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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홍콩에서 VR 찾아왔어요"…외국인부터 BJ까지 반한 KT '브라이트' 가보니

21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경의중앙 신촌역 부근에 위치한 한 빌딩 2층에 들어서자 비명소리가 귀를 찌른다. 소리를 지르던 23세 동갑내기 커플은 "놀이공원을 안가도 놀이공원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감탄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야광 빛의 실내에서 백팩을 메고 방탄조끼에 총을 든 사람들이 발걸음을 빠르게 놀리며 연신 총을 쏘고 있다.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지식재산권(IP)을 가상현실(VR)에 접목시킨 KT의 자체 실감형 게임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KT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오픈한 도심형 VR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의 전경이다. 브라이트에서는 8대 기기를 통해 아이언맨부터 우주 전투기·레이싱·로봇까지 100여개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정해진 예약 시간에 맞춰 1인칭 슈팅게임인 스페셜포스의 헤드셋(HMD)과 백팩, 팔찌, 조끼를 착용했다. "왼쪽의 몬스터를 처치하라"는 게임 내 명령에 따라 총을 쏘고 아이템을 주워 팀원들과 미션을 처리하니 마치 특수부대 요원이 된 듯한 느낌이다. 4명이 한 팀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약 15분 동안 진행된다. 선 채로 탑승하는 '플라잉제트'를 타면 마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이언맨'이 돼 허공을 가로지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람과 함께 도심 속 빌딩 사이를 가로질러가는 경험 탓에 브라이트에서 비명을 유발하는 VR 기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3층으로 올라가면 현실과 가상세계를 결합한 증강현실(AR) 스포츠인 '하도(HADA)'를 즐길 수 있다. 6명이 3대 3으로 팀을 이뤄 피구 형식의 하도를 한판 끝내고 나니 땀이 날 정도로 운동량이 많았다. 손목에 기기를 차면, 다른 팀에 가상 에너지 공을 던지고 가상의 방어막을 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22일 아프리카TV와 협업해 유명 방송진행자(BJ) 72명이 참여하는 'BJ 하도(HADO) 월드컵'도 열린다. KT의 VR사업팀 곽민규 차장은 "브라이트 3층에서 22일과 23일 양일 간 아프리카tv BJ 72명이 3명씩 24개팀을 이뤄 8강까지 하도 승자를 선발한다"며 "올레tv와도 연계해 22·23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브라이트는 주로 10대와 20대가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53.3%로 가장 방문을 많이 했으며 10대가 24.3%, 30대가 14%, 40대가 8.4%로 뒤를 이었다. 성별은 여성이 57.9%, 남성이 42.1%로 비슷한 수준으로 방문했다. 아울러 함께 즐기는 VR 기기 특성 상 친구와 연인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브라이트를 찾은 관람객은 대부분 2~3명의 친구, 커플들이 대부분이었다. 김경준·김예린(23)씨 커플은 "친구 소개로 알게 돼 데이트로 방문하게 됐다"며 "처음 경험해보는 VR라 실감나고 재밌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홍콩에서 브라이트를 찾은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홍콩에서 온 여행객 맨디(23)씨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서 왔다"며 "'스페셜포스'가 몰입감이 좋아 제일 재밌게 즐겼다"고 말했다. 브라이트 신촌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홍콩 잡지에 브라이트가 게재돼 특히 홍콩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귀뜸했다. 지난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인 김동욱(19)씨는 "수능 할인을 받아 논술학원 쉬는 날에 찾아왔다"며 "3시간 동안 VR 기기를 즐길 수 있어 좋았지만 안경을 쓰고 있어 헤드셋을 쓸 때는 불편했다"고 말했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6월 말, 방문 고객 1만8000명을 돌파했고, 고객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KT는 향후 2호점인 브라이트 건대입구점에 이어 서울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경기도 일대에서 3호점을 열 계획이다. 더 크게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이 같은 VR를 포함한 국내 실감형 미디어 시장 규모를 2020년까지 1조원대 수준으로 키울 방침이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수능 할인 이벤트로 수험생은 5000원에 이용 가능하고, 가족과 친구 동반 시 최대 4인까지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2018-11-22 15:41:50 김나인 기자
연세대, 23일 인천 송도서 '연세바이오포럼' 개최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오는 23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 7층 국제회의실에서 '연세바이오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김용학 연세대 총장, 이경태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하여 바이오산업 분야 주요 인사 및 동문들 100여 명이 참석해 송도 지역의 바이오산업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2010년 3월 개교 이래 '아시아 최고의 교육과 연구 허브'라는 비전을 가지고 명문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YSP(Yonsei Science Park)조성을 통한 연구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송도는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한 바이오 관련 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연세대는 바이오 분야를 YSP(Yonsei Science Park)의 핵심 사업으로 설정해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얼마 전 국제캠퍼스에 융합과학기술원을 설립하여 바이오, 에너지소재, 미래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전(前) 임상실험 시설을 포함한 연구 중심병원인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비롯, 약학대학, 생명시스템대학, 의과대학, 공과대학 등 연세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며, 바이오를 비롯한 ICT 분야의 벤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날 개최되는 연세바이오포럼은 바이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연세대의 바이오 분야 연구력 향상뿐만 아니라 송도를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드는데 연세대와 유관기관 및 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8-11-22 15:38: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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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인권센터, 23일 인권심포지엄

- '대학인권기구의 오늘과 내일' 건국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최윤철)는 23일 오후2시30분부터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법학관에서 '대학 인권기구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인권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학인권기구의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대학 인권기구의 역량과 기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최혜리 상임위원과 대학 인권 기구 책임자와 실무자등이 참석해 대학 사회의 인권 의식 제고와 성평등 문화 확산, 인권기관 간의 협력방안 등을 모색한다. 1부 '대학인권기구의 오늘 : 현황과 문제점'에서는 서울대 인권센터 김채윤 전문위원이 '대학인권센터의 교육현황'을 발표하며 건국대 인권센터 신나라 상담전문교수가 '대학인권센터 상담업무의 특수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정책연구소, 중앙대, 이화여대, 건국대 인권센터장이 '대학인권기구의 내일 : 과제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한다. 최윤철 센터장은 "건국대 인권센터를 비롯한 대학인권기구의 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대학 인권기구가 당면한 인권 문제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와 인권의식을 높이고 성평등 확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22 15:37: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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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특전에 '상금 1억', '해외 탐방' 등 '억소리 나는' 공모전

- 엔라인, 공모전 1등에 1억, 사내벤처사업부 채용 특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거나 정규직 채용 시 서류전형 또는 면접 면제, 입사 지원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입사 특전을 주는 공모전들이 인기다. 22일 알바몬이 자사 공모전 플랫폼에 공개된 공모전 중 입사특전을 내세운 공모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입사특전은 물론 거액의 상금이나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해외 탐방 기회를 주는 일거 양득의 공모전이 적지 않다. 여성 인터넷쇼핑몰 난닝구를 운영하는 엔라인은 공모전 1등에 상금 1억원의 거액을 걸었고, 입상자에게는 사내벤처사업부 채용 특전기회까지 줄 예정이다. 공모전 주제는 뷰티, 코스메틱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이다. 신청양식 없이 아이디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출품수 제한이 없다. 출품은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고 용량은 20MB로 제한된다. 출품작은 12월 16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1등인 대상 외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 지급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26일까지 대학생 통신원 16기를 모집한다. 통신원에게는 활동비를 지급하고, 통신원을 수료한 뒤 입사지원을 하면 1차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준다. 또 우수 평가를 받으면 해외 사업장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국내 거주 중인 대학생이나 휴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10인을 선발한다. 선발자는 현대모비스 홍보 컨텐츠 제작 및 자동차/교통문화 관련 컨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영상과 사진, 디자인 가능자라면 유리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내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년으로 매월 1회 기획회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파크랜드는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3회 파크랜드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 비즈니스웨어 시장 변화를 주도할 파크랜드의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전략 등 4개 주제로 작품을 접수, 예선과 본선 PT를 설쳐 최종 수상작을 선발한다. 응모 자격은 국내외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에게 주어지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 대상 1팀에 300만원 등 총 18개 팀 또는 개인을 선발해 총 상금 13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장려상 이상 수상자가 파크랜드에 입사지원하면 가산점을 받는다. 기네스, 조니워커 등 주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류회사 디아지오코리아는 건전음주 캠페인을 기획하고 홍보, 운영할 쿨드링커 10기를 모집한다. 졸업 예정자를 제외한 전국 대학 재학생으로서,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약 5개월에 이르는 행사 기간 중 캠퍼스 내 캠페인 활동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활동 기간 중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 팀 및 개인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디아지오 코리아 단기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모다아울렛은 12월 20일까지 제1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모다아울렛을 즐기는 법'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 유튜브 게재 후 공모전 출품용 영상 URL과 함께 담당자에게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검쳐 대상 1팀에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총 상금 5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자 중 대학생에게는 본사 마케팅팀 인턴십의 기회가 부여된다.

2018-11-22 15:37: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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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된 IPTV…"미디어 생태계 상생 이끌 것"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부활한 인터넷TV(IPTV)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2008년 12월 출범한 IPTV는 10년 만에 1500만 가입자를 확보했고,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신기술을 개발해 유료방송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22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IPTV 1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IPTV는 지난 10년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양방향 소통을 기치로 방송 산업의 환경을 변화시켰다"며 "정부는 IPTV 사업자가 방송 제작 사업자들과 상생해 한국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축사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이 대독했다.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IPTV는 국내 유료방송산업의 중심사업자로 건강하고 올바른 미디어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해 방송 산업 내 남아있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IPTV는 주문형비디오(VOD)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영상 시청의 공간적인 제약을 없애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성장세도 그만큼 눈에 띄었다. IPTV는 38.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방송 시장의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143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케이블TV를 제치고 유료방송 시장의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날 IPTV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장관 표창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 사업 담당자와 IB스포츠, 불교방송 등이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IPTV 미래를 다짐하는 기념 세레머니와 비무장지대(DMZ)의 유일한 민간 초등학교인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도 열렸다. 기념식이 열린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서울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일제 강점기 항일 운동의 거점이었다. 당시 다양한 시민 행사가 열리던 멀티미디어홀로서 현재 멀티미디어 플랫폼인 IPTV 1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를 기약하기에 의미 있는 장소로 선정됐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기념식장 입구에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이용한 서비스와 연계한 IPTV 기능과 홈IoT 시연 서비스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018-11-22 15:04: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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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육로연결 14년만에 남북 DMZ 육로연결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남북간의 도로가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연결된다. 국방부는 22일 남북 군사당국은 9·19 군사분야합의서에 따라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남북 도로개설을 연내 완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 군사당국은 도로개설 작업을 지난 10월부터 진행해 왔다. 개설된 도로는 폭 12m의 비포장 전술도로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형 및 환경 등을 고려해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다소 축소된 도로 폭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도로 연결 과정에서 남북인원들이 MDL인근에서 상호 조우하기도 했다. 남북도로연결은 2003년 10월 경의선 도로와 2004년 12월 동해선 도로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에 연결되는 도로는 가장 치열했던 한국전쟁(6.25) 격전지가 한반도 중부지역 잇는다는 점에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국방부는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도로개설과 관련된 작업은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가운데, 도로 다지기 및 평탄화, 배수로 설치 등을 연말까지 진행해 완료할 예정이며,도로이용과 관련한 구체적 활용 방안은 9·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대로 남북 군사당국간 추후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DMZ 내 남북 연결도로 개설을 계기로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되는 공동유해발굴작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 일각에서 작업 추진 성과에 무리하게 집착하면, 우리 군의 경계태세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서주석 국방차관은 이날 남북 연결도로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직접확인하고, 현장의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2018-11-22 15:03:53 문형철 기자
서울 종로 옥인1구역, 7년 갈등 끝내고 '역사문화마을' 재탄생

서울 종로구 옥인1구역이 7년간 이어진 재개발 갈등을 끝내고 '역사문화마을'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시와 주민 간 공감대 형성으로 옥인1구역이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합의의 핵심 내용은 지역 내 생활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는 살리면서 낙후된 환경은 개선되도록 시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경복궁 서측과 인왕산 사이에 있는 옥인1구역은 윤덕영가옥을 포함한 한옥16개동, 송석원 바위, 가재우물 등 구역 내 역사 문화적 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조선 후기 중인문학의 주 활동 무대로서 보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옥인1구역은 2007년 12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09년 11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쳤다. 하지만 2011년 6월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반려되면서 개발-보존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지난해 3월엔 역사·문화적 가치보존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이 직권 해제되어 사업추진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40회에 이르는 시조합 간 갈등조정 심층면담 ▲15차례에 걸친 지역·시민사회단체 등 이해당사자 갈등조정간담회 ▲총괄코디네이터 파견 등 시-주민-조합-시공사 간 갈등 조정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직권해제 결정에 대해 반발해 조합이 제기한 행정소송(직권해제 대상구역 선정취소 소송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거부처분 취소 소송)은 지난 8월 취하됐다. 이번 합의는 직권해제까지 간 재개발 갈등을 서울시와 주민 간 합의로 해결한 첫 사례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옥인1구역이 역사 문화적 자원보존을 위해 부득이하게 직권해제 된 만큼, 그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이 사용한 비용은 검증위원회에서 검증된 금액 100%를 보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부터 주민설명회를 갖고 옥인1구역의 마을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 방안, 낙후된 생활기반시설 확충, 주택 개량,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계획을 주민과 함께 세운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시청에서 열린 '옥인1구역 갈등치유 및 상생협력 선언'에서 "이번 옥인1구역 직권해제구역 갈등 해소 사례는 민·관 협업을 통해 직권해제 지역갈등을 해결한 성공적 사례"라며 "향후 주민과 함께 지역의 특성과 매력을 살린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옥인1구역을 서울의 역사문화 1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2 15:03:4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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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 결혼..어떻게 만났나?

신아영이 결혼한다. 신아영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2일 "신아영이 오는 12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2살 연하로 미국 금융업에 종사한다. 신아영은 하버드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신아영은 예비신랑과 함께 하버드대를 다니며 인연을 맺어왔다.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 소속사는 "신아영이 결혼 후에도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아영은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 출신이며 지난 2013년 SBS ESPN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신아영 측 공식입장 전문 신아영 씨가 오는 12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예비 신랑은 미국 금융업에 종사하는 2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같은 대학을 다니며 인연을 맺어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하였고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신랑이 연예 활동을 하지 않는 비연예인인 만큼,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양측 가족을 배려해 조심스럽게 준비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말씀드립니다. 신아영 씨는 결혼 후에도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신아영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11-22 14:56:28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