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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가 장난감 총을 들어? 다양한 훈련용 총기 눈떠야

대한민국의 '대체불가 최고전력'이라는 불리는 특수작전사령부(이하 특전사) 대원의 손에 왜 주황색 플라스틱 소염기가 달린 장난감 K-1기관단총(카빈형 소총)이 들려진 것일까. 이에 대해 17일 육군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해상 훈련간 발생할 수 있는 총기 분실과 바다의 염분에 금속제 총기가 취약해 훈련목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국방일보 1면에 사용주의 경고 스티커와 주황색 플라스틱 소염기에 검정칠을 하고 훈련을 하는 특전사의 사진을 보고 조롱을 할 사항은 아닌 것이다. 다만, K-1기관단총과 다른 각도와 형태의 장전 솝잡이와 실총에 비해 현격히 가볍고 총기의 치수가 다른 장난감 에어소프트건을 사용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훈련목적에 부합되는 다양한 훈련용 총기 미국·영국 등 선진 군사강국들은 일명 '블루건'과 '레드건', '오렌지건' 등으로 불리는 컬러풀한 더미 총기를 훈련용으로 사용한다.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실총의 크기와 무게 등을 충실히 재현했기때문에 비사격 훈련에서 절차훈련용으로 사용된다. 격한 훈련 중에도 쉽게 부서지지 않고 부상의 위험도 낮춰 주는 장점도 있다. 고가의 블루건 보다 가성비 좋은 대체품도 있다. Contender Sports사나 Thompson Accessories사의 제품이나, 고무로 제작되는 FLEX 제품 등이다. 고무총이라 하더라도 형태와 무게 작동부 등의 재현도가 높은데가 가격도 한화로 권총이 2만원, 소총류가 5만원대다. 특전사 대원이 사용한 장난감 에어소프트건(4~5만원대) 보다는 실전적인 훈련용 총기다. 살상효과가 없는 탄을 사용해 실전상황을 부여하는 시뮤니션(Simunitio)과 6mm 플라스틱 비비탄을 사용하는 에어소프트건도 있다. 시뮤니션은 실탄의 탄두가 페인트로 채워져 있고, 탄의 화약이 약하게 설정된 탄약을 사용한다. 이 탄약을 쓰기 위해 기존의 실총의 총구 등에 전용 어댑터를 부착해 사용한다. 유희용 페인트볼 스포츠건과 다른 장비다. 기동사격 훈련 등에 적합한 시뮤니션이지만, 탄과 부가장치 들이 비싸고 방탄복 등을 착용하지 않으면 상당한 충격이 가해져 부상의 위험이 커지는 단점이 있어, 미군 등도 특수부대 훈련용 외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국군과 경찰의 특수부대도 시뮤니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더 늘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에어소프트건은 전동모터나 압축가스를 이용해, 연발사격과 어느 정도의 반동효과를 주기때문에 훈련용 총기로 사용된다. 시뮤니션에 비해 부상위험도가 낮고 에어소프트건이 전세계적으로 레포츠 장비로 쓰여져 실총의모습을 충실히 재현한 다양한 제품군들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상온에서 통상적인 도달거리가 30~50m로 제한되기 때문에 근접거리 전투훈련으로사용이 제한되고, 마일즈 장비와 같은 통제효과 등을 내기는 힘든 단점이 있다. ◆국내기업 생산가능한데...법적규제가 발목 다양한 훈련총기를 국내기업들도 생산할 수 있다. 정밀모형 업체인 아카데미 과학은 일본에 뒤를 이어 전동 에어소프트건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토이스타는 국내 최초로 국군 제식 소총인 K-2와 K-1기관단총의 외형을 충실히 재현한 제품들을 생산했다. GBLS DAS는 전동 블로우백(반동효과)과 실총과 같은 조작방법을 재현한 고가형 에어소프트건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법은 에어소프트건을 '모의총포'로 분류해 수십년 간 실총과 다른 제원, 발사체 추진력의 0.2J(줄) 등 제약을 걸어두고 있다. 때문에 관련시장을 후발주자인 대만과 중국에 다 내어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김찬우 특수지상작전연구회(LANDSOC-K) 비상임연구원은 "대만의 에어소프트건 제조사인 G&G사는 연간 매출이 한화로 5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자국의 에어소프트건 제조사인 마루이에 실총제원과 조작방법을 충실히 재현한 '89식 소총 에어소프트건'을 납품받았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에어소프트건 관련 시장이 엄청나게 큰 규모"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군과 정부가 관심을 갖고 관련시장을 키우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훈련용 더미총기나 에어소프트건 기술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내수시장의 확대를 통한 군사적 활용과 수출효과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1-18 14:30:1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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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기자회견 文 "부동산 공급 특단 대책 낼 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해 첫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검찰개혁·방역 등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해 말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년사에 이어 집권 5년 차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해 첫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검찰개혁·방역 등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해 말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년사에 이어 집권 5년 차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기자회견은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등 3개 분야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할 기자를 선택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검찰개혁 과정에서의 갈등, 방역, 외교 등 다양한 국정 현안 관련 질문이 나왔다. 최근 정치권 화두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여부와 관련한 질문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 "우리 정부에서 과거 정부에 비해 보다 많이 주택 공급을 늘렸다. 그렇기에 부동산 투기를 잘 차단하면 충분한 공급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부동산 투기에 역점을 뒀지만, 결국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존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에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 한다"며 서울 내 공공부문 참여 및 주도 확대, 인센티브 강화 및 절차 단축 방식의 공공재개발·역세권 및 신규 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 대책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초기부터 부동산 공급 대책을 추진했을 경우 공급이 늘었을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 "부동산 공급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다. 중장기 계획으로 이뤄진다"며 "(지금은) 주택 수요를 예측할 수 없었던 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에 정부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보다 획기적이고 과감한, 창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설 이전에 발표될 그 계획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양부모 학대로 16개월 아동이 세상을 떠난 사건과 관련 "정말 요즘 아동학대,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는 사건을 보면 마음이 정말 아프고, 국민도 얼마나 가슴 아플까 싶다"며 "우리가 제대로 된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있었던 사건을 교훈 삼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겠다"며 아동 학대 위기 징후 감지 시스템 마련, 학대 아동 보호 시설 확대, 입양 제도 개선 등 방안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입양 아동 변경'이라는 문제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문제의 발언은 문 대통령이 "사전에 입양하는 부모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 그런 상황들을 보다 잘 조사해야 한다"며 "초기에는 입양 가정을 방문해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입양 부모의 경우 마음이 변할 수 있어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 취소를 한다든지,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을 경구 바꾼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입양 자체는 위축하지 않고 활성화하면서 입양 아동을 구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나왔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과 관련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게 된다는 점까지 믿어주면서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높아져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되고 뭔가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저는 (백신 접종을) 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논란을 두고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윤 총장이 정치에 염두를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며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또는 검찰 사이의 권력을 견제하기 위한, 문민 통제를 하기 위한 이런 갈등이 때때로 생길 수 있다. 이런 부분은 민주주의의 일반적인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1-18 14:25: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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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멜론 수경재배기술' 본격 보급… "수출시장 넓힌다"

수경으로 재배한 멜론 /농진청 멜론 수출시장 확장을 위한 수경재배기술이 현장에 보급된다. 멜론 수경재배는 균일한 품질의 멜론 생산은 물론 기존 토양 재배보다 병해충 걱정이 덜고 노동력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8∼2020년까지 3년간 연구 개발한 멜론 수경재배기술을 지침서로 만들어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에게 배부하고, 주요 생산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멜론 수경재배기술은 코코넛 열매껍질을 가공한 친환경 코이어 배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배지 위에 배지당 모종을 33.3cm 간격으로 3포기를 심거나, 25cm 간격으로 4포기를 심는다. 특히 모종을 아주심기 할 때는 흙을 파지 않고, 배지 위에 모종을 가볍게 얹은 뒤 핀(관수용 점적핀)을 꽂아 고정하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양·수분을 정밀하게 관리해 멜론을 재배한 결과, '히어로' '달고나' 등 6품종은 당도가 12브릭스(Brix) 이상 높았고, 무게도 수출 규격인 1.5∼2.0kg으로 조절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 수경재배는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토양재배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이어짓기로 인한 토양 전염성 병해충 발생 걱정이 거의 없는 등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다만, 초기 기반시설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10년 사용 기준으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토양재배 보다 1헥타르(ha)당 연간 약 175만 원의 이익이 발생해 경제성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우리나라 멜론 수출량은 국내 생산량의 약 3∼4% 정도이며, 2019년 수출량은 1555톤, 수출액은 465만 달러다. 주로 홍콩·일본·대만·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멜론 수경재배기술이 본격 보급되면, 수출에 적합한 품질의 멜론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수출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0.3%에 불과한 멜론 수경재배 면적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수경재배를 하면 물로 키워 싱겁다는 오해가 있는데, 오히려 정밀한 양·수분 관리로 고품질의 멜론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 멜론 수경재배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8 14:23: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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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산업 '수수료 깎기'·'계약 일방해지' 등 갑질제보 75건 접수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택배 기사들의 배송 수수료를 가로채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등 택배사와 영업점의 갑질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12월 한 달간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택배산업 내 불공정 관행에 대한 특별 제보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75건(중복포함)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제보기간 운영은 작년 11월12일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의 후속조치다. 주요 불공정 유형은 수수료 편취·지연지급, 영업점의 비용 전가, 부당한 업무지시, 택배 분실·훼손 책임 일방적 전가, 부당한 계약해지, 노조활동 불이익 등이 있었다. 택배기사에게 수수료를 2달 늦게 지급하거나 산재보험 명목으로 수수료롤 삭감해 지급한 경우도 있었다. 영업점의 부당한 요구사항에 불응할 경우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해지 후 타 영업점과의 계약을 어렵도록 방해하는 행위도 접수됐다. 정부는 제보된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해 위법사항이 밝혀질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택배사에도 유형별 불공정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같은 불공정 관행·계약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택배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만큼,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령·시행규칙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생활물류법에 규정된 택배기사의 6년 계약갱신청구권 보장과, 택배사업자에 종사자 안전관리 의무 부여 등 종사자 보호조치가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국회, 사업자단체, 대형화주, 소비자 단체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 논의기구 등을 통해 택배산업 내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해 공정한 산업질서를 확립하고, 택배업이 안전하고 질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8 14:11: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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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국립현대미술관, 도서 기증 및 연구 증진 MOU

차재혁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장(왼쪽)과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근ㆍ현대 문학과 미술 분야 연구증진 및 전시자료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양대 제공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관장 차재혁)은 최근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과 근·현대 문학과 미술 분야 도서·자료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계 연구 증진과 전시 자료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은 구름재서재 자료 일부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 구름재서재는 한글 전용의 선구자였던 현대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朴炳淳, 1917~2008) 선생이 1994년부터 2007년까지 한양대학교에 기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설한 문고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김환기, 천경자, 박고석, 장욱진, 한묵 등 근·현대 화가의 표지화가 그려진 문학잡지 20종 총 1916권이다.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은 디지털화된 아카이빙 자료를 공유 받고 미술관에 기증한 자료들을 지속 열람해 인문사회계열의 연구 증진을 장려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 자료 보존처리, 디지털 아카이빙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이를 영구 보존하고, 연구 및 전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증받은 도서 중 일부 54권은 오는 2월 덕수궁관에서 개최하는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전에 출품돼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차재혁 백남학술정보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자료가 공유돼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가 및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18 13:58: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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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ICT 수출 1836억불로 역대 3위 실적… "올해 전망도 밝아"

연도별 ICT 수출액·수출증감률 /산업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실적이 역대 3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ICT 수출은 1836억불, 수입은 1126억불, 무역수지는 710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2018년 2203억불로 가장 많았고, 2017년 1976억불로 두 번째, 지난해는 전년대비 3.8% 증가하며 역대 3위의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세계 경제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ICT 수출을 기록했으나, 6월부터 7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해 반등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1002.5억불, 5.4%↑), 컴퓨터 및 주변기기(139.1억불, 53.1%)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인한 수요 확대와 5세대(5G) 통신 서비스 상용화 등이 긍정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이 303억 달러로 17.8% 증가하며 연간 최고 수출액을 넘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53.1% 늘어난 139억 달러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이 101.5% 증가한 10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액 달성을 이끌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07억 달러로 5.1% 감소했다. 고부가가치 품목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액이 6.4% 증가하면서 109억 달러를 기록한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3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했고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휴대폰 수출액은 113억 달러로 6.0% 줄어들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상반기에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나타나면서 감소 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21억 달러로 20.4%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반도체(81억 달러, 25.8%), 휴대폰(45억 달러, 95.9%) 품목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9.6% 확대된 298억 달러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101억 달러, 21.7%), 휴대폰(32억 달러, 16.1%), 반도체(115억 달러, 7.0%) 등 주요 품목이 선전했다. 유럽연합(EU)으로는 4.8% 증가한 112억5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반도체(23억 달러, 4.5%), 휴대폰(11억 달러, 57.0%)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39억 달러로 5.1% 감소했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11억 달러, -16.9%), 디스플레이(1억 달러, 47.4%) 등이 부진했다. 올해 ICT 수출은 글로벌 경제 성장세 회복, 5G 서비스 확대로 인한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증가가 전망된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산업 수요 확대에 따라 전체 ICT 수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8 13:54: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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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너지기술개발에 1조1326억원 투자… 전년대비 19.1% 증액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기술개발에 1조1326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2021년 상반기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과제' 119개를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규과제는 에너지 공급·수요기술, 기반 조성 등 총 24개 사업의 과제로 1954억원 규모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기반 조성 등 일부사업은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에는 전년대비 19.1% 증액했다. 이 가운데 2142억원을 상반기 신규과제에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술개발과 수요·시장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R&D 과제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수요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뉴딜·탄소중립 관련 56개 신규과제를 상반기 중 추진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에너지 공급구조의 저탄소화, 에너지 소비구조의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신규과제를 지속 발굴·기획할 계획이다. R&D 성과가 수요기업의 구매와 신시장 창출로 이어지도록 기술개발과 수요·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공기업의 협력·투자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공공 에너지 선도투자 사업'을 신설하고, 공기업 참여가 필요한 과제를 발굴해 RFP에 공기업 참여를 의무화했다. 또, R&D 성과가 공기업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연계 R&D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R&D 이후 실증, 시범사업 등 후속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상반기 중 '에너지 R&D 성과물의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에너지 안전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R&D 전 과정에서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수소충전소·ESS 등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신규 추진하는 등 에너지안전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지역의 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에너지특화기업' 지정, 실효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외에도 상반기 중 에너지융복합대학원을 3개 추가 지정하는 등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신기술 확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국제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공고와 관련한 상세 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3~4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선정평가를 통해 사업수행자를 확정, 5월까지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 내용과 향후 일정에 대한 온라인(유튜브) 사업설명회는 2월5일 열릴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8 13:37: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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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한국개발연구원 KSP 통해 페루 정부에 정책자문 추진

다울 마투테(Daul Matute) 주한페루대사와 전비호 특임교수/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20·21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 KSP)에서 페루 정책자문사업을 수주했다. 18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 사업을 바탕으로 성균관대는 주멕시코대사를 역임한 전비호 특임교수(사업책임자), 박형준 국정전문대학원 교수(선임연구자), 박성민 교수, 남태우 교행정학과 수 등이 주축이 된 15명 연구팀을 구성해 '페루 정부의 혁신적인 공무원제도개혁 거버넌스 구축'에 관해 연구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비호 특임교수는 "페루가 국가발전전략 2021(Bicentenary Plan: Peru in 2021)을 추진하면서 공무원제도 개혁을 국가 중점 추진분야로 선정하고, 성과중심 공무원 인사제도와 공무원 역량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페루에서 올해 7월 신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이번 성균관대의 정책자문사업연구가 페루 신정부의 공무원제도개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울 마투테(Daul Matute) 주한페루대사는 "페루가 OECD 가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OECD로부터 '페루 공공 거버넌스 리뷰 (Public Governance Review of Peru)'를 받았다"며 "페루 공무원제도의 현대화와 전문성 향상 추진에 있어 한국의 경제사회발전과정에서의 정부와 공무원의 역할, 한국의 공무원제도로부터 많은 것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1-18 12:49: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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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로봇고에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 구축

메이커 스페이스 모둠 활동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9일 서울로봇고등학교(교장 강상욱)에 '서울형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를 구축해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형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는 상상력을 통한 창작활동 지원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메이커 교육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뒤 물건을 만들어 공학·기술·과학·수학 이론을 통합적으로 배우는 교육 방식을 말한다. 서울형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는 2019년 서울시교육청과 강남구청 간의 논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공간 구성, 기자재 종류, 운영 프로그램 등을 위한 의견 수렴, 실무자 회의 등 과정을 거쳐 구축됐다. 이번에 구축된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센터는 '로봇메이커랩(Robot Maker Lab)'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형 로봇, 산업용 로봇, 아두이노 및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창작 로봇 등의 제작을 협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로봇고등학교는 로봇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지역사회의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전공 자율동아리와 연계한 메이커 교육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에서 다양한 연령의 학생과 주민이 직접 제작하는 체험 활동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혁신미래교육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메이커 교육 과정에서 좌절과 성공의 경험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 있는 미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18 12:39: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