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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내부통제용 FDS 개발 착수

KB국민은행은 금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KPMG, 김앤장과 함께 상시감사시스템인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은행권 FDS는 은행계좌 등이 외부 범죄에 악용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구축되어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부 평판 리스크를 관리하고 금융사고를 방지하고자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FDS를 임직원 부정거래 예방 용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 구축이 완료되는 내부통제용 FDS는 인공지능(A) 등 데이터 분석·예측 기술 및 각종 사고 탐지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임직원 단말기 조작 등의 행태 정보와 각종 국내외 금융사고 데이터 등을 상세하게 분석한 후 시나리오를 도출해 이상 행위 또는 부정 위험 탐지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선진은행 또는 글로벌 기업에서 운영하는 내부통제시스템 사례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기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은 "각종 금융사고로 인해 금융권 신뢰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금융사고 사전탐지능력을 고도화 한 FDS 개발로 내부통제 부문에서도 리딩뱅크다운 위상을 확립하겠다"며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내부통제 규율 준수 문화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4 10:45: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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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내년 3차례 인하 예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내년 금리 중간값을 4.6%(4.5~4.75%)로 예상했다. 이는 현 수준보다 0.75% 낮은 수준으로 0.25%씩 세차례 인하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기준금리를 상단기준 연 0.25%에서 5.5%로 5.25%포인트(p) 인상한 뒤 8월부터 3차례 연속 동결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장기목표치인 2%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시장에서는) 금리가 정점에 와있고, 추가 인상은 하지 않을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가능성을 일축할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동시장 강세…"경제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어" 파월 의장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 하지 않는 이유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시 견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는 한달 새 19만9000개 증가했다. 지난 10월(15만개) 증가폭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실업률은 3.7%로 10월의 3.9%보다 0.2%p 떨어졌다. 통상 금리를 인상하면 가계는 소비가 줄고, 기업들은 수요가 감소해 직원수를 줄인다. 물가가 낮아지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구조가 이어져야 하지만, 노동시장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는데 실업률은 높지 않은 특이한 상황을 보고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경제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추가인상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내년 금리 0.25%p씩 3차례 인하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점도표(dot plot)에는 내년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점도표는 총 19명의 FOMC 위원들이 익명으로 금리전망치를 나타낸 것으로, 정책금리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점도표를 보면 내년 금리 수준에 대해 19명의 위원 중 6명의 위원은 4.5~4.75%, 5명은 4.75~5%에 점을 찍었다. 대다수가 내년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이다. 인하폭도 예상보다 컸다. 점도표의 중간값은 4.6%(4.5~4.75%)로 현 금리보다 0.75%p 낮은 수준이다. 기존전망치에서 0.25%p씩 약 3차례 인하를 시사한 것이다. 앞서 9월 점도표에서는 중간값을 5.1%(5~5.25%)로 예상해 두차례 인하 가능성을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한지 고려하는 상황에 와 있있다"며 "신중하게 판단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을 9월 2.1%에서 2.6%로 올렸지만, 내년 전망치는 1.5%에서 1.4%로 낮춰 잡았다. 이는 미국의 잠재성장률(약 1.8%) 밑도는 수준이다. 물가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기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전망치는 9월 3.7에서 3.2%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 전망도 기존 2.6%에서 2.4%로 낮췄다. 실업률은 올해 3.8%, 내년 4.1%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이는 고용시장이 크게 악화하지 않는 가운데 물가를 목표치에 연착륙 시키겠다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에 가깝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2-14 10:35: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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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인 늦게 선임하면 감사인 지정…"선임기한·절차 등 유의"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외부감사인 선임기한이나 선정절차 등을 위반한 경우 감사인이 지정될 수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외부감사 대상 회사 가운데 선임기한이나 절차를 위반해 감사인이 지정된 곳이 189곳이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0월까지 112개사에 대해 같은 이유로 감사인이 지정됐다. 금감원은 "외부감사 대상 법인은 물가상승에 따른 자산 증가와 유한회사 편입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신규 외부감사대상 법인 등 일부 회사의 경우 감사인 선임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선임기한, 선정절차 등을 위반해 지정된 회사가 여전히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권 상장사는 현재 41개인 등록 회계법인만 감사인으로 선임할 수 있으며, 연속 3개 사업연도에 동일 감사인과 감사계약을 체결해 유지해야 한다. 대형비상장사와 금융사는 감사인으로 회계법인만을 선임할 수 있다. 비상장사는 최초로 외부감사법에 따른 감사를 받는지에 따라 선임기한이 다르다. 처음으로 외부감사대상이 되어 외부감사를 받는 초도감사 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일 이후 4개월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하면 된다. 전기에 외부감사를 받았고, 당기에도 외부감사를 받는 계속감사 회사는 당기 사업연도 개시일 이후 45일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유한회사는 비상장주식회사와 사실상 동일하며, 회사의 감사 유무에 따라 감사인 선임절차에 차이가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4 09:59: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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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Camp' 프로그램…3년간 753억 투자유치 달성

한국예탁결제원의 비수도권 지역 창업기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인 'K-Camp'가 최근 3년간 753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14일 예탁원에 따르면 프로그램 출범 이후 약 3년간 총 162개사가 K-Camp를 수료했으며, 해당 기간 누적 466명 신규 고용과 753억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K-Camp는 상대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 2022년 기준 국내 벤처투자 비중은 수도권이 73.1%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예탁원은 2019년 말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의 혁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초기 창업기업을 교육, 멘토링,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집중 육성) 프로그램인 K-Camp를 출범해 현재 6개 지역(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제주)에서 운영 중이다. 예탁원은 K-Camp 파이널 라운드도 실시 중이다. 지역별 K-Camp 우수 기업 대상 결선 행사로 연 1회 실시하며 수상 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대상 수상기업인 테라블록은 K-Camp 참여 기간 내 4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예탁원은 K-Camp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넥스트 라운드(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벤처투자 플랫폼)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산업은행과 협업을 통해 우수 K-Camp 기업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 사후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4 09:39: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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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부진한 4분기 실적에…목표가 하향 -SK증권

SK증권은 14일 F&F에 대해 국내 의류 소비 부진 등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F&F의 4분기 매출은 6040억원, 영업이익은 178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8.1%, 15.1% 증가한 수치다. 형권형 연구원은 "F&F 실적에서 지속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건 내수 부문"이라며 "국내 소비 여건이 매우 안 좋았던 탓에 디스커버리와 MLB 모두 작년 대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올해 모든 악재가 겹쳤던 만큼 내년에는 한껏 낮아진 실적 기저로 시작하는 가운데 'MLB 중국'이 무난한 출점을 이어간다면 내년 실적은 편안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국에 진출한 신규 브랜드 'Duvetica'와 'Supra'도 현지 마케팅과 대리상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점포 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 내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F&F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8배까지 내려와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했다"며 "내년에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매우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한다는 점과, 신규 브랜드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기에 비중을 늘려볼 만한 주가 레벨"이라고 평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4 09:39: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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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상자산 피해 심각…국제적 규제체계 필요

"가상자산의 '탈중앙화'와 '익명성'이 탈법, 탈세를 포장하는 개념으로 할용되지 않도록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우리나라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가상자산은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가상자산의 속성을 이용한 부작용이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상자산의 기술적인 특징인 익명성과 탈중앙화로 인해 테러·마약·도박 등 각종 불법과 탈법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해 발생한 테라·루나사태 등 코인판 사기들과 불공정거래행위로 이용자들의 투자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가상자산은 또 금융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가상자산이 결제수단으로서 화폐와 예금을 대체하면 은행계금의 감소로 중개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며 "가상자산과 금융시장간 연계성이 강화되고 있는만큼 가상자산시장에서 코인런 발생시 가상자산 예치금을 가지고 있는 은행도 영향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의 탈중앙화와 익명성이 탈법·탈세를 포장하지 않도록 규제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김 부위원장은 "가상자산의 경우 초국경적 거래가 빈번하기 때문에 개별국가의 규제 적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규율체계가 일관성을 갖을 수 있도록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2-14 09:15: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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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폐 1년 만에 복귀…"재상장 기준 공개 필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상장폐지된 지 1년 만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4곳에 재상장 됐다. 다만 닥사는 재상장 기간 등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재상장 기준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 이어 빗썸도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재상장했다. 위믹스가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닥사)로부터 공동으로 상장폐지된 지 1년 만이다. 위믹스는 지난해 11월 24일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잘못된 정보 제공 등을 이유로 상장 폐지(상폐)됐다. 올해 2월 코인원에 위믹스가 재상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8일에는 고팍스가 신규상장, 이달 6일과 12일에는 각각 코빗과 빗썸에 재상장 됐다. 이로써 상폐된지 1년 만에 업비트를 제외한 거래소 4곳에서 거래가 재개됐다. 다만 거래가 재개됐지만 닥사는 거래지원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세부적인 기준이 공개될 경우 시세 차익을 노린 매수세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재상장 가이드라인에는 숙려 기간이 '일정 기간'으로 불분명하게 표기돼 있어 정확한 기간을 알 수 없다. 당초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재상장 금지 기간이 1년이라고 추측했지만, 결국 기정사실화가 된 것이다. 또한 유통량 계획 위반, 자료 오류 등으로 상폐가 된 상황에서 개선됐다는 닥사의 판단으로만 거래재재가 된 것에 투자자들은 의문점을 나타내고 있다. 한 투자자는 "지난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결정이라고 상폐를 진행했지만 1년이 지나 개선과 노력이 보인다는 점에서 다시 재상장을 결정했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달라"고 비판했다. 거래소들은 ▲코인마켓캡 등 정보 매체에 위믹스(WEMIX) 유통량이 알려진 수치의 2배로 표시된 문제가 해결 ▲2022년 3·4분기 분기보고서 정정신고 통해 잘못 제공된 정보 수정 ▲쟁글 라이브워치,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유통량 및 관련 사안을 실시간으로 공개한 노력 등 개선점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닥사 회원사로서 회원사 간 협의된 자율 규제와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며 "업계에서 1년 정도면 재상장을 검토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14 09:09:3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