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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조업 공급 3년째 감소…코로나19로 최대 감소폭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3.6(2015=100)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수입은 늘었으나 국산이 줄어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 /통계청·뉴시스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량을 보여주는 제조업 국내공급지수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하며 국내 내수시장 위축을 드러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자료를 보면, 작년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3.6(2015=100)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국산은 전자제품과 1차 금속 등이 줄어 2.3% 감소했고, 수입은 전자제품과 기계장비 등이 증가해 2.6% 늘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을 포함해 제조업 제품이 국내에 공급된 흐름을 품목별 실질 금액 기준으로 산출한 지수로, 내수 시장 전체의 동향과 구조 변화 등을 공급 측면에서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2017년 4.2%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8년 -0.7%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 감소했다. 2019년(-0.8%)에 이어 작년까지 3년 연속 줄었고 감소 폭도 매년 커졌다. 통계청 김보경 산업동향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조업 국내공급이 감소했다"며 "수출이 감소하면서 중간재 국내공급이 줄었고, 코로나로 화장품과 의류 등 소비재 공급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과 의류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이를 포함한 휴대폰, 승용차, 휘발유, 식료품 등 소비재 공급은 0.3% 감소했다. 소비재 공급이 줄어든 건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광공업 등 산업의 원재료, 원료, 부품 등으로 투입되는 중간재 국내공급은 3.4% 감소, 2018년(-0.2%), 2019년(-0.7%)에 이어 3년째 내림세였고, 감소폭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다. 전체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높은 27.3%를 기록했다. 무역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입점유비가 상승하는 추세로 국내 공장이 해외로 나가는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수입은 늘었으나 국산이 줄어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작년 1분기 2.3% 증가했으나 2분기(-4.5%)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분기(-0.2%)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4분기(-1.1%)에 다시 확대됐다. 최종재는 3.7% 감소했다. 소비재가 휴대용전화기, 내비게이션 등에서 1.2% 감소한 데다가 컨테이너선, 전력선 등 자본재가 7.3%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간재는 시스템반도체, D램 등이 증가하면서 0.9% 늘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8.0%) 등은 증가했으나 기타운송장비(-52.2%), 석유정제(-11.9%), 의복 및 모피(-11.2%) 등은 감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08 15:22: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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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장기화에…文 "재정 감당 범위 안에서 극복 방안 강구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위기가 장기화한 상황과 관련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 속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부분과 어려운 부분을 직시하면서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 잘하도록 노력하고, 어려운 부분은 현실적인 극복 방안을 찾는 일"이라며 정부에 '어려운 민생' 해결에 필요한 노력을 재차 당부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가 장기화한 상황과 관련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 속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부분과 어려운 부분을 직시하면서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 잘하도록 노력하고, 어려운 부분은 현실적인 극복 방안을 찾는 일"이라며 정부에 '어려운 민생' 해결에 필요한 노력을 재차 당부했다. 최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 방안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되는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국산 치료제도 조건부 허가를 받아 사용에 들어갔지만 완전한 일상 회복의 길은 멀고도 험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상당 기간 코로나 종식 없는 'with 코로나' 시대는 우리뿐 아니라 전 인류가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이 됐다. 갑갑하고 고달픈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냉철한 자세로 이겨나가야 하겠다"며 "(정부는) 무엇보다 분명해진 시대적 과제로서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고용위기 극복과 어려운 국민을 위한 피해지원책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한 상황에 대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라고 진단한 뒤 "범국가적 역량 결집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 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정부에 주문한 메시지는 4차 재난지원금 도입과 관련 '선별 지원' 방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편 지원 방향으로 할 경우 정부 재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정치권에도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과제"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투자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과,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총력을 기울여 임기 내에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겠다. 특히, 시동을 걸기 시작한 지역균형 뉴딜에 가속을 붙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대세가 된 '2050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도 본격화하겠다. 에너지 전환과 산업 전 분야의 저탄소화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면서, 전기차 분야와 수소 경제 등 우리가 앞서 나가고 있는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저탄소 기술혁신을 국가전략으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전 세계에 준 충격은 실로 막대하지만 우리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섰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보여준 역량은 대단했다"며 "K-방역의 우수성뿐 아니라,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우리 사회 전 영역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한 경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경제성장률, GDP 규모와 1인당 국민소득, 국가신용등급, 재정 건전성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에서 확인되듯이 한국이 국제사회로부터 경제위기를 가장 잘 극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경제 회복 관련 지표를 언급하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비상경제체제를 가동하며 전례 없는 정책적 수단으로 경제위기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평가한다"고도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관련 갈등을 빚은 홍남기 부총리 경질설이 제기된 데 대해 일축한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2021-02-08 15:22:4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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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 확산에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17년 만에 최저… 숙박·음식업 직격탄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에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1년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과 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이 2004년 2월 이후 1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2021년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8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1000명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감은 지난해 9월 +33만7000명, 10월 +36만5000명, 11월 +39만4000명으로 증가폭이 커지다가 12월 +23만4000명으로 증가폭이 줄었고 올해 1월 15만1000명으로 두 달 연속 증가폭이 떨어졌다. 특히,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2004년 2월 13만8000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경우 작년 7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폭을 줄이고 있지만 숙박·음식, 사업서비스, 운수업, 예술스포츠여가 등 대면서비스업에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가입자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를 보이고 있다.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작년 12월 3만4000명이 감소한 데 이어 1월에도 5만4000명 줄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숙박업은 작년 3월 감소 전환 이후 감소가 지속되고 1월 감소폭이 확대됐고, 음식·음료업 역시 작년 9월 감소 전환 이후 외식업계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반면, 작년 11월 가입자 수가 20만5000명까지 급증했던 공공행정의 경우 작년 12월 6만1800명에 이어 올해 1월 2만8700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정부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던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일자리 사업이 순차적으로 종료된데 따른 영향이다. 인력공급과 여행업 등이 포함된 사업서비스업 가입자 역시 작년 12월 1만400명 감소에 이어 지난달 1만5900명 감소로 감소폭이 커졌고, 유원지 및 기타오락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된 스포츠오락 가입자도 작년 12월 5400명 감소에 이어 올해 1월 9500명 감소로 확대됐다. 연령별로 40대, 50대, 60대이상은 각각 증가폭이 둔화됐고, 30대는 5만7000명 줄어 감소폭이 확대됐다. 29세이하 가입자도 2만5000명 감소해 감소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가운데 온라인·비대면 산업이 커지면서 무점포 소매, 택배 등이 포함된 소매업 가입자는 업황 호조로 1월 2만3900명 증가했다. 재택근무 확산 등에 따라 출판업 가입자도 3만2600명 늘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1만2000명으로 1월 기준 199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고용부는 거리두기 영향과 함께 연말 계약 종료에 따른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9602억원으로 1년 전(7336억원) 대비 30.8% 증가했다. 구직급여가 지급되기까지 2주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신청 급증에 따른 영향은 2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6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49만9000명) 대비 34.0% 늘었다. 고용부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작년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3차 확산의 여파가 1월 고용행정통계에 그대로 반영돼 고용 상황은 매우 어려운 국면에 놓여있다"며 "다만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가 주춤하고 있고 산업 활동 동향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어 2월 이후 고용상황은 좀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08 14:44: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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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정국 마무리…정의용 채택·황희 청문회 예고

설 명절을 앞두고 인사청문 정국이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지난달 20일 문 대통령이 내정한 3명의 장관 인사청문회가 오는 9일 끝나면서다. 사진은 8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석기 간사, 김기현 의원 등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퇴장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설 명절을 앞두고 인사청문 정국이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지난달 20일 문 대통령이 내정한 3명의 장관 인사청문회가 오는 9일 끝나면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권 후보자는 지난 4일 문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 5일부터 중기부 장관으로 활동 중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도 8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가운데 외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처리한 것이다. 외통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 후보자(외교부 장관 정의용)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에 대해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정 후보자가 외교부 장관직 수행을 하기에 부적격하다'는 이유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기권했다. 표결에 앞서 외통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석기 의원은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전 기간에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해왔고, (이 가운데) 3번의 남북 정상회담을 연출하며 북한 비핵화가 곧 이뤄질 것처럼 국민을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외통위 민주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정 후보자는) 미국 등 주요 강대국과 외교 및 안보 현안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정은, 트럼프와 같은 인물들을 설득하고 중재하면서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한반도의 봄을 이끌었다"고 반박했다. 이날 여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서 정 후보자는 대통령 임명을 거쳐 강경화 장관 후임으로 신임 외교부 장관 자리에 오른다. 현 정부 들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되는 28번째 장관급 인사다. 21대 국회에서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모두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국회는 또 오는 9일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문회에서는 ▲자녀에 대한 고액 학비 논란 ▲병가를 이유로 본회의 불참 후 해외 가족여행 및 관용 여권사용 의혹 ▲수자원공사 대가성 후원금 논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8일 황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두고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 물고기로 5천 명을 먹인 '오병이어의 기적'을 황 후보자가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황 후보자의 투철한 절약 정신을 따르면 3인 가족이 월 60만원으로도 살림을 꾸릴 수 있고, 매년 해외여행도 다닐 수 있으며, 자녀를 수업료만 연 4200만원인 외국인학교에도 보낼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황 후보자가 지난 2019년 월 생활비로 약 60만원 쓴 내역을 밝힌 데 대해 "우리나라 3인 가족 최저생계비는 약 월 230만원"이라며 "공과금, 교통비, 통신비 등만 고려해도 월 60만원 가까운 고정지출이 발생하는 평범한 3인 가족과 비교하면 대단한 살림 내공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자가 지난 2019년 보좌진 10여명과 스페인 출장 간 당시 정치자금 지출액이 577만여원인 점을 두고 배 대변인은 '전문성이 없다'는 비판을 언급하며 "이 정도면 기재부 장관으로 등용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황 후보자의 거짓 해명과 의혹들을 (9일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오병이어 장관'의 실체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021-02-08 14:38:4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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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설 연휴 맞아 상생협력 나선다…中企 협력사에 780억 조기지급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를 맞아 총 780억원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협력에 나섰다. 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협력업체에 조기 지급하는 자금은 총 780억원에 달한다.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대금을 조기 확보한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설 연휴를 맞아 중소협력업체를 위한 350억원 규모의 대금 조기 지급 계획을 포함한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또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 52개사에 지급 예정인 용역 대금 약 100억원도 내주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총 1130억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상생 행보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KT는 27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9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KT는 지난해에도 설 연휴에 약 170억원, 추석 연휴에 약 423억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2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시행된다. LG유플러스 또한 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16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지난해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1310억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7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300억원의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1-02-08 14:23: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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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수원지역 홀몸 어르신에게 '사랑의 도시락' 전달

SK브로드밴드가 홀몸 어르신들께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들이 직접 도시락을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안으로 시작한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일환이다.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기업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다. SK브로드밴드가 홀몸 어르신들께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들이 직접 도시락을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사회적기업 3곳이 만든 도시락(총 1만3000여개)을 구입해 경기도 수원시 홀몸 어르신 180명에게 내달 말까지 매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6개 지역복지관 등과 '따뜻한 한 끼 나눔 협약'을 맺었다. 수원은 지난 1953년 그룹의 모체인 선경직물이 설립된 곳으로 SK그룹의 발상지이자 B tv 수원방송 권역이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은 "SK그룹에서 추진하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우리 사회에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8 14:09: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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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중1·고1 신입생, '입학준비금' 30만원 받는다

서울시교육청,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비인가 대안교육기관 포함 교복·체육복과 태블릿PC 등 원격수업 필요 스마트기기 구입보조 서울시교육청 올해 서울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1인당 30만원씩 '입학준비금'을 받는다.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입생 모두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교육 기본소득으로 비인가 대안 교육기관 신입생도 지원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전국 최초로 2021년도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서울 관내 중학교·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무상급식 지원 대상과 마찬가지로 국·공·사립 중·고(고등기술)·특수·각종학교 등도 모두 포함된다. 비인가 대안 교육기관 신입생도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학교에 입학준비금 지원내용을 공문으로 안내했다. 입학준비금 지급은 각 학교에서 학생(학부모) 신청을 받아 교복구매 지원 또는 제로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입학지원금 사용 구매 범위는 교육, 체육복 등 의류를 비롯해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이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입학준비금으로 살 수 있는 범위는 교복, 생활복, 체육복, 일상 의류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로 신청한 대상 학생에게 2월 중 1인당 30만원씩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신고 수리된 56개 비인가 대안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과 같은 방식인 제로페이 포인트로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30만원씩 지원된다. 2021학년도 서울시내 국·공·사립 중·고(고등기술)·특수·각종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만6700명으로 30만원씩 지급하면 약 416억원이 소요된다. 무상급식 시행 예산의 분담 비율을 준용해 서울시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를 분담해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는 입학준비금 정책 시행으로 지원 대상에 있어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구매 범위를 다양화해 학생·학부모의 선택권 확대 및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무상 교복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시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탈 교복' '편안한 교복' 기조와 맞지 않고 교복 자율화 학교 학생에 대한 지원 형평성 등의 문제로 반대하며 무산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08 14:00: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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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로켓, AI 영상제작 솔루션 제공 AI 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

인공지능(AI) 생성기술 스타트업인 라이언로켓이 '2021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AI 영상제작 솔루션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신청받는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56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공급기업에는 AI 솔루션을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기업에는 AI솔루션을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최대 3억원의 바우처로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라이언로켓은 올해 AI바우처 사업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음성합성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영상합성 기술을 접목한 AI휴먼 영상제작 솔루션을 공급한다. AI휴먼 영상 제작 솔루션에는 ▲AI휴먼 제작 ▲딥러닝 기반의 음성합성 ▲딥러닝 기반의 영상합성 ▲온라인 환경에 맞는 영상제작 프로그램 등 기능이 포함돼 있다. 솔루션 사용을 원하는 수요기업은 서비스 유형, 추진 계획, 기대 결과, 예산 등을 사전 논의해 3월 2일까지 전담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AI휴먼 영상제작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문 인력이 촬영 및 편집을 진행하고 오랜 제작 기간이 소요되는 촬영 기반의 영상제작 대신,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어디서든 빠르게 AI 휴먼이 출연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및 중견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며 "AI 영상합성 기술을 통해 교육, 방송, 키오스크,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2-08 13:57: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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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 전담 공무원 740명 증원… 전국 고용센터에 배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정부가 올해 시행된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을 위해 취업지원 전담 공무원 740명을 증원한다. 단일 사업이나 제도로 인한 공무원 증원은 이번이 최대 규모다.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된 '고용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9일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와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며, 한 달 만에 신청자가 약 20만 명에 달해 예상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를 신청했다. 올해 하반기 채용 예정인 740명 중 대부분인 736명은 취업지원 전담 공무원으로서 전국 99개 고용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구직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취약계층 59만명을 대상으로 강화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취업 준비과정에서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급 자격 심사와 구직촉진수당 지급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시행 첫 해 실제 참여자 규모와 서비스 제공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고용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08 13:51: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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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6150억원 규모 우주개발 계획 확정...10월 '누리호' 발사

정부는 올해 6150억원 규모의 우주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한반도 정밀 지상 관측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3월에, 우주환경 관측을 위한 나노위성 4기를 하반기에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1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한 가운데 '2021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시행계획은 2018년 수립된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등의 이행을 위한 올해의 구체적 실행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안전 대응 역량 강화 및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 3호' 개발에 착수하며, 우주부품 국산화 등 산업체 연구개발 지원도 본격 추진한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독자적인 우주수송력 확보를 위해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비행모델 제작을 완료하고 10월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 '누리호' 발사 성공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75톤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한 1단부 인증모델의 연소시험을 상반기 실시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범부처 발사안전통제협의회 등 지원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누리호' 발사용 신규 발사대 구축을 완료하며, 발사장 추적시스템 점검을 위한 모의 훈련도 수행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내달 발사할 예정으로, 공공수요 충족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개발 중이다. 향후 지상 관측 및 변화 탐지, 도시계획, 지도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수재해 감시, 해경활동 지원, 재난지역 긴급통신 지원 등 재난·안전 대응과 GPS(위치정보시스템) 보정신호 제공, 미래 위성통신 기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도 착수한다. 이와 함께 전천후 지상관측을 통한 국가안보 등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6호, 7호는 내년 발사를 목표로 총 조립 및 기능시험 등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은 달 표면 촬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를 궤도선과 조립하고 달 궤도선 시스템 총조립시험을 수행해 내년에 발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 우주환경을 관측해 우주날씨 이해 및 우주재난 대응의 기초연구 활용을 위해 10kg급 나노위성 4기를 천문연구원 주도로 발사할 계획이다. 자율차·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국가 인프라 운영에 필수적인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도 추진한다. 도전적·혁신적 우주 분야 미래선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스페이스챌린지 사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40억원의 예산을 통해 6개 신규 과제를 추가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발사체, 위성 등 체계사업에 활용되는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업 주관의 R&D(연구·개발)를 지원하는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그간 해외에 의존해 왔던 일부 부품을 국산화로 개발해 우주전략기술을 자립화하고 우주개발 생태계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올해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 등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우주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개발 담당자들이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1-02-08 13:47:5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