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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KT, 사물인터넷 활용한 '핀테크사업' 추진

우리은행은 지난 9일 KT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IoT 기술을 활용한 에셋 매니지먼트(Asset Management) 담보대출 관리시스템과 기가 비콘(Giga Beacon) 타겟 마케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에셋 매니지먼트 담보대출 관리시스템'은 이동의 이유로 담보관리가 어려워 활성화되지 못했던 자동차나 공장설비 등의 담보물건에 위치기반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른바 핀테크를 통한 동산담보대출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3월 중 시범운영 예정인 '기가 비콘 타겟 마케팅'은 KT의 근거리통신 기술을 이용한 마케팅 서비스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는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상품안내와 쿠폰을 전송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푸드트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서비스와 결제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은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KT와 우리은행이 힘을 합쳐 핀테크 사업 개척과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규 KT회장 또한 "우리은행과의 핀테크 사업협력은 이종산업간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Io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2015-02-10 14:12:53 백아란 기자
[금융인사이드]자녀 설 선물, 용돈 대신 펀드 들어줄까?

설날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자녀에게 조금 더 의미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면, '어린이 펀드'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 미래를 위한 목돈 마련 뿐만 아니라 경제관념도 길러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린이 펀드'는 일반 펀드와 운용 측면에선 큰 차이가 없다. 투자기간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장기 우량주에 투자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자녀의 나이, 목돈 마련의 목적 등을 고려해 펀드, ELS 등 각종 금융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다양한 '어린이 펀드'를 선보이거나 관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선보인 '삼성 착한아이예쁜아이 어린이펀드'는 엄선된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다. 장기투자에 적합한 시가총액 상위 200위 이내 종목에 주요 투자 대상이다. 특히 어린이 경제블로그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 운용 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다양한 국내외 역사, 경제, 문화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밸류 10년투자 어린이증권투자신탁1호(주식)' 펀드도 기업의 실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한 후 적정가에 매도하는 가치투자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는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신영증권은 설날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세뱃돈으로 자녀의 저축습관을 길러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자녀의 이름으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거나(월 20만원, 3년 이상 약정시) 사전 증여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0년 이상 장기 적립식 저축으로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저축 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 어린이 펀드로는 '신영주니어경제박사펀드'가 있다. 신영주니어경제박사펀드는 지난 2005년 설정 이후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대표적인 어린이 금융상품이다. 설정일 이후 누적수익률은 220.6%, 최근 5년 수익률 49.15%(2015년 2월 6일 기준)로 전체 어린이 펀드 중 최상위 수준이다. 신영주니어경제박사펀드는 5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저평가된 가치주를 엄선해 장기 투자한다. 신영증권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이 상품은 어린 자녀의 성장기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및 질병에 대비한 보험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적립식 투자 외에 사전 증여신청으로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2015-02-10 14:12:11 김민지 기자
불황에 얼어 붙은 직장인 설날 지갑…명절 지출액 3년 전보다 37% 감소

불황 한파가 직장인 설날 지갑을 얼어 붙게 만들었다. 잡코리아가 10일 전국 성인 남녀 5764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날 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설날 예상 경비는 평균 2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2012년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는 예상 명절 지출액이 46만원이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3년 사이 설날 경비가 37%나 감소한 셈이다. 설날 지출 항목별로는 '세뱃돈·용돈'(34.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설날 음식 준비 비용'(23.4%), '설날 선물'(22.8%), '교통비'(10.7%)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세뱃돈 지출액은 20만1456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 2명 중 1명은 명절 상여금과 유급 휴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46.5%는 '상여금을 못 받는다'고 답했으며 '아직 모른다'(27.6%)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상여금을 받는다'는 비율은 25.9%로 답변 비중이 가장 적었다. 상여금 비용으로는 '20만원 미만'(32.7%) 응답이 주였다. 아울러 응답자의 55.8%는 유급 명절 휴가를 누리지 못한다고 답했다. 유급 명절 휴가 혜택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조기 퇴근'(18.2%) 비중이 제일 높았다. 이어 '1일 지급'(15.8%), '2일 지급'(10.5%) 순이었다. 아울러 직장인 3명 중 1명은 과도한 업무 때문에 연휴에도 근무할 예정이었다. 응답자의 33.1%는 '설 연휴에 출근한다'고 답했다. 명절 출근 이유 1위는 '업무 특성상 연휴 근무자가 필요해서'(59.8%)였으며 2위는 '일이 많아서'(29.9%)가 차지했다.

2015-02-10 11:53:33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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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 "외환銀과 화학적 통합 추진"

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외환은행과의 통합을 위해 화학적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김 신임 행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법원의 결정으로 물리적인 통합이 다소 지연됐지만 성공적인 원뱅크(One Bank) 토대 구축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화학적 통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하나은행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양행 영업점간, 부서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감성통합 프로그램과 가족 공동행사 등을 함께 개최해 공동체의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신 상품과 대고객 서비스 등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공동 광고와 홍보 등을 통해 양행의 시너지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행장은 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끊임없이 실행해 나가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키우고, 관행적인 사고로부터 탈피해 혁신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동 걸린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과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다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고객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명가의 자존심 회복 ▲신성장 동력 강화 ▲성공적인 One Bank 토대 구축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잡고 추진키로 했다. 김 신임 행장은 "본부 중심의 기관영업과 집단영업을 강화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리스크·심사 지원을 강화하고 R&D 센터를 신설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언제부터인가 '지시하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거나, 중간 정도 해서 묻어 가겠다.'는 사고가 팽배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수동적 업무처리나 도전정신의 결여야말로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소"라고 쓴소리도 뱉었다. 이어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나 소사장 제도를 도입하고 창조적인 마케팅을 실천해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혁신 영웅으로 발굴하는 등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5-02-10 11:07:39 메트로신문 기자
공정위 "중개수수료 고정요율제, 담합 효과"

부동산 중개수수료의 고정요율제가 경쟁을 제한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최근 경기도의회가 중개수수료를 고정요율제로 바꾸는 내용의 '중개수수료 조례 개편안'을 냈다. 하지만 공정위의 이번 유권해석으로 인해 11일로 예정된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고정요율제가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정위는 지난 9일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조례(고정요율)에 대한 질의 회신'을 통해 "고정요율제는 가격경쟁을 배제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제한하는 등 경쟁제한성이 있으므로 상한요율제보다 바람직하지 않다"는 검토 의견을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요율을 고정요율로 수정해 의결했다. 그러자 경기도는 이 같은 결정이 공정경쟁제한 및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등 공정거래법에 위반하는지 여부를 공정위에 질의했다. 공정위는 검토의견에서 "중개보수를 고정요율로 단일화할 경우 가격경쟁이 완전히 소멸돼 담합의 효과를 초래한다"며 "중개대상물의 종류·특성, 중개난이도, 서비스의 질, 거래량의 과다 등에 따라 가격경쟁의 본질적인 기능이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공정위는 또 "주택이 고정요율제로 전환되면 매매 6억원, 전세 3억원 미만의 고객은 수수료 협의권이 없어져 현행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해진다"며 "중개업자간 가격경쟁을 봉쇄하고 서비스 등의 경쟁만 허용하는 것은 소비자가 중개보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중개업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도 제한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종전 상한요율제 하에서는 매매 6억원, 전세 3억원 이하의 주택의 경우 가격대별 중개수수료율에 '이하'가 붙어 있어 중개업자와 계약자간 협의에 의해 가격을 깎을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고정요율제로 바뀌면 정해진 요율대로 수수료를 전액 지불해야 해 협상의 여지 자체가 없어진다. 공정위는 주택을 고정요율제로 정할 경우 지난달 주거용 오피스텔의 수수료를 상한요율제로 정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과도 맞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의 결정이 경쟁제한성이 있는 만큼 공정거래법 제 63조(경쟁제한적인 법령 제정의 협의 등)에 의해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공정위의 개선권고는 말 그대로 '권고' 수준으로 법적 제한이 없어 1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가 이를 무시하고 상임위 안대로 통과시켜도 정부가 마땅히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2015-02-10 11:07:18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