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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마저 부상…신태용호, 월드컵 소집 앞두고 '빨간불'

권창훈마저 부상…신태용호, 월드컵 소집 앞두고 '빨간불'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권창훈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호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권창훈을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프랑스 리그앙(1부) 디종의 미드필더 권창훈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가스통 제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앙제와의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가 후반 3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구단과 현지 언론은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라고 전했다. 디종은 경기 후 SNS 계정에 "권창훈이 심각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엔 운이 닿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디종의 지역지인 르비앙퓌블리크도 "권창훈이 앙제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했다. 수개월간 뛸 수 없어서 월드컵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창훈은 당초 이날 경기 후 귀국길에 올라 21일 서울광장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월드컵 출전 자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11골을 뽑아내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던 중이었다. 유럽 구단의 러브콜을 받으며 생애 첫 월드컵을 준비하던 그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신태용호의 고민도 깊어졌다. 앞서 김민재(전북), 염기훈(수원)이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고, 무릎을 다친 김진수(전북)는 28일 명단에 들긴 했으나 사실상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핵심 공격 자원인 권창훈마저 부상을 입으면서 월드컵을 채 한 달도 앞두지 않은 대표팀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이승우와 문선민, 이청용 등이 주전 다툼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 예비 엔트리에 있는 지동원의 대체 발탁 가능성도 눈 여겨 봐야 한다.

2018-05-20 13:51: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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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소중한 내 마음, 커피 마시며 운동하세요" 심리상담카페 '제다움' 인수형 소장

새벽 5시. 불개미 수만 마리가 인수형(47)씨의 다리를 물어뜯으며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뼛속까지 붙어 사는 "뜨겁고 차갑고 시리고 가렵고 저린" 통증은 먹이를 문 개미처럼 물러날 기색이 없다. "아침에 세 알, 점심엔 필요할 때만 두 알, 저녁에 세 알…." 잠시나마 놈들의 입을 닫으려면 꾸준히 약을 삼켜야 한다. 명상과 요가로 밤새 굳어진 근육을 풀고는 수영장으로 향한다. 두 손 안에 쏙 들어가는 허벅지 근육을 사정없이 흔들어 깨운 뒤에는 서울 성동구의 '제(Je)다움 심리상담카페'에서 손님을 맞는다. 전직 SBS 뉴스 PD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이 만든 일과다. ◆'3층 추락'이 가져온 좌절과 기적 지난달 24일 제다움에서 만난 인수형 소장은 드립커피를 마시며 화마에 삼켜진 커피콩의 고통을 되돌아보았다. "1993년 방송국 입사 이후 뉴스 PD만 해오다가, 2003년 조용필 콘서트 DVD 제작에 참여하면서 '이런 세상이 있구나. 괜찮네' 싶더라고요. 영상미의 확장성을 동경했지요. 2005년 명예퇴직 이후 각종 콘서트 스태프로 경험을 쌓고, 2010년에는 친정 회사(SBS)의 외주제작사를 차렸어요. 지난해에는 경기대 영상예술학 박사 학위도 받았고요." 끝없이 헤엄쳐야 숨을 쉬는 참치와도 같이, 그에게 영상은 드넓은 바다였다. 멈출 줄 모르던 그의 질주는 2012년 2월 어느 날, 차디찬 운명의 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어느 업체의 홍보 영상 촬영장이었어요. 원하는 그림이 안 나와서 난간에 있는 카메라 감독을 지도하다가 균형을 잃고 떨어졌죠." 3층 높이에서 추락한 그의 척추 12개가 부러지고 골반 4군데에 금이 갔다. 두개골이 갈라진 여파로 오른쪽 귀로는 소리를 못 듣게 됐다. 이대로 주저앉나 싶었지만, 반년만에 기적이 찾아왔다. "신경이 돌아오는 과정에서 열이 40도까지 올라갔어요. 무릎을 치면 반응 없던 다리가 올라오기 시작했죠. 휠체어냐 운동화냐, 아찔한 갈림길에 서 있던 겁니다." 하지만 그는 이 사고로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환자들과 같은 고통을 평생 안고 가야 한다. CRPS는 원인을 알 수 없지만, 그가 겪는 사고 후유증은 아픔의 정도가 같다고 한다. 다시 일어서는 과정도 험난했다. 중추신경이 돌아오자, 인 소장의 다리는 걸음마를 배우기 전 아기의 상태가 되었다. 중력의 힘을 견디며 기어다니다 기계에 의존해 일어서기를 반복했다. 물 속에서 꾸준히 걸었다. 2013년 퇴원 당시 짚었던 두 개의 지팡이는 일 년 만에 내려놓았다. "보통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걷지만, 저는 왼쪽 발의 뒤꿈치가 닿는 순서도 일일이 계산해가며 걸어야 해요. 그래서 제가 걷는 모습은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죠." ◆나를 돌아보다 심리상담 결심 극한의 고통은 인 소장이 타인의 마음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2013년 퇴원 이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그는 일 년을 집에서만 보냈다. "동생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 하더군요. '형이 그렇게 괴로워한다고 해서 낫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해서 낫는다면 계속 그렇게 해라. 하지만 일어나야 한다'며 커튼을 걷으니 빛이 방에 들어찼어요." 의사와의 상담을 시작한 인 소장은 고통의 실체를 파헤치려 심리학도 공부했다. 마음 치유를 위한 우쿨렐레 연습도 시작했다. 평소 즐기던 커피와 차, 자신처럼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인 공간을 열망했다. 카페에서 활용하기 위한 심리상담사 자격증은 2016년 취득했다. 인 소장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마음 운동장'을 짓는다는 목표로 지난 1월 1일 성수동 골목에 제다움 카페의 문을 열었다. 제(Je)는 '나'를 낮추는 말이면서 프랑스어로도 자신을 뜻한다. 혼자서 8평짜리 1층 내부를 친환경 소재로 꾸민 인 소장은 비슷한 규모의 지하 1층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직업인 PD 업무로도 바쁜 나날을 보낸다. "한 시간에 10만원 받는 심리상담센터와는 다르게 만들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차 한 잔 값으로 간단한 상담을 해 보는 거예요. 아파트 문화가 뿌리깊은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는 마당 정서가 강해서, 사람들이 카페에서 툭 터놓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거든요." 그가 말하는 '마음 운동'은 일상적인 훈련이다. "우리의 몸을 계속 단련 시키면, 사고를 당했을 때 덜 다칠 수 있어요. 마음도 마찬가지예요.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있어야만 찾는 단절되고 조용한 공간이 아니라, 자주 들러 얘기하고 자존감을 찾아갈 카페가 필요합니다. 피트니스센터에서 트레이너의 개인 지도를 받는 것처럼, 마음 역시 평소에 그렇게 운동해야 돼요." 가끔 찻잔을 들고 인 소장과 담소를 나누는 손님은 20여명이다. 본격적인 상담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단계마다 10회에 걸친 상담이 진행된다. 현재 1단계를 등록한 9명 대부분이 5회차 이상을 마쳤다. "우선 자신이 감상한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싶고, 이유는 무엇인지 이야기해요. 그럼 그 사람 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게 돼요.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자체만 건드리면 안 좋으니까 영화를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죠. 그 일이 일어난 이유를 살펴보며 2단계에 접어들어요. 사람들은 대개 어린시절의 아픔 때문에 지금 문제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끊어줘야 해요. 만일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면, 당시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특정 상황이 왔을 때 순식간에 과거의 기억이 덥쳐와 괴롭습니다. 그걸 끊으려면 꾸준히 상담 해야 돼요. 내 안에 이것이 있다고 인정하되, 앞으로 끄집어내지 않는 방향으로 상담합니다." 마지막 단계에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계획중인 1박 2일 템플스테이와 레크리에이션이 포함된다. 템플스테이의 경우,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를 종이에 적고 불에 태우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음이 건강한 공동체 늘리고파" 제다움 카페는 그가 구상하는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이다. "동네 가게나 작가들과 제휴해서 상담자들에게 우쿨렐레 연주와 미술, 액세서리 공예 수업료를 한 달 간 절반으로 깎아줘요. 빵집과 목공예 등 다른 제휴도 추진 중이죠." 이렇게 사람들이 마음을 치유하며 취미에 몰두하다 보면, 그 일이 직업이 될 수도 있다. 이후에는 본인도 다른 사람들에게 해당 기술을 가르치는 선순환이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올해 인 소장의 목표는 5개점 확보다. 지금은 강남에 들어설 2호점 준비가 한창이다. 점주는 자기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고 학생 면담도 많이 해 온 대학 교수들이 대상이다. 2호점주 역시 교수라고 한다. 고통을 달고 살면서도 쉴새없이 움직이는 이유를 묻자 "우리는 누구나 죽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제가 죽었을 때 어떤 사람으로 남게 될까 생각하니, 이 삶을 게을리 보낼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 어차피 지나가는 시공간 속에서 평생 먹어야 할 약들이 단지 '밥'으로 남게 되었죠(웃음)." 한끼 식사처럼 고통을 삼키며 따뜻한 마음의 밥을 짓는 인수형 소장은 무료로 상담받을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주에 고등학생 셋이 가게 옆에서 담배를 피우기에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나에게 오라'고 했어요. 카페에 청소년 무료 상담 플래카드를 붙이려고 해요. 그 아이들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8-05-20 13:22:2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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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불평불만 잔뜩 올린 지원자 탈락"… 기업 40% "경력직 채용시 평판조회"

"SNS 불평불만 잔뜩 올린 지원자 탈락"… 기업 40% "경력직 채용시 평판조회" 기업 10곳 중 4곳은 경력직원 채용 시 평판조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약 절반은 채용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평판조회 결과로 입사를 보류시킨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평판조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9.9%가 평판조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평판조회를 실시하는 기업은 기업별로 외국계기업(58.6%)이 가장 많았고, 대기업(51.6%), 중소기업(38.0%), 공공기관·공기업(26.9%) 순이었다. 평판조회를 하는 방법은(복수응답) ▲이전 직장의 직속상사(팀장)에게 문의(43.0%)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이전 직장의 인사담당자에게 문의(37.7%) ▲개인SNS 방문(27.2%) ▲이전 직장의 동료에게 문의(21.2%) 등의 방법으로 평판조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판조회를 통해 확인하려는 부분은(복수응답) ▲업무능력 검증이 응답률 5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상사·동료와의 대인관계 및 조직 적응력 검증(43.7%) ▲이력서에 기재한 경력(성과) 사실 확인(34.4%) ▲인성·성격 등 신뢰감 확인(31.1%) ▲전 직장 퇴사사유(25.8%) 등도 평판조회를 통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인사담당자의 약 절반(45.7%)은 채용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평판조회 결과 때문에 채용하지 않은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 채용하지 않은 이유는(복수응답) ▲전 직장에서 동료들과 불화가 있었거나, 조직 분위기를 와해하는 평가가 있어서가 응답률 65.2%로 가장 많았고, ▲전 직장의 업무 성과(경력)를 과대포장한 경우도 55.1%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이력서에 기재한 내용을 위조한 경우(21.7%) ▲개인 SNS 등에 불평불만이나 험담 등 부정적인 내용이 가득한 경우(17.4%) 등도 탈락의 이유라고 응답했다. 반대로 채용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평판조회 결과를 통해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답한 인사 담당자가 6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채용 이유 1위는 ▲전 직장의 성과(경력)가 이력서 상의 내용보다 좋아서(57.1%)로 나타났다. 또 ▲직장상사 및 동료들과 친화력(대인관계)이 좋아서(51.0%) ▲전 직장 상사 및 동료들이 평가하는 평판이 좋아서(46.9%) 등도 합격시킨 이유라고 답했다.

2018-05-20 13:16: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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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만나는 한미정상, 비핵화·北 체제보장' 어떤 해법 나눌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을 놓고 어떤 해법을 마련할 지 초미의 관심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20일 오전엔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가지 반응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오는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잡힌 후 미국과 별도로 날짜를 조율, 워싱턴을 방문해 북한과 미국이 진행할 '세기의 회담'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회담까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시계가 빠르게 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최근 들어 한미합동군사훈련과 비핵화 방법론 등에서 연일 공세를 펼치면서 한반도의 운전대를 잡았던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진행된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에 대해 "양 정상은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포함, 향후 흔들림 없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화 통화를 한 이튿날 오후 늦게 문 대통령은 미국 순방길에 올라 22일 정오(현지시간)께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네번째인 한미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론 23일 새벽 한시께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회의 때 만남까지 포함하면 총 5차례 자리를 함께하게 된다. 통상 두 나라의 정상회담은 양국 주요 참모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정상만 자리하는 단독정상회담 수순이 외교적 관례다. 하지만 이번 두 정상의 만남은 배석자 없이 바로 단독회담을 갖은 후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하게 된다. 일반적인 순서와는 다르게 진행하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목적이 명확하다. (미국)가서 해야 할 일이 확실하기 때문에 참모들 배석 없이 양 정상간 소통 필요성이 있어 일정을 그리 잡았다. (문)대통령의 방미 목적은 두 정상간 단독회담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 정상의 경우 과거에도 확대회담 직전 단독으로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이번 만남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북한에게 어떤 식으로 비핵화 절차를 밟도록 유도하고 아울러 북한에게 국제사회가 어떤 '선물'을 줄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18일 관련 브리핑에서 "한미 양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중점적이고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한미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는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4월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돼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 북한과 미국 사이를 조율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분위기가 갑자기 냉랭해지고 있는 것을 놓고 우리가 양측에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로 이해해보려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하다며 '역지사지'를 강조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적극 조율하겠다고 나선 것이 그것이다. 한편 북한은 앞서 '선 핵폐기, 후 보상, 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결국 정권이 몰락한 '리비아 모델'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러자 미국은 북한에 적용하고자하는 것은 리비아 모델이 아니라며 적극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도 앞서 "리비아 모델은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생각하는 모델이 전혀 아니다"면서 리비아 모델 대신 내놓은 '트럼프 모델'이 '한국 모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만약 (비핵화에)합의한다면 김정은은 매우 매우 매우 행복할 것이다. 김정은은 그의 나라에 남아 나라를 운영하게 될 것이다. 북한은 매우 잘살게 될 것"이라며 "한국을 보면, 그들의 산업이나 그들의 성취라는 면에서 (리비아 모델이 아닌)정말 '한국 모델' 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05-20 13:1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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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청산절차 본격화… 190억원대 교직원 체불임금 어떻게 되나

서남대 청산절차 본격화… 190억원대 교직원 체불임금 어떻게 되나 설립자 측의 교비횡령 등 비리에 따라 지난 2월 폐교된 서남대와 학교를 운영하는 서남학원의 청산인 등기가 완료됨에 따라 청산 절차가 본격화된다. 190억원대에 달하는 교직원 체불 임금이 변제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교육부는 작년 12월에 교육부로부터 해산명령을 받은 서남학원이 지난 14일자로 해산 및 청산인 등기를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북 남원과 충남 아산의 서남대와 이 학교를 운영하던 학교법인 서남학원은 지난해 12월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학교'와 '목적달성 불가능'이라는 판단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법인 해산명령과 학교 폐교명령을 받았다. 지난 2월 폐교가 확정됐지만, 청산인이 지정되지 않아 청산 절차가 지연됐고, 직장을 잃은 교직원들은 200억 원에 달하는 체불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3월 관할법원인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이 서남학원 임이사 6명을 청산인으로 선임하고 청산인 등기를 완료함에 따라, 교육부의 해산명령 이후 청산인 부재로 지연됐던 청산 절차가 시작돼 채권 추심과 채무의 변제, 잔여재산의 인도 등의 절차가 진행돼게 됐다. 현재 청산인들은 청산 업무 처리를 위해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 채용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지역신문 등을 통해 채권자 공고를 할 예정이다. 청산인들은 "교직원들에 대한 임금 미지급 사태 해소를 청산 과정 중 최우선적인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채권자들은 지역신문 공고 등을 통한 채권자 공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서남학원 해산절차가 완료되면 서남대의 잔여재산은 서남대 설립자 측의 다른 학교로 넘어갈 수 있어, 교직원의 체불 임금 변제가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행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해산한 학교법인의 잔여재산은 청산종결의 신고가 있은 때 '정관으로 지정한 자'에 귀속된다. 이에 따라 사립학교가 해산할 때 잔여재산이 설립자 측으로 귀속되는 것을 방지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야당의 반대로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심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개정안은 학교법인 잔여재산의 귀속자로 지정된 자가 해산 법인의 설립자 등과 친족관계에 있는 법인 또는 시정요구 미이행 법인인 경우 등 특정한 조건에 해당할 경우 잔여재산 귀속 지정자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고 있다.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청산 절차가 조속히 진행되어 교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 등의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청산 종결 후 잔여재산이 서남학원의 설립자 가족과 연관된 법인에 귀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립학교법 제35조의 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시급하므로 국회의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2018-05-20 12:2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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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거듭하는 MB, 첫 재판서도 '정치보복' 주장할까

이번주 피고인석에 앉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돼 표현 수위가 관심을 모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대통령의 1회 공판기일을 연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서 자신의 110억원대 뇌물과 350억원대 다스 횡령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3일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유영하 변호사의 모두진술 이후 "변호인의 입장과 같다"고 말했다. 반면 모두진술에 직접 나서는 이 전 대통령은 본인의 혐의를 부인하는 표현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9일 검찰 기소 직후, 미리 준비한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그는 자신의 기소는 검찰이 '가공의 시나리오'에 따라 '초법적인 신상털기'와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결과라고 단정지었다. 재판의 쟁점인 다스 소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이 '실질적 소유권'이라는 말로 황당한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의 60억원대 다스 소송비 대납 역시, 워싱턴의 큰 법률회사의 무료 자문 소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챙겨보지 않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의 소송비 대납 대가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사면했다는 혐의도 국민적 공감대와 각계 건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법정에서만큼은 표현 수위를 낮춰 혐의 전부를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은 오후 2시부터 약 6시간동안 이어진다. 검찰과 변호인이 각각 40분간 입장을 내놓고 증거 설명과 서류증거 조사가 진행된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증거를 모두 동의하고 입증취지는 부인하는 상황이다. 그는 변호인단에 '과거 함께 일한 증인들을 법정에 불러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고 추궁하는 일은 금도(襟度)에 어긋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중 핵심은 최고 무기징역에 이를 수 있는 뇌물죄이므로, 재판이 진행되면서 관련 증인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뇌물수수와 횡령 등 16개로, 뇌물 혐의액만 111억원에 달한다. 다스의 실소유주로서 349억원을 횡령한 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7억원을 상납받은 혐의와 국가기록원에 넘겼어야 할 청와대 생산 문건을 빼돌린 혐의 등도 있다.

2018-05-20 12:18:0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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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손잡고 영업직원 능력개발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에서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자사 영업 직원들에게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부터 서울디지털대학교에 입학하는 영업직원들 중 성적 우수자로 선발되는 직원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 전국 직영점에 근무하는 LG유플러스 현장 영업직원은 3400여명에 이른다. 사이버 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첨단 교육기법을 적용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입학하는 모든 LG유플러스 직원들의 입학금 전액과 등록금의 4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LG유플러스가 사내 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할 경우 온라인 교육의 노하우도 전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자사 영업직원들에게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개인 사정 등으로 4년제 대학교육을 받지 못한 고졸 또는 초대졸 직원들의 능력개발에 도움을 주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직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도 산합협력을 맺고 자사 영업직원들의 능력개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향후 다양한 교육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직원 교육지원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영업직원들은 우리 회사가 가장 아끼고 육성해야 할 소중한 인재"라며 "이들의 능력개발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2018-05-20 11:50: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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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R 영상통화 '콜라', 누적 통화 건수 1000만건 돌파

SK텔레콤은 지난달 초 선보인 T전화 내 증강현실(AR)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callar)'의 누적 통화 건수가 출시 한 달 반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콜라'는 전화를 건다는 의미의 'call'과 증강현실을 의미하는 'AR'의 합성어다. '콜라' 이용자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47개의 AR 꾸밈효과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간에도 통화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의 자체 분석 결과 '콜라' 이용자들은 일반 영상통화를 사용할 때보다 2~3배 더 길게 통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다양한 AR 꾸밈효과를 사용하면서 영상통화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퇴근시간인 오후 5~8시에 부모와 영상통화를 가장 활발히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빠보다 엄마에게 2배 이상 더 많이 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과 20~30대는 주로 통화하는 대상의 성별이 서로 달랐다. 중·고등학생은 동성 또래간 통화 비율이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20~30대는 이성간 통화 비율이 68%로 더 높았다. 5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콜라'를 주로 자녀·손주와의 소통에 활용하고 있었다. 55세 이상 '콜라' 이용자의 전체 통화 중 65%가 자녀·손주와의 통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콜라' 이용 시간은 일반 영상통화 사용 시보다 2배 이상 긴 것으로 집계됐다. 전 연령층에 걸쳐 '콜라' 이용이 가장 활발한 날은 토요일이었다. 토요일의 '콜라' 이용량은 다른 요일 대비 평균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 이용자가 선호하는 AR 꾸밈효과는 세대별로 확연히 달랐다. 20세 미만의 이용자는 통화에 참여한 두 사람에게 동시 적용돼 함께 즐길 수 있는 효과(WE 콘텐츠)를 선호했다. 예를 들어 한 이용자의 얼굴이 곰돌이 인형에 합성되면, 다른 이용자는 그 인형을 뽑는 시늉을 할 수 있는 효과 등을 선호했다. 반면 20세 이상 이용자는 본인의 얼굴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효과(ME 콘텐츠)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이용자의 얼굴에 토끼의 귀와 콧수염이 합성돼 더욱 귀엽게 보이도록 만드는 효과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에게는 9월 말까지 영상통화에 드는 데이터 요금을 면제해주는 비과금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2018-05-20 11:49:5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