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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773만원…고액보수 받는 은행 사외이사

부결 안건 617건 중 2건 불과…경영진 견제 역할 '유명무실' 우석형(사진) 신도리코 회장이 지난해 하나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시급 770만원의 고액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국내은행 90명의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35조에 달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사회에서 99% 이상 찬성표를 던져 사외이사들은 본연의 역할인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7개 국내은행의 90명 사외이사의 지난해 보수액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들 사외이사의 보수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하나은행 사외이사가 상위 10명 중 8명을 차지했다. 우석형 회장은 지난해 3월 퇴임할 때까지 3개월간 116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임기 내 열린 2회의 이사회와 이사회운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에 한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가 지난해 사외이사로 참석한 행사는 1시간 30분가량의 간담회가 유일해 시급으로 환산하면 773만원에 달한다. 이어 염재호 하나은행 사외이사는 17.5시간 동안 활동하고 5300만원을 받아 시급 302만원을 기록했고, 김영기 이사는 24.6시간 활동해 6750만원을 보수로 챙겼다. 정영록 이사는 지난해 14.5시간 일해 3900만원을 받았다. 하나은행을 제외하면 외환은행 사외이사 2명이 순위에 올랐다. 김주성 이사는 지난해 외환은행으로부터 665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사회와 소속 위원회에 14번만 참여해 회의당 475만원을 챙겼다. 천진석 이사도 22번 이사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참석하는 동안 5650만원을 받아 회의 당 256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반면 우리은행의 임성열 이사는 지난해 104.3시간을 일하고도 보수가 270만원에 불가해 시급으로 따지면 2만6000원에 불가했다. 그는 예금보험공사 직원(기획조정부장)으로, 우리은행은 예보 내규에 의거해 지난해 4월 29일부터는 임 사외이사에게 회의참가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대구은행의 이정도 이사도 63시간 동안 일하고도 427만원만 지급받았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6만8000원이다. 이들 90명의 사외이사는 지난해 평균 100.7시간 동안 일하면서 34조9952억원을 보수로 타갔다. 시급으로 계산하면 평균 68만5100이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 사외이사 본연의 역할인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는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3개 은행의 사외이사들이 반대해 부결된 이사회 안건은 총 617건 중 국민은행의 주전산기 교체건과 씨티은행의 기부금 집행건 등 2건에 그쳤다.

2015-03-10 18:39:2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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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마지막 릴레이 이벤트 진행

서울 광진구 자양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가 분양을 앞두고 진행하는 8주간의 릴레이 이벤트 마지막을 진행한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오는 26일까지 3주간에 걸쳐 '프리미엄 가득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전 1·2차 이벤트인 '3·6·9로 말해요'와 '2호선으로 나들이가요'가 각각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의 교통환경과 문화·편의시설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면 3차 이벤트는 상품 특·장점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으로 등록한 후 ▲2.4m 천장고 등 평면설계 ▲원패스시스템, 시큐리티도어락 등의 보안시스템 ▲태양광발전, 지열냉·난방 등 에너지절약시스템 ▲세대별 전용창고, 와이드주차장 등 넓은 공간설계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참여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접이식자전거, 인테리어상품권, 커피교환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며, 당첨자는 4월 10일 발표 예정이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의 불편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단지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교통과 편의시설 등의 뛰어난 입지여건과 주상복합의 고급스러움과 실속까지 더했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차별화된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3월 중 개관할 계획이며, 현재 현재 2호선 구의역 1번 출구 방향(자양동 769-10번지) Y타워 2층에서 현장 홍보관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에 있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2015-03-10 18:16:21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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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터넷은행 도입…우리은행, 신속히 매각해야" (종합2보)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0일 "현 시점이 금융개혁을 추진할 마지막 기회"라며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저금리와 고령화, 금융과 IT 융합 등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음에도 금융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계속 가면 우리 금융이 더욱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추진해야 할 적기(適期)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금융개혁을 완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 임 후보자는 ▲금융당국 역할 변화 ▲실물지원 기능 ▲금융산업 경쟁력 ▲금융시장 안전성 확보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일일이 간섭하던 코치에서 관리하고 키워가는 '심판'으로 역할을 바꿔나가겠다"며 "금감원과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자율책이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KB금융지주에서 불거진 사장과 은행 감사 선임 관련 외압설을 지적하자 "민간 금융사가 전문성 있는 사람을 쓰도록 외부기관의 부당한 인사 압력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사회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냐는 질의에 "취지에 공감한다"며 민간 은행의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물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기술금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금융회사 내부 시스템으로 안착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에 남은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 사모펀드와 모험자본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가계부채 종합대책 내놓을 것" 핀테크 등 금융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우선 생태계를 조성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임 후보자는 "금융사와 핀테크업체, 정부 모두 각자의 기술이 결합·이용될 때 어떤 규제를 풀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업계와 금융사 정부 간에 긴밀하게 교류하는 등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해선 "도입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별도의 연구팀을 만들어 작업 중에 있다"며 "인터넷 은행 설립방안을 6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산분리라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되 인터넷 전문은행이 작동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이때 대기업의 사금고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보완 방안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금융사의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의 틀도 전환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규제 전체를 유형화(Category)하고 영업 규제와 과도한 건전성 규제는 국제 기준과 금융사의 역량에 맞춰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가계부채에 대해선 부임 후 종합 대책을 내놓는 등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도 아직 위험 수준은 아니라고 잘랐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관련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가계부채 전반에 대한 관리와 함께 토지나 상가대출, 2금융권의 비주택대출 등 미시적·부문별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상환 능력이 없는 사람이 결국 문제"라며 "저소득층 맞춤형 대책 등 계층별 대책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계부채가 시스템 리스크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활성화 차원의 거시적 대응도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정책적 공조을 강화하고 금융사의 상환능력 평가 관행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환·하나 통합 합의 우선…위장전입·다운계약 '송구'" 은행과 신용카드사의 순익이 많이 나는 만큼 대출금리와 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감한다"고 답변했고 "체크카드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낮아지는지도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학생·청년이 학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금리를 부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정부가 이런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 노사 합의가 이뤄진 후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임 후보자는 "노사간에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최근 법원의 가처분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노사간 합의가 없으면 당국의 통합 승인을 보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해선 "우리은행은 신속하게 민간에 매각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매각 방식을 공론화하고 우리은행의 가치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금융보안원을 조속히 설립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민금융진흥원도 만들어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것이라는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한편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등 신상문제에 대해선 시인하며 사과했다. 임 후보자는 서울 여의도 소재 아파트를 매매하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공인중개사에게 아파트 매매를 일임해 정확한 신고가액을 챙겨보지 못했다"며 "철저히 챙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내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임 후보자는 지난 2004년 3월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를 6억7000만원에 매입했지만, 2억원을 신고했다. 이에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0%를 다운한 것은 사실상 범죄"라고 지적했다. 위장전입한 사실에 대해선 "당시 재무부 직원주택조합을 통한 주택청약을 위해 잠시 주소를 이전한 것"이라면서 "이유를 떠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주소지를 옮긴 것은 사려깊지 않은 처사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2015-03-10 17:54:4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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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소상공인 위해 비콘 활용한 'O2O마케팅'서비스 지원"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0일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의 마케팅 경쟁력 향상과 매출증대를 위한 것으로 오는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된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와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O2O마케팅' 지원사업은 근거리 무선통신인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마케팅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전달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다. 비콘은 현재 대형마트와 백화점등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일부 도입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부산은행이 최초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과 금융·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부산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는 소상공인과 시민 홍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부산은행은 오는 7월부터 해운대 센텀시티 지역 상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2017년까지 부산 전 지역으로 약 5천여개의 상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O2O마케팅 지원사업이 소비자들에게는 현명한 소비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관련 마케팅 서비스를 무상 지원함으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03-10 17:38:4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