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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조형예술대 K 교수 성희롱 확인"…대학측 파면 할 듯

- 교내 성희롱심의위, '2005~2017년' 성희롱 확인, 총장에 파면 권고 학생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K교수가 파면될 전망이다. 이화여대는 성희롱심의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조형예술대 K교수가 2005년~2017년까지 피해학생에게 한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를 근거로 K교수를 파면할 것을 대학 총장에게 권고했다. 이에 따라 총장이 교원 징계위원회에 해당 교수에 대한 파면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는 해당 내용을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화여대는 학생들에게 "상담 내용 일체는 비밀이 보장된다"며 미투(#metoo) 관련 사안 발생시 교내 양성평등센터 전화(02-3277-3229)나 이메일(wompower@ewha.ac.kr)로 상담 신청할 것을 알렸다. 앞서 지난 20일 조형예술대 K교수 지인인 유명 사진작가 배모 씨가 전시회 뒤풀이에서 학생을 추행했고, 피해자가 K 교수에게 이를 언급하자 '여성 작가로 살아남으러면 이런 일은 감수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미투(#metoo) 폭로가 나와, 학교측이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화여대는 지난달 22일 학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음대 A 교수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교수는 의혹이 나오자 사표를 냈지만, 학교 측은 사표 수리를 보류했다.

2018-04-04 15:59: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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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아이템에 목맨 게임사, BM 바꿔 과금 줄여야

최근 넥슨·넷마블·넥스트플로어가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거짓으로 고시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최대 규모의 과징금 철퇴를 맞은 것과 관련,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머니나 게임 포인트를 통해 구매하는 아이템의 종류나 효과·성능이 우연적 요소(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아이템을 뜻한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넷마블·넥스트플로어 등 세 개 회사에 확률형 아이템 획득 확률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2550만원과 과징금 9억8400만원을 부과했다. 넥슨은 과징금 9억3900만원, 넷마블은 과징금 4500만원, 넥스트플로어는 과태료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번 공정위 처분에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내야 하는 넥슨 측은 "앞으로 유료로 판매하는 모든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스템이 확산, 정착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업계는 유료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공개하는 등 자율규제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은 국내 게임업계의 주요 비즈니스모델(BM)로 꼽힌다. 무기나 방어구 등의 아이템을 얻을수록 높은 등급으로 강화할 확률이 커지기 때문에 아이템 뽑기를 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좋은 아이템을 뽑지 못하면, 좋은 무기나 장비를 얻을 때까지 돈을 쏟아 붓는 이용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용자는 구매하고 아이템을 확인할 때까지 어떤 아이템이 나올지 알 수 없다. 이 같은 이유에서 확률형 아이템은 '사행성 아이템'으로 불리기도 한다. 확률형 아이템은 이용자 간의 경쟁 심리를 자극해 구매를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돈을 쓰지 않으면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게임들이 많아 이용자의 소비를 유도한다. 게임 업계들은 확률형 아이템을 핵심 BM으로 삼아 수익을 얻는다. 자정 노력이 없던 것은 아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사행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지난해 7월에는 강화된 자율규제 강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업자들은 사실에 입각해 해당 아이템의 명칭이나 등급, 제공 기간, 구성 비율 등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지난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이달부터 자율규제 적용 대상을 플랫폼이나 등급 구분 없이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기준으로 협회 비회원사는 자율규제 준수율이 온라인 75%, 모바일 43.2%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율규제가 근본적인 대책으로 작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문제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쏠리는 모바일 비즈니스모델(BM) 구조가 문제"라며 "자율규제만으로 자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에 의지하는 BM 대신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과금 부담을 덜어내고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는 식이다. 실제 최근 돌풍을 일으키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용자 과금 부담을 덜어내고도 이날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고 고 레벨까지 올리기 위해 과금이 필요 없고, 유료 결제 아이템도 게임 내 거래소에서 무료 화폐로 살 수 있다.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플레이 시간만 확보해도 높은 레벨을 달성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지 않는 '소녀전선'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히트를 기록했듯이 플레이 시간을 사는 등 경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이용자 자유도에 의존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4-04 15:55: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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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라폴리오, 창작자 지원 위한 후원 서비스 확대

네이버 그라폴리오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들의 안정적 창작환경 마련을 위해 팬들이 직접 창작자를 금전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후원 서비스의 적용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그라폴리오에서 정기적으로 작품을 연재하는 스토리 창작자 중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창작자 누구나 후원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션 창작자는 후원자의 캐리커쳐 또는 작품을 담은 캘린더, 미공개작품 등을 리워드로 제공하고, 사운드 창작자는 MP3 앨범, 악보 등을 후원자에게 리워드로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창작자들이 직접 후원 현황 및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후원 창작자센터'도 창작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창작자가 직접 이미지,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 리워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운영 중 변경도 가능해 한정판 리워드 등 후원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시도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라폴리오 '초록담쟁이' 작가는 "이 시간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창작인들, 그리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팬들 모두에게 참 좋은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성민 공연·그라폴리오 리더는 "후원 기능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창작활동에 동기부여를 얻고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해나가며 즐거운 창작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04 15:40: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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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회에 위헌 상태인 국민투표법 개정 '강력 요청'

청와대가 현재 위헌 상태에 놓여있는 국민투표법을 이달 예정된 임시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국회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지난달 26일 문제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했지만 우선적으로 국민투표법에 대한 국회 통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헌안 자체를 국민투표에 붙일 수 없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는 2014년 당시 국내 거소 신고가 안된 재외국민의 투표권 행사를 제한하는 내용의 국민투표법 14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결정을 내리면서 2015년 말까지 이 조항을 개정하라고 했다. 하지만 국회에서 개정입법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해당 조항은 2016년부로 효력을 잃었다. 이처럼 투표인 명부 작성과 관련한 조항이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탓에 현재로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국민투표에 참여할 투표인 명부조차 작성할 수 없는 상태다. 정부의 계획대로 6·13 지방선거에서 개헌 투표까지 같이 하기 위해선 늦어도 이달 27일까지 국회가 국민투표법 개정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춘추관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촉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투표법 개정 여부는 국회의 개헌 의지를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4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한 국민투표법 개정으로 국민의 권리를 회복시키고 개헌의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통령 명의의 서한을 이번주 중 국회에 보낼 계획이다. 임 실장은 "주지하다시피 국민투표법은 2014년 7월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림으로써 위헌 상태에 놓여있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며 국민의 헌법적 권리에 대한 도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헌법기관의 책무를 다한다고 볼 수 없으며 국회의 직무유기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투표법을 위헌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국민의 투표권을 박탈하는 것으로 당장 헌법 개정은 물론이거니와 필요 시 국가 안위에 관한 중대한 정책에 대해 국민의 의사를 직접 물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이미 여러 건 발의돼 있으나 상임위에 계류만 돼 있고 제대로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여야가 특별히 이견이 있는 것도 아니며 의지만 있다면 신속히 개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또 "정치권이 개헌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국민투표법 개정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율배반적인 태도"라며 "개헌의 내용에 대한 합의를 떠나 개헌의 진정성이 있다면 국민투표법 개정을 우선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선관위는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을 이달 23일 정도로 해석한 바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선관위가 23일까지로 시한을 계산한 것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인데 하루빨리 개정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동시 실시가 동력을 잃으면 개헌논의도 동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또 "현재의 국민투표법을 적용하는 것이 위헌이라 원천적으로 어렵다고 본다"면서 개헌 관련 투표를 하기 위해선 국민투표법 개정이 우선돼야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2018-04-04 15:36: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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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우주기상 예보 시대 연다"… 올 하반기 쏠 천리안2호 탑재 우주기상탑재체 개발

'우주기상 예보 시대가 열린다' 경희대학교는 응용과학대학 우주과학과·우주탐사학과 선종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기상관측 전용위성 '천리안 2A'호(정지궤도복합위성)에 탑재되는 우주기상탑재체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천리안 2호는 올 하반기에 발사될 예정이다. 우주기상탑재체는 입자검출기, 자기장 측정기, 대전감지기 등 세 가지 센서로 이뤄지는 서브 스템이다. 이번 탑재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버클리) 우주과학연구소, 유럽항공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과 협력해 개발에 성공했다. 유럽항공우주국은 이번 공동연구를 위해 약 30억 원 규모의 우주용 첨단 자기장측정 장치를 경희대에 기증했다. 유럽항공우주국이 기증한 자기장측정 장치를 제외한 나머지 장치, 즉 입자 검출기와 대전감지기는 경희대가 국내기업과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우주기상탑재체가 정지 궤도에 진입하면 향후 10년간 우주기상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운영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담당한다. 항우연이 관련 명령어를 위상에 전달하면 위성은 우주기상 정보를 기상청 지상국으로 송신한다. 지상국은 고에너지 입자, 지구 자기장, 위성체 대전량 등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우주기상 예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성 및 지상통신, 비행 항로 등 인명과 장비의 피해와 오류를 사전 예측,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우주기상은 인간과 지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대기권 내에서 일어나는 기상현상과 다른 특성을 가진다. 우주기상학은 위성이 관측한 자료를 바탕으로 태양 활동을 연구하며, 지구와 근접 지역의 물리량을 예측한다. 경희대의 우주에 대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미국 버클리대학과 공동으로 지구 근접 우주공간 탐사용 초소형 인공위성 '시네마(CINEMA)' 1기, 2013년에는 시네마 2기, 3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초소형 인공위성을 이용한 우주탐사는 국내에서 첫 시도이며, 초소형 인공위성 3기가 동일 목적으로 우주공간 탐사에 활용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2016년에는 유럽항공우주국과 국제연구협약을 체결해 국내 우주 탐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올해 발사되는 천리안2호는 설계 수명이 만료되는 천리안 1호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는 것이다. 천리안 2호는 둘로 나뉜다. 기상·우주기상탑재체가 실리는 2A호, 해양·환경탑재체가 실리는 2B호로 나뉘어 제작중이다. 2A호는 2018년, 2B호는 2019년 발사 예정이다. 두 위성은 약 36,000km의 고도의 정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개발책임자인 선종호 우주과학과 교수는 "우주기상탑재체를 이용해 극동아시아 지역의 주요한 우주과학 자료를 세계에 제공하게 될 것이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개발성공은 한국 우주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동시에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에 경희대는 선종호 교수를 비롯 박사급 전임 연구원 2명, 박사과정 4명, 석사과정 4명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2018-04-04 15:33: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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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멜론 등에 추천 엔진 확대 적용한다"

카카오가 그간 쌓아온 추천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자사의 포털사이트 '다음'에 새로운 추천 공간을 연내에 추가한다. 김광섭 카카오 추천팀장은 4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 한남오피스에서 열린 '카카오 인공지능(AI) 미디어 스터디'에서 "현재 다음포털의 뉴스·연예·스포츠 등에 적용된 추천 엔진을 확대해 사용자와 서비스 접점을 넓혀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추천 엔진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특정 콘텐츠와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이력을 학습해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술이다. 현재 카카오는 다음뉴스, 브런치,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미니 등 다양한 서비스에 추천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콘텐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추천 엔진은 그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가 원했던 콘텐츠를 쉽게 접하고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타나는 영상이나 사진 등의 콘텐츠들은 이미 복잡한 추천시스템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추천시스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아마존이다. 1990년 아마존은 책의 판매 촉진을 위해 에디터를 고용하고 서평을 쓰는 방식 대신 추천시스템을 도입한다. 그 결과로 현재 아마존은 모든 상품에 추천 기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2013년을 기준으로 매출의 35%가 추천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도 일찍부터 추천 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는 2015년 다음 모바일 메인 뉴스에 추천 엔진을 도입했고 도입 전보다 총클릭수는 130%, 체류 시간은 60%, 이용자 수는 45% 증가했다. 김팀장은 "기사를 하나 읽던 사람은 두 개 읽고 두 개 읽던 사람은 네 개를 읽는다"며 추천 시스템의 효과를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도 2017년 초 추천 엔진을 적용한 결과 연관 작품 추천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은 기존 대비 50~70% 증가했다. 다음에 새로운 공간 추가하는 것 외에도 카카오는 2분기 내에 카카오재팬이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만화 플랫폼 '픽코마'의 콘텐츠 전반에 추천엔진을 확대 적용해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멜론의 음악 추천도 고도화한다. 김 팀장은 "현재 국내외 대학 2곳과 산합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가시적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4-04 15:24: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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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서울 속 평양 만들다"… 평양에 평양숭실캠퍼스 복원도 추진

1908년 평양에서 설립한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의 모태인 평양숭실캠퍼스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숭실대는 지난 3일 교내 한경직기념관에서 평양숭실캠퍼스를 가상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평양숭실캠퍼스는 지난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설립한 숭실학당을 모태로, 11년 뒤인 1908년 국내 첫 4년제 대학으로 개교했으나, 1938년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일제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 폐교해 흔적을 감췄다. 서울 상도동 현재 캠퍼스는 한국전쟁 이후 1954년 재건됐다. 평양숭실캠퍼스 가상현실 체험존은 고증에 의해 가상현실(VR)로 제작돼 캠퍼스 곳곳을 체험할 수 있다. 1930년대 평양숭실캠퍼스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살펴볼 수 있고 대학본관을 들어가 강의실도 볼 수 있다. 체험존 옆에는 대학본관과 도서관, 과학관, 기숙사, 대강당 등 평양숭실캠퍼스 주요 건물 모형도 함께 전시돼 있다. 국내 유일의 이산(離散)대학인 숭실대는 평양숭실캠퍼스 가상현실 체험존 개막을 계기로 평양캠퍼스 재건에 나서기로 했다. 평양숭실재건위원회를 발족해 실제 평양캠퍼스 재건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이날 개막식 인사말에서 "작년 창학 120주년을 맞아 또 다른 100년을 내다보며 숭실 4.0비전을 선포했다"며 "그 중 평양숭실캠퍼스 회복의 시발점이 오늘인 셈"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황 총장은 "오늘은 가상현실 체험을 하지만 머지않아 평양숭실을 회복하는 통일의 날이 오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평양숭실캠퍼스 복원은 지난 3월 한국기독교박물관 연구에 따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기독교박물관 연구에 따르면, 숭실대 전신인 숭실학당은 북한의 국보1호인 평양성 내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성 내 가장 중심에 위치한 내성에 자리했고 당시 관아와 시가가 집중된 곳이다. 평양성 내성의 서문인 보통문 동북쪽에 위치한 장로교 선교기지 내 사택에서 시작돼 이후 학생 수가 증가해 교지가 2만3819평으로 확장됐다. 1945년 일제 식민지 해방 후에는 북조선 노동당 중앙당으로 이용됐고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사회주의 도시 건설 과정에서 건축물들이 허물어졌다. 현재 평양 중심지를 위성으로 보면, 숭실캠퍼스가 위치했던 곳 동북쪽에는 모란봉의 을밀대와 부벽루가 남아있고 동남쪽엔 김일성 광장이, 동북쪽엔 만수대의사당과 김일성 동상이 위치한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한국기독교박물관 한명근 팀장은 "평양 숭실캠퍼스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며 "최근 러시아 대사관에서 숭실전문학교의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고, 이제는 평양 숭실 캠퍼스 위치를 정확히 규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자료를 조사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작년엔 과거 평양숭실캠퍼스 부지 남쪽에 위치한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숭실전문학교 농학과 숭실전문학교 2회 졸업식 기념 수석이 발견돼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으로 65년간 지속된 정전협정이 한반도 평화협정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도 있어 기대감이 커진다. 한 팀장은 "최근 통일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숭실대는 통일시대 통일대학을 준비하며 과거 평양 숭실의 부활을 꿈꾸고 있고, 이를 위한 첫 과제는 평양 숭실의 옛 터를 확인해 발자취를 되새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는 지난 2014년 국내 처음으로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교양 필수인 '한반도평화와통일' 과목을 개설했으며, 문경 소재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개원해 2015년부터 3박 4일간 '숭실평화통일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엔 통일부 주관 통일교육선도대학에 선정돼 대학차원의 통일교육 모델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2018-04-04 15:1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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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중소 게임사의 고민 덜어줄 '클라우드 제트 올인원 패키지' 공개

SK㈜ C&C는 중소 게임사의 고민을 덜어줄 '클라우드 제트(Cloud Z) 올인원(All-in-One) 패키지'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SK㈜ C&C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내 50여개의 중소형 게임사를 초청해 '게임 정글에서 생존하는 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클라우드 제트 올인원 패키지'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제트 올인원 패키지를 통해 게임사들은 ▲현지 언어 및 문화를 반영한 국가별 게임 출시 ▲글로벌 게이머를 하나로 묶는 커뮤니티 구축과 운영 ▲글로벌 현지 게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인프라 및 네트워크 설계와 운영 ▲주기적인 게임 성능 테스트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제트 올인원 패키지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걱정 없이 현지에 최적화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어민 100여명이 영어, 중국어, 대만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세계 16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현지에 맞는 완벽한 게임 UI 화면 구성과 품질 테스트를 대행한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클라우드 제트 올인원 패키지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최대 4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2개월 무료 제공'과 '모바일 테스트 10시간 무료 제공' 등의 패키지 론칭 기념 프로모션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SK㈜ C&C는 이번 패키지 마련을 위해 클라우드 제트를 중심으로 800여명의 전문가가 포진한 국내 1위 게임컨설팅·품질관리 서비스 전문업체인 아이지에스㈜, 365일 24시간 제공되는 게임사 인프라 매니지드 전문업체 굿어스㈜와 손을 잡았다.

2018-04-04 15:03:1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