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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국 교육시설물 8만5000여곳 안전대진단

3월 개학을 앞두고 전국 유치원과 대학 등 교육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진단이 시행된다. 교육부는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전국 8만5000여개 교육기관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에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과 해빙기 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대학실험실, 학교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 시설물안전법 대상시설 등 안전성이 우려되는 시설물을 점검하고,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축물에 대해서도 민관합동점검이 진행된다. 특히 기숙사와 합숙소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소방점검과 함께 야간화재 대피훈련도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번 안전대진단에 차관을 단장,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부단장으로 임명하고, 각 소관 부서별로 6개팀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3단계까지는 소속기관 직원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직접 점검하고, 4단계에는 전문기관의 정밀점검으로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안전대진단은 화재취약시설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의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내실있고 제대로 된 진단이 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도 적극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아울러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설물을 신고 접수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도 유도할 게획이다.

2018-02-04 13:39: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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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폭 소송' 작년에만 35건… 담당 변호사 배치키로

서울시내 학교에서의 폭력사건에 대한 이의제기와 소송이 큰 폭으로 증가하자, 올해 새 학기부터 서울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11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를 배치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법률 상담과 자문은 물론 소송 수행과 학생인권과 교권보호에 관한 법률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각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채용 공고를 내 2월 말까지 변호사 채용을 완료하고 새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에 불복해 학교를 상대로 한 이의신청과 분쟁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학생인권 보장과 교권 보호를 둘러싼 요구도 커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실제로 각 학교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건수는 지난 2013년 2961건, 2014년 3182건, 2015년 3358건, 2016년 3886건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 자체 심의에 불복해 재심을 요구한 건수는 158건이었고, 행정심판은 146건이었다. 학교폭력이 소송으로 커진 경우도 지난 2014년 8건에서 작년에 35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변호사들을 배치함으로써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갈등에 대한 초기 대응과 사안 처리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와 교사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11월부터 2개월 동안 서울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1개 교육지원청에 변호사를 시범 배치했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모든 교육지원청에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법률 지원을 받게 되면, 학부모 등 구성원에게 신뢰를 받아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가 갈등과 분쟁의 장이 되는 것을 막고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과 자율성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2-04 13:37: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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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백진희 "'저글러스'는 내 인생작, '로코' 언제나 환영"

'저글러스'로 첫 로맨틱코미디 장르 도전 직접 비서 만나 교육 받아…고충·애환에 공감 '미씽나인' 이후 리프레쉬…'믿고 보는' 배우 목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금 나와라 뚝딱!', '기황후', '트라이앵글', '오만과 편견', '내 딸, 금사월', '미씽나인' 등 그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이었던 백진희. 대중이 메긴 그의 '로코' 성적은 100점이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쌓은 안정된 연기력이 드라마 '저글러스'를 통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 강수연)는 철벽형 남자 남치원(최다니엘 분)과 솔직·쾌활한 성격을 가진 좌윤이가 상사와 비서 사이로 만나 펼치는 로맨스코미디다. 백진희는 극중 5년 차 프로 여비서 좌윤이로 분해, 러블리함의 끝을 보여줬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종영 인터뷰를 가진 백진희는 "로코에 대한 갈증이 컸는데, '저글러스'를 통해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저글러스'가 내 대표 인생작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를 회상하며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등 사연 많은 캐릭터를 하다가 사랑스러운 좌윤이 역에 캐스팅 됐을 때 굉장히 설레었다. 처음 해보는 로코 캐릭터라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극 초반인 1~4부엔 코믹한 설정이 많은데 그 안에서 공감, 사랑스러움을 놓치면 매력이 없어질 것 같아 그런 포인트를 잘 살리려 했다"고 전했다. 똑부러지는 비서 좌윤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했다고. 그는 "촬영 전에 실제 비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 교육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가 덜 된 모습으로 보이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다"며 "교육 받으면서 그들만의 걱정거리도 많이 들었다. 또 촬영하면서 비서도 그렇지만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에 많이 공감했는데, 특히 상사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해도 참아야하는 그런 부분이 많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극중 상사이자 사랑의 대상인 최다니엘과의 연기 호흡을 추억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로부터 '찰떡 궁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백진희는 "키가 작고, 몸이 왜소한 내 신체 조건과 최다니엘 오빠의 큰 키가 잘 어울렸다"며 "연기할 때 상대를 사랑스럽게 대해야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 촬영하는 동안만이라도 오빠를 애정으로 바라봤다"고 전했다. "'하이킥' 촬영 때 최다니엘 오빠가 카메오로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서로를 알고지낸지 오래돼 호흡이 잘 맞았다"고도 덧붙였다. 극중 동료비서 왕정애 역으로 분했던 강혜정과의 케미도 언급했다. 그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연기적으로 고민 상담을 하면서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 데뷔한 백진희는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넘은 배우가 됐다. '미씽나인' 후 몇 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쉬지 않고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와 관련 백진희는 "쉬지 않고 달려왔기 때문에 조금 지쳤었다. '미씽나인' 후 쉬면서 내 자신을 리프레쉬 하려고 했다. 좋은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어야 그 기운을 쓸 줄 아는 배우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조금이라도 쉬었던 게 '저글러스' 초반, 코믹한 에피소드 찍었을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잠깐 쉬긴했지만, 여기까지 잘 왔다고 내 자신을 다독여주고 싶다"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자신을 스스로 격려했다.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다는 백진희. 그는 "드라마 1회부터 4회까지 꾸준히 봐줄 수 있는 그런 '믿고 보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저글러스'는 다음 작품을 이어가는 좋은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로코물은 언제나 환영이다. 너무 길지 않게 좋은 작품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고 싶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018-02-04 13:37:2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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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오늘(4일) 첫 방송…관전포인트 4

'효리네 민박2'이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2'는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 집에서 민박객을 맞이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효리네 민박2'의 민박 신청자를 모집하자 21만 건이 넘는 신청서가 도착하는 등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겨울을 배경으로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봄, 여름 제주의 풍광과는 또 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1. 시즌1과는 또 다른 매력! '겨울 제주' '효리네 민박2'는 싱그러운 봄과 여름의 제주를 담아냈던 시즌1에 이어 '겨울 제주'의 진가를 보여준다. 지난 시즌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여름철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핑을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민박집을 찾은 민박객들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 윤아와 함께 눈 덮인 산에서 썰매를 타며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효리네 민박2' 포스터에는 민박집에서 귤을 먹으며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 윤아의 모습이 담겨 새로운 시즌에서 펼쳐질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세 사람이 입은 두툼한 스웨터, 장작이 타고 있는 벽난로, 나른하게 누워 단잠에 빠진 반려견이 겨울철 낭만을 더한다. #2. 새로운 직원 윤아의 '만능 일꾼' 활약상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직원으로 가수 윤아가 등장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윤아는 평소의 '꽃사슴' 이미지와 다르게 야무지고 씩씩한 '만능 일꾼'으로 활약하며 요리, 운전, 제설 작업까지 척척 해낸다. 뿐만 아니라 밤에는 민박집에 머무는 손님들과 스스럼없이 카드 게임을 즐기며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효리는 민박집 직원으로 완벽하게 녹아든 '프로일꾼러' 윤아를 향해 "못하는 게 없다"며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3. '1세대 걸그룹 레전드 이효리' X '2세대 걸그룹 아이콘' 윤아의 워맨스 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선후배이기도 한 이효리와 윤아의 '워맨스' 역시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에서는 가요계 선배인 이효리와 소통하는 아이유의 진솔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윤아는 어떤 방식으로 '1세대 걸그룹 레전드' 이효리와 우정을 쌓을까.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효리가 바닷가에서 윤아를 업어주고, 윤아의 옷에 묻은 눈을 털어주는 다정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효리와 윤아가 눈으로 뒤덮인 언덕에서 사이 좋게 썰매를 타는 장면이 공개되어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4. '효리네 민박2' 민박객을 위한 특급 서비스 '민박집 경력자'가 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이번 시즌 목표는 '민박객 잘 먹이고 잘 재우기'. '잘 먹이기 담당' 이효리는 민박객의 식사를 책임지고 '잘 재우기 담당 이상순'은 살뜰하게 민박객의 잠자리를 챙긴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겨울 시즌을 맞아 민박객을 위한 특급 서비스로 벽난로, 노천탕, 게르를 준비했다. 민박객들은 거실 벽난로 앞에서 여독을 풀고 따뜻한 온기를 만끽하며, 마음까지 녹여줄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마당에 설치된 몽골식 이동가옥인 게르에서 밤새 담소를 나누고 군고구마를 나누기도 하는 등 여름의 제주와는 또 다른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즐긴다.

2018-02-04 12:58: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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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스마트 학자금 맞춤설계' 공공데이터포털에 제공

각 기관별로 산재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2300여 종의 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정보를 앞으로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한 곳에서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전국의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정보를 행정안정부가 운영하는 공동데이터포털에 개방해 국민이나 벤처기업 누구나 학자금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그동안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민간 장학재단 등 전국에 산재한 2300여 종의 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정보를 수집해 제공해 왔다. 특히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홈페이지 내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학자금 맞춤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학자금 맞춤설계란 각 기관에 산재한 2300여 종의 학자금 정보를 통해,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이나 학과의 총 교육비 정보와 학생의 거주지나 소득, 전공 주거형태 등에 따라 수혜 가능한 학자금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학 생활에 유용한 유학이나 주거, 취업, 자격증 등도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에 기관명, 상품구분, 성적기준, 소득기준, 지원금액, 특정자격, 선발방법 등의 항목을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하고 격주 단위로 업데이트함으로써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데이터 이용방법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접속해 '데이터셋>파일데이터>한국장학재단 학자금지원정보' 검색 후 조회 또는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안양옥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민간에서 사업에 활용 가능하도록 해 민관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학생 중심의 종합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2-04 12:27: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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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매기지 않는' 공동교육과정 학생부 부풀리기 우려 여전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적용되는 중·고등학교 학생부 석차 평가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학생부 성적을 부풀리는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교육부가 해명했지만, 전문가들은 교육부가 대학의 전형방식을 일일히 간섭하지 않는 이상 학생부 부풀리기를 막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2월1일자 19면>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희망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심화과목을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학교 간 통합 선택 교과)의 수강인원에 관계없이 석차등급을 표기하지 않도록 했고,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되는 진로선택과목과 과학탐구실험, 실습형·과제중심 과목에 대한 성취도 평가를 3단계(A~C)로 느슨하게 하기로 했다. 특히 석차 등급을 매기지 않는 공동교육과정의 경우, 학업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몰릴 가능성이 크고, 해당 교과목이 확대될 경우 상대적으로 타 교과목의 학생부 석차 등급의 평균 등급이 상승하는 효과로 나타날 개연성이 크다. 이를 악용한 공동교육과정의 무분별한 개설이 우려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지난 1일 "시도교육청에서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가능한 과목은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하지 못하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대입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석차등급이 없는 경우 전형요소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성적 유불리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각 시도별 공동교육과정 개설·운영 기준이 달라 지역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 이를테면 서울지역에서 개설이 가능하지만, 경기지역에서 개설이 불가능한 공동교육과정이 가능하다. 일선 고교나 각 교육청이 자신의 학교나 지역 고교의 학생부 등급을 올리기 위한 시도 또한 가능하다. 이 때문에 공동교육과정에 관한 공통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대다수 대학들이 석차등급이 없는 교과목은 전형요소로 활용하지 않지만, 석차등급이 없는 공동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타 교과목의 학생부 평균 등급을 올리는 게 가능해 내신 부풀리기 우려는 여전하다는 것이 교육계 평가다.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 모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교육부가 개별 대학들의 전형방식을 일일히 간섭하지 않는 이상 학생부 성적을 부풀리려는 시도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자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학생부와 관련한 또 다른 논란거리를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진로선택과목 등 성취도 평가 단계를 기존 5단계(A~E)에서 3단계(A~C)로 줄여 변별력을 약화시키는 내용 또한 대학별 성취도 평가에 대한 반영 기준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학생부의 변별력 논란만 부축일 가능성이 있다.

2018-02-04 12:26: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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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연애의 행방

[새로나온책] 연애의 행방 소미미디어/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연애소설에 도전했다. 미스터리가 아닌 '연애'라는 낯선 소재에도 능숙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녹여낸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사를 스키장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맛깔나게 풀어내는 그의 입담은 가히 이야기꾼이라고 할 만하다. 살인 사건도 악인도 없지만 여전히 뒷 내용이 궁금해 자꾸 페이지를 넘기게 만든다. '겔렌데 마법'이라는 말이 있다. 겔렌데에서 만나면 이성이 실제보다 몇십 퍼센트쯤 더 멋있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고글로 얼굴을 확인하기 어렵다든가 스키복으로 몸매를 가릴 수 있다는 등의 이유가 있다. 설원의 분위기가 단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키장에서는 사람들이 자꾸 사랑에 빠진다. '백은의 잭', '질풍론도', '눈보라 체이스'에 이은 스키장 연작 '설산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연애의 행방'은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을 무대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사를 늘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저자만의 솜씨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양다리를 걸친 남자가 애인과 스키장에 놀러 왔다 공교롭게 약혼녀를 마주치고, 멋진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거나, 스키장 단체 미팅에 참여했다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연애전선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다음 내용이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사랑하는 데는 연애보다 더 큰 각오와 배짱이 필요하다, 이 소설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옮긴이 양윤옥은 "너무도 솔직한 현실 남녀 8인의 짝 찾기에는 각 에피소드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감탄할 만한 깜짝 놀랄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후기를 남겼다. 312쪽, 1만3800원

2018-02-04 10:20:2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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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윗사람 해법 外

[새로나온책] 윗사람 해법 外 ◆윗사람 해법 생각빌딩/안미헌 지음 이 책은 윗사람을 도리의 대상이 아닌 기회의 대상으로 인정하면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성공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그의 마음을 얻는 핵심 처세술과 다양한 사례등으로 당신의 도약을 응원하고 있다. 240쪽, 1만5000원 ◆몸 편하고 맘 편하게 당당히 도망가는 방법 라이프맵/나가시마 데루 지음 오직 나 한 사람의 희생만을 바라는 이기적이고 냉정한 사회. 인간답게 살기 위해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저자 나가시마 데루가 일본에서 1만 명 이상의 심리 상담 경험과 95% 이상의 놀라운 회복 실적을 통해 몸 편하고 맘 편하게 사회에서 도방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192쪽, 1만3000원 ◆작고 아름다운 삶의 지혜 마이북스/이회승 지음 수많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상담학박사 이회승의 '작고 아름다운 삶의 지혜'는 철강왕이자 자선사업가였던 앤드류 카네기, 천재 음악가 베토벤, 미국의 새로운 역사를 쓴 오바마 대통령 등 훌륭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았던 선인들의 삶을 살펴봄으로써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해준다. 212쪽, 1만2800원 ◆뻐꾸기의 나들이 문학신문출판국/이후재 지음 이 시집은 이후재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크게 5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이명재(중앙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는 "원초적이고 우화적인 시편들로써 고도의 문명사회에서 각박해진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순수 동심을 되살려 주고 있다"고 평했다. 112쪽,1만 원 ◆라곰 페이퍼가든/리니아 듄 지음 덴마크의 '휘게(hygge)'가 오늘을 바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매일의 최선을 경험하는 데 행복이 있다고 알려 주었다면, 스웨덴의 라곰(Lagom)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생활에서 작은 행복을 얻을 수 있고, 또 어떻게 해야 균형 있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보다 직접적으로 알려 준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알 수 있는 책이다. 160쪽/1만4000원

2018-02-04 10:20:12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