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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AI시대+트럼프' 전력·원전 에너지 ETF 주목도↑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역시 AI 기업 규제를 풀어주며 빅테크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기에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1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전력인프라'는 상품이 출시된 올해 7월 16일 이후 35.46% 상승한 1만3275원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7월 9일 출시한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도 출시 이후 23.85% 상승했다. 이들 두 상품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기반 성장의 핵심에는 '전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의 구성 종목을 AI 슈퍼사이클의 핵심 종목으로 담았다. 이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GE 버노바'와 '비스트라 코퍼레이션'으로, 이들 기업은 미국에서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ETF가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AI가 고도화하면서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빅테크 기업들의 과제가 된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빅테크들이 AI 개발 경쟁을 벌이면서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올해 393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1063TWh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도 AI관련 기업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가능성이 높아 전력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바이든 행정부는 'AI 행정명령'을 통해 규제 중심의 기술 개발을 강조하며,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이 위험을 초래할 경우 연방정부에 해당 정보를 통지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에 반해 트럼프는 AI 행정명령 폐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AI 투자 촉진·법인세 최고세율 15% 인하 공약을 내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전력인프라 ETF와 함께 각광 받는 ETF는 원자력 관련 ETF다.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RISE 글로벌원자력' ETF도 올해 초 1만3030원이었는데, 이날 종가는 2만550원이 되며 57.71% 상승했다. 금투업계에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전력이 필수인 만큼 원자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관련 ETF들도 지속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연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태양광과 풍력 위주로 PPA 시장이 형성됐지만 최근에는 24시간 내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 PPA가 체결되기 시작했다"며 "빅테크 기업들 모두 원자력을 새로운 데이터센터향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의 장기 호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6:55: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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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역 예정자와 음식특화거리 미식투어

포항시는 19일 해병대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지역 음식특화거리 및 관광지를 연계한 미식투어를 시작했다. 음식특화거리를 홍보하고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 투어는 전역 후 전국으로 흩어진 해병대 장병들에게 제2의 고향인 '포항의 맛'을 체험하며 동료들과 뜻깊은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됐다. 음식특화거리 미식투어의 코스는 오천 해병대를 출발 ▲해도새록새로거리 ▲송도카페문화거리 ▲설머리물회지구 ▲문덕 헬로우 부대거리를 거쳐 해병대로 복귀하는 코스다. 각 거리별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지역 미식관광 해설사의 음식에 담긴 해설과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 참여자들이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에 담긴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또한 스페이스워크, 포스코 Park1538 홍보관, 포항운하크루즈 승선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의 문화도 함께 체험함으로써 맛과 멋이 있는 신선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미식투어로 해병대 전역 예정자들이 전역 후에도 포항의 맛을 기억하고 가족, 친구, 연인과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며 "다양한 음식 관련 홍보 활동으로 우리 시를 대표하는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 있는 음식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6:41:3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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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MOU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방사선 바이오 연구에 관한 교류 ▲양 기관 보유 시설과 장비 활용 및 공동 연구 ▲전문가 교류를 통한 방사선 바이오 인력 양성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활용 분야 기술 이전·사업화 협력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활용 기술 개발 동향 등 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의학원은 올해 7월 동남권 방사성 의약품 GMP 제조소 준공식을 개최했다"며 "영남권 최초의 연구 및 임상용 방사성 의약품의 생산·공급이 가능한 GMP 시설로 연구기관, 지역 대학 및 병원, 기업과 협업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임상용 방사성 의약품의 생산과 공급을 통해 그동안 충족되지 못했던 최신 검사와 치료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나라 방사선 생태계의 중심축인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적극 협력해 방사선 바이오를 포함한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사업이 국가 의료 발전과 산업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은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기관이 발전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방사선 바이오 연구 교류 및 인력 양성, 양 기관 보유 인프라 활용 및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의 최근 '방사선 바이오 성과 창출 전략'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방사선 바이오 시장은 2032년까지 29조원으로 확대되고 방사성 의약품 시장은 19조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 다퉈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매진하는 이유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핵심 원료 동위원소 완전 자급, 방사성 의약품 글로벌 신약 후보 도출, 방사선 바이오 수요·공급 전 주기 관리체계 구축 등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권역별 클러스터를 활용해 방사선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만들고, 민간 수요 기술 개발·사업화·해외 진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4-11-19 16:31: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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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2024 제1회 해운선사 ESG 경영 교육 성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제1회 2024년 해운선사 ESG 경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운선사들의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ESG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ESG 경영 내재화 및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운 산업 ESG 경영 사례를 기반으로 교육을 개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ESG 경영에 대한 대내·외 환경 ▲ESG 등급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 ▲해운선사 ESG 경영 실제적 사례 ▲'해운선사 ESG 경영 가이드북'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해운선사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핵심 요소인 ESG 경영을 통한 대응 및 선박금융 기관들의 탄소 감축, 친환경 전환 요구에 대한 ESG 경영 전략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해운선사 관계자는 "해운선사 맞춤형 ESG 경영에 대한 소개와 ESG 경영에 대한 실제적 적용 사례 소개가 도움이 많이 됐다"며 추후에도 해진공에서 선사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 교육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진공 정영두 ESG 경영실장은 "해운선사들의 많은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공급망 관리 등 세계적인 ESG흐름에 따라 고객사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도록 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운선사와의 동반 성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6:30: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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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그리는 초연결 미래]] XR 시대가 재편하는 미래 시장

AI(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확장현실(XR)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현재는 엔터테이먼트나 게임 분야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향후 제조, 국방 등까지 확장될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국내기업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XR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신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애플이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선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늦으면 내년 안으로 첫 XR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의 XR 기기는 애플의 비전프로와 같은'헤드셋' 형태가 아닌 안경의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LG전자도 메타와 협력해 만든 XR 기기를 내년에 상용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XR 생태계가 구축되기 시작했다. 19일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글로벌 XR 시장은 2021년 약 25조6000억원에서 오는 2026년에는 135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39.7%의 높은 성장률이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실감 기술을 통칭하는 XR은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결합해 확장된 현실을 창조하는 기술을 뜻한다. 예를 들어 XR 기기를 착용하기만 하면 가상 동물의 촉감을 느낄 수 있거나 실제 위치한 공간이 아닌 전혀 다른 가상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휴대 전화 등 다른 디스플레이 없이도 영상통화나 포털 검색을 할 수 있게된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만 다뤘던 얘기가 실제로 구현되는 셈이다. 그간 XR 시장은 정체기를 맞았지만 최근 AI 기술이 고도화되며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애플의 XR기기인 '비전프로'가 출시된 데 이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XR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마크 저커버그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박3일 동안 방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기업들과 미래 사업에 대해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메타와 함께 XR 기기 개발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이재용 회장은 저커버그와 만찬 회동을 하면서 AI 반도체와 함께 XR 기기 개발을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저커버그는 2022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리서치아메리카를 찾아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을 만났다. 당시 저커버그는 XR·VR 기기 개발, 제작 등에 대해 양사 간 협력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하는 등 생성형 AI 시장을 개척 중인 만큼 메타와 AI 활용 비중을 높인 XR 기기를 개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는 구글·퀄컴과 함께 XR 기기를 개발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 중 첫 XR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스마트 글라스의 초기 생산 대수는 약 50만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기 제품 수요·성능 등을 보고 이후 생산량을 더 늘리거나, 아예 한정 수량 제품으로만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스마트 글라스의 제원을 살펴보면 퀄컴의 AR1 칩을 주처리장치, NXP 칩을 보조처리장치로 사용하고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3분기 즈음 XR 스마트 글라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는 애플 MR 기기 비전프로나 메타 퀘스트 같은 '헤드셋' 형태가 아니라 '안경(스마트 글라스)'의 형태가 유력시되고 있다. 애플의 비전프로는 이미 7개 애플 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출시됐다. 비전 프로는 고글 형태로, 디지털 콘텐츠와 실제 세계를 결합해주는 기기다. 애플 비전 프로 이용자는 앱을 보고 두 손가락을 맞대 탭하면서 앱과 상호작용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또한 지난달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에 참석해 "이제 XR 생태계에서 새로운 렌즈를 통해 AI(인공지능)의 이점을 확인할 때"라고 밝히며 AI 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XR 폼팩터의 등장을 예고했다. LG전자는 메타와 협력한 XR 기기를 내년에 상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 2월 메타와 확장현실(XR) 사업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라마'를 확장현실(XR) 기기에서 활용하고, 웹OS 플랫폼을 메타 XR 기기와 연동함은 물론 콘텐츠 협력을 통해 미래 가상 공간 영역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이같은 방안을 협의하고 XR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조 사장은 "LG전자와 메타가 협업한 MR 기기의 구체 모습은 2025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빠르게 출시하는 것이 맞느냐, 아니면 제대로 만드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9 16:30: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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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AI 발전, 이해·활용 시급하지만 디지털 격차도 커져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가 다가오며 AI가 기업과 개인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GI는 현재의 AI보다 발전된 형태로, 모든 조건에서 인간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오픈AI는 지난 7월, 향후 10년 내에 자사가 AGI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여전히 AI 기술 활용 격차와 낮은 국내 투자 비율은 한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를 낳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 기업, 개인이 '원팀 코리아'로 협력해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9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AI 기술 도입과 활용이 곧 기업의 성공과 개인의 성장을 끌어내며 전세계 AI 시장 규모가 급성장 하고 있다. 스타티스타(Statista)는 올해 전세계 AI 시장 규모는 18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시장 연간성장률(CAGR 2024-2030)은 28.46%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에는 826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AI 기술은 개인 수준에서도 급격히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국인 챗GPT 앱 사용자 수는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달 앱 사용자 수는 526만 명으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 명 중 10%에 달했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도 51.6분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0분 증가했으며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는 5.7일로 전년 동월 대비 2.4일 늘어났다. 실제 기술 도입을 통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IDC의 분석에 따르면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은 투자한 1달러 당 평균 3.7배의 투자 수익률을 얻고 있으며 상위 그룹은 평균 10.3배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문제는 AI 기술 활용이 모든 기업과 개인에게 평등하지 못하다는 데 있다. 특히 우리 나라는 AI에 대한 투자 규모 또한 타 국가 대비 낮은 수준이어서 AI 활용의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간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AI 투자 규모는 총 196조 원으로 그 중 미국이 62%, EU가 8%, 중국이 7%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투자 비율은 1% 기술력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기업 내 AI 도입 또한 평균 수준을 하회한다. IDC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AI 기술을 도입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올해 75% 였다. 반면 ITWorld/CIO 조사에서 국내 기업은 10곳 중 4곳 수준만이 도입했거나 도입 중으로 나타났으며, 산업군별 큰 차이가 나타났다. 응답자의 85%는 "사업 경쟁력 유지 및 운영 혁신을 위한 조직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AI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지만 '구현 및 유지 관리(38%, 복수응답)', 'AI 결과물의 설명 가능성 및 투명성(36%)' 등을 AI 도입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로 꼽았다. 개인의 나이에 따른 디지털 격차도 크다. AI 기술 활용능력을 기업에서 중요시하면서 디지털 격차의 확대는 곧 생산 인구의 부족을 부를 수밖에 없다.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9세가 42%로 가장 많고, 40~49세(30%), 50세 이상(24%) 순이다. 이들 중 70%는 주 1회 이상 AI 기반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이용하며 AI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개인과 기업 모두 우리나라가 자체 인프라 데이터를 활용, 인터넷 강국이 되었던 만큼 주요 주체가 원팀이 돼 선도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윤상두 네이버클라우드 AI랩 소장은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구축하는 소버린 AI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 기회를 창출하고 해외 진출을 도모해야 한다"며 "정부, 통신사, 대기업, 스타트업, AI 반도체 기업 등이 '원팀 코리아'로 똘똘 뭉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 도입이 기업과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과 성과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나, 기술적 문제·보안 이슈 대비, 사용 방법에 대한 적절한 교육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9 16:29: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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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언어장벽을 허물다"…IT업계, AI번역 기술로 해외 진출 '가속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언어 장벽이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AI 기반 언어 번역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메트로 경제> 취재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대기업부터 플리토, 엑스엘에이트(XL8) 등 AI 번역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IT 기업들이 AI 번역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AI 번역은 AI 기술을 활용해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텍스트나 음성을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단순히 단어를 치환하는 것을 넘어 문맥과 뉘앙스를 반영해 번역의 정확성과 자연스러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카카오 등 한국 주요 IT 기업들은 이미 AI 번역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통해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파고는 16개 언어를 지원하며, 텍스트, 음성, 이미지 번역은 물론, 실시간·오프라인 번역 기능까지 제공한다. 특히 동남아와 일본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지난 6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842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는 웹툰 현지화에 AI 번역 기술 활용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의 해외 진출을 가속하기 위해 AI 번역 기술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AI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AI 번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플리토는 다국어 번역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베트남,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플리토의 AI 번역 엔진 'CT엔진'은 고유명사와 특수 용어를 사전에 학습해 맞춤형 번역을 제공, 정확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엑스엘에이트(XL8)는 영상 번역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미디어캣(MediaCAT)'은 영상 콘텐츠의 대사를 추출하고 번역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술로, 현재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막의 초벌 번역을 맡고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AI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AI 번역 기술을 포함한 여러 AI 프로젝트가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AI 전문가는 "정부 지원 축소로 인해 기술 개발 속도가 일부 둔화될 수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4-11-19 16:29:26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