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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성 동해안 배수로로 넘어와... 軍 해명에 의문만 남아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전날 오전 7시20분께 신병이 확보된 20대 북한 남성이 해상으로 접근해, 배수로를 통해 7번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신원미상의 북한 남성은 육군 제22사단 56여단 해안초소의 경계책임구역 앞 해상을 통해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이 차가운 동해바다를 헤엄쳐 수시간 동안 우리 군의 감시추적을 따돌린 것을 두고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17일 "어제(16일) 동해 민통선 북방에서 신병을 확보한 인원(귀순 추정)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해상을 통해 GOP 이남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으로 올라와 해안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소초 경계취약요소 점검했나? 군소식통에 따르면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은 56여단 해안1소초의 경계책임 구역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에는 수개의 배수로가 있고 배수로에는 침투를 저지할 목적으로 철근 등으로 침투방지 경계보조물이 설치돼 있었음에도 이를 뚫고 온 셈이다. 지난해 7월 서해안 강화도에서 북으로 월북한 20대 탈북자도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해 북으로 헤엄쳐 넘어간 것과 비슷한 상황이 재발한 것이다. 서해안의 경계실패 전례가 동해안 경계부대에서는 보완되지 않은 것이냐는 의문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해당 경계소초 인근에는 수개의 배수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에 따르면 이 북한 남성은 16일 오전 4시 20분께 7번 국도를 따라 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민통선 검문소 CCTV에 포착됐고, 3시간 뒤인 오전 7시 20분께 민통선 내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해안 1소초에는 수개의 경계소초가 있으며, 암석지대 등 경계가 힘든 구역에는 제논 탐조등이 설치돼 있었음에도 침투 흔적을 조기에 탐지 못한 셈이다. 군 당국은 지난해 11월 같은 사단 55여단 경계책임구역의 철책으로 북한 남성이 넘어온 이후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보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대한 설명까지 현장에서 했음에도, 경계철책선 상에서 어떻게 경계가 뚫리게 됐는지 의문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 월책 사건이 발생한 해안 1소초 지역은 평탄한 해안이지만, 일부구간은 암석과 해안 바위가 있어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사각이 발생한다는게 해당 경계초소 근무자들의 전언이다. 복수의 해당초소 전역자들의 말에 따르면 주간 경계근무지 아래에는 사용하지 않는 폐벙커 등이 있어, 적이 침투한다면 은거할 수 있는 경계취약지가 많다. ◆잠수복 입고 민간인이 넘어올 수 있나? 수온이 10°C 이하로 떨어져 있는 동해바다를 잠수복을 입고했다 하더라도, 북한군과 우리군의 경계를 피해 어떻게 장시간을 헤엄쳐 올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서 해군 SSU출신 예비역 간부는 "슈트(잠수복)을 입으면 불가능하지 않다. 건식슈트의 경우 체온유지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 탈진이 되더라도 물에는 떠 있을 수 있다"면서도 "훈련받지 않은 민간인의 경우 6~7km 이상을 헤엄쳐 오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군관계자 머구리 같은 잠수복과 오리발이 발견됐다고 발견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머구리 형 잠수복에는 오리발을 착용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군당국은 이번에 월남한 북한 남성을 민간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22사단 최전방 경계부대의 지휘관(자) 경험이 있는 복수의 예비역 장교들은 지난해 11월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북한남성이 경계철선을 넘은지 불과 3개월 만에 해안에서 경계철선을 넘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북한이 새로운 침투경로를 탐색하는 것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익명의 예비역 장교는 "지난해 북한남성이 북한 고성군이 아닌 금강군에서 험준한 산악지대를 넘어 55여단 쪽으로 넘어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면서 "군 당국은 경계철책을 넘은 북한남성들이 민간인이라고 밝혔지만,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장병들의 경계작전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경계작전의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22사단의 경우 내륙경계지침과 해안경계지침이 적용되고, 해안경계시설물들의 경우 민간인들의 왕래로 상당히 노출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1-02-17 11:21:4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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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도 AI로…KT, 언택트 돌봄 서비스 제공

KT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인공지능(AI) 산후조리원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AI 산후조리원은 KT AI 호텔에 사용된 기술과 솔루션을 이용했다. KT AI 산후조리원 전용 서비스는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 22개 전 객실에 도입됐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별도로 안내데스크나 신생아실 등에 전화할 필요 없이 기가지니를 호출해 산모복, 손목보호대, 기저귀, 물티슈 등과 같은 객실용품들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음성 쇼핑 기능을 추가해, 필요한 용품들을 음성만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가지니를 통한 TV, 커튼, 냉난방 등의 객실 시설 음성제어와 함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가 상담요청, 가족 면회요청, 마사지 요청, 수유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수시로 접수되는 서비스 요청들을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가지니를 통해 접수된 서비스 요청사항들은 관리자가 전용 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하고, 업무 지연이나 누락 없이 직원을 배치하고 응대할 수 있어 조리원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모와 아기가 함께 보내는 '모자동실(母子同室)' 시간에는 기가지니가 자동으로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준다.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도 "지니야, 우리 아기 클래식 들려줘"라고 말하면, 기가지니의 지니뮤직이 선별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산모와 신생아가 AI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통해 안전함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KT는 AI 기술을 각 산업영역에 적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7 11:01: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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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DT캡스·이노뎁과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사업 맞손

이노뎁 이성진 대표(왼쪽부터), SKT 이종민 CO장, ADT캡스 김영주 본부장이 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내 보안기업인 ADT캡스, 국내 통합관제센터 선도기업인 이노뎁과 함께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안전과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CCTV 설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효율적인 관제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 출시 요구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향후 AI기반 영상분석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3사는 SKT의 국산 AI반도체와 AI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가성비와 정확도를 높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 공공 통합관제센터 기업인 이노뎁의 지능형 관제플랫폼과 ADT캡스의 융합보안 서비스와 연계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관제 서비스의 문제로 지적돼 온 관제요원의 육안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의 오알람 및 오경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3사는 AI 기반 통합 지능형 영상 보안 서비스 사업 모델을 함께 기획하고,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 시설 실시간 보안 서비스 등에 공동 진출하며, 국내외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뉴딜 산업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3사 협력은 SKT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로 해결했기에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T는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기반으로 딥러닝 연산 속도가 기존 대비 1.5배 빠른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알고리즘, API등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시티 보안 영상 분석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SKT 이종민 T3K 이노베이션 CO장은 "비전 AI 기술은 도시 안전 분야 이외에도 스마트 공장, 원격 의료 등 미래 산업 지능화에 핵심이 될 기술"이라며 "영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H/W 인프라에서부터 S/W 알고리즘, 5G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전 AI 기술을 보편화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55: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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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부천시, 지역사회 발전 ‘맞손’…성과 공유회 개최

상호 협력 관계 구축 및 지속가능 지역사회 발전 모색 장덕천 부천시장(왼쪽)과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오른쪽)이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와 부천시가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가톨릭대(총장 원종철)와 15일 부천시(시장 장덕천)와 부천시청에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2회 민·관·학 거버넌스 컨퍼런스'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교류·협약식 및 성과 공유회'를 통해 양 기관은 ▲문화창의도시 부천시의 발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부천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실현 위한 상호 유기적 협력 ▲부천시 전략산업 고도화 위한 관·학·산 협력 사업의 활성화 ▲부천형 민·관·산·학 거버넌스 모델 발굴 및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원종철 총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약속이 단순히 논의에 머물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의 혁신으로 이어져 큰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도시혁신 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논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앞으로 가톨릭대와의 협력과 공동 사업을 통해 사회혁신과 문화예술 분야를 넘어서 부천시의 행정과 도시정책, 경제, 산업 활동 전반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와 부천시는 지난 2019년 12월 개최된 '제1회 민·관·학 거버넌스 컨퍼런스' 이후 사회적 경제·도시재생·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활동 및 업무협약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시민과 부천시, 전문가, 가톨릭대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79건을 수행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수행한 프로젝트는 지난 8일부터 2월 17일(수)까지 부천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7 10:54: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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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우수 인증대학 선정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총장 양보경)는 지난 15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3주기 인증제는 기존 평가와는 달리 학위 과정(대학원 및 학부)과 어학연수 과정을 분리해 이뤄졌다. 성신여대는 모든 조건을 충족해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모두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이다. 2014년 1주기부터 현재까지 매해 인증을 유지한 성신여대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우수 인증대학, 인증대학, 컨설팅대학, 비자제한대학으로 등급이 나뉜다. 성신여대는 우수 인증대학 선정으로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선발 시 정원 제한 해지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형민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인증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육 역량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었고, 어학연수 과정 및 학위 과정 모두 불체율 0%를 달성할 만큼 관리 및 지원 체계가 우수하다"며 "또한 본교 신입생 인원수 대비 본교생의 해외파견 비율도 약 21%로 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상위 순위에 올라 탄탄한 국제화 역량 기반을 다시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17 10:29: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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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글로벌 통신산업협회 TM포럼서 '우수상' 수상

권준혁 NW부문장(왼쪽부터), 이택현 보안분석팀 책임, 장진수 NMS개발팀 책임, 조재혁 Data망기술팀 책임, 문태희 NW솔루션담당이 TM포럼으로부터 수여한 상장을 들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운영 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표준제정에 기여해 글로벌 협의체 'TM포럼'으로부터 '우수상(Outstanding Contribution)'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TM포럼은 전 세계 통신사 또는 장비제조사들이 공동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검증하고 사례를 발굴하는 글로벌 산업협회다. 매년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인 'TM포럼 카탈리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TM포럼의 eTOM(enhanced Telecom Operations Map) 표준 프레임웍 기반으로 모바일(Core망, Access망), 유선 가입자망, IPTV망, 백본, 광랜, 광동축혼합망(HFC), 전송망, 전화망 등 8개망을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운영시스템을 개시한 데 이어 AI를 적용해 네트워크 품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 전문기업 코마치(COMARCH)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가 네트워크 장애원인과 품질을 예측하고, 고객불만의 원인을 검출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장애조치 가이드를 제공하는 자동화 과제를 주도했다. 현재 운영중인 통합 AI 제어관리 시스템을 TM포럼에서 표준화 작업중인 AIOps(AI for Network Operations) 모델에 접목해 실증사례를 제시한 결과 TM포럼은 표준화 기여도를 인정해 AIOps IG1190 표준의 네트워크 사고 관리 실증사례로 공식 승인했다. LG유플러스 권준혁 NW부문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통신업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네트워크 품질관리에 AI를 활용하는 분야에서 LG유플러스가 선도적인 지위를 가졌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운영에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통신사업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25: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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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글로벌 ICT 표준화 주도...국제표준특허 지난해 72건, 누적 943건 확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중심의 새로운 ICT(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환경 속에서 국제표준화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ICT 표준화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지난해 국제표준특허 72건을 확보, 총 누적 국제표준특허가 943건이 됐다고 밝혔다. 또 국제표준 제정 78건, ETRI 국제표준특허 반영 기고서 44건의 실적도 함께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년 대비 표준특허는 167%, 국제표준 제정은 200% 성장한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국제회의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을 감안해도 국내 기관 중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화 실적을 기록했다. 이 성과는 최근 ETRI가 조직탈바꿈 노력의 일환으로 시도한 사실표준화 활동 중심의 전주기 표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ETRI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계,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와 주요 ICT 융합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시장 수요를 반영, 국가 차원의 표준화 대응을 수행해 왔다. ETRI가 주로 확보한 국제표준특허에는 차세대 비디오 압축표준(VVC) 분야 33건과 5G 이동통신(NR) 분야 17건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상용표준특허가 다수 포함돼 있다. 또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 일컬어지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기술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ETRI는 국가지능화 종합연구기관으로 AI 국제표준화부문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 개발 전 과정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기 위한 국제표준을 제정했다. 또한, 데이터 생산자들에게 고품질의 데이터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표준 개발 과제가 승인됐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블록체인, 제3세대 방송 보안 기술인 내장형 공통 인터페이스, 스마트제조를 위한 성숙도 모델 및 평가, P2P 환경에서 데이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신호 프로토콜, 스마트 온실 프레임워크, 차량 긴급구난체계(e-Call)를 위한 사고정보 구조 및 전송 프로토콜 등의 표준을 제정, ICT 융합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했다. ETRI는 또한 지난해부터 사실표준화 활동을 대폭 강화, 사실표준기구가 주도하고 있는 이동통신, 멀티미디어, 사물인터넷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TRI 강신각 표준연구본부장은"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ICT 표준화 활동 방안 정립 및 대응의 원년이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경험과 ICT 표준화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다각적인 글로벌 표준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TRI는 R&D 성과를 표준기술로 제정은 물론 나아가 표준과 오픈소스를 연계함으로써 개발된 표준이 시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R&D-특허-표준-오픈소스 연계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1-02-17 10:05: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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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워크에 SAP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 추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외부 파트너들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카카오워크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7일 국내 기업용 메신저 최초로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카카오워크와 연동해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기본 탑재돼 있는 카카오워크 전자결재 시스템, 기존의 자체 전자결재 시스템, SAP 전자결재 시스템을 모두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SAP는 다수 기업이 활용하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인 만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SAP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6개월 이상 개발 기간을 필요로 하지만, 카카오워크는 조직·사원 정보 연동 등 필수적인 연동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단 3주 정도면 SAP 시스템을 모바일 맞춤형으로 설정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AP 모바일 전자결재는 국내 기업 인프라에 최적화한 결재 환경을 지원한다. 조직·사원 관리, 결재선 관리, 합의·참조·위임 등 다양한 결재 처리가 가능하다. 쉽고 직관적인 관리자용 툴을 제공해 사전 지식이 없어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또 기업별로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취급해 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보안 체계도 제공한다. 모바일 결재는 PC 환경에 비해 결재 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PC 기반의 전자 결재 업무는 시스템 접속 절차가 많고 데스크탑, vpn 등 접속환경에 대한 제약도 존재한다.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하면 장소·시간·네트워크 등 환경 제약 없이 실시간 결재 정보에 대한 알림을 받아보고 결재를 처리할 수 있다. SAP 대표 파트너로 지능형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ISTN도 이번 협력에 힘을 더한다. 카카오워크와 SAP 시스템 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연동을 위한 엔진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많은 이용자가 SAP 모바일 전자결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영업, 구매, 생산 관리 시스템 등 SAP 시스템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활용중인 SAP 시스템을 모바일과 연동하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며 "기업들의 필수 생존 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업무 환경을 혁신하고, 향후 카카오워크에 SAP봇과 같은 외부 서비스들을 탑재해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1-02-17 10:05: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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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티키핸즈 인수

네오위즈 CI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업체 스티키핸즈의 지분 60%를 취득, 인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게 됐다. 스티키핸즈는 2016년 설립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업체이다.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솔리테어 쿠킹 타워', '솔리테어 팜 빌리지' 등을 서비스 하고 있다. 이들은 카드게임 '솔리테어' 룰을 적용한 게임으로 평균 15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특히 '솔리테어 쿠킹 타워'는 '2018 모바일 스타페스티벌 대상', 2018 구글 플레이 올해의 혁신적인 게임'에 선정된 바 있다. 네오위즈는 스티키핸즈의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라인업 외에 개발 중인 신작들의 글로벌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솔리테어 게임의 명가로 꼽히는 스티키핸즈의 개발력과 네오위즈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03: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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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통신사와 '5G 옵션4' 백서 발간

SKT CI. SK텔레콤이 5G 차세대 규격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며 글로벌 5G 진화를 위한 기술 개발 선점에 나선다. SKT는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영국의 BT 등 글로벌 통신기업과 함께 운영 중인 'NGMN 얼라이언스(Alliance)'를 통해 5G 차세대 규격인 '5G 옵션(Option) 4'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NGMN 얼라이언스는 2006년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 등이 조직한 표준화 단체로,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 가이드를 만들어 장비 개발사에 제공하고 있다. '5G 옵션 4'는 5G 코어·기지국 장비만을 이용하는 현 단독모드(SA?Stand Alone) 기술인 '옵션2'에서 나아가 LTE 네트워크와 결합된 서비스 제공까지 가능한 차세대 5G 표준 SA(Stand Alone) 기술이다. 현재 전세계 통신사 중 일부가 상용화한 5G 단독모드(SA) 기술인 '옵션 2'는 LTE 결합 없이 5G네트워크만 활용할 수 있어 대다수 통신사가 사용중인 비단독모드(NSA) 기술 대비 속도·품질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한계를 갖고 있다. 백서로 발간된 차세대 5G 기술인 '5G 옵션 4'는 기존 5G 단독모드(SA) 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해 비단독모드(NSA) 방식과 동등 이상의 속도와 품질의 제공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과 같은 단독모드(SA)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 다수 통신사들이 향후 망 진화를 위한 '5G 옵션 4'의 필요성에 공감, 이를 기반으로 NGMN은 연내 1차 시범검증을 통해 옵션 4의 기술적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늦어도 2년 내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및 단말·칩셋 제조업체로 '5G 옵션 4' 개발을 추진 중이다. SKT 박종관 5GX 인프라기술그룹장은 "차세대 5G 규격을 담고 있는 '옵션 4' 백서는 더 나은 5G 서비스를 준비 중인 글로벌 이통사들에게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나은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7 10:00:5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