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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독서 경영' 철학 담긴 ESG 활동...업계 최초 수두룩

'중소상공인 노무 해결 도움, 외식업주 자녀 장학금 신청자 모집, 방학 도시락 사업 성료,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 사업 참여, 산불 피해 주민 성금 전달, 우아한 사장님 살핌 기금 사업 시작, 2000억원 규모 사회적 투자 이행 순항, 가족돌봄청년 지원 캠페인 전개, 소상공인 대출 보증 지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진행한 사업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소외 계층 지원 프로젝트가 많은 걸 알 수 있다. 이 조직이 과연 배달 앱 운영사인지, 자원봉사단체인지 헷갈릴 정도다. 우아한형제들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은 특정 분야에만 집중돼 있는 게 아닌 1인 자영업자 지원에서부터 시작해 배민 라이더 교육, 결식 아동 급식 제공,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까지 사회 전방위에 펼쳐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본과 시장의 논리로 돌아가는 배달 앱사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두루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전 의장의 '독서 경영' 철학이 영향을 미쳤던 것은 아닐까. ◆독서 전도사가 펼치는 '독서 경영' 배민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은 독서 전도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여기저기 책을 전도하고 다닌다. '텍스트힙(텍스트와 힙의 합성어로 독서하는 것을 멋지다고 여기는 문화)'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가 '진짜 독서'가 아닌 '보여주기식 책 읽기'를 한다며 조롱당하기 훨씬 전부터 '과시용 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해온 인물로, 사람들에게 자신을 '과시적 독서가'로 소개한다. 김 전 의장은 저서 '책 잘 읽는 방법'에서 패션 독서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한편 두편 읽은 책을 SNS에 올리다 보면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그걸 인식하다 보면 책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책을 더 열심히 읽게 된다"며 "전후가 바뀐 것 같지만 아주 효과적이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굳이 자신의 몸매나 운동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과 같은 심리다"고 설명한다. 과시하다 보면 자연스레 스스로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하게 되고, 과시적 소비같이 나쁜 것도 아니니 많은 사람에게 독서를 추천한다는 것이다. 김 전 의장은 "나는 내가 하나씩 행동한 결과들이 쌓여 만들어진다. 생각 없이 행동하면 생각 없는 사람이 되지만, 생각을 갖고 행동하면 원하는 모습으로 돼간다"며 "몸이 하나도 안 좋아지는데 만날 운동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과시적으로 꾸준히 책 읽기를 자랑하다 보면 독서를 많이 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독서 인구가 느는 것만큼 사회에 도움되는 일이 없다는 걸 알기에 그는 늘 주변 사람들에게 책 읽기를 권한다. 기업 구성원들도 예외는 아닐 터. 우아한형제들은 창업 당시부터 직원들에게 책값을 무제한으로 제공해왔다. 회사가 책값 지원을 시작한 건 첵과 부담없이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줘 관심 가는 책을 자유롭게 사서 보게 하고, 안 읽히는 건 덮고, 재밌는 것만 골라 읽게 한다는 것. 학업 성취를 목표로 한 억지 독서에 질린 이들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책을 읽히고자 특별히 시행하는 프로그램도 없다고. ◆다독하는 회사의 ESG 책을 가까이하는 구성원들로 이뤄진 회사의 ESG 활동은 남다르다. 그래서 유독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들이 많다. 배민은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손잡고 10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해 자영업자 약 2600여명에게 도움을 줬다. 수혜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카카오뱅크와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금년 상반기 내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넓힐 계획이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 라이더 스쿨'도 확대 운영한다. 연내 약 8000㎡ 크기로 하남시에 신규 라이더 스쿨을 조성해 가동할 예정이다. 하남에 위치한 배민 라이더 스쿨은 연간 최대 1만명의 라이더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수단별 탑승법·교통법규 전문 강의실 ▲기능 주행 목적의 실내 배달 체험 교육장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활용 이륜차 체험존 등을 갖췄다. 전 교육 과정에 무공해·무소음 전기 이륜차를 투입해 지속 가능한 배달 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배민은 강조했다. 라이더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배달 앱 중 처음으로 라이더 시간제 보험을 개발했다. 배민은 시간제 보험의 가격을 꾸준히 낮춰왔고, 배민 라이더 스쿨 교육 수료자들에게 배달 서비스 공제 조합과 보험을 연계하는 등 보험 가입 진입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금은 여느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옵션도 배민이 최초로 도입했다. '먹지 않는 기본 찬 안 받기' 선택 기능도 적용해 일회용품과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섰다. 배민 관계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의 성장이 지속 가능한 배달 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는 생각으로 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배달의민족과 함께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와 오늘보다 더 나은 배달 문화, 지속 가능한 배달 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5:54: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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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신약개발 '자회사' 성과..."신약부터 외형확장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외형 확장, 안정적인 수익성 등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지분 67%를 보유중이다. 지금까지 이뮨온시아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왔다. 또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을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해 신약 후보물질을 상업화한다는 전략을 추진한다. 실제로 이뮨온시아는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 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약 54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해당 계약은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성사시킨 전체 기술수출 28건 중 6위에 오른 사례이기도 하다. 'IMC-002'는 암세포의 CD47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이 확인됐다. 현재는 임상 1b상에 진입해 있다. 향후 이뮨온시아는 IMC-002 마일스톤만으로 오는 2025년 27억원, 2026년 53억원, 2027년 57억원 등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뮨온시아 연간 매출도 2025년 28억원, 2026년 224억원, 2027년 250억원, 2028년 999억원 등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뮨온시아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보통주 총 914만482주를 공모하며 1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000원~ 3600원이다. 최저가액 기준으로 총 274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이뮨온시아는 임상개발운영에 1순위로 투자하는 등 임상시약제조, 연구개발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경우, 신약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까지 입증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0월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발매한 후 같은 해 12월 코스닥 시장으로 진출했다. 올해는 2025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249억원으로 약 54% 상향 조정했다. 자큐보정의 첫 연간 판매 실적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영업손실은 기존 34억원에서 54억원으로 적자 폭이 31% 커졌다. 매출 상승에도 영업손실이 발생한 요인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이 꼽혔다. 실제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뒤를 이을 기업 대표 제품으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네수파립은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다. 암세포의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파프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기존 적응증인 췌장암, 자궁내막암에서 신규 적응증인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유방암 등으로 연구개발 범위가 확장됐다. 네수파립 연구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자큐보정 매출을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그룹도 연구개발 자회사와 함께 그룹 경쟁력을 높인다. 일동제약그룹은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와 유노비아, 신약 전문 특수회사 아이디언스 등을 보유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이리드베엠에스는 저분자 화합물에 중점을 둔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아이디언스는 항암 영역에 특화됐다. 유노비아는 당뇨, 비만 등을 치료하는 다양한 합성 신약에 집중한다. 각 기업들이 차별화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그룹은 지난해 실적 개선도 이뤄냈다. 일동제약그룹은 2024년 실적으로 매출 614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539억원에서 흑잔전환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의약품 사업의 성장과 비용 구조 효율화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도 효율적인 사업 활동으로 이익을 개선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은 꾸준히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마다 캐시카우를 확보하려는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한다"며 "신사업이 의약품과 신약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면 이상적이겠지만, 신약개발은 당연히 쉽지 않은 과정이고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는 점에 있어서 기업입장에선 장기적인 비전과 재무 건전성 간의 균형 있는 전략을 추구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4 15:52: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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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한 캔에 권고량 70% 섭취…편의점 간식, 당·나트륨 과다 ‘주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편의점에서 즐겨 먹는 간식과 음료 한 세트가 하루 권고 당류 및 나트륨 섭취량을 넘어설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다소비식품(음료, 간식 및 식사대용 식품 91건)의 당, 나트륨 등 영양성분을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음료류에 들어 있는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제로 음료 제외)은 22g으로 WHO(세계보건기구) 1일 당류 권고섭취량인 50g의 44%에 달했다. 특히 탄산음료 1캔의 당류 평균 함량은 각설탕 11개 분량에 버금가는 32g으로 음료 제품 중 제일 높았다. 음료류의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은 탄산음료 32g, 가공유(초코우유) 21g, 액상커피(커피우유 등) 21g 순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 중 청소년들의 섭취 빈도가 높은 에너지음료는 1캔당 당류 평균 함량이 35g으로, 음료 1캔 섭취만으로도 WHO 당류 권고섭취량의 70%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류의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은 20g으로, 최소 2g(저당빵)에서 최대 42g(초콜릿 함유 빵)까지 제품 간 21배 차이가 있었으며, 초콜릿이 함유된 간식류의 당류 함량이 높았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식사대용 식품의 1회 제공량당 나트륨 평균 함량은 685mg(310~1333mg)으로 조사됐다. 특히 햄버거, 삼각김밥 등 즉석섭취식품과 소시지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나트륨 함량이 제일 높은 개별 식품은 소시지(1333mg/1개, 186g)로, WHO 1일 나트륨 권고량(2000mg)의 67% 수준이다. 연구원은 "다소비식품은 이처럼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높아 함께 섭취 시 권고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고, 나트륨 저감을 위해 '저', '무' 문구가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당류 함량이 표시 기준을 초과한 캔디류 2건, 빵류 1건, 초콜릿가공품 1건 등 4개의 제품에 대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해당 제품들은 당류 표시량 대비 실제 당류 함량이 169~593%로, 허용오차(120% 미만) 기준을 초과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어린이·청소년들은 식품 섭취 전 영양성분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고, 당·나트륨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소비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올바른 영양 정보를 제공하여 식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4 15:15: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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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헝가리와 국내 최초 글로벌 조인트 해커톤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가상융합대학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헝가리 모홀리너지 예술디자인대학교(MOME,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에서 'Immersive Beats; 360 MUSIC VIDEO Joint Hackathon'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헝가리 대학 간 최초로 진행된 글로벌 해커톤으로, 6일간의 집중 제작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로 만든 음악 기반의 몰입형 360도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특히, 반구형 360도 공간에서 결과물을 시연했으며,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명소인 'House of Music Hungary' 뮤지엄에서 공식 상영회를 열어 주목받았다. 상영회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대사와 유혜령 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해 MOME 대학 주요 인사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해커톤에 참여한 20명의 양국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음악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360도 영상 콘텐츠를 완성했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술로 만든 사운드트랙과 반구형 스크린에 최적화된 360도 연출 기법 등을 선보였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홍규덕 대사는 "이번 행사는 헝가리에서 경험한 최초의 실질적인 한-헝가리 대학 교육 협력 결과물"이라며 "이러한 창의적 대학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낸 양 대학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위정현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해커톤은 유럽에서 진행된 최초의 한국-헝가리 조인트 해커톤으로, 대학생들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툴을 활용해 콘텐츠나 앱 제작 교육을 지속할 것이며, 헝가리를 거점으로 여러 유럽 대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은 앞서 라오스와 'Attrative Laos' XR 관광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4 15:0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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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 이번주 유급 ‘기로’…내년 정원 결정도 임박

의대생들이 수업거부를 통해 대정부 투쟁을 계속 이어가면서 이번주 대거 유급 위기에 처했다. 의료계는 의대생 수업 복귀를 위해 교육부가 내년 정원을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반대로 정부는 학생 복귀를 전제로 내년 정원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필수의료패키지 철회 또한 시기적으로 내년 모집 정원과는 별개로 접근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의 수업 복귀 독려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흐름이 지속되면서 이번주 대학들이 속속 의대생 유급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고려대는 이날 재학생 유급 시한에 도래하면서 의과대학생을 원칙에 따라 유급하겠다고 예고했다. 고려대는 학생이 전체 수업 일수의 3분의 1을 채우지 못하면 이들을 유급한다고 학칙에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본과 3~4학년 120여 명은 유급 처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호성 고려대 의무기획처장은 "예정대로 유급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의대 학생과 관련해선 의대 학장단에 일임이 돼 있는데, 원칙대로 유급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도 오는 15일 유급예정통보를 받은 본과 4학년생 일부를 최종 유급 처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도 무단결석이 1개월을 초과하는 경우 학칙에 의해 제적된다고 안내했다. 아주대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도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을 유급 처리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마다 학칙이 다르지만, 대부분 의대는 수업일수의 1/4 이상 결석하면 F학점 처리하고 유급 처분한다. 유급이 최소 2회에서 최대 4회 누적되면 제적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밝힘에 따라 수업 정상화와 의대 모집인원 축소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복귀하면 2026학년도 정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다고 했음에도, 상당수 학생들은 필수의료패키지 철회를 함께 요구하며 복귀하지 않고 있다. 가톨릭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 의대 학생대표는 지난 9일 공동성명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고, 답변하겠다는 약속조차 듣지 못했다"라며 "수업거부 방식을 통해 '등록(복학) 후 투쟁' 투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는 필수의료패키지 철회 및 2026학년도 모집인원 확정 문제가 시기상 함께 논의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필수의료패키지 협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로 결정이 이뤄져야 하는 2026학년도 모집인원 결정과 같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다루기 어렵다"고 밝혔다. 내년 의대 모집인원 발표 시점은 계속 늦춰지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 대변인은 "전국 의대생의 복귀율(수업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라며 "더 지켜보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면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은 이달말까지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확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하고 5월 31일에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된다. 이렇게 확정된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이후 변경은 불가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4 15:00: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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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지속가능경영 위한 ESG위원회 개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0일 ESG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대 ESG위원회는 위원장인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중심으로 교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 특색에 맞는 ESG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회의체다. 위원회는 교원, 직원, 학생을 비롯해 동문, ESG 관련 기업 대표, 관련 협의회 의장 등 내·외부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ESG위원과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장인 윤재웅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2024년 수립한 동국대 ESG 경영 중점 추진 사업의 실적을 점검하고 2025년에 추진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심의했다. 특히, 이날은 특별발표로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2024년에 실시한 동국대 대학형 ESG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지속가능발전 대학으로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동국대는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실시한 대학형 ESG 평가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학생 환경 소모임 단체의 '학생 ESG 프로그램 제안' 발표를 진행해, 대학의 ESG 경영에 대한 학생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는 지난해 D-ESG 경영을 선포하고 그 비전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학 경영'으로 확정했다. ▲탄소 중립 실현 및 자원 절감(E) ▲지역사회 기여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S) ▲민주적 거버넌스와 윤리 경영(G)이라는 ESG 3대 추진 목표와 20개 중점사업·35개 자체 성과 지표를 확정해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윤재웅 총장은 "대학은 눈앞의 현안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이어야 한다"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의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동국대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4 14:52: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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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韓 대표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방문…'대선 출마' 홍준표 "洪·李 양자택일 선거"

제21대 대선 당 내 경선을 앞둔 1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도체 팹리스(설계전문기업)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해 'AI(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강조했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열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인공지능(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어 AI분야 세계 3대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돼,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해 본격적 K-AI 시대를 다지겠다"며 "기술자, 연구자, 투자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대통령인 위원장이 직접 살피는 명실상부한 중심 기구로 재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AI 허브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AI 핵심 자산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최소 5만개 이상 확보하고, AI 전용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 데이터도 민간에 적극 개방하겠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AI 공약 발표 이후 서울 강남구 소재 AI 기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해 기술 시연을 지켜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퓨리오사AI는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중 한 곳으로, 올해 초 미국 메타와 매각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관심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는 계속 뒤쳐지고 있다는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퓨리오사AI는 그렇지 않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 같다"며 "함께 현장을 확인해보고, 특히 공공 분야에서 어떤 것이 많이 필요한지 말씀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13일)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 대통령실은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된다"며 정치권이 합의해 용산을 벗어나 서울과 세종의 대통령 집무실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자신의 여의도 선거사무실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 앞에서 제21대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다른 지자체장들이 직을 내려놓지 않은 것과 달리, 홍 전 시장은 직까지 내려놓으며 마지막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출마선언식에는 박덕흠, 유상범,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출마 선언문에서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냐, 정권 연장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 남미 최빈국 베네수엘라"라며 "반대로 홍준표 정권의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이라고 부연했다. 홍 전 시장은 개헌을 착실히 추진해 제7공화국 '선진대국'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대통령 직속으로 개헌추진단을 만들겠다"며 "거대 야당과 협상할 수 있는 경륜과 관록으로 국가 정통성을 바로 잇고 미래 새시대를 여는 올바른 개헌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양원제·중선거구제 도입 등 개헌으로 개혁해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국정 철학과 비전으로 ▲'민관 경제 부흥 5개년 계획' 수립 및 시행 등 '자유와 창의 경제' ▲핵 균형과 무장 평화 ▲생산성에 따르는 분배, 경제성장에 상응하는 복지 ▲건강한 가정, 행복한 공동체를 제시했다. 홍 전 시장은 "저는 이번 계엄을 반대했고 탄핵에도 반대했다. 탄핵을 반대한 것은 계엄을 옹호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계엄 행위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별개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내쫓는 탄핵 방식에 함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거대 야당의 국회 폭거를 막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았다. 이젠 찬탄·반탄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해,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14 14:45:5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