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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이 오래 일하고 싶은 ‘강소기업’ 50곳 선정·지원

서울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참여기업 50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353개 기업이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는 청년 고용난이 심화됨에 따라, 기업 선정 기준이 전면 개편됐다. 기존 정량적 평가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 경쟁력, CEO의 리더십, 워라밸 시는 실천 의지 등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지표'를 신설해 기업의 우수성 평가 비중을 강화했다. 또한, 기업의 실질적인 청년친화 역량을 면밀히 살필 수 있도록 중복되고 산발적인 일자리 지표도 통합 및 조정했다. 우수한 청년 인재의 중소기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 대상의 청년 연령 상한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확대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 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개선금(최대 4500만원) ▲재직청년의 성공적 직장 적응 지원(번아웃 예방, 조직문화 개선) ▲일·생활균형 교육·컨설팅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러한 지원을 받을 '서울형 강소기업'을 2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하며, 50개 기업을 선정한다. 참여 자격은 서울시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서울경제진흥원(SBA),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시는 ▲기업 우수성(비즈니스 경쟁력 및 성장가능성, 최근 2년간 매출증가율, 영업이익률, 자기자본비율 등) ▲일·생활균형제도 운영(유연근무제도 운영, 출산·육아 및 가족친화 복지제도 도입 등) ▲고용안정성(상용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 상용근로자 고용유지율 등) ▲일자리 창출실적(청년 고용증가율, 상용근로자 고용증가율) 등의 평가지표를 심사해 오는 9월 최종 선정된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형 강소기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 누리집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강소기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층 일자리 질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라며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히 성장하고 워라밸과 자기계발을 통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1 12:02: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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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NDC…넥슨, 게임산업 지식 교류 본격화

실패 사례까지 공유하는 실무 중심 발표 문화 정착 메이플스토리·니케 등 주요 타이틀 개발자 대거 참여 넥슨이 국내 최대 게임 지식 공유 행사 'NDC'를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하며 게임 산업 내 실무 중심 교류와 지식 생태계 복원을 본격화한다. 넥슨은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판교 사옥 및 인근 일대에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5)'를 6년 만에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연다고 1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현장 기반 지식 교류를 다시 가동하며, 변화하는 게임 개발 환경 속에서 실무자 중심의 지식 공유 플랫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다. NDC는 2007년 넥슨 사내 지식 나눔 행사로 시작해 2011년 외부에 공개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산업 지식 콘퍼런스로 성장해왔다. 기획·프로그래밍·비주얼아트·사운드·마케팅·AI·VR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매년 이어졌으며, 게임업계 내부의 실질적인 성장 통찰을 공유하는 행사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단순한 성공사례뿐 아니라 실패 사례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발표 문화는 NDC만의 차별점으로, 산업 내 실무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공개 오프라인 형식으로 운영된 2019년까지는 연 평균 2만 명 이상이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2021년 온라인 전환 이후에도 누적 온·오프라인 참관객 수는 약 9만 1100명에 달했다. 올해 NDC 25는 다시 공개 오프라인 방식으로 돌아오며,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된다. 세션은 게임 기획, 기술, 디자인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으로 구성된다. 실제 현업에서의 고민과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강연들로, 현장성과 밀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넥슨의 주요 타이틀 관련 세션도 주목받는다.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프라시아 전기' 등 자사 IP 중심의 콘텐츠 외에도 '몬스터 스트라이크', '승리의 여신: 니케', '쿠키런: 킹덤' 등을 개발한 국내외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현장 사례와 최신 노하우를 직접 전한다. 게임업계는 이번 NDC 25의 오프라인 복귀를 산업 전반의 회복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IP 확장 경쟁,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전방위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직군 간 경계를 넘어선 실무 지식 교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개발자, 기획자, 퍼블리셔 등 다양한 종사자들에게 귀중한 통찰을 제공할 전망이다. 넥슨코리아 손준호 인재전략실장은 "6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오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참관객들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사 전반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01 11:45:18 최빛나 기자
[M커버스토리] 이재명 “서울대 10개·교사 정치 자유” vs 김문수 “AI교과서·교육감직선제 폐지”

6월 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교육 공약이 막판 유권자 표심을 흔들 변수로 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공교육 강화와 대학 육성이라는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보이지만, 세부 정책과 접근 방식에서는 뚜렷한 철학 차이를 드러냈다. 1일 공개된 양당 공약집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공교육 내실화를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에 예산과 인력을 우선 지원하고,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가책임 공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사의 정치활동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근무시간 외 정치활동을 헌법상 권리로 인정하겠다는 것으로, 교사의 표현의 자유와 교육 자율성 확대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학교 내 민주주의 교육과 시민교육 강화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교육행정의 정치화를 막기 위한 구조 개편에 방점을 찍고 있다.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로 함께 선출하거나 광역단체장이 교육감을 임명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거버넌스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도 두 후보의 입장은 갈린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통해 지방 거점국립대의 경쟁력을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서울대와 지방대 간 교수 및 강좌를 공유하고, 공동학위를 수여하는 '서울대-지방대 공동학위제'를 제안했다. 교육기회의 분산과 대학 간 연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의 필요성에는 양 후보 모두 공감하지만,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을 두고는 차이를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AI 기반 디지털교과서를 전국적으로 도입해 맞춤형 학습과 교사 업무 경감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디지털교과서를 정규 교과가 아닌 선택적 교육자료로 제한하고, 별도로 공공 학습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무분별한 정규 수업 활용에 반대하며, 형평성과 접근성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양 후보 모두 본질적인 교육 현안으로 꼽히는 입시제도 개편과 사교육비 부담 해소에 대한 직접적인 공약은 내놓지 않았다. 수시·정시 비율 조정,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개선, 킬러문항 문제 등 대입과 관련한 민감한 쟁점은 공약집에서 언급되지 않았거나 원론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초4~중3 대상 수학성취도평가 의무화와 수준별 맞춤 수업을 골자로 한 수학교육국가책임제를 공약했다. 지방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명품 공립 기숙학교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마찬가지로 지방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내세웠다. 유아·초등 입시 사교육을 규제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1 11:42: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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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꼬였던 보수 진영 단일화 사실상 무산, 막판 김문수 '자강론' 집중

6·3 조기 대통령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라고 평가받았던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되며 국민의힘의 선거 전망을 어둡게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월 29일 자정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담판을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지만,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는 사실상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불발됐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받았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단일화 무산을 공식 선언했다. 다만, 김 후보 측은 본투표 전까지 단일화 협상을 지속한다는 입장이지만, 이준석 후보는 연신 거부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류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불리한 선거의 3요소(구도·인물·바람)를 강화해 대선을 접전으로 이끄는 수단이라고 봤다. 선거 구도는 '민주 대(對) 반(反)민주' 프레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헌법재판소의 현직 대통령 탄핵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 야당 대표로 정치권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비해 김문수 후보가 주는 영향력은 비교적 약하다고 평가 받았다. 김 후보는 전설적 노동운동가 출신에 3선 국회의원, 재선 경기지사를 지냈으나 20대 총선에서 보수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 전 국무총리와의 대결에서 대패하며 주류 정치권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김 후보는 극우세력을 대표하는 자유통일당 창당에 참여했고, 경선 과정에서 친윤계와 당심의 지지를 받아 한동훈 전 대표를 꺾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됐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김문수 후보가 대선 토론 과정에서 약속한 대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종 보수 단일화를 하고, 보수 빅텐트를 쳐 최대의 보수 결집을 이룬 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도 막판 단일화를 추진하는 시나리오를 짰다. 이들은 한 전 총리가 중도보수에 호소할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총리로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비판할 수 있는 적격의 후보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거라 봤다. 하지만, 김 후보 측이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후보 단일화는 시작부터 꼬였다. 김 후보 측은 경선에서 승리한 최종 후보와 외부 '용병'격인 한 전 총리가 동일한 조건으로 단일화 협상을 하는 것은 절차적·민주적으로 맞지 않다고 집요하게 주장했다. 결국, 지도부가 당의 민주적 절차를 어겨서까지 '후보 교체'를 실천에 옮겼지만, 전당원 투표에서 대선 후보 교체 안건이 부결되며 김 후보는 가까스로 대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김문수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유통일당,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지지를 얻었으나 끝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는 단일화 협상에 돌입하지도 못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과 차별성을 드러내던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단일화가 사실상 물건너가자 국민의힘은 '준찍명(이준석을 찍으면 이재명이 대통령 된다)'을 언급하며 자강론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일부도 중도 성향의 지지를 받는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해도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그대로 김 후보에 옮겨가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하며 오히려 TK(대구·경북)과 PK(부산·경남)의 지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2025-06-01 11:21: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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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거리의 한계를 넘어서’… 김태영 중앙대 국제물류학과장이 말하는 국제물류의 미래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물류'는 단순한 운송을 넘어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ESG 경영, 라스트마일 자동화, 인공지능 기반 수요 예측까지. 물류산업은 전환기 한가운데 서 있다. 이 같은 시대 변화에 맞춰 교육 현장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중앙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김태영 중앙대 국제물류학과장은 "이젠 물류도 데이터를 다룰 줄 아는 문제 해결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전엔 물류가 보조적 기능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을 지나며 기업들이 깨달았죠. 물류가 이익을 창출하는 전략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걸요." 김 교수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 있는 물류체계 구축'을 꼽는다. 예측 불가능한 물류비용, 급등한 컨테이너 운임, 지역별 정책 차이까지. 공급망 전략 전환 없이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 물류가 바뀌어야 기업이 산다 김 학과장은 국내 물류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후발 주자라고 진단했다. "제조업은 이미 자동화가 많이 됐습니다. 그런데 물류는 비교적 늦었어요. 하지만 이제 기업도 물류 디지털화를 통해 투자 대비 이익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죠." 특히 최근에는 물류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비저빌리티(가시성) 확보, 자동화 솔루션 도입, 물류 오퍼레이션 최적화 기술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는 게 김 학과장의 설명이다. 유통시장 변화도 물류 혁신을 강제하고 있다. 김 교수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유통 매출의 40%가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커머스는 물류 없이는 불가능한 비즈니스"라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특히 온라인 유통에서는 소량 다빈도 배송이 많고, 패키지별 작업이 필요해 자동화 없이는 운영이 어렵다"라며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던 걸 이제는 자동화와 로봇이 대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론 배송과 자율주행 기술 확산보다 오히려 "물류센터 내 자동화 확대"가 더 시급하고, 현실적이라고 말한다. "드론은 인프라나 법규 제약이 있어 당장은 어렵지만, 물류창고 내부는 기업이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죠. 실제로 아마존이나 국내 일부 기업은 로봇이 피킹하고 적치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오토스토어와 같은 고밀도 큐브형 보관 시스템도 주목할 사례다. ■ 배송의 편리함 뒤에 숨은 탄소 발자국 이커머스 시대에 라스트마일 물류는 편의성과 환경 부담이라는 양면성을 지닌다. 김 교수는 "소비자 중심 물류 체계가 탄소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물류는 도시, 소비자, 기업이 함께 만드는 생태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대 국제물류학과가 참여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경제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일환으로 진행 중인 헝가리 도시형 파슬라커(무인택배함) 프로젝트는 김 교수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탈탄소 전략 중 하나다. "도심에서 이커머스 물류가 늘면서 라스트마일 배송이 교통 혼잡, 탄소 배출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그는 개별 기업이 설치하던 택배함을 도시 또는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모델로 전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방식은 단순한 유통 효율화를 넘어서 환경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김 학과장은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학과장은 "현재는 민간 기업이 각자 '파슬 라커'를 설치하고 있지만, 확장성과 공공성이 떨어지는 구조"라며 "정부나 지자체가 인프라를 깔고, 여러 기업이 공유하도록 하면 중복 투자도 줄이고 시민 편의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선진국에서는 무인 택배함 이용이 일상화돼 있고, 한국도 점차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소 물류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언급했다. 김 학과장은 "디지털 전환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게 더 절실하지만, 초기 비용이 큰 게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공동 물류센터나 자동화 장비를 인프라 차원에서 구축하고, 중소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정부가 초기 3~4년을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 중소기업도 물류 혁신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산업 맞춤형 인재, 물류 교육의 지형 바꾸다 물류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처럼 법·정책 중심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지금은 데이터 기반 실습 교육이 핵심이다. 김 교수는 '데이터기반 물류관리 혁신' 등의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문제 정의, 최적화 모델링, 생성형 AI 코딩 실습까지 경험하게 한다. "이제 중요한 건 코딩을 잘하는 게 아니라, 어떤 문제를 정의하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느냐입니다. 목적 함수와 제약 조건만 사람이 명확히 설정하면, 해결은 AI가 도와줄 수 있는 시대가 됐으니까요." 중앙대 국제물류학과는 산업공학 기반 최적화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애니로직, 심플렉스 등 산업용 알고리즘을 접목한 실습을 통해, 물류센터 인력 계획, 배송 라우팅, 시설 입지 결정 등 실무형 과제를 다룬다. "중요한 건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느냐예요. 이게 바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역량입니다." 그는 최근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국제 물류 시뮬레이션 대회에서 중국 칭화대를 제치고 종합 2위를 차지한 사례도 소개하며, "감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소개했다. 문제를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며, 현실에 적용해보는 과정을 반복한 끝에 나온 결과였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 해결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산업 현장의 변화에서 찾는다. 그는 "예전에는 반복적 작업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수요 예측, 탄소 시뮬레이션, 창고 최적 입지 선정 등 복합적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라며 "머신러닝이나 최적화 알고리즘의 숙련도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풀어야 하는 문제로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국토부와 함께 '데이터기반 물류인력양성사업'을 5년간 수행했고, 현장 실습, 솔루션 교육, 경진대회 등 실무형 프로젝트도 운영해왔다. "물류는 거리의 개념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김 교수는 'Death of distance(거리의 죽음)'이라는 개념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터넷이 국경의 경계를 허물었다면, 물류는 그 과정를 현실화하는 수단이에요. 소비자는 단지 하루 배송이 좋아진 걸로 느끼지만, 실은 '거리'가 사라진 겁니다. 물류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가장 현실적인 기술입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1 10:57: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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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주차 플랫폼 솔루션' 사우디에 수출...창사 이래 최초

카카오모빌리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차 플랫폼 솔루션'을 해외에 수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디리야컴퍼니가 추진하는 '디리야 프로젝트'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주도하는 대규모 인프라·도시 개발 계획인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총 630억달러(약 86조원)를 투입해 사우디 왕조 발상지인 디리야 일대 14㎢ 부지에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양측은 최근 사우디 수도 리야드 서부에 위치한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그룹 CE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디리야 내 주차장 인프라 운영 및 주차 예약·결제 관리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시스템을 개발한다. 우선 현재 디리야 일부 구역에서 가오픈 상태로 운영 중인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효용성이 검증되면 적용 대상지를 확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 주차장이나 터널에서도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하는 기술 ▲광범위한 지역 내 복수 주차장의 서로 다른 인프라들을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UPC(통합 주차 제어 장치) 기술 ▲시설별 수요 패턴을 분석해 지역 단위로 주차 수요를 분산하는 데이터 중심 전략 등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주차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디리야 내 향후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한 추가 협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디리야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1 10:49: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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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5월 30일 앱 장애 관련 고객·업주·라이더 대상 보상 진행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발생한 앱 일부 기능 장애에 대해 고객과 업주, 라이더 등에게 신속한 보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입점 업주에게는 장사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한 보상으로 장애 발생 당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이뤄진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배민배달과 가게배달, 포장 서비스 입점 업주 모두가 해당된다. 정액제 광고인 울트라콜을 이용하는 업주에게는 약관에 따라 장애로 인해 주문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광고 비용의 10배 금액을 보상한다. 고객에게는 지난 31일 5000원 쿠폰 지급을 완료했다. 쿠폰 제공 대상은 해당 시간 음식 주문을 하려 했으나 메뉴를 고른 뒤 다음 단계인 장바구니 진입이 이뤄지지 않은 시스템 장애로 주문에 실패한 고객 약 32만6000여명이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라이더에게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보상이 이뤄진다. 배민은 해당 시간 배달과 관련한 기록이 있는 라이더 약 4만5000명에게 각 1만원을 지급한다. 보상금은 차기 배달 비용 정산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 시간, 주문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과 업주, 라이더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각 이해 관계자에게 신속한 보상을 진행하고 앱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향후 차질 없는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1 10:46: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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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허술한 선관위…일부 투표용지 반출 등 부실 관리 논란

지난 5월29~30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부실 관리 사례들이 노출돼 논란을 낳고 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전투표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론'을 일축시키기 위해서라도 오는 3일 본투표에선 선관위의 빈틈없는 선거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관외 선거인이 투표 용지를 들고 투표소 밖 야외에서 대기하거나 일부 투표자는 주변 식당에 다녀와 투표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신촌동 사전투표소 마감 결과, 관외 사전투표자 투표용지 발급매수와 관외 사전투표함 내 회송용 봉투가 정확히 일치해 따로 반출된 투표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선관위 관리 부실은 도마에 올랐다.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투표 용지 반출 사건을 두고 지난 5월29일 "사전투표 과정에서 관리부실이 있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했고, 소수의 선거인이 대기줄에서 이탈하는 등 대기 중인 선거인에 대한 통제도 완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지난 5월 30일엔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강남구청 소속의 계약직 공무원인 투표 사무원이 남편의 신분증을 이용해 오전에 대리투표를 하고 오후엔 자신 명의로 투표를 시도하다가 선거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사건도 있었다. 5월 30일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 경기 김포와 부천의 사전투표함에서 지난 22대 총선 당시 사용된 투표용지가 1장씩 발견되기도 했다. 경기도 선관위는 지난 22대 총선 투표용지가 투표함에 끼어 수거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투표함을 교체하거나 투표용지를 제거하고 정상적으로 사전투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는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관리 부실을 직격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5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관위의 기본도 안 된 관리 수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대선 전 '흠결 없는 선거'를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의 나태와 무능이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쯤 되면 선관위가 부정선거론에 대한 비판 뒤에 숨어서 점점 더 '배 째라 식'으로 나태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선관위의 사전투표 관리 부실은 지적해야 하는 사항이나 이를 침소봉대해 '부정선거론'으로 확대하는 세력이나 주장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사전투표 과정 중 사전투표에 혼란을 주기 위한 '자작극'으로 의심되는 사건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5월 30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회송용 봉투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지가 들어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는데, 선관위는 "타인으로부터 기표한 투표지를 전달받아, 빈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소에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지난 5월 31일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사전투표 관리 부실에 대해 사과하고 부정선거론자들은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 사전투표 과정에서 관리상 미흡함이 일부 있었다"며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 주장단체에서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관리를 방해했다"며 "이에 선관위 직원이 상해를 입거나 사전투표관리관이 의식을 잃은 사례도 있었고, 선관위 사무실을 침입하는 사례 등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로 중앙선관위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6-01 10:18: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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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3사, 스팀 '좀비 vs 뱀파이어' 축제서 글로벌 공략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스팀 '좀비 대 뱀파이어 축제 2025'에 맞춰 신작과 콘텐츠를 집중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스마일게이트, NHN 등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정례 기획전 '좀비 대 뱀파이어 축제 2025'에 맞춰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은 넓히고 있다. 게임사들은 좀비와 뱀파이어를 주제로 한 신작과 콘텐츠를 대거 공개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좀비 대 뱀파이어 축제 2025'는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하며, 장르 특화 콘텐츠를 집중 조명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우선 넥슨은 출시 예정작 '낙원: LAST PARADISE'를 통해 생존형 좀비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게임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의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여의도를 거점으로 삼아 낮에는 자원을 확보하고 밤에는 감염자가 점령한 도심을 탐험하는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이다. 넥슨은 스팀 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난민 일지', '낙원관리위원회 소식지' 등 세계관 기반 콘텐츠를 커뮤니티 채널에서 순차 공개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로프를 활용한 이동 경로 개척, 상자를 뒤집어쓰고 은신하는 방식 등 창의적인 생존 전략이 담겼다. 또한 태블릿 UI를 활용한 인터페이스, 하우징 기능, 감염자와의 전투 연출 등 다양한 요소가 적용돼 게임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넥슨은 이 작품을 통해 서사 기반 오픈월드 생존 장르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좀비와 뱀파이어 두 장르를 아우르는 이중 공략 전략을 펼친다. 생존 RPG '이프선셋'과 감성 미스터리 어드벤처 '황혼의 유령'을 동시에 출품해 장르별 팬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프선셋'은 자원을 수집하며 좀비에 맞서는 오픈월드형 생존 게임으로, 낮과 밤이 뚜렷하게 나뉘는 구조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반면 '황혼의 유령'은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한 비주얼 노벨로, 뱀파이어와 얽힌 감성적 서사가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타이틀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테일즈샵과 협업한 '썸썸 편의점', '기적의 분식점' 등 기존 인기작들도 대폭 할인해 콘텐츠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시리즈 전체에 감성 연출과 몰입형 내러티브를 입힌 비주얼 노벨 장르의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스토리텔링 시장을 정조준하는 전략이다. NHN은 좀비 생존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4월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한 이 게임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꾸준히 콘텐츠를 보완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 기간에는 무료 DLC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트리니티 코인, 럭키 쿠폰, 게임 내 재화 등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병행하고 있다. 6월에는 신규 콘텐츠 '주민 원정대' 업데이트도 예고하며, 콘텐츠 기반의 라이브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좀비 대 뱀파이어 축제'는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신작과 주요 타이틀을 집중 조명하는 스팀의 분기별 기획전이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서 스팀의 기획 이벤트에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한국 게임의 글로벌 존재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좀비와 뱀파이어는 글로벌 게이머 사이에서 여전히 강력한 몰입력을 지닌 인기 테마"라며 "이번 스팀 축제를 기점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팬덤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1 10:00: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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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2학기 신·편입생 모집…“입학생 전원 ‘배움장학금’ 지급”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1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학과는 3개 학부 17개 학과로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약선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茶)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얼굴경영학과)다. 원광디지털대는 100세 시대 은퇴 이후의 활기찬 삶 또는 자기계발하며 제2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웰빙건강, 전통문화, 실용복지에 중점을 둔 이색 학과들을 운영 중인 사이버대학이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시작 또는 제2의 진로를 세우려는 2040 직장인부터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5060 중장년층, 배움을 취미로 즐기려는 7080 시니어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학업을 함께하고 있다. ■ 온라인수업에 학습자 상호작용 강화…마이크로디그리 과정 '눈길 원광디지털대는 동양학과, 요가명상학과, 전통공연예술학과 등 한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 기반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AI, X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모델 개발에 주력하며, 교육부 주관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원광디지털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실습역량강화를 위한 학습자 중심의 XR콘텐츠 개발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온라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해 8월부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신설했다.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 과정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 학습자에게 특히 인기다. 보건, 뷰티, 관광, 전통, 복지, 재활치료, 심리, 부동산 등 총 12개 분야로 구성된 과정을 통해 많은 학생이 빠르게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 ■ 입학생 전원 수업료 20%감면 원광디지털대는 올해 새롭게 배움을 시작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입학생 전원 수업료 20%를 감면해 주는 '배움장학금'을 지급한다. 다양한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장학금도 마련돼 있다. SOLO 가장 장학금은 솔로가장으로서 동거인(25세 미만의 자녀 또는 65세 이상의 부모)를 부양하는 입학생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장학금은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장학 혜택으로 만 20~30세의 1인 가구 학생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수업료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주부·직장인·만학도(만 56세 이상)에 해당하면 수업료 20%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자는 2·3학년 편입학이 가능하다. 특히 산업체(기관) 위탁교육 협약을 맺은 재직자 또는 신규 협약 체결자는 일반전형 대비 경쟁률이 낮은 산업체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 학우들을 위해 오는 6월 11일과 12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원격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1회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참석자는 카카오톡 인증을 통해 전형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1 09:31:1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