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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리버풀 무승부…손흥민, 엇갈린 평가 "최고평점vs무승부 원인"

토트넘-리버풀 무승부…손흥민, 엇갈린 평가 "최고평점vs무승부 원인" 토트넘-리버풀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현지 언론은 90분간 뛴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다소 엇갈린 평을 내놨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아웃될 때까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한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인 7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선제골 주인공인 완야마, 추가골에 성공한 케인, 수비수 베르통언과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이 영향력을 키우면서 손흥민은 활기 넘치는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ESPN은 토트넘이 승리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손흥민을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기동력을 발휘해 리버풀을 애먹였다"면서도 "조금 더 예리했다면 아마도 토트넘이 이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후반 완야마와 케인이 골을 기록했지만, 리버풀 에이스 살라에게 2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018-02-05 10:13: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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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요동치는 불의 고리…韓 옥천서도 지진

불의 고리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 옥천에서도 같은 날 지진이 났다. 대만 기상국 관측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56분쯤 대만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1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4.25도 동경 121.6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7.8㎞다. 이 지진이 발생하기 40여 분 전인 오후 9시 12분쯤에는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2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후 10시 16분쯤에는 화롄 북동쪽에서 18㎞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2(진원의 깊이 9.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 시간여 사이에 대만 동부 해상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차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인명피해 등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전역에서 감지된 진동으로 시민들이 깜짝 놀랐다고. 대만의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건물이 5초 이상 흔들렸다"며 "지진 공포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나라 경북 포항을 비롯해 충북 옥천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충북 옥천군 북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37도, 동경 127.62도다. 앞서 오후 3시43분경에는 경북 포항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진으로 피해상황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119에는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200여 건에 이르는 등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2-05 10:09:24 신정원 기자
메트로신문 2월 5일자 한줄뉴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4일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검사를 성추행 사건 피해자이자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 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조사단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 받았다.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서울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가 배치된다. 폭력사건에 대한 이의제기와 소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노동계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저지를 위한 강력 대응을 경고하면서 노사정위원회 및 최저임금위원회 운영이 파행을 빚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약 190㎞ 구간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SK그룹의 지난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역대 최대인 54.2%를 기록하며, 수출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SK㈜ C&C가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에이브릴(Aibril)' 사업 영역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올해 디지털 영업의 신호탄이 될 슈퍼앱 '신한 쏠(SOL)'을 공개했다. 쏠은 기존 금융앱 6개를 모은 통합플랫폼ㅇ로, 오는 2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증시 활황에도 중소형사들의 M&A(인수·합병)를 위한 매각 속도가 더디다. SK증권은 케이프투자증권의 인수가 좌초되면서 다시 매물로 나올 위기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적정한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편의점 GS25가 평창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점포에서 외환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8-02-05 09:15: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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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창 올림픽 고위급대표단 대표에 김영남 상임위원장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방남할 북한의 고위급대표단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끌게 됐다. 5일 정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9∼11일 우리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임을 알려왔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북한의 헌법상 수반이다. 북측은 단원 3명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단원에 북한에서 김정은 정권의 실질적인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룡해의 포함 가능성에 대해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대남 총책이라고 할 수 있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인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외교위원회 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단원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대표단 일원으로 내려올지 여부도 관심이다. 김영남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급대표단은 방남 기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10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스위스와의 경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미국 고위급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의 접촉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김영남은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으로 정상외교를 맡고 있는 인물인 만큼 북한도 나름대로 (우리 측에) 성의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올림픽 성공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18-02-05 08:01: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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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이준호 "배우는 인풋·아웃풋 싸움..모든 장르 해보고파"

'이준호'란 이름 앞에 배우와 가수, 그 어떤 수식어도 이젠 어색하지 않다. 열심히 달렸고, 열심히 꿈을 그렸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준호는 지난달 30일 호평 속에 막을 내린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연출 김진원)의 이강두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강두는 붕괴 사고 트라우마로 세상을 등진 채 살아왔으나 할멈(나문희 분), 문수(원진아 분)를 만나 상처를 극복하게 되는 인물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종영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이준호는 "역할을 연구하고 연기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작품을 준비할 때 당연히 받는 고통 중 하나인데 이번엔 유난히 그 깊이가 깊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이 작품의 메시지와 시작점이 커다란 사고 후 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사람들을 잊지 말자는 취지가 강했기 때문에 '강두'라는 역할을 편안하게만 할 순 없었다"고 말했다. "강두는 희생자의 가족이자 피해자에요. 그래서 쉽게 다가갈 수 없던 게 사실이었죠. 1차원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1일 1식을 했어요. 바람 불면 흔들릴 것 같고,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듯한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1일 1식은 시작에 불과했다. 부산에서의 촬영을 위해 부산에 자취방을 구해 5개월간 지냈던 그는 "(촬영하는 동안) 예민해졌었다. 커튼도 잘 안 걷고 주위 사람들이랑 얘기도 안 했다. 심지어 노래도 안 들었다.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렇게라도 해야 내 상황에서 (강두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촬영 기간 동안 1일 1식을 통해 뺀 몸무게는 7kg. 지금은 다시 2kg이 쪘단다. 이준호는 "방 한 가운데에 샌드백을 달아놓고 볼 때마다 때렸다"며 "살이 많이 빠져서인지 집에서 강두 옷을 입고 거울을 보면 굉장히 왜소해보였다"고 회상했다. 전작이었던 드라마 '김과장' 때완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이준호는 "'김과장' 땐 돈도 많고 사회적 위치도 높았다. 악행도 저지르고 윗사람한테 함부로 하고 그랬는데 (강두를 연기하면서) 그걸 고스란히 되돌려 받은 느낌이었다. 벌 받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작품에 돌입하기 전부터, 촬영을 진행할 때까지 이준호의 머리 속은 '강두'로 채워져 있었다고. 그는 "지난해 6월에 대본을 처음 받고 첫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고대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만 잘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담은 없었다고. 이준호는 "오히려 설렜다. 강두 한 번 잘 해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평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런데 아직 강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만족도는 모르겠다. 아쉬운 게 많다"고 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을 두고 "인풋, 아웃풋의 싸움"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해보고 싶다. 그러다보면 제가 어떤 장르에 특화돼 있는지 알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며 "개인적인 욕심으론 연기든 노래든 장르를 구분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3편, 영화 3편 만으로 '배우'라는 타이틀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이준호다. 그는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다. 각 3편째인데 이렇게 반응해주시는 것에 감사했다"며 "'김과장'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후에 저를 알아보는 연령대가 더 다양해졌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원래 매일 가던 커피숍이었는데 갑자기 '이준호 씨 처음 오시죠' 하시더라. 매일 갔었는데. 하하. 식당이든 어디든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걸 볼 때마다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감사할 따름이죠." 아이돌로선 이미 정점을 찍었고, 배우로선 차근차근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신기한 점은 가수 준호와 배우 이준호의 이미지가 겹치지 않는다는 것. 이는 배우 이준호가 가진 무기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마친 준호는 2PM이자 솔로 가수로서, 또 배우로서 보다 더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본에서 썼던 노래 가사 중에 '결국 안 잡히는 꿈도 손으로 그리면 된다'는 게 있어요. 이게 바로 제 모토죠. 지금 당장은 눈 앞에 안 보여도 열심히 생각하고 머리 속으로 그려보면 결국 이뤄지는 거라 생각해요. 실제로 저 역시 무대 위에서 이런 노래를 할 거고, 이런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해보겠다 이런 상상을 했었고, 결국 조금씩 다 이뤄지고 있거든요. 미래 설계를 꿈으로 한 거죠." 이준호는 '평범한 이준호'를 꿈꾸지 않는다. 가수이자 배우로서 늘 치열히 살아왔기에 지난 20대가 아쉽지 않다고. "일이 곧 나의 원동력"이라 말한 그가 또 어떤 행보로 미래를 차곡차곡 채워나갈지 궁금증이 쏠린다.

2018-02-05 07:00:05 김민서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행복도 불행도 인생

절세가인처럼 예쁜 미녀와 보기 드문 추녀가 함께 어느 마을을 찾아갔다. 해는 저물고 날이 어두워 졌으므로 묵을 곳이 필요해서 어느 집의 대문을 두들겼다. 집주인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보니 눈이 부실 정도의 미녀가 있는 것 아닌가. 주인이 궁금해서 누구냐고 물어보자 여인은 "저는 행복을 몰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한다. 주인은 어서 오시라는 듯 집안으로 맞아들였다. 조금 뒤에 다시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주인이 또 나가보니 이번에는 추녀가 서 있었다. 누구냐고 물어보니 이번에는 "저는 불행을 몰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했다. 주인은 그 말을 듣고는 당장 쫓아냈다. 쫓겨난 추녀는 "먼저 들어간 여자는 제 언니인데 우리는 항상 같이 다닙니다. 제가 쫓겨나면 언니도 함께 이 집을 떠납니다" 했다. 행복과 불행이라는 이름의 자매는 곧 그 집을 떠나 버렸다. 불교 경전 중의 하나인 아함경에 나오는 재미있는 우화이다. 아함경의 이야기는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한쪽만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준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좋은 일 아니면 나쁜 일로 단순하게 분별을 한다. 벌어진 일의 한쪽만 보기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다. 아함경은 그런 사람들에게 또 다른 면을 보아야 한다는 걸 깨우쳐 준다. 소년등과라는 게 있다. 어린나이에 장원 급제하고 높은 벼슬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이는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일반적으로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소년등과는 살면서 꼭 피해야 할 일에 꼽힌다. 빠른 출세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고 품성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그렇다. 결국 중년이 되면서부터 액운을 불러오게 된다. 인생 전체로 보면 좋은 일이 아니라 아주 나쁜 일로 변해버린다. 이렇게 세상의 일이란 모두 양면성이 있다. 아함경은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무조건 기뻐하거나 슬퍼하지 말라고 한다. 살아가다보면 좋은 일도 생길 때도 있고 나쁜 일도 생길 때도 당연히 있다. 그런 일들을 길게 보면 좋은 일이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슬픈 일이 뜻밖에 기쁨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러니 어느 한쪽의 눈으로만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아함경의 말처럼 행복과 불행은 떨어질 수 없다. 사는 동안 항상 함께 찾아온다. 산다는 것은 행복과 불행을 헤치며 가는 것이다. 행복은 씨줄이 되고 불행은 날줄이 되어 쉴 새 없이 교차한다. 그렇게 엇갈리며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큰일이 벌어졌을 때 멀리 떨어져서 보는 습관을 들이면 대처하기 유용하다. 어떤 일이든 이쪽과 저쪽을 함께 보는 눈을 기를 필요가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05 07:00:0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