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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5', 안정성 확인 될 때 푸틴 접종할 예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임상 시험이 끝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러시아 연구소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5'를 접종하지 않을 예정이다. / 뉴시스 러시아 정부가 자국 연구소에서 임상 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5'(Sputnik Ⅴ)를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푸틴 대통령은 해당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백신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해당 백신은 전달체 백신으로 흔한 감기 바이러스인 아데노 바이러스를 이용한다. 전달체 백신은 다른 바이러스를 이용해 우리 몸의 면역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단백질을 생산하게 한다. 스푸트니크 5는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4만 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5억명 분의 생산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8월 11일에 스푸트니크 5호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방역 전선의 의료진에게 먼저 접종했다. 러시아 정부는 10월 29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스푸트니크 5호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 11일에는 러시아 정부는 스푸트니크 백신이 92%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고 지난 24일에는 95%의 효과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상 시험과 시제품 개발이 아직 진행중이며 아직 공식적으로 판매 허가는 받지는 않은 상황이다. 정작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임상 시험이 완전히 끝날 때 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 정부 대변인은 국가 수장인 대통령에게 임상 중인 백신을 접종해 시험할 수 없다며 이 같은 방침을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에 밝혔다. 외신들과 백신 바이어들은 이러한 러시아 정부의 태도에 백신 개발을 선점하려는 정치적 이유로 빠르게 개발이 추진된 정황이 보인다며 백신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26일 기준 오전 9시 기준, 약 6000만 명이 확진됐고, 약 1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11-26 11:06: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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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텍·포선제약 공동개발 코로나19 'mRNA' 백신, 2상 임상 시험 돌입

중국 포선 제약과 독일 바이오엔텍이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2상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 / 포선 제약 제공 독일 바이오엔텍과 상하이 포선 제약이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2상 임상 시험을 25일 중국 장수성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백신의 효과를 평가하고 중국과 서방에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피어스 바이오테크 25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엔텍·포선 제약 공동개발 BNT162b2 코로나19 백신은 안전성과 면역성을 평가하기 위해 장수성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18세에서 85세 사이 960명을 모집해 임상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된 인원의 4분의 3이 백신을 접종 받을 예정이다. 연구자들은 백신 2회 접종 완료 한 달 후 체액 면역 반응을 지켜본다. 지난 3월 포선과 바이오엔텍은 1조 3500억 달러 규모의 핵산백신(MRNA)공동개발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7월에 1상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핵산백신은 전령아르엔에이(mRNA)를 이용해 유전물질을 합성한 뒤 주사해 우리 몸의 세포 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제조 방법이다.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핵산 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11-26 11:05: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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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방어전선 또 무너지나...전장병 휴가중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던 군 당국의 방호벽이 또 다시 붕괴되고 있다. 26일 복수의 군 정보통에 따르면, 대한민국 육군 최정예인 특수작전사령부 예하 제1공수여단(서울 강서구 소재)에 확진 의심자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1공수여단 모 대대장이 최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을 다녀 온 후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됐고, 인접 대대 간부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군인 아파트 일부가 폐쇄돤 것이 확인됐다. 군인 아파트 일부 폐쇄는 부대 소재지인 강서구 일대에서 최근 확진자가 늘어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날 25일에는 전북 익산 소재 제7공수여단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들은 방위산업전에 파견된 인원들로 대위 1명과 하사 1명이다. 이들을 포함해 8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국군대전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PCR)를 받았고 나머지 6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위산업전에 드론봇 운영요원으로 파견된 56사단 정보중대 창설 TF부사관 한명도 확진판정을 받왔다. 이 장병과 접촉한 제1공수여단 대원 4명도 코로나19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26일 오후7시께 나올 예정이다. 방산전시회 관계자는 "확진자별 동선조사를 하고 있고, 고양시와 연계된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는 중"이라면서 "전시회 관련해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들은 야외에서 진행된 드론 관계자였고, 출입증이 없어 실내 전시장으로 입장을 못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56사단 정보중대 창설 TF 모 중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야외 행사장에서만 근무했다"며 "7여단 인원들도 방산전시회가 끝난 다음날인 21일 부대 면회실에서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기 때분에 방산전시회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방산전시회 임직원들은 현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산업전시와 별개로 25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도 훈련병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입소한 훈련병이 입소당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주 뒤인 24일 증상이 발현됐다. 이로인해 부대원 86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간부 4명, 훈련병 6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군 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27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를 잠정 중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영외자 및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도 금지된다. 행사, 방문, 출장, 회의도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행사는 필요시 부대 자체행사로 진행된다. 방문과 출장은 장성급지휘관 또는 부서장 승인하에 최소인원으로 시행되고 회의는 화상회의 위주로 시행된다. 성인지 감수교육 강사로 인해 코로나19 일부 부대에 코로나19가 확산됐던 문제와 관련해, 외래강사 초빙교육과 견학 및 현장실습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한편, 26일 오전10시 기준으로 군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341명이다 이 중 179명이 완치됐고 162명이 관리 중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401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827명이다.

2020-11-26 10:44:0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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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제2의 조두순' 형기 마친 흉악범 격리법 제정 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재범이 우려되는 흉악 범죄자를 출소 후에도 사회로 복귀시키기 위한 교육 차원에서 일정 기간 격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제정에 나선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재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당·정이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선 셈이다. 다만 관련 법안이 만들어지더라도 조두순의 경우 소급 적용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 당·정 협의를 갖고 재범 우려가 있는 흉악 범죄자의 사회 복귀 교육 차원에서 일정 기간 격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당·정 협의에서 재범 우려가 있는 흉악 범죄자의 경우 일정 기간 격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 제정을 하기로 했다. 관련 법안에는 반(反) 인권적인 부분을 제외하도록 했다. 해당 법안은 법무부가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당·정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두순 출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흉악 범죄자를 사회적으로 격리될 필요가 있지 않나. 조두순까지 소급 적용은 안 되겠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흉악 범죄자들에 대해 제대로 사회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치료나 재활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관련 법안 제정 여부에 대해) 논의를 못 했던 것은 위헌 소지 많기 때문"이라며 "(흉악 범죄자가 출소한 이후에도)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 판단이 나온 경우 일정 기간 격리해서 사회에 제대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재활 하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위헌 소지나 인권 침해 방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관련 법안이 마련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긴밀하게 논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 밖에 한 정책위의장은 "조두순이 출소를 앞두고 있는데 (민주당 소속) 의원께서 조두순처럼 문제 되는 사람에 대한 관리 제도 개선과 관련한 몇 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역시) 적극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에 참석한 가운데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흉악 범죄자 재범 가능성에 대한 국민 불안이 크다. 과거 성폭력범 등 흉악범죄자들이 출소 후에도 범죄 저지르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게 국가의 존재 이유다. 특히 특정 범죄자들에 대한 재범을 막기 위해 출소 후 별도의 시설에서 재사회하는 새로운 보안 처분 제도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보호 수용 대체 입법의 경우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지난 2005년 이중 처벌과 인권 침해 논란을 이유로 보호감호제가 폐지된 바 있다"며 "효과적으로 흉악 범죄 재발을 막고 과거 운영 당시 지적받은 문제를 어떻게 해소하고 차별화할지 고민이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아동 성폭력범에 대한 재범 방지 목소리가 높다. 이에 법무부는 치료 필요성이 높은 흉악범에 대해 회복적 사법의 일환으로 사회 복귀를 목표로 하는 친인권적인 새로운 보안처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폐지된 보안 처분과 달리 살인범, 아동 성폭력범, 5년 이상 실형을 받은 (범죄자 가운데) 재범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대상이고, 조두순 등 이미 형기 마친 사람들은 위헌 논란으로 청구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주민 불안 해소와 안전한 사회를 위해 조속히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0-11-26 10:24: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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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춤 태평무 AR로 즐긴다…SKT '태평하기를' 캠페인 시행

AR 태평무와 리아킴이 펼친 콜라보레이션 공연의 한 장면.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문화재청과 한국의 전통 춤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ICT 기술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 문화재를 재해석 및 보존하기 위해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KT는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비 또는 왕이 추는 춤인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제작, 점프AR 앱에서 공개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AR 콘텐츠는 3D 볼류메트릭 비디오 기술을 보유한 SKT의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됐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명인이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SKT는 '태평하기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태평무 AR과 K팝 대표 안무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공개한다. 리아킴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양성옥 명인에게 직접 태평무를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아킴은 경복궁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AR로 구현한 양성옥 명인의 태평무와 함께 댄스 공연을 펼친다. 시청자는 분신술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거인처럼 커진 양성옥 명인과 리아킴이 펼치는 초현실적인 태평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AR 태평무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SKT 공식 유튜브,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SKT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SKT 유튜브 채널 내 AR 태평무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영상에 '#태평하기를'과 함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왕 의상을 입은 피규어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선물 키트를 전달한다. 한편, AR 태평무는 연내 홍콩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의 점프AR 앱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SKT는 앞으로도 ICT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1-26 10:19: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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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정영조 KT Master PM "철저한 준비와 변화로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해야"

"의미있는 데이터가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재화돼야 가치를 만들고 데이터를 고도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라야 한다." 정영조 KT 마스터PM이 25일 열린 '2020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 'KT의 AI 사업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가치 창출'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영조 마스터PM은 최근 'AI 컴퍼니'를 선언한 KT의 AI 관련 행보와 전략을 소개했다. KT는 지난해 10월 AI 컴퍼니를 선언한 이후 올해는 'AI/DX데이'를 통해 그간 혁신 성과 노력을 공표하고, 'AI원팀'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KT의 대표적인 AI 단말로는 '기가지니'가 꼽힌다. 정 마스터PM은 "기가지니는 KT의 강점인 인터넷TV(IPTV)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해 27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융합에서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진화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가지니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올 2·4분기 기준 보이스 UI 사용량이 작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정 마스터PM은 "'핑크퐁 칭찬하기', '구구단 연습' 등의 사용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며 "키즈나 실버 서비스를 강화했고 재택근무 비율도 높아져 홈트레이팅 콘텐츠도 인기가 많다. 게임도 클라우드 형태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 이용량이 늘면서 데이터가 많이 쌓이고 있다. 서비스가 실행되고 데이터를 써야 AI 엔진이 고도화된다"며 "사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터렉션을 할 수 있고 의사결정이나 예측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엔진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는 AI', '편한 AI', '쉬운 AI'를 기치로 내걸고 서비스 하는 만큼, AI 서비스가 편하고 좋게 다가왔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KT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서비스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등 총 네 가지 영역에서 공공가치를 창출한다는 설명이다. 정 마스터PM은 "데이터를 쌓아 자산화 해야 하고 내부적으로 이를 가공해 새 사업을 만드는 등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와 변화를 통한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이에 맞는 가치를 찾아 사업이나 내부 서비스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해서 축적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K-방역'이 유명해지면서 KT의 GEPP 플랫폼도 주목받고 있다"며 "2015년 메르스 때 시작한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이 최근 빌게이츠 재단과 프로젝트를 하는 등 글로벌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GEPP 플랫폼이 전세계에 확산되면 감염병을 예방해 확산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버스 노선 최적화, 소상공인 상생 등에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마스터PM은 "실제 AI를 적용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측정을 많이 해야 하는 경험과 노력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면 가치를 찾아 의미있는 곳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11-26 10:17: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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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서빙로봇 중국 제품이 국내 장악...국내 로봇 경쟁력 갖추려면

지난달 말 개최된 '2020 로보월드'에서 국내 로봇 기업들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들을 시연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자율주행 로봇은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로, 종업원을 대신해 음식을 날라주는 서빙로봇이 가장 빨리 대중화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주로 공급된 로봇은 국내 제품이 아닌 중국 대표 서빙로봇 기업인 푸두테크의 로봇으로, 이미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빙로봇을 주도적으로 유통하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전국에 250여대 공급한 서빙로봇도 중국 푸드테크 로봇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푸두테크의 '푸두봇'을 국내 독점 판매하는 VD컴퍼니측은 지금까지 350~400여대의 서빙로봇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중국 로봇이 국내에서 선전하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에 있다. 이전 버전 제품은 로봇이 하단의 사람을 발을 피하는 데 집중하다보니 상부에서 사람이 손을 뻗으면 부딪히는 문제가 있었는데, 상부 장애물도 인식하는 등 성능이 개선되면서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운행되고 있다. 특히 가격 면에서 국산 제품이 경쟁하기 힘들 정도의 경쟁력을 가진다. 로보월드에서 만난 VD컴퍼니 관계자는 "서빙로봇을 하루 2만원만 3년을 내면(월 60만원) 식당 주인이 로봇을 갖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렇게 되면 2160만원에 서빙로봇을 가질 수 있는데, 이는 국내 대기업이 내놓은 서빙로봇이 5000만원 선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다. 하지만 아직 중국의 서빙로봇은 식당 천장에 부착된 센서를 따라 움직이는 '천장 마커' 기술을 이용해 완전한 의미의 자율주행 로봇이라고 보기에 한계가 있다. 반면, 트위니 등 국내 로봇업체들은 천장에 센서나 바닥에 QR코드를 깔 필요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을 내놓아 더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기술력을 갖춘 국내 로봇 기업들이 제품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초기 시장인 만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정부가 AI와 데이터에는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하드웨어인 로봇에는 이 같은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실외 로봇이 규제에 막혀 서비스가 어려웠던 것이 ICT 규제샌드 박스로 이제 막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 만큼, 규제 완화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2020-11-26 09:51: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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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AI, 일자리 줄이는 게 아니라 늘린다"…VIP 티타임 이모저모

○…"AI 아나운서, 모델링 위해 만 여개 문장 읽어야" 2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메트로신문 '제5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앞서 진행된 VIP 티타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됐던 AI 아나운서 등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 모여.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 이사장은 "김주하 아나운서의 모델링을 직접 한 것이냐"고 질문. 이에 전석원 머니브레인 이사는 "그렇다. 모델링하기 위해서는 평균 1만1000개의 문장을 읽어야 한다. 그런 읽는 모습을 촬영해 움직임 등을 데이터화하고 학습시켰다. 현재 학습을 시키는데 3~4일 정도 소요된다. 처음에는 일주일 가까이 걸렸지만 점점 줄어서 지금은 빠르면 2~3일 정도로도 단축 가능하다"고 밝혀. ○…"움직임 구현, 감정표현 등 인공지능 아직 어려움 있어" 전창배 KAIEA 이사장은 "영화배우 등 다양한 분야나 인물에도 인공지능 적용이 가능하냐"고 질문. 이에 전석원 머니브레인 이사는 "아직은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먼저, 움직임을 합성하고 구현하는 것이 어렵다. 두 번째는 감정표현이다. 감정적인 단어가 들어갔을 때 이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해. ○…"인공지능, 일자리 위협 아닌 고용창출 효과 있어" 전석원 머니브레인 이사는 "인공지는 아나운서는 사실상 전달만 하는 역할이다. 아나운서 한 명을 모델링하기 위해서는 5~6명의 팀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보다 더 많은 인공지능을 만들게 되면, 그만큼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 이경전 경희대 교수도 "AI가 일자리를 만든다. 인공지능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옛날에도 자동차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했었다"고 답해. 이에 전창배 KAIEA 이사장은 "하지만 시간의 문제는 있는 것 같다. 일단 기존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맞기 때문. 예컨대 자율주행차를 도입하며 택시기사가 지금 당장에는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반문. ○… "인공지능 스피커, 키즈 콘텐츠·독거노인 구조 등 순기능" 이경전 교수는 "인공지능 스피커에 있어서 새로운 장점을 발견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혀. 이에 정영조 KT 마스터 PM은 "최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이들의 대화 패턴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칭찬해, 축하 서비스도 인기"라고 전해. 이에 전창배 KAIEA 이사장은 "인공지능의 또 다른 장점으로 예컨대 기가지니를 독거노인에게 나눠주어, 목숨을 구한 사례가 많다. 복지 차원에서 응급상황시 구조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무료로 제공했다. 이것은 인공지능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약 30여 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들었다"며 인공지능 스피커의 역할 강조하기도.

2020-11-26 09:35: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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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내 업무에 AI가 어떻게 적용될까 궁금했다"

2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주최한 '제5회 뉴테크놀로지포럼'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상황 속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현장에 방문하는 등 AI에 대한 메트로신문 독자의 열기가 느껴진 행사였다. 부동산 업체를 운영하는 김상훈 독자는 "2017년부터 메트로신문의 뉴테크포럼에 매년 참가했다"며 "메트로신문이 학계와 업계, 재계를 망라한 강연자를 초대해 매년 디지털에 대한 전망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와 바이오 기술 등에 대한 큰 선이 그려지고 있는 상황 속 많은 부분에 AI가 활용되고 있는데 부동산 영역에서도 단순 거래에 AI가 쓰이기도 하지만 여러 시설 운영에도 도입되고 있다"며 "전문가의 생각과 미래 전망에 대한 메시지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일하는 강강훈 독자는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데 AI와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공부하는 차원에서 왔다"며 "작년에도 메트로신문 포럼에 왔었고, 계속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일상에 다가왔다는 것이 와닿는다"며 "강연을 듣다 보니 어떤 혁신적 기업이 나오고 있는지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부분이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차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마지막 강연에서 윤리적 딜레마를 다룬 게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기술 발전이 빠른 만큼 AI 윤리와 관련된 문제도 생각해 보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재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심현군 독자는 "AI에 대한 흥미가 있어서 공부하던 중 메트로신문 포럼에 참가하게 됐다"며 "많은 강연을 들으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접목시켜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이 끝난 후에는 "옛날부터 AI에 대한 흥미가 있었는데, 몇십년이 지난 후 들어보니 AI 기술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경기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인 김영롱 독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하는 사례를 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몇년전까지만 해도 빅데이터나 AI를 어떻게 쓸까 하는 얘기를 했다면 이번 뉴테크포럼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이나 목표, 결국 AI가 도구와 수단인데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지 이야기해준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유동인구와 카드 활용 등 빅데이터를 연구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부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실 연구는 기초 플랫폼 구축 등 산업과 목표가 다르지만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데 도움이 됐다"고 느낀점을 밝혔다.

2020-11-26 09:32:22 구서윤 기자 2020-11-26 09:32: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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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전창배 KAIEA 이사장 "인공지능 기술과 윤리는 동반자 관계"

"인공지능 기술과 윤리는 함께 조화롭게 가야 하는 동반자 관계다. 인공지능을 만들고 사용하는 주체는 인간이니, 결국 이를 선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도 인간에게 달렸다." '빅데이터 시대의 인공지능 윤리'를 주제로 강연한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 이사장은 인류의 미션은 이제 선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으로 명확해졌고, 독일,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전창배 이사장은 "국가뿐만 아니라 주요 IT 기업들에서도 이 같은 인공지능 윤리 지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민간이나 대학 차원에서는 아직 좀 부족한 게 현실이다"라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의 윤리헌장을 보면 세밀하게 규정해놨다. 예컨대, 제1장 제1조 인공지능은 인간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한 도구다, 제5조 인공지능은 인간의 선한 본성을 추구해야 한다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윤리 관련 "두 가지 오해가 있다. 인공지능 윤리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막겠다는 것이 아니다.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제품들을 개발 및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기업들도 사랑 받을 것이다"라며 "인공지능 윤리가 윤리의식이 들어간 인간과 똑같은 AI를 만들겠다는 것이냐는 오해가 있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윤리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은 맞지만, 인간과 똑같은 또 다른 존재를 만드는 것은 윤리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인류의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이사장은 인공지능 윤리의 대표적인 5대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AI의 편향성, 오류와 안전성, 악용, 개인정보 보호, 킬러 로봇 등의 문제가 있다"며 "예컨대, 강대국에서는 현재 킬러 로봇을 다수 개발하고 있다. 전쟁에서 이런 킬러 로봇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근본적으로 인공지능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11-26 09:26:5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