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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대표, 상습마약 혐의 1심 집행유예

'클럽' 버닝썬 대표, 상습마약 혐의 1심 집행유예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대표 이문호(29)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대형 클럽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클럽을 운영해 많은 수입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씨에게는 손님들 사이에서 마약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씨는 별다른 죄의식 없이 클럽 내에서 마약을 수수하거나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씨는 여자친구의 향정신성 약품을 소유하고 투약했고, 동종 범죄가 없더라도 다른 사람보다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씨가 법정에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엑스터시 등을 주도적 위치에서 수수하거나 투약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25일 보석으로 석방됐던 이씨는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불구속 상태로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씨는 보석 심문 당시 "가족은 저 하나밖에 없어 제가 없으면 생계도 힘들다. 허락해주면 편찮으신 아버지와 연로하신 어머니를 최선을 다해 부양하겠다"고 울먹이며 호소한 바 있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 클럽 등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류를 15회 이상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경찰은 클럽 버닝썬 사태로 마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지난 2월25일부터 1개월간 마약 범죄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씨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이들을 집중 조사했다.

2019-08-22 14:34:20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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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KT와 스마트 캠퍼스 만든다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와 KT가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Campus)'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해군은 22일 해사 본관에서 KT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사에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함께 연구하고자 마련됐다. 해사 교장 김종삼 중장과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해사 캠퍼스 내 5G 인프라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5G 기반의 해사 전용 무선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화된 교육·훈련 체계를 위한 스마트 캠퍼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군이 추진 중인 스마트 해군(SMART Navy)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함께 연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발맞춰 해사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스마트 캠퍼스 시범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를 위해 KT는 해사 캠퍼스 전반에 5G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에 해사에서 시작하는 시범서비스는 ▲해상 안전 모니터링 체계와 ▲무인수상정 원격 통신 체계 ▲모바일 지휘근무 지원 체계 등 이다. 해상 안전 모니터링 체계는 해상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해양훈련에 활용한 시스템이다. 웨어러블 기기가 해양훈련 중인 생도들의 GPS 위치와 생체신호(심박수), 수영 패턴 정보를 수집해 종합시스템에 제공한다. 해사는 이번 하계 전투수영 훈련 시 일부 생도들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지급해 시범 적용하고 있다. 무인수상정 원격 통신 체계는 5G를 활용해 무인수상정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해사는 지난해부터 교류협정을 맺은 기관으로부터 무인수상정을 지원받아 교육·훈련에 활용 중이다. 모바일 지휘근무 지원체계는 해사 전용 모바일 메신저 시스템을 뜻한다. 이 체계를 통해 생도들은 실시간 정보전파는 물론, 캠퍼스 어느 곳에서든 고화질·초고속 그룹 화상회의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KT는 해사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해 올해 초부터 협력해 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사관생도와 KT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신기술 도입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해사는 KT와 협력을 통해 조기에 실현 가능한 사업들을 시범적으로 운용하기로 했고, 결과에 따라 가상 전장 훈련체계 구축과 인공지능 교육·훈련체계 등 첨단 신기술 활용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9-08-22 14:25:2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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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논란…대학가 촛불집회로 확산 조짐

조국 딸 논란…대학가 촛불집회로 확산 조짐 고려대 이어 서울대, 부산대도 촛불집회 예고 조국 법무부 장관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부정 입학 의혹 논란이 대학가 촛불집회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해 해당 대학교 학생들이 줄줄이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제일 먼저 나선 것은 고려대생들이다. 지난 20일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제2의 정유라인 조국 딸 학위 취소 촛불집회 제안'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고려대 졸업생이라 밝힌 작성자는 "이화여대에 최순실의 자녀 정유라가 있었다면 고려대에는 단국대 의대에서 실질적인 연구를 담당했던 연구원들을 제치고 고등학생으로 2주라는 단기간에 실험실 논문 제1 저자로 등재되고 이를 통해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조국의 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부정함이 확인되면 조국 딸의 학위도 마땅히 취소돼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23일,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제안했다. 이후 해당 작성자는 "저는 현재 타 대학 로스쿨 학생 신분"이라며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 시험을 응시해야 해 무서움에 비겁하지만 제 차원에서의 집회 개최는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시험을 응시해야하고 학사관리를 받아야하는 로스쿨생 입장에서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는 것. 그럼에도 23일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실제로 고려대에서 촛불 집회가 추진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 후보자의 모교 서울대 학생들도 21일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23일 교내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촛불집회를 제안한 학생들은 조 후보자의 딸을 겨냥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2주 인턴으로 병리학 논문 제1저자가 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금을 2학기 연속 혜택을 받고, 의전원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것이 정의로운 일인가"라며 비판했다. 부산대 학생 커뮤니티인 '마이피누'에도 일부 학생들이 학교 측을 상대로 진상 규명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학생들이 들고일어나야 할 문제다" "조국 딸 퇴학시키고 관련자들 퇴출해라" "촛불 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올라와 있다. 한 학생은 부산대 총학생회가 2016년 11월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이 일던 당시 '전체 학생 동맹휴업'을 안건으로 올려 학생총투표에서 가결한 사실을 거론하며 "정유라 때 동맹휴학 참여한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도 하는 게 맞지 않나. 심지어 부산대학교 일인데…."라고 썼다. 이번 논란과 관련한 글들은 이날부터 대부분 제목과 내용이 보이지 않게 블라인드 처리되거나 비공개로 볼 수 없게 차단됐다. 21일 부산대 업무포털 게시판엔 "재수하는 아들에게 전 나쁜 아빠인가요"란 내용의 글도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연과학대학 소속 A교수였다. 그는 "'당신도 교수이면서 아들에게 논문 제1저자 스펙을 만들어줬다면 (아들이) 지금처럼 재수하고 있지 않을 텐데 아빠도 아니다'라는 핀잔을 아내에게 들었다"고 썼다. 그는 "본인을 더 당황스럽게 만든 건 조 양이 제가 재직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인데 유급을 2번 당했으며 학점이 1.13 이란 겁니다"라고 글에 적었다. "이 정도 성적을 거둔 학생이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해되질 않는다"는 것이다. A교수는 "이 모든 것이 제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 발생한 일이기에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이런 사건에 대해 진위를 조사해 알리는 것이 대학본부가 해야 할 본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씨는 2008년 한영외고 2학년 재학 중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며 실험에 참여한 뒤 같은 해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조 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세계선도인재전형'에 합격했는데, 고려대 입시 전형 당시 이러한 사실을 자기소개서에 담아 "논문 덕분에 부정입학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중 낙제를 하고도 3년 간 10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은 데 이어 이전에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받고 다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조 후보자 측은 "딸이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입학했다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장학금 지급 역시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2019-08-22 14:24:33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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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데카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시상식 후원

동국제약은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이 주최하는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마데카솔 클린상'을 후원하고, 9개 팀을 시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2개교, 133개 클럽 총 762개 팀에서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에 신설된 '마데카솔 클린상'은 공정하게 경기에 임하고, 상대편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스포츠맨십을 축구 꿈나무들에게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이런 취지에 맞춰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 중 입상자를 제외하고, 옐로카드를 가장 적게 받은 9개 팀이 선정되어 트로피와 함께 스포츠용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 동국제약은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선수들과 '2019 경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할 우리 유소년 축구 대표팀에게 마데카솔연고 등 구급용품 265세트를 후원하기도 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 외에도,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팀들에게 의미 있는 상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 축구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 브랜드로 한국유소년축구연맹(2012년~)과 한국리틀야구연맹 (2011년~)에 구급함과 스포츠용품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2019-08-22 14:13:23 이세경 기자
지난해 의료비 더 낸 126만명..내일부터 1인 평균 142만원 환급

정부가 지난해 의료비를 더 낸 126만명에 1조8000억원을 돌려준다. 1인당 평균 142만원의 의료비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되어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상한액 초과금액을 23일 부터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80~523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 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를 뜻한다. 지난해 의료비에 대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한 결과, 총 126만5921명에 1조7999억원을 환급하게 된다. 1인당 평균 142만원이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중 본인일부부담금이 2018년도 최고 본인부담상한액(523만 원)을 초과한 20만 7145명에 대해서는 공단에서 5832억 원을 이미 지급한 상태다. 이번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상한액 초과 본인일부부담금이 결정된 125만 2603명에 대해서는 23일부터 총 1조2167억 원을 돌려 줄 예정이다. 지난해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자와 지급액은 2017년 대비 각각 57만명(82.1%), 4566억원(34.0%)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해 소득 하위 50% 계층의 본인부담상한액을 전년 대비 27%(42만 원)~35%(55만 원)로 대폭 낮춘 영향이 컸다. 지난해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득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많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적용 대상자의 78.9%가 소득하위 50% 이하에 해당했고, 지급액은 소득하위 10%가 전체 지급액의 21%를 차지해 다른 소득 분위별 지급액 평균 비율(8.8%) 보다 2.5배 높았다. 또 환급을 받은 소득하위 50%는 54만7200명(121%↑)에 3899억 원(53.6%↑)으로 대폭 증가하였으나, 소득상위 50%는 2만 3529명(9.9%↑)에 667억 원(10.8%↑)으로 소폭 증가했다. 공단은 환급 대상자에게 23일부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신청 안내문(신청서 포함)을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안내문을 받은 지급대상자는 전화, 팩스,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본인명의의 계좌로 환급해 줄 것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은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액이 저소득층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요양병원 사회적 입원 및 유인. 알선행위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 요양병원 사전급여는 현행 요양병원에 지급하던 것을 환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22 14:09: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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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이과대 입학' 조국 딸… 교육부가 지목한 '특목고 적폐' 사례

- 조 씨 입학 5년 뒤 고려대 해당 전형 '이과대 모집' 중지 - 교육계 "당시 부정입학 아니지만, 현 대입정책 방향과는 맞지 않아" - '금수저 수시전형' 불신 확산… 고개 드는 '수시 폐지' 목소리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장녀 조 모 씨가 '금수저 전형'으로지적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신인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성평가로 이뤄지는 대입 수시전형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조 씨의 고려대 입학이 입시 부정은 아닐 수 있으나, 현 정부가 지목하는 '특목고 적폐'사례에 해당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교육계와 조 후보자 측의 말을 종합하면, 딸 조 씨는 2010년 고려대 수시1차 세계선도인재전형(구 글로벌인재전형)으로 생명과학대학에 합격했다. 1단계 어학 40%, 학생부 60%를 적용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어학 특기자를 뽑는 입학사정관전형이다. 당시 대다수 외고는 이런 특기자전형으로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에 문·이과를 가리지 않고 입학 시켰다. 당시엔 부정입학은 아니었으나, 외고가 설립목적과 다르게 이과계열 대학에 학생들을 입학시킨다는 논란이 일었고, 대학들은 외고 출신이 주로 지원하는 특기자전형의 이과계열 모집단위 입학을 잇따라 없앴다. 조 씨가 지원했던 고려대 세계선도인재전형도 2010년 문·이과 모집단위에 모두 적용돼 조 씨가 지원할 수 있었지만, 5년 뒤인 2015학년도부터는 '문과 모집단위'로 제한됐다. 조 씨가 '특목고(외고) → 이과계열 대학 진학'의 끝물을 탔던 셈이다. 한영외고 2학년 재학 시절 단국대 의과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낸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에 단국대가 자체 조사를 벌이기로 했으나, 결과적으로 부정 입학으로 결론날 가능성은 낮다는게 입시업계 중론이다. 조 씨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보면 '단국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에서 유전자 구조와 복제 과정에 대한 이론강의 습득 등을 학습했다'고 돼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전형 방식을 봤을때,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인턴십 참여가 언급된 만큼 대략 10% 수준으로 반영됐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외고 출신 등 어학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위주로 선발했던 전형이었던 만큼 대외활동 경험 등 스펙은 당락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와 관련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와 저의 가족들이 사회적으로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아버지로서 더 세심히 살폈어야 했다"며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없다'라고 말하며, 내 몰라라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딸이 부정 입학한 것은 아니지만, 도의적으로는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조 씨의 대학 입학 의혹이 일면서 정성평가로 진행되는 수시모집,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반대로 수능 100% 전형 위주인 정시모집 확대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21일 성명을 내고 "재력과 정보력을 활용해 명문대에 진학 할 수 있는 스펙을 만들고 논문을 활용해 교수나 전문직 자녀들이 편법으로 명문대에 진학시킬 수 있는 근본 원인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 수시·학종 때문"이라며 "수시모집을 폐지하고 정시위주 전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점수를 줄을 세워 선발하는 수능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겠다면서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중을 줄이라는 교육부의 대입정책 방향도 스탭이 꼬이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제기된다. 한 입시전문가는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을 진행하면서 교육부는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거나, 나아가 자격고사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렇게 되면 수능 영향력이 감소하는 대신, 수시모집 영향이 커진다"면서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전형을 줄이고, 수능 영향력도 낮추겠다는 정책 방향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2019-08-22 14:05: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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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조국 '사모펀드' 두고 공방… 금융위에 불똥

[b]주호영 "욕로환장… 금융위, 자료제출 밍기적거리지 말라"[/b] [b]김병욱 "비상장기업 과감한 투자 필요… 왜곡돼 안타깝다"[/b] [b]최종구 "대출보단 사모펀드… 역대 정부도 제도 활성 나서"[/b]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논란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번졌다. 야당은 금융위원회에 조 후보자를 둘러싼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여당은 의혹 해명에 나섰다. 정무위는 2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처리와 정부·금융기관으로부터 2018회계연도 결산보고를 받았다. 이번 정무위 전체회의는 지난 4월 손혜원 무소속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관련 공방으로 파행한 후 5개월여만이다. 이날 회의는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의 인사청문요청안 의결을 시작으로 소위원장 개선의 건, 결산심사, 법안 의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 후보자 논란에 대한 여야 공방을 예상한 듯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이날 법안 상정·처리부터 나섰다. 이후 여야의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됐고,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사모펀드 운영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니 정보공개를 하려면 회사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규정은 처음 듣는다"고 질타했다. 주 의원은 "위법·부당 가능성이 있을 때는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이 돼 있다"며 "이번 펀드는 의문투성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와 일가는 지난 2017년 7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블루코어 밸류업 1호 사모펀드'에 74억5500만원의 투자를 약정하고, 10억 5000만원을 냈다. 논란 핵심은 ▲조 후보자 측의 추가 납입 의무 ▲자녀 편법증여 의혹 ▲운용사 자산수증(증여) 의혹 ▲실질적 오너 여부 등이다. 야당은 펀드 청산 시점이나 최소 투자 금액 등을 조 후보자 가족 사정을 고려한 '맞춤형 펀드'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조 후보자가 장관 내정 발표 전날인 8일 펀드 청산 시점을 1년 뒤로 미루면서 의문은 더 증폭하고 있다. 펀드 존속 기한은 설정 이후 3년으로 7월 25일 만기하면 원금과 수익금 등을 투자자에게 나눠줘야 한다. 야당 일각에선 수익·투자금이 조 후보자 자녀 등에게 지급되면 인사청문회에서 증여세 탈루 여부가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청산 시점을 미룬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 중이다. 주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펀드가 확실히 이익을 남길 것이란 확신이 있을 때 출자하든지 수익이 관계 없으면 탈세 목적이 있을 수 있다"며 "(의혹을) 둘러싸고 선의의 투자자는 손해 입을 확률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욕로환장(欲露還藏, 보여줄 듯 도로 감춘다)이란 사자성어가 있다"며 최 위원장을 향해 "밍기적거리지 말고 제대로 보고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고위공직자가 여유 자금이 있을 때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나은지, 자본시장 투자가 나은지를 물으며 "비상장기업·모범기업·혁신기업 등에 대해선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조 후보자 사모펀드가 오해를 불러일으켜 마치 사모펀드 자체가 잘못된 것처럼 보도돼 정무위원으로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저희로선 기업 성장 지원자금이 은행 대출을 통해 나가는 것도 좋지만, 대출 받기가 어렵고 회수도 단기간에 이뤄진다"며 "혁신기업·중소기업 강화를 위한 중요 통로는 사모펀드"라고 강조했다. 또 "사모펀드는 비상장 기업의 장래 유망성을 보고 과감히 투자하는 자본"이라며 "역대 정부도 (사모펀드 활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2019-08-22 13:58:51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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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 밀로스 밀로바노빅 "MICE 도시 경쟁력지수"주제 스타트끊어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 밀로스 밀로바노빅 "MICE 도시 경쟁력지수"주제 스타트끊어 2019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 2일차가 밝았다. 21일 "지속 가능한 MICE 목적지조성"주제로 한 가이빅우드 대표의 기조강연과 이어진 박한우교수, 마티아스 포쉬, 라지브콜리의 경쟁력있는 MICE관련 주제강연은 고양엠블호텔을 MICE 포럼 열기로 후끈 끌어올렸다. 한편, 어제 개막식에 이재준 고양시 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 관련단체의원들이 참석해 행사의 뜻을 함께했다. 엘블호텔 고양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2일차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테이블'에선 글로벌 MICE 컨설팅사 게이닝엣지(GainingEdge)의 전문 컨설턴트 밀로스 밀로바노빅(Milos Milovanovic)이 "MICE 도시 경쟁력지수"와 "MICE 산업, 빅데이터"등 이슈 에 대한 주제발표를 이끌었다. 이어, 기관발표 세션에선 누어 아흐맛 하미드(국제컨벤션협회 아시아태평양 지부장)와 아쉰 구나세카란(말레이시아 페낭컨벤션뷰로), 마코토 바토리(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 컨벤션센터 세일즈이사)의 연속된 MICE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로 3회를 맞은 '2019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22일, 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단장의 "지역혁신 수단으로서의 MICE"시민교육과 직무교육이 이어지고, 포스트투어(임진각, 서오릉,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방문 등)팀이 돌아오면 2틀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9-08-22 13:58:07 이민희 기자
美 정형외과 전문의 "인보사 성분 바뀌었지만 안전" 논문 발표

미국의 권위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세포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개발명:TG-C)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에는 영향이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코오롱티슈진이 추진 중인 미국 임상 3상의 재개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2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미국 정형외과 자바드 파비지 박사와 존스홉킨스대 정형외과 부교수를 지낸 마이클 A. 몬트 박사 등은 미국 정형외과 학술지인 '서지컬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Surgical Technology International)'에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새로운 세포 기반 유전자 요법의 안전성 및 효능'이라는 논문을 실었다. 이 논문에 따르면 TGF-β1(염증억제인자)을 발현하는 형질 전환된 세포를 이용하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TG-C의 안전성과 효능은 비임상 및 임상 (1상, 2상, 3상) 시험을 통해 입증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진은 특히 인보사 세포 중 하나가 최초 임상 시 승인된 세포와 다른 세포를 기반으로 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10년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종양원성 등 안전성을 의심할 만한 증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인보사(TG-C)가 안전한 이유로 코오롱티슈진이 35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5개의 임상 연구에서 심각한 부작용(SAE)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과, 인보사가 투여되는 무릎 관절 공간은 비교적 혈관이 없기에 투여된 약물이 인체의 전신을 순환할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들었다. 또 모든 임상 단계에서 사용된 세포가 바뀐 적은 없으며, 제조과정에서 형질전환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했기에 세포의 복제능력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보사(TG-C)의 성분 중 형질 전환된 성분의 명칭은 변경되었으나 제품 자체는 변경되지 않았고 이러한 식별 오류(identificationerror)가 인보사의 품질, 제조 공정, 안전성 또는 효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9-08-22 13:44:05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호주서 글로벌 임상 1상 돌입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이 글로벌 임상에 들어간다. 대웅제약이 개발중인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이 호주 식품의약청(TGA)으로부터 21일 현지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오는 9월,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폐 기능을 상실해가는 간질성 폐질환 중 하나로, 치료가 어렵고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DWN12088'은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의 활성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켜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가진 경구용 섬유증 치료제다. 전임상을 통해 폐섬유증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확보 등을 위한 제1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글로벌 임상 승인에 앞서 'DWN12088'은 섬유증 치료제 약물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중인 PRS저해제 'DWN12088'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데에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착수한다"며 "폐섬유증 외에도 피부, 신장, 간, 심장 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질환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 희귀 질환에 대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DWP14012, SGLT-2 억제제 DWP16001,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등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여, '넥스트 나보타'를 준비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2019-08-22 12:53:0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