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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소득세 인상" 등 세법개정안,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

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25건의 세입 예산 부수 법안을 지정했다. 특히 이들 법안 중 정부가 내놓은 이른바 '초고소득자 증세' 개정안도 포함돼 예산심사를 진행 중인 여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는 분위기다. 정 의장은 정부와 각 정당들이 예산 부수 법안 지정을 요청한 45건 중 정부 제출 법안 12건, 의원 발의 법안 13건(더불어민주당 2건, 자유한국당 5건, 국민의당 3건, 정의당 3건)을 예산 부수 법안으로 지정해 해당 상임위원회에 통보했다. 해당 상임위원회는 국회법에 따라 관련 법안을 30일까지 반드시 처리해야 하며, 심사를 끝내지 못한 예산 부수 법안은 다음 달 1일 예산안과 함께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이번에 예산 부수 법안으로 지정된 법률안은 초고소득자 소득세율·초고수익기업 법인세율 인상 세법 개정안, 발전용 유연탄 개별소비세를 기존 1㎏ 당 30원에서 36원으로 인상하는 개별소비세법 개정안,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 공개 대상을 확대하는 관세법 개정안, 증권거래세 신고기한을 조정하는 증권거래세법 개정안, 투자·상생협력촉진 세제 신설 및 근로 장려금 지급액을 상향 조정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중·저수익기업 법인세율 인하 개정안, 간이과세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등이다. 무엇보다 예산 부수 법안 지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세법 개정안이 포함됨으로써 여야 갈등이 더욱 심화될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 법인세 과세표준 2000억원 초과 구간 신설, 법인세율 기존 22%에서 3%p 상승,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 구간 3억~5억원 40%, 5억 원 초과구간 42% 등이 세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예산 부수 법안 지정에 대비해 일찍이 당론을 확정지었지만, 자유한국당은 세법 개정안을 예산 부수 법안으로 지정한 것은 '변칙'이라며 "절대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세법개정안을 예산 부수 법안으로 지정해 변칙 처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세법개정안은 모든 역대 국회에서 철저하게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고 강조했으며, 법인세법 개정안(중소·중견기업의 법인세율 2~3%p 인하)을 부수법안으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이날도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결국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을 토론 한 번 없이 예산안에 끼워 넣어 처리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여야의 예산안 심사는 더욱 난항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이날 '2+2+2' 회의와 예산 조정소소위를 동시에 진행하며 공무원 증원, 일자리 안정자금, 아동수당, 기초연금, 건강보험 재정, 남북협력기금 등 쟁점 예산에 대한 절충안 모색을 이어갔지만 큰 진전은 없었다. 민주당은 이들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지만, 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오히려 여당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한편, 각 정당의 지도부간 신경전도 치열하게 진행됐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 담긴 예산만 콕 찍어 반대하고 있다"며 "국회가 국민의 희망을 꺾고, 모두가 패자가 돼서는 안 된다. 깊은 성찰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헌법상 (처리) 법정시한은 12월 2일이지만, 지금 현재 정부·여당이 취하는 태도를 보면 물리적으로 12월 2일 처리는 물 건너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압박했으며,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예산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나 대안 제시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법정 기일만 기다리고 있다. 그런 태도로는 기한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7-11-28 18:56:0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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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해봄재외동포교육재단과 교육·학술교류 협약

경희사이버대, 해봄재외동포교육재단과 교육·학술교류 협약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는 지난 22일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해봄재외동포교육재단(이사장 박희양)과 교육·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부총장, 김혜영 대외협력실장, 한국어문화학과 방성원 학과장, 장미라 교수, 신상기 대외협력팀장, 김상임 선생님과 해봄재외동포교육재단 박희양 이사장, 김태진 상임이사, 이성숙 이사, 전민 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념과 가치에 부합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상호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재단 연수생 및 회원의 학부·대학원 교육에 대한 지원과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를 하기로 했다. 박희양 이사장은 협약을 체결하고 "최고의 사이버대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외국에서 한국 대학을 다니며 공부하는 것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일조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교사, 학부형 등 재단을 후원하는 회원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부총장은 "해봄재외동포교육재단은 동포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알리고, 우리 경희사이버대는 한국의 우수한 교육을 동포·외국인들에게 전파하기 때문에 지향하는 바가 같다. 협약서 서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상생·발전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은 각각 2018학년도 1학기 1차 신·편입생 모집과 2018학년도 전기 1차 신·편입생 모집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2017-11-28 18:16: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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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음악학부 정미현 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작품 공모전서 최우수상 수상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예술대학 음악학부 작곡전공 정미현(25) 씨가 지난 22일 201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최우수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전은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모든 소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주제로 '미술'과 '음악'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정 씨는 김유철 시인의 를 가사로 삼아 6분 20초 가량의 추모곡을 작곡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씨는 "이번 공모전은 내 전공 분야를 살리면서 사회적인 문제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내 추모곡을 통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정 씨가 추모곡을 작곡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스토리'였다. 가사에 담긴 진중한 스토리를 예술적으로 어떻게 표현해 낼지 고민하는 과정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정 씨는 "음악도 소설이다. 스토리를 갖고 가사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악기와 음율을 적극 활용한다면 분명 좋은 곡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했다. 정 씨는 또 진중하고 진지한 느낌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 첼로, 클라리넷 악기를 선택하고, '추모곡'이 주는 따뜻한 분위기를 살리고자 피아노 선율을 더하여 곡을 완성했다. 정 씨는 "사회와의 소통이 없으면 예술도 본연의 가치를 잃는다고 생각한다"며 "졸업 후에는 문화예술 방면의 대학원에 진학하여 배움의 폭을 넓혀 궁극적으로는 사회 속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7-11-28 17:58: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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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혁신성장 주역은 민간·中企, 그 중심엔 사람·국민 있어야"

"혁신성장의 주역은 민간이고 중소기업이다. 정부는 민간의 핵심역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규제혁신 등을 맡는 '서포트 타워' 역할을 하면 된다."(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가 '네바퀴 성장론'의 하나인 혁신성장을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고 각 부처별로 핵심 과제를 마련,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각 부처 장·차관 및 여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17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혁신성장엔 경제부처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각 부처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노사정위원회 등이 고유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협업하는 체계를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혁신성장의 정의에 대해선 모두 발언 초기에 직접 설명을 하며 여론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은 산업혁신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혁신창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므로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일자리 창출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 성장의 네 축이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성장을 위한 사령탑을 맡아줄 것을 지시했다. 앞서 김 부총리도 취임해 처음으로 만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개방확대로 생산성 중심 경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혁신성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전략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며 "한국은 규제가 많아 '안 돼 공화국'이라고 한다"면서 "혁신을 통해야 우리 경제가 바뀔 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과거에 이러한 것(혁신)을 다 했지만, 손에 잡힌 성과가 없었다"며 "탑다운(하향식)이 아닌 바텀업(상향식) 방식으로 소득주도 성장과 함께 추동력을 초기에 만들어 모든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겠다"며 차별화와 가시적 성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기 추동력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 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등 5가지를 꼽았다. 실제 이들 과제는 각 부처에서 추진력있게 진행해 내년 초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하나둘씩 내놓을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규제와 일자리 문제가 대표적인데 두 문제 모두 사회적 대타협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경제는 바꿔야 바뀐다. 교육, 사람, 의식 혁신을 제도와 패러다임 혁신으로 뒷받침해야 우리 경제는 바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혁신경제의 중심에 '사람과 국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통령 주재 회의의 캐치프레이즈도 '사람중심의 혁신성장,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으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면서 "혁신성장의 주체는 국민이고, 그 성과도 국민에게 돌아가야한다"면서 추진 과정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인적자원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11-28 17:2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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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양세종·우도환·장기용…2018 기대되는 대세 男★

올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핫 루키'는 누가 있을까. 외모가 전부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탄탄한 연기력이 없다면 외모조차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 쏟아지는 차기작 소식 만으로 이미 대세는 입증됐다. 브라운관 넘어 스크린까지 사로잡은 정해인 그리고 1992년생 동갑내기 양세종, 우도환, 장기용이 그 주인공이다. ◆'당잠사'·'슬감·'역모'까지…쉴 틈 없는 행보 배우 정해인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에서 경찰 한우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주목 받았다. 군더더기 없는 연기력과 깔끔한 마스크는 정해인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당잠사'로 더욱 인정 받은 것은 맞지만, 사실 그의 인기는 예견된 일이었다. 필모그라피가 이를 뒷받침 한다. 정해인은 2014년 '백년의 신부'로 데뷔했으나, 이후 작품들이 연이어 저조한 시청률을 거두면서 그리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그의 진가가 빛을 본 것은 지난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때였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수많은 단역을 거치며 쌓아온 내공을 주말극에서 증명해낸 것. '그래 그런거야'로 대세 반열에 발을 들인 정해인은 이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혜리, '도깨비' 김고은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첫사랑의 아이콘'이란 수식어를 꿰찼다. 데뷔 이후 착실하게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그는 '당잠사'를 통해 제대로 대세 반열에 오른 것에 이어, 스크린 첫 주연작인 '역모-반란의 시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기세를 이어간다. ◆'유망주→주연' 양세종 양세종은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남자 주인공 온정선 역으로 분했다. 온정선은 굿스프의 셰프이자 그 무엇보다 사랑이 우선이라 믿는 인물. 서현진과 로맨스를 펼친 양세종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연하남'의 매력을 물씬 드러냈다. 실제 작품이 방영되는 동안 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양세종은 2016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낭만닥터)를 통해 데뷔한 뒤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다. '낭만닥터'에서는 도인범 역으로, '사임당 빛의 일기'에선 한상현 역으로 등장해 가능성을 알렸다. 본격적인 주연으로 활약하기까지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올해 방영한 OCN 드라마 '듀얼'이 바로 그 작품. 데뷔 1년 만에 첫 주연을 맞게 된 그는 1인 3역으로 열연을 펼쳤고, 이후 '사랑의 온도' 주연까지 따내며 '핫 루키'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오래 기다렸다' 우도환 우도환의 데뷔는 2011년이다.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그는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그가 진짜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마스터',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등을 거친 그는 올해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은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사이비 종교를 주제로 한 '구해줘'에서 우도환은 종교 집단에 발목 잡힌 상미(서예지 분)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석동철 역을 맡아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함께 출연한 옥택연과 서로 다른 매력으로 나란히 주목 받기도. '구해줘'로 상승세를 탄 그는 KBS 2TV '매드독'을 통해 '핫 루키'로 완전히 자리매김 했다. 보험 범죄를 주제로 한국 사회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낸 이 작품에서 우도환은 유지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뒤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선배' 케미란 바로 이런 것, 장기용 장기용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마진주(장나라 분)의 학교 선배이자 로맨스를 구축했던 정남길 역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함께 연기를 펼쳤던 장나라는 인터뷰에서 "모델 출신들은 다 그러냐. (장)기용이는 정말 될 친구다. 아직 스스로가 가진 걸 다 보여주지 못한 상태"라고 극찬한 바 있다. 장기용은 극중 서브 남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최반도(손호준 분)와 정남길 중 마진주가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기용과 장나라의 나이차가 무색한 달달한 모습 역시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1992년 생인 장기용과 1981년 생인 장나라가 극중 위화감 없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장나라의 동안 미모, 장기용의 성숙한 매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효과로 볼 수도 있지만, 두 사람의 연기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던 시너지였다. 장기용은 묵직한 카리스마와 로맨틱함을 오가며 극의 한 축을 담당했다. 장기용 역시 다양한 작품을 거쳤다. '괜찮아 사랑이야', '최고의 결혼'을 비롯해 '뷰티풀 마인드', '천년째 연애중' 등 2014년부터 여러차례 조연을 거친 끝에 이제 막 주연으로 발돋움 했다. 향후 그가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 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2017-11-28 17:18:54 김민서 기자
'초등학교 유휴교실에 어린이집 설치' 국회 상임위 통과… 서울시교육청 "심각한 우려" 반발

초등학교 유휴교실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데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28일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반발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날 논평자료를 통해 "개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용도 변경해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이에 대해 교육부와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나 교육현장의 의견 수렴이 없었고, 소관 위원회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도 협의하지 않은 것이어서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교육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문재인 정부의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면서도 "초등학교의 유휴공간을 어린이집으로 용도변경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서울의 경우 교과교실제, 초등돌봄교실, 공립유치원, 에듀케어 학급 확대 등으로 유휴 공간이 거의 없고, 되레 급식실과 체육관 등 아직도 부족한 공간이 적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유치원 취학수요 조사 결과를 근거로, 만약 유휴 공간이 있더라도 어린이집이 아닌, 공립유치원 설립을 위한 공간으로 우선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년 유치원 취학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공립 유치원의 취학수요는 57.8%에 달하는 반면, 국공립 어린이집 취학 수요는 14.8%에 머물고 있다. 아울러 관리 감독 주체가 상이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공존할 경우 초등학생 학습권의 침해, 학교 개방 등과 관련한 안전 문제의 발생, 안전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 불투명으로 인한 혼선 등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미 학교는 가정의 몫이던 급식을, 보육의 영역이던 돌봄을, 학원의 영역이던 방과후 학교를 맡아 운영하고 있어 학교는 이미 다중 기능의 포화 상태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라며 "개정안을 심의할 법사위가 교육부와 교육청 등 교육현장의 입장을 반드시 수렴해 소모적인 갈등과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이날 성명을 내고 "초등학교는 교육부가, 국공립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등 각 기관의 법적 근거와 체계가 다른데도 이를 강행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즉각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어 "국회는 지금이라도 법안 전체회의 통과를 유보하고 교문위와 교육부, 시도교육청, 교원단체 등 교육계와 협의과정을 거쳐 근원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2017-11-28 17:03: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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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배송 시대 '성큼'…우본, 8kg 무게 우편물 드론 배송 성공

국내 최초로 우편물을 드론으로 배송하는데 성공하면서 드론 배송 시대가 가까워졌다. 과학기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전라남도 고흥에서 출발한 드론이 4㎞ 가량 떨어진 득량도에 소포와 등기 등 실제 우편물을 배송했다고 밝혔다. 실제 우편물을 드론으로 배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8㎏의 우편물을 실은 드론은 고흥 선착장에서 자동 이륙해 4㎞ 거리의 득량도 마을회관까지 착륙에 성공했다. 집배원이 우편물을 꺼낸 후 드론은 고도 50m 상공으로 자동 이륙해 출발지로 돌아왔다. 이륙, 비행, 배송, 귀환까지의 전 과정은 완전 자동으로 이뤄졌다. 약 10분 만에 배송이 이뤄져 집배원이 직접 배달할 때보다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우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우편물 배송용 드론을 제작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서(전남 고흥), 산간(강원 영월) 지역 2곳에서 모의 우편물을 배송하는 등 우편물 드론 배송의 안전성,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우본은 2022년 드론 배송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자체 드론과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비·운용요원 교육에도 나선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도서 산간지역 10곳에 대해 드론배송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2022년에는 실제 우편물의 드론 배송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물류 기업은 물류 서비스 혁신을 위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 역시 2015년 타오바오에서 물류회사와 제휴를 맺고 드론 배송을 테스트했으며 순펑쑤윈은 중국 최초로 택배업체 드론의 상업용 공역 운항 승인을 허가받아 드론을 통한 물품 배송에 성공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CJ대한통운이 재난 발생 시 드론을 긴급구조 활동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롯데택배도 유콘시스템과 드론 택배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도서산간지역에 우편물과 재난이나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물류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에게 보편적 우편서비스에 대한 배송 품질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을 우정사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28 16:42:1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