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평창도 다보스처럼..." 6일 서울대서 국가정책포럼

다보스가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세계경제와 문화, 의료보건의 중심지로 변모한 것처럼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서울대는 오는 6일 오후 교내 아시아연구소 2층 영원홀에서 '2018 평창올림픽과 한국의 미래: 평창과 다보스' 주제 국가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국가정책포럼, 서울대 병원,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대 평창올림픽 지원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총장)가 주관한다. 포럼에서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축사와 기조연설을 하고, '1부 평창올림픽과 한반도 평화', '2부 평창올림픽과 Wellness, 미래 건강: 다보스 모델'을 주제로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포럼 초대장에서 "서울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정 개최를 염원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올림픽 관련 시설의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다보스가 인근 생 모리츠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후 세계경제와 문화, 의료보건, 휴양지로 각광받은만큼 평창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를 모색하는 중심지, 건강장수시대를 선도하는 종합바이오웰니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지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18-02-04 15:30:1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무명의 지역이던 평창이 올림픽 명성을 얻기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낙후된 시골서 올림픽 개최지로 탈바꿈한 평창을 집중 조명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삼아 출전한 B급 국제대회 프릴린제컵에서 여자 500m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3연패 전망을 밝혔다. ▲오는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 기를 앞세워 우리나라 선수단 150명과 공동입장하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는 50명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통산 155경기에 출전, 박지성(맨유 은퇴)을 넘어 한국인 선수 EPL 최다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2호 도움으로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5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서 개성공단 홍보관을 운영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페어에 출전하는 김규은(19)-감강찬(23) 조가 강릉선수촌에서 생활하는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입촌했다. 또 이승훈 등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차례로 입촌했다. ▲미국 MLB닷컴이 콜린 모란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전 3루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주 운전으로 인해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정호는 '전력 외'로 분류 됐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23명) 중 70%의 구상을 마친 가운데 좌우 풀백 경쟁이 치열하다.

2018-02-04 15:04:1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동상이몽2' 최수종, 하희라 옷 개고 멸치 손질까지..패널들 '깜짝'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여행 짐 싸기부터 '동상이몽'을 드러냈다. 지난주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잉꼬 부부의 실체를 공개, 첫 방송과 동시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결혼 25주년 은혼 여행 준비기와 여행지 라오스로 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다. 두 사람을 여행 전 짐 싸기에 나섰다. 짐을 챙기기 시작하자마자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짐 챙기기 방식을 보였다. 옷 개기는 최수종의 몫이었다. 하희라가 꺼내 온 옷을 정성스레 개는 최수종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깜짝 놀라며 "남자가 저렇게 하는 거 처음 본다"고 신기해했다. 이어 짐을 챙기면서 라오스에 가서도 커플룩을 맞춰 입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던 최수종은 "커플룩 좋아해요. 하희라 씨 나갈 때 물어봐요, 비슷한 색깔로 맞춰 입으려고"라며 말했고, 김구라가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자 최수종은 "김구라 씨 사랑스럽네~"라고 애정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뒤이어 여행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음식 준비를 위해 직접 멸치 손질을 하는 모습에 출연자들은 "왕이 멸치 똥을 따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만반의 여행 준비를 마친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은혼 여행지인 라오스로 향했다. 하지만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최수종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정리벽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최수종이 급기야 스튜디오 녹화 세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는데, 이에 MC 서장훈은 "천군만마를 만난 듯하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2018-02-04 15:04:0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교육 통한 계층 상승 어려워져"…韓 학업탄력성 급락

한국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른바 '흙수저' 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의 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가난해도 교육을 통해 계층 상승하는 것이 예전보다 어려워진 셈이다. 지난 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위 25%인 한국 가정의 학생 중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3등급(Level3) 이상 상위권에 든 '학업 탄력적(academically resilient)' 학생 비율이 2015년 36.7%로 70개 조사대상 국가 중 9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조사에서 이 비율이 52.7%에서 9년 만에 16%p 급락한 것으로 같은 기간 하락폭이 16.7%p로 나타난 핀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학업 탄력적 비율 상위 10개국 가운데 비율이 낮아진 나라는 한국과 핀란드를 비롯해 네덜란드(-16.0%p), 캐나다(-3.7%p) 등 4개국이었다. 학업 탄력적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53.1%를 기록한 홍콩으로 2006년(52.5%)보다 0.6%p 상승했다. 이어 마카오는 13.8%p 상승한 51.7%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일본 등이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주요 경제국 중 독일(32.3%)이 12위, 영국(28.2%)은 19위, 중국(25.9%)은 22위, 프랑스(24.1%) 28위, 미국(22.3%) 31위 등으로 조사됐다. OECD에 따르면, 학업 탄력적 학생 비율이 상승한 국가들은 평균 학업 성취 수준을 높이고 학교 교육 질을 개선하거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능력을 설명하는 정도를 줄여 형평성을 높임으로써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는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수학·과학 성취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한국은 지난 2009년 51.3%로 3위로 밀렸다가 2012년 54.9%로 2위로 복귀했지만, 2015년 30%대로 급락해 학업성취도도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2018-02-04 14:55:3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늦깎이 데뷔'부터 '인간 승리'까지…평창올림픽의 이색 사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최다 규모로 개최가 확정된 만큼, 대회에 대한 관심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대회와 관련한 각종 이슈도 쏟아진다. 선수들의 출전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최고령·최연소 선수들은 누구인지 등 소소한 이야기들이 모여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최고령·최연소 선수는? 올림픽 때마다 나오는 단골 질문 중 하나는 최고령·최연소 선수에 대한 것이다. 평창올림픽 남녀 최고령은 공교롭게도 모두 컬링 선수다. 남자 최고령 선수는 핀란드 컬링 대표팀의 토미 란타마키다. 1968년 생으로 올해 만 50세인 그는 한때 핀란드 컬링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지긋한 나이 만큼이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지만,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남녀를 통틀어 전체 출전 선수 중 최고령은 캐나다 컬링 대표팀의 셰릴 버나드다. 1966년 생인 그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뒤 2014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방송국에서 컬링 중계 분석가로 활약했던 그는 2016년 선수로 복귀했다. 최연소 선수는 모두 2002년 생이다. 올림픽 개막 전년도 7월 1일을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이 돼야 한다는 나이 제한 규정 때문이다. 종목별로 나이 제한 규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번 평창에서 가장 어린 선수는 2002년 10월 2일 생인 중국 스키 하프파이프의 위멍이다. 또 같은 해 태어난 스웨덴의 스키 슬로프스타일 선수 제니 리 버만손, 중국의 스키 하이파이프 선수 장커신, 일본의 스노보드 선수 구니타케 히로아키도 있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하나인 러시아 여자 피겨 싱글의 '샛별' 알리나 자기토바도 최연소 선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자기토바는 현 여자 피겨 싱글 세계 최강자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피겨선수권에서 메드베데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평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유력한 '10대 스타'로도 꼽힌다. 한국 피겨 싱글 선수 김하늘도 자기토바 등과 최연소 선수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역경 딛고 평창 무대 밟는다 최고령·최연소 선수에 대한 궁금증 만큼이나 높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선수 개개인의 숨겨진 이야기다. 이번 평창에서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선수들이 메달을 노린다. 피겨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애덤 리펀(29·미국)은 평창에서 '늦깎이 데뷔전'을 치른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하고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첫 미국 선수이기도 하다. 수차례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면서 생활고까지 겪었던 리펀은 은퇴까지 고민했던 '만년 유망주'였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도전이었던 평창행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부상과 악재를 딛고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이들도 있다.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데니 모리슨은 2015년 오토바이 교통사고, 2016년 뇌졸중을 겪었으나 아픔을 딛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노르딕복합에 출전하는 브라이언 플레처는 백혈병을 이겨냈고, 프리스타일스키 토린 예이터 월리스(이상 미국)도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겪었다. 월리스는 부친의 징역 확정으로 생활고를 겪었던 것도 모자라 2014년에는 일종의 침술 요법을 받다가 시술자의 실수로 폐에 구멍이 났다. 그 사이 어머니는 대장암에 걸렸고, 간신히 출전한 소치 올림픽에선 본선 첫 경기에서 넘어져 갈비뼈 2개가 부러지고 폐허탈 증상까지 재발했다. 이후에도 부상은 끊이지 않았다. 이처럼 역경을 극복한 선수들의 일대기 만큼이나 감동 스토리를 가진 이들도 다수다. 이 가운데 독특한 별명을 가진 선수도 있다.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토머스 홍(한국명 홍인석)이다. 토머스 홍의 어머니는 1997년 7월 2일 만삭의 몸으로 서울 목동아이스링크를 찾았다가 양수가 터져 인근 병원에서 토머스 홍을 낳았다. 이렇듯 태어날 때부터 스케이트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토머스 홍은 5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간 뒤 본격적으로 쇼트트랙에 입문했으며,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평창에서 남자 500m와 5000m 계주 등 2개 종목에 나선다.

2018-02-04 14:41:5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가상통화 H캐시, 국내 첫 밋업 개최

지난 3일 'H캐시(H cash)'가 국내에서 첫 단독 밋업을 개최했다. H캐시는 현재 'H share(H셰어)'로 발행·거래되는 호주의 가상통화다. 방향성 비싸이클 그래프(DAG) 시스템 기반 POW+POS 방식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돼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정보와 가치를 교환할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가상통화 시장에서 일 거래량은 21위, 시가총액은 30위 수준이다. 이날 밋업에는 부사장 아담 게리를 비롯한 다수 관계자가 참가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계획과 운영 계획, Q&A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아담 게리 부사장은 "블록체인 사이 플랫폼 역할을 해 가상통화계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다양한 기업·학교와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협약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H캐시가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는 뛰어난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기존 슈퍼컴퓨터와 비교해 연산속도가 월등히 빠른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면 무력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IBM은 50큐빗(Qubit, 50억 기가바이트 D램에 상당하는 컴퓨팅 파워) 양자 컴퓨터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아담 게리 부사장은 "양자 컴퓨터는 현재 컴퓨터보다 강력하며 채굴 발식도 다르다. 현재 알고리즘을 모두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초기부터 양자저항에 대비했다"며 "양자 컴퓨터가 10년 내 등장할 때 살아남는 블록체인이 될 것이다. 당장 효용성을 증명하기보다 미래를 대비하는데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공되는 H Share의 교환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새로운 블록체인이 예정되어 있다"며 "이때 H캐시로 1:1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2-04 14:25:06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서지현 검사,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 출석 "모든 의혹 조사"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4일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검사를 성추행 사건 피해자이자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 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조사단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 받았다. 조순열 변호사 등 법률대리인단 소속 변호사가 조사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2010년 10월 동료 검사의 상가에서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던 안태근 전 검사장이 서 검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청취했다. 서 검사가 당시 근무처의 상관 등에게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나 가해자 감찰 등을 요구했는지, 지난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낸 뒤 법무부 간부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사건 진상규명 요구를 했는지 등도 조사 대상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박 장관이 서 검사의 이메일을 받은 뒤 법무부 간부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하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간부를 만난 자리에서는 서 검사가 진상조사 요구를 하지 않아 조사에 나서는 데 한계가 있었고 '부당한 사무감사나 인사 불이익'에 관해서는 직속상관 등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라고 전하는 선에서 조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 검사 측은 성추행 피해를 본 사실, 그 이후 부당한 사무감사, 인사발령 등 모든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 뒤 부당한 사무감사와 인사 불이익이 이어졌다는 서 검사의 의혹 제기에 대한 진술도 들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서 검사는 당시 사무감사 지적사항들이 상당 부분 부당했고, 그 결과 총장 경고를 받고 인사조처를 당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안 전 검사장과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덮고 인사 불이익을 주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검사장은 "오래 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지만, 보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접했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만 그 일이 인사나 사무감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진상조사단은 서 검사의 폭로에 이어진 비난 등 2차 피해 상황에 관해서도 정보를 수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 검사가 폭로 당시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안 전 검사장 외에도 상관과 동료 등으로부터 겪은 각종 성폭력과 성차별, 폭언 등에 대해 적은 데 대해 묻고, 조사가 필요한 사안을 가려낼 것으로 전해졌다.

2018-02-04 14:24:04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난 멈추지 않는다] ④ "나를 일으켜준 진짜 내 모습, 여행으로 만났어요"

'나는 오늘도 못 자는구나.' 일요일 새벽에 울린 카톡 메시지를 본 '포동'은 다시 커피를 찾는다. 좋아한다고 믿었던 일이 나를 하루에 두 시간만 재울 줄은 몰랐다. 25살이어서 부려먹기 쉬웠고, 여자라서 남자보다 기회가 적었다. 사직서를 냈다. 한 번의 이직과 두 번의 퇴사.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어둠 속 텔레비전이 보여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에 눈이 번쩍 뜨였다. '왠지 저곳에 가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주 화요일 피키캐스트에 연재 중인 '날 만나러 가요'의 주인공 포동은 그렇게 비행기 표를 끊었다. 포동작가(필명) 본인의 동남아시아 여행기인 이 웹툰은 평균 조회 수 5만3000여회를 기록했다. 오는 5일 31화를 끝으로 연재를 마친다. 연재 종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합정역 인근에서 만난 포동작가는 "예전의 저처럼 시련을 겪는 분들께 힘이 되고자 펜을 들었다"고 말했다. ◆좌절에 움츠리던 퇴직자, 세상에 말을 걸다 단 2주 동안의 여행을 위해 고민한 시간은 석 달이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두 달을 밖에 나가지 않았어요. 우울증은 우울한 생각이 아닌 무력감 때문에 온다는 말을 실감했죠." 애니메이터로 일한 첫 직장과 여섯 달이 6년 같던 두 번째 회사는 시간과의 전쟁터였다. "처음엔 '내 주제에 무슨'이라는 생각에 연거푸 고개를 저었어요. 그러다 언제 업무 지시가 있을지 몰라 불안했던 마지막 회사가 생각난 거예요. 막상 저에게 주어진 것은 시간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굳혔죠." 작품 속 포동은 막연히 떠올린 '원주민'이 아닌 대도시 속 태국인 앞에서 후줄근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자신을 돌아본다. 도피처가 아닌 또 다른 현실에 들어선 포동은 태국과 캄보디아 곳곳을 누비며 '바가지'를 당해보고, 동료 여행자들의 도움도 받으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방콕의 한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줄 팝콘을 양보했던 현지인이 포동에게 돈을 요구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여행 경험이 있는 독자들은 포동이 정가보다 비싼 값에 유심칩을 구하는 장면에서도 공감하며 안타까워한다. "현지인이 팝콘값 요구하는 장면에서 '포동이 멍청하다'고들 하셨는데, 실제로는 옆에서 다른 외국인이 당한 모습을 보고 각색한 거예요. 하지만 유심칩 비싸게 산 건…. 네, 제가 맞아요(웃음)." 외국인과 처음으로 영어로 몇 마디 나눈 자신을 뿌듯해하던 포동은 어느새 다른 여행객에게 먼저 말을 건다. 앙코르와트의 추운 내부 관람에 필요한 옷은 먼저 다녀온 노부부에게서 얻어내기도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하는 이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점도 공감 요소다. 포동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할지 고민하다가 다른 여행객들은 상대의 배경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된다. 저마다 실수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포동은 '나는 내 생각보다 더 잘 하고 있다(11화)'고 다독인다. 사기꾼인 줄 알고 경계했던 아저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상 버스에 타는 식의 유쾌한 반전은 또 다른 묘미였다. ◆착취 거부한 20대 여성 포동에 '공감' 무엇보다 이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는 포근한 그림체로 풀어낸 회상이다. 27화에서 포동은 자신이 무엇으로부터 캄보디아로 떠나왔는지 떠올린다. 주말 없이 일하다 쓰러진 포동은 상사로부터 따뜻한 위로 대신 '책임감 결여'로 질책당했다. 실제 상황이었다. "대표는 제 앞에서 다른 남자 직원을 욕하고는, 저에게 '키워주고 싶다'는 말로 희망 고문 했어요. 하지만 정작 열매는 대표가 비난하던 그 사람에게 갔죠." 포동작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실제로 일하다가 쓰러졌는데, 대표가 '지금 하는 프로젝트는 어쩔 것이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맡은 프로젝트만 마무리하고 그만두기로 했죠. 나중에 알고 보니, 저 혼자 세 명분의 일을 해왔대요." 2015년 10월, 소진된 청춘이 '사용 불가'를 선언한 이유다. 그로부터 약 석 달 뒤. 좌충우돌 끝에 도착한 앙코르와트의 일출을 보며, 포동은 세상이라는 곳에 다시 희망을 걸어보기로 한다. 반전은 작품 바깥에 있다. 한 뼘 자란 포동작가가 비행기에서 내리자 높은 현실의 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동안 또 힘들었어요.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고, 제 상황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하지만 포동작가의 마음은 예전보다 단단해졌다. "앙코르와트를 다녀온 뒤에는 다시 동남아에서 두 달 여행했어요. 광고회사에서 8달 동안 프리랜서로 일하고 떠났는데, 첫 여행지에서 사람들이 추천한 다른 도시들을 다녀왔죠. 여행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려야겠다는 생각도 그때 여행을 마치면서 하게 됐어요." 작품 내내 포동에게 도움을 주며 가까워진 남자 '상추'씨는 실제 인물이 아니다. "저에게 도움 주셨던 분들을 상추라는 남성 캐릭터로 만들었어요. 두 사람을 응원하신 독자분들은 실망하시겠네요(웃음)." 여행을 결심하게 만든 다큐멘터리 속 앙코르와트도 상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제가 기대한 장면은 아름다운 일출과 그 모습을 화폭에 담는 예술가들이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가 보니, 그들은 관광객에게 팔기 위해 앙코르와트는 보지도 않고 그림을 그리더군요. 여행객의 사진 경쟁도 심했고요. 하지만 그때 썼던 색안경이 저를 끌어내 다행이다 싶어요." ◆얻은 것은 진짜 내 모습 여행의 수확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편견 없는 눈, 웹툰 작가 데뷔다. 무엇보다 가방 하나 멘 채 남미를 시작으로 세계여행 하는 꿈이 생겼다는 점이다. "친구들이 '포동을 너무 귀엽게 그렸다'고 놀리는 모습을 보면, 다들 저의 우울했던 시기를 기억 못하는 것 같아요. 결국, 그 힘들었던 시절의 나는 진짜 내가 아니었던 거예요. 그래서 작품 제목을 '날 만나러 가요'로 정했답니다." 올해 포동작가의 목표는 차기작 발표다. "장르는 스릴러일지 드라마가 될지 모르겠어요. 기본적으로 재미를 추구하지만, 그 안에서 열정페이 같은 'n포세대' 문제도 건드리고 싶어요."

2018-02-04 14:23:03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친구가 되기에 불가능한 나이는 없다

60대 노인과 20대 젊은 청년들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지난 1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편이 끝이 났다. 해당 편은 시청률 5.8%,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 이 프로그램은 방송 초반부터 호응이 좋기도 했지만, 특히 영국편에 많은 이들잉 열광했다. 영국 친구들은 조합부터 신선했다. 탐험가 제임스 후퍼의 친구 사이먼, 앤드류, 데이비드 세 명이 방문했다. 흥미로운 건 또래 친구 두명에 아버지뻘 되는 데이비드가 포함돼있다는 것. 연령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을까 우려했지만, 완벽한 기우였다. 데이비드는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앞세워 권위를 부리지도 않았고, 오히려 본인 스스로 놀림감이 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사이먼, 제임스와 어울렸다. 본인 짐은 스스로 챙겼음은 물론, 식당에 가서는 친구들의 물까지 챙기는 배려심을 보였다. 그렇다고 나이 어린 친구들이 건방지게 행동하거나 무심하게 그를 챙기지 않은 것도 아니다. 겨울산을 오를 때에는 동행하는 친구로서 그의 컨디션을 챙겼고, 형식적이기보다는 늘 진심을 다해 그를 배려했다. 일정을 소화하면서 데이비드가 무리하지 않는지는 수시로 체크했고, 반면 스키장에서는 오히려 데이비드가 스키를 처음 타는 앤드류에게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부려먹을 사람 '짐꾼'을 따로 두는 tvN '꽃보다 할배'와 상당히 차별되는 지점이었다. 한국사회에서는 어떠한가. 어느 장소에 가서건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을 모셔야 하지 않는가. 억지스럽고 표면적인 예절 문화보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매너와 배려 문화가 필요한 시대이지 않을까. 60대 노인과 20대 청년들이 친구가 될 수 있던 건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배려하며 공존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세대차이를 들먹이기 전에 진심으로 소통할 자세가 되었는지를 되돌아 봐야 하겠다.

2018-02-04 14:13:1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SK(주) C&C, 인공지능 에이브릴 적용 전 방위로 확대

SK㈜ C&C가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에이브릴(Aibril)' 사업 영역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SK㈜ C&C는 기존 왓슨 한국어 API 판매나 대형 고객 대상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에 그쳤던 인공지능 에이브릴 사업을 앞으로는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SK㈜ C&C는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코오롱베니트㈜, ㈜유니포인트 등 기업 IT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에이브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기업은 60여 곳이었지만 SK㈜ C&C는 금융·제조·통신·공공 등 산업별 전문 시스템 구축(SI) 및 IT솔루션 기업은 물론, HR(인력)·유통·금융 컨설팅·교육·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 기업까지 협력 대상 파트너사 선정에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국내 모든 산업분야에서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SK㈜ C&C는 차별적 서비스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에이브릴의 모든 기술·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 사업 확장과 유사한 전략이다. 실제 소프트뱅크는 다양한 일본 내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자동화 대출 서비스 ▲자전거 공유 솔루션 '헬로 사이클링' ▲AI콜센터인 '소프트뱅크 브레인' ▲인공지능 입사자 서류전형 평가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세계 4000여개 기업에 공급된 로봇 '페퍼'의 영업 및 판매·금융컨설팅·노인요양·헬스케어 등의 서비스도 이들 파트너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소프트뱅크의 사례에서 보듯 현장의 경험과 현장에서 운영되는 솔루션 혹은 사업 모델이 인공지능을 만나면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사업이 탄생한다. 가령 쇼핑몰 제작 전문 업체가 에이브릴을 만나면 고객 성향에 맞는 쇼핑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교육 업체가 에이브릴을 만나면 인공지능 강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SK㈜ C&C 관계자는 "현장의 인공지능 수요는 국내 산업 및 사업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는 파트너사들이 제일 잘 안다"며 "고객 현장을 잘 아는 파트너사들이 제시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고객들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제고는 물론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국내 파트너사를 위한 마케팅 영업 지원·솔루션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른 매출 및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파트너사들의 영업 전략 수립 및 고객 발굴, 서비스 기획 컨설팅 지원은 물론 실제 솔루션 개발도 에이브릴 마케팅 펀드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제작한 솔루션과 서비스 공동 구축·판매는 물론 인공지능 서비스 PoC(개념검증)부터 파일럿 테스트, 본 시스템 개발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에이브릴 기술 전문가들의 현장 지원도 제공한다. 이외 오직 파트너사 구성원만을 위한 '에이브릴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SK㈜ C&C 이문진 에이브릴 플랫폼본부장은 "에이브릴 파트너사가 되는 순간 본인의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산업은 물론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을 만들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인공지능 서비스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2-04 14:03:3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