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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문홍철 교수팀, '구부림 내구성 뛰어난' 고전도성 젤 전해질 개발

서울시립대 문홍철 교수팀, '구부림 내구성 뛰어난' 고전도성 젤 전해질 개발 "차세대 플렉서블 전기화학 소자의 핵심 소재로 기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화학공학과 문홍철 교수 연구팀이 랜덤공중합체를 기반으로 기계적 내구성과 높은 이온전도성을 동시에 구현해낸 고성능 고체 젤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저명 SCI(과학논문 인용색인) 국제 저널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2.124)'에 지난 5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상용되는 액체전해질은 플렉서블 및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적용하기에 기계적 물성이 낮고 누액의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최근 고분자와 염(salt)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 연구가 활발하다. 그러나 고체 전해질은 기계적 물성이 뛰어난 반면 이온전도도가 낮아서 상온에서 사용되는 소자 적용에 한계가 있다. 하나를 향상시킬 때 다른 하나는 저하되는 '트레이드-오프' 관계에서 벗어나, 기계적 물성과 이온 전도도가 모두 개선된 새로운 전해질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두 가지의 단량체가 무작위로 연결된 랜덤공중합체를 합성하여 상온에서도 이온전도도와 기계적 강도 모두 우수한 젤 전해질을 개발해냈다. 이 방법에서는 복잡한 고분자 합성 공정이 필요하지 않고, 젤의 물리적 결합만으로 고성능 전해질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개발된 젤 전해질을 활용하여 전기를 가하면 색이 변하는 전기변색소자를 제작했다. 수천 번 소자를 구부려도 성능 저하가 없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에 성공한 것이다. 문홍철 교수는 "이 연구는 이온전도도와 기계적 강도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고성능 고체 전해질을 개발한 것"이라며 "배터리, 슈퍼커패시터, 전자피부, 전기화학 디스플레이 등 전기화학반응을 활용하는 모든 전자소자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2018-04-10 15:54: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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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 검출 미국산 냉동 닭고기 제품 회수 조치 및 검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태영푸드서비스(부산 사상구 소재)와 ㈜사세유통(경기 안양시 소재)이 각각 수입·판매한 미국산 '냉동 닭다리'와 '냉동 닭고기'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동물용 의약품성분인 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 중 하나인 SEM이 검출되어(0.0006~0.0033mg/kg)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주)태영푸드서비스가 수입·판매한 '냉동 닭다리'(유통기한: '18.8.23, '18.10.24. '18.10.25. '18.10.31. '18.11.1. '18.11.16. '18.11.23. '18.11.24.)와 (주)사세유통이 수입·판매한 '냉동 닭고기'(유통기한: '18.11.29. '19.1.11.) 제품이다. 또한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이번 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 검출로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서 이달 6일부터 3개월 동안 매 수입 시 마다 정밀검사(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해 부적합 제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유통단계에서는 미국산 닭고기 수입업체에 잠정유통·판매중단 조치 후 제품을 수거·검사해,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면 회수·폐기 조치와 함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과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2018-04-10 15:53:4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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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지속가능보고서 2017' 발간

한국후지제록스는 '지속가능보고서 2017'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속가능보고서는 한국후지제록스가 'CSR는 경영 그 자체'라는 이념을 적극 실천하는 활동과 성과를 담은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고객과 상생하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와 활동상을 자세히 담겨있다. 보고서에 제시된 중장기 목표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한다. 17개 항목 169개의 세부 목표 중 8번째 목표인 '일하는 보람과 경제성장 실현에 공헌'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7년 솔루션 컨설팅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이후 한국후지제록스는 하드웨어 장비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근로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창의성 발휘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특히 자사의 스마트워크 콘셉트인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업무환경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와 근무시간 단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조직 내부적인 활동 사례도 소개했다. 일과 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545 데이'와 '연차사용촉진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주재원 파견제도' 등 사회적 변화에 앞장서 근무 방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환경 부하 저감 활동도 강조했다.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설계부터 물류까지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국제삼림관리협의회를 비롯한 국제 규격에 따라 용지 조달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인천에 리사이클센터를 구축해 국내 사무업계 최초로 재자원화 처리를 시작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이후 폐기물 부담금을 면제받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미야모토 토오루 대표이사 회장은 "한국후지제록스는 경영 이념에 기반해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경영활동에 적극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일하는 보람을 느끼며 살기 좋은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04-10 15:53: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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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점검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분식점, 문구점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총 3만2183곳을 점검해 7곳을 적발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3건) ▲식품 기준·규격(2건) ▲영업자 준수사항(2건) 이다. 아울러 5월 5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오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4000여 곳을 주요 위반 내용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제품 판매 여부 등 이다. 특히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돈·화투·담배 또는 술병 형태, 인체 특정부위 모양 등) 판매 여부를 점검하고, 게임기 등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등 어린이 사행심을 조장 할 우려가 있는 판매업소 128곳에 대해 집중 점검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또한 개학초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달 2일부터 12일까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학교, 학교매점, 식재료공급업체 등 총 9056곳을 점검하고 2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6건)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5건) ▲시설기준(8건) ▲기타(표시기준 위반 등)(8건) 등 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과 어린이 기호식품 안심 구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8-04-10 15:53:1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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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더 내면 배차성공률↑, 카카오택시 유료 호출 서비스 개시

카카오T(옛 카카오택시)가 1000원을 추가로 내면 배차성공률을 높여주는 유료 호출 서비스를 10일 오후부터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배차 시스템인 '스마트 호출'기능을 추가하고 기사회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신규 기능과 정책을 10일 발표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연결 기회를 제공하고, 기사 회원에게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운행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승객과 기사 간 연결을 대폭 강화한다는 목표다. 승객의 택시 호출 성공률을 높여줄 수 있는 스마트 호출 기능을 통해 AI가 이용자의 호출을 예상 거리와 시간, 과거 운행 패턴, 교통 상황 등을 분석해 응답할 확률이 높은 기사에게 전달해 준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T에 가입한 택시 기사 중 80% 이상이 스마트 호출 기능 사용에 대한 약관동의를 마친 상태다. 택시 기사 회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인 '포인트 시스템'도 시작한다. 기사 회원에게 호출 응답, 이용자 별점 평가 등에 따라 적립과 환금이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이동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더 많은 택시가 호출에 응답하도록 유도하고, 이용자 만족도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인트는 실시간·일 단위로 적립되며 기사용 앱을 통해 적립 내역을 확인하고 환금을 진행할 수 있다.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 T의 일반 호출 기능 역시 한층 강화된다. 단거리·교통 취약지 등으로 인해 응답률이 낮은 일반 호출(비인기 호출)에 응답한 기사에게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일반 호출 응답 동기를 추가로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2018-04-10 15:53: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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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오니아' 한국 시장 진출

글로벌 전자상거래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오니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페이오니아는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지사 설립을 발표했다. 행사에서 이얄 몰도반 수석 부사장은 "활발한 수출이 이뤄지고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며 "한국은 인구 5100만 명에 세계 7위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오니아는 국경 없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 각 분야 전문 프리랜서,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안전한 송금 및 대금 수령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오니아 서비스를 통해 이들은 전 세계 국가에서 결제 걱정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거래과정에서 일반 은행을 이용하면 송금수수료, 중계은행 수수료, 환전수수료, 인출 수수료 등을 내야 하고 1주일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페이오니아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2영업일 이내에 전 과정이 이뤄진다. 대금인출 수수료는 1.2% 이하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페이오니아는 200개가 넘는 국가에서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협력사는 구글, 아마존, 에어비앤비, 라자다, 게티이미지, 셔터스톡을 포함해 2000개에 달한다. 페이오니아코리아의 핵심 전략은 'PPP'다. 국경 없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시장에서 사람(People), 프로덕트(Product), 파트너십(Partnership) 세 가지 요소를 현지화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객 지원, 마케팅, 영업, 사업 개발 인력을 확충해 한국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사업자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도 적용하며, 마지막으로 에코 시스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페이오니아코리아 이우용 대표는 "페이오니아가 주력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경 없는 전자상거래)는 아시아가 시장을 주도하며, 그 가운데 한국은 강력한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특히 수출 위주 국가답게 한국은 전 세계 판매자 마켓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지닌 한국 사업자, 프리랜서, 기업이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결제는 물론 파트너와 협력해 통관, 세무, 물류, 운송 등 해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모든 업무의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만 명의 한국 고객이 이미 페이오니아 결제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한국 고객 취급액은 지난 3년간 25배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국제특송기업 DHL에 따르면 크로스보더 쇼핑 구매자 수는 2020년 약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는 전통적 무역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04-10 15:49: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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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망 구축 위해 필수설비 공동구축…10년간 최대 1조 절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5세대(5G)망의 조기 구축을 위해 통신설비를 공동 구축한다. 정부를 이를 통해 향후 10년 간 최대 약 1조원의 투자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규 설비의 공동구축 및 기존 설비의 공동 활용 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통신사들의 중복투자를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업자 간 이해관계를 고려하기 위해 통신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두 차례 열고 40번 정도 실무 회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5G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과 비교해도 기지국, 중계기, 관로, 광케이블 등 더 많은 통신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기지국당 커버리지가 작은 28기가헤르츠(㎓), 3.5㎓ 등의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하는 5G망 특성으로 LTE망 대비 4.3배 이상의 기지국이 필요하다. 정부 개선안이 시행되면, 통신설비 공동구축에 의무 참여해야 하는 사업자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뿐 아니라 SK텔레콤도 포함된다. 기존 관로, 맨홀 등 유선 설비 외에도 기지국 상면이나 안테나 거치대 등 무선설비도 포함한다. 공동구축 대상이 되는 신축건물은 현행 연면적 2000㎡ 이상에서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층 이상의 건물로 확대한다. 5G 환경에서는 소형 건물에도 기지국을 설치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또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지하철공사, 도로공사 등 시설관리기관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설비 범위가 늘어난다. 이동통신사의 필수설비 개방에 관해서는 건물 내의 통신실에서부터 통신케이블 등의 설비가 연결되는 최초 접속점까지에 해당하는 인입구간의 경우 KT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SK텔레콤까지도 설비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다만, 구축한지 3년 미만인 설비는 의무제공대상에서 제외하는 현행 규정을 유지키로 했다. 필수설비의 경우 KT 보유 비중이 크다. KT는 전체 관로의 72.5%와 전신주의 93%를 보유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그간 5G 네트워크 상용화에 필요한 KT의 필수설비 공동활용을 요구한 바 있다. KT는 이에 적정한 이용대가간 산정돼야 필수설비 활용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무제공 대상설비의 이용대가는 지역별 공사환경 등의 차이를 반영해 지역별로 차등 부과할 예정이다. 이용대가 산정은 향후, 전문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역별 구축비용 등 자료조사, 대가산정 모형 개발, 현장실사 등을 거쳐 산정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필수설비 제공·이용 실태 감독, 분쟁조정 등의 역할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담당하며,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설비 제공을 거부하는 등 위법한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비 제공·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사후규제가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제42조에 따른 '금지행위의 유형 및 기준'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관련절차를 추진해 상반기내 고시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연간 400억원의 구축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5G망 구축 시 통신사 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향후 10년 간 최소 4000여억원에서 최대 약 1조원의 투자비 절감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정책은 5G망 구축에 있어 통신사의 투자 불확실성이 해소돼 5G망 조기구축을 통한 세계최초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8-04-10 15:48:20 김나인 기자
LG CNS, 150억원 규모 NH농협생명 IFRS 17 사업 수주

LG CNS가 NH농협생명 IFRS(국제회계기준) 17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LG CNS는 최근 NH농협생명과 본 계약을 마치고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규모는 약 150억원이며 구축기간은 2020년 7월까지다. 이번 사업수주는 LG CNS IFRS 17 시스템의 세번째 구축 사례다. 지난해 1월 보험개발원과 손잡고 중소보험사를 위한 시스템 공동 구축에 나섰으며, 5월부터는 DB손해보험의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IFRS 17은 2021년 1월부터 보험업계에 도입될 국제회계기준으로 국내 보험사는 기존 원가로 평가하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해야 한다. 또한 상품판매로 인한 수익을 납입기간이 아닌 보장기간까지 포괄해서 인식해야 하는 등 새로운 기준을 따라야 한다. 보험사들의 시스템 신규 구축이나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연이어 금융권 차세대 사업 수주하는 등 금융권 IT 강자임을 입증했다. LG CNS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 인력을 토대로 지난해 9월 KB국민카드와 11월 NH농협카드에 이어 12월 비씨카드까지 2017년 발주된 3건의 신용카드 차세대 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권 IT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산업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LG CNS 김홍근 금융사업담당 상무는 "지난 20년간 금융권에서 축적해온 IT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NH농협생명의 IFRS 17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10 15:48:1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