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헤이즈, '호텔 델루나' OST 합류… 오늘(28일)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공개

'음색여신' 헤이즈가 부른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가 베일을 벗는다. '호텔 델루나'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헤이즈가 참여한 OST Part.5 '내 맘을 볼 수 있나요'를 발표한다. '내 맘을 볼 수 있나요'는 피아노와 기타, 오케스트라 연주 위에 헤이즈만의 쓸쓸한 음색이 어우러져 슬픔을 더한다. 헤이즈 특유의 감성 보컬이 홀로 남겨진 그리움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표현하며 극의 감성을 이끌어간다. 여기에 펀치 '이 밤의 끝', '헤어지는 중' 등을 히트시킨 최인환과 드라마 '도깨비' OST 중 찬열&펀치 'Stay With Me', 크러쉬 'Beautiful'을 작곡한 이승주가 공동 작업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헤이즈는 '돌아오지마' '저 별'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We don't talk together’ 등 발표하는 신곡마다 차트를 휩쓸며 '음원강자'로 통하는 만큼 이번 OST를 통해 거둘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호텔 델루나' OST는 그간 '태양의 후예'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를 총괄 프로듀싱한 국내 최고의 OST 제작자 송동운이 제작과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송동운은 드라마 '도깨비' OST 중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Stay With Me' 'Beautiful' 'I Miss You' 등 4곡을 줄세우기 히트시키며 드라마 OST계 마이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이처럼 '호텔 델루나' OST는 믿고 듣는 음원강자들과 히트 메이커 송동운이 만나 특급 시너지를 발휘하며 웰메이드 OST 탄생을 예고, 음원차트에서 OST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헤이즈가 부른 '호텔 델루나' OST Part.5 '내 맘을 볼 수 있나요'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19-07-28 14:46:33 김유미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外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유발 하라리 지음/김승욱 옮김/박용진 감수/김영사 "나는 누구이며 세상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의 역사를 뒤로 물리고 '나'의 역사를 쓴다는 것에는 어떤 함의가 있을까. 개인의 정체성 문제를 파고들기 위해 하라리가 주목한 것은 르네상스 시대 군인들이 남긴 회고록이다. 군인들은 왕과 국가의 정치권력에 맞서 어떻게 자신을 역사의 주인공으로 세우려 했을까. 하라리는 무용담의 나열에 불과한 기록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읽어낸다. 회고록에는 17세기 중앙집권적 근대국가가 등장하기 전 역사와 개인사 사이의 긴장 관계가 첨예하게 드러나 있다. 왕과 민족을 중심으로 '역사 만들기'를 시작한 국가에 저항한 개인의 정치적 급진성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516쪽. 2만2000원. ◆제3의 장소 레이 올든버그 지음/김보영 옮김/풀빛 획일화와 대형화를 추구하는 도시계획, 공공시설 축소, 골목가게 소멸로 우리 사회는 많은 부작용을 겪고 있다. 나이 든 세대와 젊은이들이 어울릴 공간이 사라졌고, 계층 간 갈등이 심해졌다. 거주민들이 스스로 논의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풀뿌리 민주주의는 쇠퇴했고 공동체라고 할만한 것들은 사라졌다. 사람들은 가정과 일터라는 두 디딤대만을 의지해 아슬하게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는 동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하는 '제3의 장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464쪽. 2만6000원. ◆당신의 뇌, 미래의 뇌 김대식 지음/해나무 우리는 어떻게 지각하고 인지하는 것일까.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기억할 때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책은 시각, 인지, 감정, 기억을 키워드로 뇌의 특징을 살펴본다. 보고 지각한다는 것, 감정을 느끼고 기억한다는 것에 대해 뇌과학은 어떻게 설명하는지, 뇌과학의 미래는 어떻게 나아가게 될 것인지 등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280쪽. 1만6800원.

2019-07-28 14:35:5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위장 탈북 누명 쓴 탈북민, 대한변협 도움 받아 2심서도 무죄판결

위장 탈북 누명 쓴 탈북민, 대한변협 도움 받아 2심서도 무죄판결 위장 탈북했다는 누명을 쓰고 3년 동안 형사재판을 받은 탈북민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28일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4형사부(홍진표 부장판사)는 최근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1심과 같이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소송은 대한변협 산하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법조 공익기관 및 각 로펌 소속 변호사 11명이 함께 했다. 중국 출생 A씨는 2001년 탈북해 중국에서 숨어 다니다가 2007년 탈북브로커가 만들어 준 서류를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이후 하나원을 수료해 통일부로부터 북한이탈주민보호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을 우리나라로 데려오기 위해 2010년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돼 집중 추궁을 당했고 우리나라 주선양총영사관측과 중국 요녕성 공안청 사이에 A씨의 국적문제 등 신변처리를 두고 다툼이 발생했다. 결국 주선양총영사관에서는, A씨가 실제 탈북자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측 자료만을 신뢰하고 탈북민 A씨에 대한 보호를 중단했고 통일부는 A씨에 대한 북한이탈주민보호결정을 취소했다. A씨는 대한민국 외교부, 국가정보원, 통일부로부터 버림받은 상태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을 떠돌다가 2012년 북한에 남아 있던 가족들을 탈북시키는데 성공해 중국에서 태국으로 건너 가 우리 대사관을 통해 우리나라로 입국하고자 했다. 하지만 A씨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만 우리나라로 들어올 수 있었고 A씨는 중국으로 추방됐다. 이후 A씨는 2015년경 우리나라로 입국할 수 있었으나 검찰에서는 2016년 7월경 A씨가 탈북자가 아니면서도 탈북자로 신고하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상 각종 지원금을 수령하였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소위원회를 중심으로 법조 공익단체 및 로펌과 함께 2016년부터 3년간 무료로 A씨를 법률지원해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이끌어냈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이번 판결은 탈북 이후 18년간 북한-중국을 떠돌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던 A씨의 삶을 보호함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탈북자를 국민으로서 보호해야 할 의무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이번 무죄 판결을 기회로 재외 탈북자 보호절차가 시급히 개선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9-07-28 14:32:47 손현경 기자
기사사진
올해 여름휴가 취소한 문재인 대통령, 왜?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예정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여름휴가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3년차를 맞이한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취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정된 하계휴가를 취소했다"며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정상근무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 영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를 했다. 그래서 월요일 수석보좌관회의는 없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취소하자 정계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그중 일본발 우리나라 기업 대상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 및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산적한 현안과 연관 깊은 것 아니냐는 게 중론이다. 실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은 오는 30일 여름휴가에서 복귀해 다음달 초 '대한민국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 제외' 법령 개정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색국가란, 일본 기업이 무기개발 등에 사용될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포괄허가제를 3년간 심사면제를 해주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백색국가에서 제외될 경우, 일본 전략물자를 수입할 때마다 개별심사를 받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작년 여름휴가 땐 장태산 휴양림(대전 명소)에서 산책을, 재작년 여름휴가 땐 경남 진해에서 해군사관생도들을 격려했다.

2019-07-28 14:31:58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육아휴직 아빠' 20% 넘었다…중소기업서도 급증

'육아휴직 아빠' 20% 넘었다…중소기업서도 급증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활발히 사용 남성 육아휴직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은 '아빠'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민간부문 전체 육아휴직자는 5만 3494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5만 87명)보다 6.8%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는 1만 1080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20.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0.9% 증가한 결과로, 이러한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러한 수치는 고용보험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공무원이나 교사 등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서도 남성 육아휴직이 보편화된 직종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남성 육아휴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0인 미만 기업'에서 51.2%, '10인 이상~30인 미만 기업'에서 40.3% 증가해 소규모 사업장의 증가폭이 대기업보다 더 컸다. 300인 미만 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의 43.3%에 그쳤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40.8%)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결과로 중소기업의 육아 여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이용자도 4833명(남성 425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094명)에 비해 56.2% 늘어, 한 아이에 대해 부모 모두 번갈아 육아휴직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었다.'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는 일반적으로 자녀를 출산한 엄마가 먼저 휴직한다는 점에 착안,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두 번째 육아휴직자 급여 3개월분은 통상임금의 100%(월 상한 250만원)를 지급하는 제도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자는 2759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986명)보다 38.9% 증가했고, 이 가운데 남성은 11.8%(326명)를 차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전체 이용자의 76.4%, 남성 이용자 중에서는 70.9%로 중소기업에서 주로 사용했다. 송홍석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육아휴직자,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맞돌봄 문화가 퍼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아빠 육아휴직 사례를 보면 육아휴직을 통해 가족의 유대감을 확인하고, 직장에서도 여성 동료들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어 남성 노동자와 조직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8 14:19:05 손현경 기자
기사사진
[국부가 유출된다] 해외로 나가는 이공계 인재들

[국부가 유출된다] 해외로 나가는 이공계 인재들 국내 이공계 인재들이 해외로 떠나고 있다. 애초 교육을 목적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자녀가 어릴 때부터 이민을 선택한 학부모들은 있어왔다. 그러나 이공계 학생들 '스스로'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국내 대학의 기초과학 외면 현상부터 시작해 ▲기업의 석·박사 채용 회피 ▲전문연구요원제 폐지 논란 등이 심화되면서 국내 대학의 이공계 인재 육성 시스템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학문 연구의 근간인 대학에서 기초과학 분야 외면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며 인재 유출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대학 중 절반, 기초과학 학과 없어 28일 본지가 '종로학원하늘교육'에서 입수한 '전국4년제대 이공계 기초학문분야 설치 대학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180개 대학 중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수학 등 자연·이공계 관련 기초 학문분야별 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92개(5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년제 대학의 절반가량인 88개(48.9%) 대학에는 자연·이공계 기초학문분야별 학과가 존재하지 않았다. 서울권 32개 대학의 자연·이공계 관련 학과 미설치율은 25%(8개)였다. 수도권 및 지방권 148개 대학의 자연·이공계 관련 학과 미설치율은 54.1%(80개)였다. 이에 이향숙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전 대한수학회장)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과학기술의 전문적 지식을 배우는 과정 속에서 습득되는 개념과 원리에 기반하는 과학적 사고가 큰 역할을 한다”며 “현재 대학에서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의 기초과학 학문을 통한 인재육성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적 사고의 틀이 중요한 이 시대에 기초과학 인력 육성 체계를 통해 학계 및 산업계 등에 배출해 사회적으로 활용하는 과학기술계의 인재육성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외면하는 이공계 석박사 박사 학위를 받아도 취업조차 쉽지 않은 현실도 문제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석박사 인력을 외면해 우수 인재들이 더욱 국내 대학원 및 박사과정을 꺼리는 등 기초학문 생태계 자체가 존립 위기라는 얘기다. 실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 공대·자연대 신규 박사 학위 취득자의 취업률은 각각 72.5%, 64.0%에 불과했다. 박사 학위를 따도 30~40%는 취업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현실에 이공계 대학원 진학률도 갈수록 하향세다. 지난해 서울대 공대·자연대 대학원의 전·후기 경쟁률이 각각 0.88대1, 0.95대1에 그쳐 동시 미달 사태가 빚어진 것. 이 교수는 "열악한 일자리 현실이 이공계 기피현상을 낳고 그나마 우수한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거나 중도에 진로를 바꾸면서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심화하는 악순환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에서 이공계 일자리가 직업·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학생들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거나 해외 기업을 찾아 떠나가기도 일수"라고 했다. ◆"전문연 없애면…인재 해외유출 우려" 전문연구원제도와 산업기능요원제도가 특혜 논란으로 폐지 수순을 밟으면서 이공계생들의 해외행 밟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해당 제도는 이공계 학생들이 군에 입대하지 않고 선업현장에서 연구활동을 하며 병역 의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는 현역병 자원 감소를 이유로 연간 2500명 규모 전문연을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축해 2024년에는 50% 이상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문연구원 제도 폐지 계획이 알려지자 이공계생들의 절반 가량은 해외 대학원 진학을 하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에 따르면 곽승엽 재료공학부 교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문연구요원 제도 운영 및 선발의 현황과 성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내부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카이스트·포항공대 대학원생 15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우수 인력을 이공계에 유입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에서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없을 때 해외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겠다'고 한 비율은 49%에 달했다. 곽 교수는 "전문연 제도를 폐지했을 때 해외 유학생 수가 늘어 인재 유출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대학-연구소-기업으로 이어지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붕괴시켜 종국엔 국가 산업경쟁력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공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전문가들은 "기초학문 생태계 존립을 위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교수는 "과학교육의 부재는 비단 대학만의 일은 아니다. 일반고교에서 물리Ⅰ·Ⅱ 등 해당 학문의 기초 과정을 배울 수 있지만 희망자가 적거나 전공 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물리Ⅱ·화학Ⅱ 등은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이과계 및 수학·과학교육 및 지원 시스템 전반에 재검토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19-07-28 14:16:42 손현경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리 대니얼 크라비츠 지음/조영학 옮김/동아시아 2009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작은 마을 팰로앨토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팰로알토의 한 명문 고등학교 학생이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한 것이다. 몇 주 후 또 다른 학생이 기차에 뛰어들었다. 자살은 전염이라도 된 듯 몇 달 새 다섯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과학 전문 작가인 리 대니얼 크라비츠는 이 미스터리한 연쇄자살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로 마음먹는다. 크라비츠는 실리콘밸리의 연쇄자살이 '사회전염' 현상에 의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사회전염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책은 사회전염 현상을 파헤친 르포르타주다. 용어는 생소하지만 사회전염 현상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무고한 여성을 '마녀'로 고발해 고문하고 처형한 세일럼의 마녀재판이 그 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던 사람들의 집단 광기가 사회전염의 한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전염된다. 책은 세일럼의 마녀재판에서부터 미국 총기 난사 사건의 전염, 섭식장애 전염 등 사회전염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는 부정적인 사회전염 현상이 우리를 어떻게 장악하는지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280쪽. 1만6000원.

2019-07-28 13:58:2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여야, 7월 국회 '동상이몽'… 국민·기업 피해만 늘어간다

[b]無성과 정쟁에 바이파티산·국민소환제 목소리 높아져[/b] 보수권 요구로 29일 7월 국회가 소집됐지만, 정치권은 벌써부터 난망한 시선이다. 여야 정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민간기업과 국민이란 질타가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바이파티산(양당일치)'과 '국민소환제' 촉구의 목소리가 나온다. 먼저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제370회 국회에 들어간다. 앞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임시회 개의에 합의했고, 보수권 의원 133명은 소집 요구서에 서명했다. 현재 원내 2·3당은 최근 벌어진 러시아·중국 군용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침범과 북한의 신형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대한 '안보 국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하방 위험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등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경기 하방 위험 대응을 위한 추경 처리와 동북아시아 안보 격량에 대한 국회 차원 대비가 모두 필요하단 입장이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발표한 이후 국내 상장사의 연간 영업이익 기대치는 4조원 가까이 줄었다. 또 동북아 정세는 물론 북한 소형 목선이 또다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면서 안보 미비 지적과 우려도 커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여야 지도부는 법안·현안 처리 등에 대한 의사일정 합의를 여전히 이루지 못했고, 특히 지도부 등의 휴가 일정까지 잡혀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9월 정기국회 전 사실상 마지막 임시국회로 꼽히지만, 여야는 올해 3월 국회에서 140여건의 무쟁점 법안을 처리한 것 외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했다. 연간 국회 운영 기본일정을 명시한 국회법 5조의 2는 '2·4월 및 6월 1일과 8월 16일에 임시회를 집회한다'고 명시하지만, 정기국회가 9월 1일에 열리는 것을 고려하면 8월 임시회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여야는 주말에도 당 입장만 강조할 뿐 현안을 처리할 물밑대화는 불통인 상태다. 일각에선 국가 위기 상황에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바이파티산'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고언이 나온다. 부적격한 선거직 공무원을 임기가 끝나기 전 국민투표로 파면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 등을 도입해 국회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19-07-28 13:17:11 석대성 기자
기사사진
北 연일 도발에도 함구하는 靑, 왜?

우리 정부를 향한 북한의 공식 도발이 잇따른 가운데, 청와대는 어떠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여론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5일 오전 5시34분 및 57분 함남 영흥군 호도반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애 발사했다. 2발 모두 고도는 약 50km, 비행거리는 각각 430·690km인 것으로 합참은 분석했다. 북한의 이번 무력 도발은 77일만에 단행된 것이기도 하다. 북한이 무력 도발을 단행한 이유로는 한미군사연습이 꼽힌다. 실제 북한 매체 노동신문에 지난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미사일 발사 관련 "거듭된 경고에도 첨단공격형 무기를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는 남조선 군부 호전 세력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했다. 즉 북한의 무력 도발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한미 군사훈련 중단 촉구이자 미국을 향해 체제안전 보장책을 촉구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다만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 청와대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모멘텀을 살리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김 위원장의 우리 정부 비판 발언에 대해) 그것은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 담화문이 아니다"라면서 "통상 저희가 어떤 나라든, 꼭 북한뿐 아니라, 그 나라 공식입장에 대해서는 청와대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는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 관련 남북미 대화의 판을 깨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이다. 한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갈등이 격화되고 있고,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군사적인 도발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쌓아온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무모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은 군사적 조치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기 보다는 북미간 실무협상에 나섬으로써 상황을 평화적으로 헤쳐 나가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2019-07-28 13:13:18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