 현지 금융 기술 발전에도 기여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략적인 서비스 제휴 및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10 09:27: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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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대기자만 5000명"…KB라이프, 요양사업 '파란불'

KB라이프생명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요양사업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벌써부터 요양시설 입소 대기자가 수 천명에 달하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 4일 운영하던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KB손해보험은 KB골든라이프케어 지분 100%를 KB라이프생명에 매각했고,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의 인수승인이 떨어졌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손해보험이 2016년 요양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등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을 운영한다. 2019년, 2021년엔 도심 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와 서초빌리지를 개소했다. 위례빌리지는 개소 1년 만에 입소 대기자 1300명을 넘었다. 서초빌리지도 80명 정원에 약 3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인기에 힘입어 KB라이프생명은 2025년 ▲은평빌리지(가칭) ▲광교빌리지(가칭) ▲강동빌리지(가칭) 등을 차례로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요양시설의 입지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수요가 많은 도심을 고려한 지리적 입지 선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면회 빈도가 높은 입소자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것도 성공 요인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전체 빌리지와 시설을 합치면 대기자는 5000명 이상이다"며 "실제 요양가족분들은 대부분 서울에 거주하므로 접근가능성을 고려해 도심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사업 진출 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영역 확장도 본격화한다. 지난 4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은 KB골든라이프케어 본사와 서초빌리지를 방문해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요양사업 인수 후 시니어 서비스를 저희 비즈니스와 연계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시니어 케어 확대를 통해 가치창출이 구체화되는 것은 아마 내년쯤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KB라이프생명의 요양사업 진출에 따라 다른 생보사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이 서울에서 요양시설 개소 후 다른 생보사들 역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지만 부지매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10 08:45: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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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D-49' 부산시민 염원을 담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49일 앞두고 부산시민의 염원이 모이고 있다. 침체된 상권의 부양을 기대하는 소상공인, 대규모 건설에 따라올 일자리를 기대하는 노동자,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는 관광업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부산시민들의 엑스포 유치 기대가 크다. 또한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기업은 BNK금융지주 역시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맞춰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침체 빠진 부산 상권 '부활' 기대 부산시민들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그 중 부산시 경제활동 인구의 21%(35만5000명)를 차지하는 소상공인과 원도심 지역의 소상공인의 엑스포 유치 기대감은 누구보다 높은 상황이다. 부산 원도심은 남포, 부산역, 서면 일대의 상권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원도심 지역은 해운대, 경성대·부경대 등 동부산으로의 관광·상업 중심지 이동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상권별 소규모 상가 공실률'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부산시 전체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5.4% 수준이었지만 서면의 공실률은 이보다 높은 7.5%로 집계됐다. 특히 자갈치 시장, 국제 시장, BIFF(부산국제영화제)거리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남포동의 공실률은 18.7%에 달했다. 같은기간 동부산에 속하는 송정과 해운대의 공실률은 각각 0.7%와 2.7%에 그쳤고, 부경대·경성대 일대는 0%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원도심 상인들은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관광객 방문 증가 ▲매출 증가 ▲지역 인프라 투자 활성화 등 많은 부분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시 지방은행을 통한 지역 내 자금 유입 및 금융 거래 활성화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기업은 BNK금융지주다. BNK금융은 부산과 반세기 이상을 함께 성장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시 투자 자금 대부분이 지역 내 금융 거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 지방은행을 통해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BNK금융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소상공인들과 부산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이 지역 내 금융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공급할 수 있는 자금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남포동의 한 상인은 "코로나가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이제야 매출의 60%만 회복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지역 내 투자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국가 위상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운전·정책자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멈춰버린 현장 '엑스포' 동력 필요 5년마다 열리는 공인 세계박람회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등 국가 위상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트리거(방아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엑스포 유치 시 대규모 건설 수주가 예정된 만큼, 수주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 종사자들의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엑스포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부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전체로 퍼져나간다"며 "한국 정부가 엑스포 유치에 나서는 것 역시 전국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부산의 건설 수주 감소율은 27.7%로 서울(26.6%)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부산 지역의 고용률(57.9%)도 전국 고용률(69.6%)에 한참 뒤처졌다. 타 광역시인 ▲대구 61.0% ▲인천 63.5% ▲광주 60.2% ▲대전 61.9% ▲울산 60.9% 등에 비해 낮은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별 수치를 모두 포함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이같이 수주 감소로 인한 고용률 저하가 지속되면서 건설업계는 엑스포 유치를 누구보다 기원하고 있다.건설 발주를 포함해 엑스포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앞서 2010년 엑스포를 유치한 상하이에는 110조원의 경제 효과와 63만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2015년 엑스포를 개최한 밀라노에는 53조원의 경제 효과와 24만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건설사들은 엑스포 유치 시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참가국들의 전시관 설계와 건축 및 철거까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만큼 가장 많은 수혜를 볼 전망이다. 부산에 근무중인 한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지원이 끊긴 데에 이어 공공사업을 포함한 발주도 줄어 많은 건설사가 문을 닫는 상황이다"라며 "일감이 있더라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 일터에 나오지 못하고 쉬고 있는 건설 노동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시 몇 년간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발주도 많아지기 때문에 건설업 호황이 다시 찾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광객 가득한 '부산' 부활 기대 코로나로 급감한 관광객의 귀환을 기대하는 관광업·상인 등도 엑스포 유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전국 외국인 관광객은 약 1750만명이며, 이 중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명(14.1%)이다. 외국인 관광객 7명 중 1명이 부산을 찾은 셈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로, 동기간 제주(9.9%)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173만명)보다 42% 이상 많았다. 올 해에도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15.6%가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81.8%)에 이어 두 번째로 상반기 기준 73만명이다.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기록했던 12만1000명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부산 자갈치시장의 한 상인은 "한 때는 손님 10명 중 7명이 외국인이었는데, 지금은 3명 중 1명 정도가 외국인이다"며 "코로나가 끝나고 외국인 방문객이 다시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관광업 종사자들의 기대를 받는 만큼 엑스포의 관광객 유입 효과는 막대하다. 지난 2010 상하이 엑스포는 역대 최고치인 7540만명의 방문객을, 2015 밀라노 엑스포는 2150만명,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코로나로 개최를 연기했음에도 230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엑스포 유치 성공 시 3500만명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산을 제외한 인근 지역도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항이 위치한 김해, 산업계가 밀접한 창원 등 인근 도시들은 물론, 부산항을 통해 연결된 대마도·규슈 지역도 부산의 엑스포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일본인 사업가는 "부산항에서 오가는 배가 많은 만큼, 일본에서도 규슈나 대마도처럼 한국과 가까운 지역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미 부산이 친숙한 사람들에게도 한 번 더 부산을 방문할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06:00: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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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 증권신고서 제출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에이텀은 지난 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텀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평가데이터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6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원~3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00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회사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어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 맡았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에이텀은 몰딩 코일 및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텀은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의 전원공급장치 부품 가운데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직접 개발한 평판형 트랜스의 제조공정을 자동화해 기존 권선형 트랜스에 비해 생산 수율과 불량율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트랜스를 구성하는 코일을 권선형의 2차 코일을 압축한 몰딩 형태로 제조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기술 진입장벽을 높였다. 에이텀의 기술력은 안정성, 소형화, 에너지 효율, EMI(전자기적 방해) 등에서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는 전원공급장치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충전기 분야의 경우 고효율·고출력 충전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의 고출력 충전기에 당사의 트랜스가 독점 공급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OLED 등의 프리미엄 TV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지 2년 여 만에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의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휴대용 충전기와 TV 시장의 경험을 살려 시장에서 빠른 사업 안정화를 이루고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09 16:03: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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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연금을 주제로 한 웹드라마 시즌 3 공개

미래에셋증권은 웹드라마 시즌3 '우리들의 미래' 1화를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연금'을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소위 K-장녀 캐릭터인 '미래'의 리얼한 직장생활과, 자영업을 하는 예비 배우자 '현재'의 상황들이 묘사됐다. 이번 드라마는 주인공 및 주변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들이 극의 중심으로 그려지면서 연금투자와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시청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상호 미디어콘텐츠제작팀 선임매니저는 "젊은 세대와 은퇴 예정 세대 간의 연금투자에 대한 인식이 다를 것"이라며 "보는 이에 따라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고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관리의 중요성까지 느낄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총 5부작으로 제작한 이번 드라마는 전작과 같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미래에셋증권 현업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통해 제작했다. 주·조연 배우 공개 오디션에는 천여 명의 배우들이 지원했고 신스틸러 모집에는 100여 명의 미래에셋증권 현직 직원들이 지원해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글로벌 콘텐츠로서 혁신적인 AI 번역 기술을 적용해 영어 및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향후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제작하고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현지인들에게 K-드라마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웹드라마 시리즈는 2021년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직무를 다룬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시즌3을 맞이한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의 대표 콘텐츠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09 16:01:0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