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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소외 이웃들 '월드컵공원 가을 나눔'으로 추억 만든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월드컵공원 노을여가센터에서 '제3회 월드컵공원 가을 나눔' 행사를 연다. 2015년 시작된 '월드컵공원 가을나눔'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가족 등을 공원으로 초청해 조롱박과 수세미 등을 활용한 공원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나눔 행사다. 월드컵공원에는 모과나무와 감나무 108그루가 있다. 이 유실수는 미관 뿐 아니라 새들로부터 식물을 보호해 공원관리에 필요하다. 시는 여기서 수확한 열매들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올해 행사에는 마포구의 홀몸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팀이 초대됐다. 이들은 공원에서 수확한 모과로 청 담그기, 숲 명상과 족욕 체험, 억새 장식물 만들기, 청춘사진 촬영 등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홀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포구 자원봉사센터와 일일 주민 돌봄 봉사자가 함께한다. 또한 공원에서 연중 숲 치유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들의 100%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힐리아산림복지협동조합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족욕을, (사)월드뷰티핸즈와 바라봄은 홀몸어르신들의 청춘사진을 위한 메이크업과 촬영으로 동참했다. 오진완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능과 공간의 나눔의 장이 되어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2 14:06:2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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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90년 된 '미키 마우스' 콜라보 이벤트 열어

SK브로드밴드는 'B tv'에서 디즈니와 함께 '미키 마우스'의 90주년을 축하하는 'Happy B day MICKEY' 테마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는 90주년을 기념해 27일 서울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서울시는 디즈니 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I·미키인서울·U'라는 특별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한다. I·SEOUL·U를 변형한 특별테마다. 서울시는 디즈니 코리아와 영상을 제작해 미키 마우스의 첫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 미키 마우스는 시청, 광화문, 남산타워 등 서울시의 대표 관광명소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미키 마우스의 단독 미디어 파트너로 미키 마우스 9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22일부터 연다. B tv 고객을 대상으로 미키 마우스의 데뷔작인 '증기선 윌리'를 포함한 8편의 숏츠 컬렉션과 '곰돌이 푸 다시만나 행복해', '인크레더블 2' 등 디즈니 콘텐츠로 구성된 디즈니 특집관을 오픈한다. 특집관을 시청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B 포인트와 미키 90주년 기념 굿즈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B tv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9일 용산CGV 에서 진행하는 미키 마우스 90주년 기념 시사회와 팬미팅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B tv 채널 1번과 50번에서 편성된 B tv와 미키 마우스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시청한 인증샷을 B tv 페이스북 계정에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대중문화의 아이콘 미키 마우스와의 협업은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에서 B tv 고객들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2 13:59: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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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통신요금·단말 구입비 부담"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이 실시한 정책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이 "현재 가입된 이동통신요금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트랜드리서치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4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패널 조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적 부담의 원인으로는 통신사 요금과 단말기 구입비가 각각 54.5%와 45.6%로 비슷한 비율로 지목됐다. 김경진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삼성, 애플 등이 출시하는 단말기 가격이 현실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며 "국내외 제조사들이 중저가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들을 보급한다면 제조사간 경쟁이 활성화 돼 단말기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간 제휴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비과금하는 '제로레이팅'에 대해서는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김경진 의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로레이팅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87.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제로레이팅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70.1%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통신요금인가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응답은 약 80%에 달했다. 김경진 의원은 "현행 통신요금인가제는 오히려 소비자에게 싸고 좋은 요금제가 제공되는 길을 막고, 통신사 간 차별성 없는 요금제 출시로 담합을 유도한다"며 "제로레이팅이 도입된다면 가계 통신비 인하가 유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2 13:59: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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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장·가족이 사교육업체도 운영"… 상당수 사립유치원, '영리 업무 겸직 금지 위반' 등 드러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서울·인천·경기 유치원 감사결과 분석 결과 - 유치원 교비로 어학원 운영비 쓰고, 방과후 특성화프로그램도 제 멋대로 # 용인 죽전 A 유치원은 유치원 옆 모 외국어학원 지하1층 무인가 수영장에서 원아들에게 수영 수업을 했다. 이 수영장은 자연유치원 설립자 소유다. 수영장 운영에 드는 연료비와 보수비용 등을 유치원 회계에서 써왔다. 인근 용인 B 유치원도 같은 사례가 드러났다. # 경기 군포 C 유치원은 원장 배우자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영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해 왔다. 해당 영어 수업 이후 유치원 통학 차량으로 원아들을 귀가시켰다. 통학차량 임차료와 차량 유지비는 물론 학원 각종 공과금과 유지보수 용역료는 유치원 회계에서 집행됐다. 상당수 사립유치원들이 어학원 등 사교육업체를 함께 운영하면서, 운영 경비를 유치원 회계에서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립학교법상 학교인 사립유치원의 설립자나 원장은 영리 업무 종사를 못하도록 하지만, 이런 사례가 관행처럼 이어져 온 것은 아닌지 들여다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2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시도교육청이 지난달 25일 공개한 사립유치원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와 각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불법 학원 동시 운영 행태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실효성 있는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교육걱정은 '설립자와 원장의 영리 업무 종사 금지 위반한 사례'와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지침을 위반한 사례' 등 두 가지 사례를 분석했다. 사립유치원 설립자·원장의 학원 겸업 사례로는 ▲같은 건물에 3개 이상의 학원을 동시 운영, 타 영리업체의 대표자로 겸직 근무 ▲방과후과정 및 체험활동을 가족이 운영하는 학원에 위탁 ▲배우자 운영 학원 시설공사 및 각종 공과금 및 유지보수 용역료를 유치원 회계에서 부당 집행 ▲남편을 정교사로 채용하고 학원 2곳 원장 겸직 근무하며 급여 수령 등 다양했다. 경기 성남의 D 유치원은 설립자 겸 원장이 같은 건물 3,4층 외국어학원, 보습학원, 음악미술학원 등 3개 학원을 동시에 운영하고, 모 영리업체 대표자도 겸직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경고 처분을 받았다. 수원의 E 유치원은 정규 교육시간에 설립자 아들이 운영하는 학원에 원생들의 방과후 영어교육을 맡겼고, 설립자 딸이 운영하는 학원 외 3개 업체에 체험활동을 하도록 하고 유치원 운영비를 썼다. 사립학교법 제55조에 따르면, 유치원 등 사립학교 교원의 복무에 관해 국·공립학교의 교원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국가공무원법 제64조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5조는 영리 업무를 금지하고 있어, 사립유치원 원장과 설립자에게도 이 법 조항이 적용된다. 또 유치원 정규교육과정 시간 내 방과후 특성화 활동 사례로는 ▲외부 학원 소속 강사가 교육 실시 ▲가족 소유 외부업체에 위탁 운영 ▲특정 영어 교재 활용한 특성화 수업 ▲담임교사가 영어 수업 등이 지적됐다. 방과후 과정은 유치원 교육과정(누리과정) 이후 교육 활동으로 편성·운영해야 하며, 특성화 활동은 방과후과정 시간에서만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을 고려해 유아 1인당 하루 1개, 1시간 이내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지만, 하루 2개 이상 운영하는 유치원이 다수 발견됐고, 학부모 동의도 받지 않고 모든 원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 바깥놀이 1시간 이상 미확보 유치원 등 유아교육 원칙을 지키지 않은 유치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걱정은 "유치원들의 이러한 비교육적 운영은 최근 폭증하는 영유아 사교육을 유발하는 핵심적 요인 중 하나"라며 "0세 사교육을 비롯해 왜곡된 수많은 교육 이론과 교육철학, 허위·과장 광고로 학부모 불안감을 부추기는 등 영유아 교육 생태계가 엉망이 되는 데 사립유치원의 비교육적 운영 행태가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제기된 불법 사례는 대부분 경기도 소재 유치원에서 이뤄졌고, 서울과 인천 사례는 거의 없다. 사교육걱정은 "이번 분석과정에서 서울과 인천교육청의 경우 내실있는 감사를 실시하지 않아 사립유치원의 불법적 학원 동시 운영 실태와 교육과정 비리 등이 제대로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심각한 위법사항에도 불구하고 감사결과에 대한 처분 내용은 경고나 감봉 등 경징계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관계기관이 합동한 내실있는 전수조사가 필수적"이라며 "밝혀진 불법적이고 비교육적인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절한 처벌기준과 조사체계 등을 포함한 유아교육 공공성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2018-11-22 13:52: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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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에게 꽃목걸이 걸어준 화동의 회고담 '나는 보았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5시 여의도공원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의 임시정부 환국 회고담 '나는 보았다'를 진행한다. 여의도공원 내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고담은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앞두고 임시정부 환국 당시의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회고담이 열리는 23일은 1945년 김구 선생을 비롯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15명이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날이다. C-47 비행기 전시관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이범석·장준하·노능서·김준엽)가 미국 OSS 부대와 함께 착륙한 지점에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조성했다. 회고담에서는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위원장이 73년 전 기억을 더듬는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15명이 환국하던 당시 백범 김구 선생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준 화동이었다. 이 위원장의 회고담은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김용만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시민위원310 단장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7시 시청 본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는 시민위원310 2기의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활동 공유회 '100주년을 위한 파티'가 열린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은 "임정요인이 환국을 위해 탑승했던 동일기종 C-47 비행기에서 73년 전 환국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후손의 목소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직접 듣는 것은 일상 속에서 역사를 기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한 기념일에, 현장에서 열리는 이번 회고가 시민 여러분의 애국심 고취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1-22 13:29:2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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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이가 새 가족을 찾습니다" 23일 서울서 유기견 입양파티

#. 서울 동물복지 지원센터가 6월에 구조한 '씽씽이'는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썩어 절단해야 했다. 직원들은 다리는 불편하지만 힘차게 달리라는 의미로 강아지를 '씽씽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씽씽이를 선뜻 입양하겠다고 나선 가족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시는 유기견이 새 가족을 찾는 '도기 인사이드 입양파티'를 서울 동물복지 지원센터에서 23일~25일 진행한다. (사)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유기견이 건강을 되찾아 새 가족과 희망을 찾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씽씽이를 포함한 강아지 16마리가 새 가족을 기다린다. 시민들은 행사기간 현장에서 반려견·반려묘에 대한 전문 수의사 교육, 반려동물 장난감 만들기,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동물 입양이나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카라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입양행사장에서 직접 동물을 만나고 상담 받을 수 있다. 입양을 원할 시 현장에서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고, 방문이나 교육 후에 입양이 확정된다. 올해 서울시 유기견 입양행사는 5회 열렸다. 이 과정에서 유기견 23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계절에 유기견들이 따뜻한 가족을 만나기를 바란다"며 "몸과 마음 건강을 되찾아 반려동물로 손색이 없는 소중한 생명을 위한 시민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22 12:59:09 이범종 기자
서울시, 영세기업 대상 '계약실무교육'…내년 정규 편성

서울시가 22일 한신대학교 장공도서관에서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입찰참가 등 실무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진행됐다. 시는 공공사업 수행경험이 적은 지역 내 신생·소규모 영세기업들의 입찰·계약절차 등 공공계약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해당 지역의 공공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고 명했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 8월 강북구 삼양동에서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 중 하나인 '골목경제 활성화' 세부방안이다. 이번 교육은 이론보다는 공공사업 입찰과 계약집행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고 시는 밝혔다. 강의는 서울시 재무과에서 다년간 계약실무와 제도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계약전문관이 진행했다. 교육은 지방계약의 이해, 계약단계별 실무, 서울계약마당 시스템 사용방법 등 총 3차시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계약실무교육 과정을 연 2회 반기별로 정규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교육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서울계약마당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변서영 서울시 재무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지역 소재 영세기업에 대한 교육을 통해 공공계약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공공사업 수주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교육을 실시하여 기업들이 공공발주사업을 수행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22 12:44:4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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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알린 미국인 기자 '앨버트' 유물전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기증유물특별전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전(展)'을 22일 오후 3시 시작한다. 서울 종로구 소재 딜쿠샤(Dilkusha)는 1919년 3·1운동과 수원 제암리 학살사건을 취재해 일본의 무단통치 실상을 전세계에 알린 미국 AP통신사 임시특파원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lyor)가 서울에 짓고 살던 가옥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딜쿠샤의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앨범과 앨버트 테일러의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Mary Linley Talyor)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한국 생활을 중심으로 집필한 자서전 '호박목걸이(Chain of Amber)'의 초고 등 테일러 가문의 자료가 최초로 공개된다. 앨버트 테일러는 1923년 딜쿠샤를 짓고 1942년 일제에 의해 미국으로 추방될 때까지 약 20년간 아내와 거주했다. 영국과 미국의 주택양식이 절충된 형태로 일제 강점기 근대건축의 발달양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시는 딜쿠샤를 원형 복원해 시민에게 전면개방할 계획이다. 현재 복원작업을 위한 본공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Jennifer Linley Taylor)가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한 딜쿠샤와 테일러 가문 자료 1026점 중 310점을 선보인다. 제니퍼 L. 테일러는 22일 개막식에 참석한다. 전시회에는 기증유물 외에도 앨버트 테일러가 취재한 3·1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 기사가 실린 1919년 당시 신문(뉴욕타임즈와 더 재팬 어드버타이저)도 첫 공개된다. 또한 테일러 부부가 딜쿠샤에 거주할 당시에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1층 벽난로와 창문도 당시 사진과 기록물을 토대로 전시장 내부에 재현된다. 전시는 ▲테일러 가문 유물 기증 ▲테일러 부부의 서울생활(1917~1922) ▲기쁜 마음의 궁전, 딜쿠샤(1923~1942) ▲일제에 의한 강제추방(1942~1948)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일제강점기 서울 거주 서양인 자료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3대에 걸친 테일러 가문의 자료인 3·1운동 관련 기사, 딜쿠샤 유물, 금광개발 관련 자료 등은 당시 한국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자료를 기증한 제니퍼 L.테일러는 "테일러 가문과 딜쿠샤 자료는 내가 소장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보존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며 "이 자료들은 3·1운동을 알린 할아버지 앨버트 테일러의 추모와 딜쿠샤 복원사업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증유물특별전을 통해 내가 기증한 자료가 일반 시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제니퍼 L. 테일러가 기증한 호박목걸이, 편지, 사진첩, 경성의 도시 사진과 풍경화, 태극기와 공예품들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경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깊은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테일러 부부와 딜쿠샤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2 12:37:12 이범종 기자
청년 창업공간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 내년 상반기 문 열어

서울시는 청년 창업공간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가칭)'가 내년 상반기 강남구 테헤란로에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도 얻는 기업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미술작품을 소재로 휴대폰케이스나 가방 등을 제작하고 영업이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마리몬드, 스마트폰 앱에서 나무를 키우면 선택한 지역에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플래닛 등이 있다. 허브센터는 돌봄·일자리·주거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이윤 추구,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기업 모델로 서울시가 처음으로 조성하는 전용·거점공간이다. 입주부터 시제품 제작, 투·융자 연계, 민간 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연면적 1400㎡ 규모(2개 층)인 허브센터는 ▲창업공간(입주사무실, IT기술 기반 특화 테스트랩, 시제품제작소, 공동제작실 등) ▲공유공간(세무·법률 컨설팅룸, 회의실 등) ▲교육공간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 내부 설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한다는 목표다. 센터에서는 소셜벤처 취·창업에 관심있는 학생과 일반시민을 위한 멘토링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성에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장학재단, (재)공공상생연대기금 간 공동협력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박원순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과 4자 간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4개 기관은 각각 실무기구를 두고 고용 취약계층 청년에 대한 소셜벤처 창업가 교육, 취·창업 지원,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일과 사회적 기여를 연결시켜 일석이조의 성취를 얻고자하는 청년들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만한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 속에 서울시가 뜻을 같이 한 기관들과 공동으로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절벽에 놓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창업의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돌봄, 주거, 일자리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11-22 12:37:04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