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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기흥 976가구 3월 분양

오는 3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에 '힐스테이트 기흥' 976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지하 2층~지상 49층, 5개동, 총 97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3월께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전용면적 별로는 72㎡A 42가구, 72㎡B 211가구, 84㎡A 425가구, 84㎡B 82가구, 84㎡C 128가구, 95㎡A 88가구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49층 고층으로 설계돼 단지 북측으로 147만 2979㎡에 달하는 수원CC와 남측으로 남부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골프장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 바로 옆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용인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이 위치했고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면 에버랜드까지도 이동가능하다. 한편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 24만7765㎡ 규모에 5100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2월 말 2블록과 4블록의 공동주택 사업승인이 이뤄지며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2013년 3월 가구 계획을 3800가구에서 5100가구로 변경승인 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2016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2015-02-09 16:40:0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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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통합·수익성 제고 '과제'

하나금융그룹이 통합작업 중단이라는 '뜻밖의 암초'에 신임 하나은행장을 선임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9일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병호 직무대행(54·사진)을 신임 하나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가처분 용인 이후 불과 엿새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 하나은행장, 하루만에 결정… 통합 장기 표류 대비 김 행장은 이날 오후 이어진 하나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2년 임기의 하나은행장에 공식 선출된다. 은행장 선임절차가 단 하루만에 속전속결로 완료되는 셈이다. 이는 하나금융의 위기의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동으로 풀이된다. 그간 하나금융은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고려해 행장 선임을 미뤄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하나금융은 오는 6월 말까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와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불확실한 금융환경과 합병의 장기 표류 가능성에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통합을 주도하던 이우공 하나금융 부사장 등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또 박성호 전무와 권길주 전무를 각각 전략담당(CSO) 임원과 준법감시인에 선임하고, 곽철승 상무를 재무담당(CFO)에 맡겨 합병 추진 업무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 수익성·통합 추진 과제…후계구도 바뀌나? 김 신임 행장은 수익성 제고와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 지원이라는 임무를 맡게 됐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4분기 그룹 지배주주 순익은 전분기 보다 81.4% 감소한 513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같은기간 하나은행의 당기순익(연결기준)은 8,561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대비 21.2% 증가한 규모지만 1조원을 넘지 못하는 등 여타 은행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 신임 행장은 직무대행 기간중에도 온화한 성품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관행적인 회의와 보고체계를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행원들과도 격의없는 토론과 소통을 통해 조직안정을 이끌어왔다"며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인 글로벌 분야를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동시에 원활한 양행 통합,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신임 행장은 차후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하나·외환 통합은행장 자리를 놓고도 경쟁 할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통합을 하게 되면)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당연히 통합은행장을 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온데다 통합작업이 계속 지연 되면 김 행장 역시 통합은행장 후보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2-09 16:16:13 백아란 기자
신한-KB, 지난해 실적 양호…올해도 이어갈까

신한, 서행장 리스크 극복 관건 KB, LIG손보 인수건 막판 줄다리기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나란히 지난해 실적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서진원 행장 부재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고, KB금융는 여전히 LIG손해보험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어 올해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8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조8986억원) 대비 9.6% 증가한 수치로 지주사 중 유일하게 당기순익 2조원대를 돌파했다. 이 기간 신한은행의 당기순익도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조4552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8.8% 성장했고, 하반기부터 주택담보 대출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가계 대출부문도 9.4% 성장했다. 예수금도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KB금융도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조400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9% 상승한 1조290억원을 보였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에서도 국민은행은 0.51%를 기록, 전년 대비 0.26%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0.22%p 하락한 0.45%를, 기업대출 연체율도 전년 대비 0.31%p 하락한 0.57%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한금융과 KB금융의 올 초 상황은 녹록치 않다. 연간 실적과 반대로 양사 은행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지 못한데다 신한은 서 행장 후임과 관련 집안 싸움이 진행 중이고 KB는 여전히 LIG손보와의 막판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서 행장은 지난달 2일 출근해 시무식 이후 감기몸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이후 건강이 나아지지 않아 5일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9~10일 그륩 경영포럼, 12~13일 일본 재일교포 주주 신년하례회 등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신한은행은 지난달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영진 부행장을 행장 대행으로 선임했다. 3월 중순 열리는 주주총회 전까지 임 대행이 총괄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신한금융이 서 행장을 한동우 회장의 차기 인물로 낙점한 상황에서 새로운 후계구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현재 한 회장 라인으로 분류되는 김형진 지주 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과 신한사태를 일으킨 라응찬 전 회장이나 신상훈 전 사장의 측근간 갈등이 행장 선임과정에서 재연될 조짐이다. KB금융의 경우 LIG손보 인수가 아직 진척을 보이지 못한 점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하지만 최종 인수가격을 놓고 KB와 LIG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검찰이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 12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어 자칫 인수 절차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의 경우 타 금융사에 비해 탄탄한 승계프로그램 보유하고 있지만 서 행장의 부재 타격은 클 수밖에 없고, KB도 LIG손보 인수건이 타결이 안된 부분은 양사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고 웃지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익은 1833억5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5.28%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 보다도 57.4%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익도 1479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줄었다.

2015-02-09 15:52:22 김형석 기자
[금융인사이드]'정치 테마주'의 득과 실

단기 시세차익은 '득', 거품 꺼지면 '실' 최근 정세에 맞춰 움직이는 '정치 테마주'가 부각되고 있다. 단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변동성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문재인 테마주'가 급등했다. 9일 문재인 테마주 중 하나인 위노바는 전일 대비 14.87% 상승한 1035원에 장을 마쳤다. 위노바는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허리통증 수술을 집도했던 우리들의료재단 이사장의 아들 이승렬씨가 대표이사로 재임 중인 회사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김수경 회장이 재임한 우리들제약은 장 중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승승장구하는 문재인 테마주와 달리 '이완구 테마주'는 고전을 겪었다. 이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 자질 논란으로 입지가 위태롭자 테마주의 주가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완구 테마주로 불리는 신성에프에이는 이날 14.89% 하락한 2200원을 기록했다. 신성에프에이는 이완근 신성그룹 회장이 이 원내대표와 성균관대 동문에 친척인 이유로 테마주로 묶여 있다. 또 이 원내대표와 양정고 동문인 송하경 대표이사가 재임한 모나미 역시 전일 대비 4.19% 하락한 3545원에 마쳤다. 신성에프에이와 모나미는 이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로 내정된 직후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처럼 정치 테마주는 정세 흐름에 따라 급등락을 오간다. 투자자들이 정치 이슈에 기반해 투자를 결정하다보니 주가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테마주의 급등세로 단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실'이 있지만, 거품이 꺼지면 손실을 입는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 테마주'는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라며 "정세가 변하면 급락해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리적인 투자를 위해 기업 펀더멘탈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보라기자 purple@

2015-02-09 15:39:28 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