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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적극적인 '백신 외교' 나선 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차원에서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백신 도입은 늦은 데다 정부가 마련한 수급·접종 계획 신뢰성까지 낮아 국민이 불안해하는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글로벌 연구웹 아워월드인데이터(OWD)가 26일 발표한 세계 주요국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이스라엘(62.26%)이다. 영국(49.72%), 미국(42.15%), 칠레(41.61%) 등도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국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차례로 수급, 전 국민 대상 접종에 나섰다. 한국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2개월 가까이 늦은 셈이다. 한국의 경우 27일 기준 1회 이상 코로나 19 백신 접종 국민은 258만6769명(4.99%)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은 14만8282명(0.29%)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시기가 늦은 만큼 접종률도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뒤처진 셈이다. 문 대통령이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밝힌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국민 여론도 좋지 않다.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신뢰도 조사(4월 26일 실시, 응답률 8.9%,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 참조) 결과 긍정(45.5%)보다 부정(51.2%)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국민 여론이 나쁜 것으로 확인되자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거나, 방역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전방위적인 공개 행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CEO)를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기술 이전 국내 직접생산 계약을 체결한 점에 대해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는 해당 계약 조건 특성상 백신 생산자가 물품 배송지까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국에 필요한 백신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유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27일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올해까지로 한 '라이센스 인(License In)에 따른 직접생산 계약'과 관련 "내년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28일 문 대통령이 백신 외교에 나선 것을 두고 "그래서, 나는 언제 어떤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백신 후진국' 수렁에 빠졌고, 민생 회복은 멈췄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배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 2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 단계에서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한 점을 두고 '야당과 언론을 공격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2021-04-28 14:27:5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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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부상담 채널은 썰렁, 휴대폰과 인터넷 커뮤니티도 문제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다'와 국 내부 상담채널인 '국방헬프콜 1303' 편집=문형철 기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격리된 휴가복귀 장병들에 대한 인격침해적인 '열악한 격리'와, '부실한 급식'등의 문제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것에 대한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군 당국이 제대로 조치해 주지 못한 문제를 빠르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줬다'는 긍정적 반응이 있는가 하면, '사실 검증이 되지 않은 내용을 일방적으로 확산시키거나 지휘보고체계를 흔든다'는 부정적 반응도 나오기 때문이다. ◆군 내부 고충상담 및 제보는 역으로 피해입어 익명의 군 간부는 28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방헬프콜 1303'이나 '소원소리함' 같은 군 내 고충상담 창구가 있어도 장병들은 냉담한 반응"이라면서 "병들과 비슷한 또래의 초급간부들마저도 군 내 고충상담이나 내부 공익신고자 보호제도를 기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이 간부는 "군 당국이 눈높이를 장병들에게 맞추겠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대착오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고충상담 창구에 상담을 하면 관련 내용이 여과 없이 지휘관에게 전달돼 역추적 당하거나, 조치가 접수됐다는 말만 할뿐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방헬프콜은 2013년 8월 자살위기·성범죄·군범죄 등 신고·상담 등의 번호를 통합해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그렇지만, 정작 장병들은 군 외부의 '언론'. '군인권센터'와 같은 민간단체에 제보하는 것을 선호한다. 최근에 논란이 된 '열악한 격리', '부실급식' 등은 병들의 일과시간 외 휴대전화 사용이 자유로워지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로까지 상담과 제보 채널이 확대된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최근 본지가 만난 현·예비역 장병들은 피해자 또는 내부 공익제보자의 보호가 전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수도권 모 부대를 전역한 예비역 병장 A씨는 "국방헬프콜에 부대시설과 병력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동원하는 부사관의 횡포에 대해 상담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면서 "해당 부사관이 징계를 받았다는 설명만 들었을 뿐 어떤 징계를 받았는지는 알려주지도 않은데다, 아무렇지 않게 복귀한 다음 병들에게 "신고해도 소용없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역 후 해당부대 후임들도 비슷한 상담을 요청했지만, 대부분 묵살됐다"면서 "어차피 조치가 제대로 안 되고 상담보호도 안 된다면 인터넷으로 올리는게 속편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현역병인 B씨도 "부대 상담원에게 간부의 비위 사실을 언급했는데, 바로 대대장님이 전체정신교육을 시켰다"면서 "부대 내의 일은 부대 내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일부 인원들 잘못된 제보에 간부들도 골머리 이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장병고충 상담이나 내부자 공익제보가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보다는 문제를 담아두는 '고인물 효과'를 촉진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모든 지휘관과 군 간부가 소통을 하지 않거나 문제를 담아두지는 않는다. 지휘관 C씨는 "군 외부의 고충상담 및 내부자 공익제보 통로가 군대적 시각에 빠져있는 직업군인들의 한계를 짚어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반대로 상급부대 설명이나 지침을 전달했음에도 자의적으로 해석해 올리거나, 거짓내용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군 외부에서 검증없이 전하는 내용이 대민신뢰도를 떨어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1만5000원 상당의 생일자 케익 대신 1000원 짜리 빵으로 대체됐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장병에게 지급되는 특식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렇지만, 해당부대의 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사실이나 케익계약 조건이 올해 까다롭게 바뀌면서 계약이 늦었을 뿐이었다. 케익을 받지 못한 병에게는 소급 지급될 계획이었다. 뿐만 아니라 27일에는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여군 부사관후보생들은 남군과 달리 핸드폰도 자유롭게 쓰며, 통제를 받지않는다', '결정적 제보가 있지만 해당인원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남녀 부사관후보생은 논산훈련소 교육과정이 없어져 부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때문이다. 현재 관련 개시물은 삭제됐다. 때문에 군안팎에서는 "군 당국이 상담 또는 내부제보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를 제공하고, 잘못된 내용을 외부에 유출한 병에 대해서 적법하게 처벌할 법령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라가 나온다.

2021-04-28 14:14:55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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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지역 핵심 주력산업 유치에 총력"… 부지도 2030년까지 400만평 늘린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정부가 지역별 핵심 주력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유무역지역(FTZ) 부지를 2030년까지 약 1320만㎡(약400만평) 확대하고, 입주기업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투자유치 확대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박진규 차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광역지자체 및 관리기관이 참여하는 '제1차 자유무역지역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FTA 확산과 글로벌 무역질서 개편 등 대내외 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11월 20일 발표한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의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선 지역별로 '민관 합동 FTZ 투자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핵심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단은 올해 초 지역별 핵심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업종 분석과 기업 의향 타진 등을 통해 타깃 기업을 발굴했다. 향후 핵심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핵심 주력산업 유치를 위해 주력산업 입지 수요와 입주공급 여건 등을 고려해 2030년까지 약 1320만㎡(약 400만평)의 자유무역지역 부지 확보에도 나선다. 이렇게 되면 자유무역지역은 2020년 3471만㎡에서 2025년 4120만㎡, 2030년엔 4788만㎡로 규모가 커진다. 작년 연말 기준 주요 자유무역지역 입주율은 대불(98.5%), 마산(92.8%), 울산(96.1%), 군산(91.3%), 인천항,평택·당진항(100%), 광양항(95.4%), 포항항(90.5%), 인천공항(96.6%) 등 13개 중 9곳이 90% 이상으로 입주 부지 확보에 애로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지가 확대되면 적극적인 입주기업 유치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부지 확대를 위해 국토부 등 관계 부처 등과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향후 타당성 검토와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지정 신청건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유무역지역법령을 개정해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정비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투자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농축산물 제조·가공업 입주 제한 완화'를 위한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후속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첨단기업 및 유턴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인센티브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첨단·유턴기업 입주자격을 외투기업 수준으로 완화하기 위해 자유무역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지자체 조례 개정을 통한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감면제도를 경상남도 및 창원시가 우선 도입 후 타 지자체까지 확산시킬 방침이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자유무역지역이 대·내외 무역 환경변화에 맞게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때"라며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8 14:07: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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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이 대세…비대면 경쟁 나서는 이통사

토크라이브 방영분 캡처./ LG유플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이 대세로 자리하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관련 기술과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사 또한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이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플랫폼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과 '이커머스'가 결합된 용어로, '실시간 영상'과 '양방향 소통'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른 채널로의 소비자 유출을 막고 방송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다.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최대 25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노리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지난해 라이브방송(라방) '유샵 라이브'를 시작했다. 누적 11만8000여명의 시청자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노트를 소개하는 토크라이브를 관람하며 흥행한 바 있다. 그간 LG유플러스는 유샵라이브를 통해 'U+스마트폼 펫케어', 애플 제품 구매 꿀팁, '아이들나라' IPTV 등을 방영했다. 29일에는 '아이폰11 시리즈' 매장 전시폰 특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쇼핑라이브 구매 화면. / KT KT는 지난해 12월 통신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를 선보였다.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와 손을 잡기도 했다. 연내 신세계TV쇼핑, KTH 등 T커머스와 콘텐츠 제휴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커머스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시즌'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신규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M12' 자급제폰 라이브 방송 화면. / 11번가 단말 유통 또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세다. SK텔레콤의 자회사 11번가는 이날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M12' 자급제 모델을 이커머스 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 IT 유튜버 '서울리안'이 출연해 언박싱을 하고 제품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 시간대에 10% 할인쿠폰도 한정 발급한다. 11번가는 쇼핑과 예능을 결합한 라이브방송 코너로 오프라인 매장 털기 '털업', 아이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찐텐 리뷰', 현지 생산자가 전하는 '쌩쇼' 등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마다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이 달라 각자 다른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얼마나 지속적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일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28 13:42: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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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에 갑질하다 받은 벌점, 피해 구제 시 경감해준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DB 하도급 업체에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벌점을 부과받더라도, 피해를 자발적으로 구제하면 벌점을 경감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하도급거래공정화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4월29일~5월20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정 시행령 상 벌점 경감기준에 피해구제, 입찰정보공개,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공정거래자율준수 우수업체 등 4개 항목이 추가되고 표준계약서 사용, 하도급대금의 직접지급 등 2개 항목이 수정되는 등 하도급업체 보호 관점에서 벌점제도가 개선됐다. 이에 맞춰 피해구제비율 및 표준게약서 사용비율의 산정방법, 입찰정보 미공개로 간주되는 경우, 직접지급에서 제외되는 경우 등 경감사유별 집행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또 불복절차가 진행되는 경우 그 사건에 대한 벌점은 점수에서 제외하되, 불복절차 종료시 그 결과를 반영해 다시 누산점수를 산정하도록 했다. 입찰참가자격 제한 요청 절차를 6단계로 구분하고, 요청 대상기관은 나라장터 등 정부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입찰을 제한할 수 있는 기관 중 구체적인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도록 규정하는 등 집행기준을 구체화했다. 누산벌점 5점 초과 사업자를 선별해 벌점 관련 자료를 요청·검토한 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계 행정기관에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요청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도록 했다. 요청 대상기관은 벌점 부과 관련 계약을 체결한 기관, 벌점 부과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한 기관, 벌점 부과 사업자가 참여한 입찰을 실시한 기관 등의 순서대로 검토해 선정토록 했다. 개정 시행령에는 하도급정책 협력네트워크 관련 규정도 신설해 공정위가 시행한 평가 결과를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관계부처에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한 경우 그 조치내역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은 벌점 산정의 통일성·일관성을 확보하고 입찰 참가자격제한제도 운영의 절차적 투명성을 제고하며 하도급정책 협력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중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8 13:23: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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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AI 식별추적시스템 구축 및 실증' 기업 3년 연속 선정...공항 이상행동 탐지

국내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업인 알체라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AI 식별추적시스템 구축 및 실증' 검증트랙1 사업 참여기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공항 출입국 관리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해 공항 이용자 보행 시 얼굴을 탐지하는 안면 인식 기술 뿐 아니라 공항에서 발생하는 특정 이상 행동까지 감지해 세계를 선도하는 공항 출입국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골자이다. 매년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 만이 다음해 연속적으로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알체라는 2019년부터 해당 사업에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3년 연속으로 해당 과제를 수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알체라는 '워크쓰루(Walk-Through)'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밀한 안면 인식 기술과 심사 중 발생될 수 있는 이상행동인 ▲돌진 ▲물체 유기 ▲역방향 이동 ▲2인 감지 등을 탐지하는 기술을 검증한다. 이 기술은 기술 개발 고도화를 통해 법무부의 인천 공항 출입국 심사 구역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알체라는 지난 3월 기존의 데이터팀을 DS사업본부(데이터 사이언스)로 개편·강화하며 AI 기술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제작·가공하고, ▲안면분석랩 ▲이상상황 감지랩 ▲행동분석랩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통해 연구 및 개발의 전 과정이 가능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체라의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의 AI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상인식 AI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보유한 글로벌 기술력이 이번 'AI 식별추적시스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고, 지난 3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스마트 공항 구축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은 지난 달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에 산불을 조기 감지하는 AI 기반 화재 탐지 솔루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04-28 12:51: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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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AI 특화도시 광주에 지점 개소...광주 AI 협력 사업 본격 진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이 광주광역시 지점을 개소해 광주 AI 협력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아크릴은 광주 지점 개소를 앞두고 MOU(업무협약)을 통한 바이오헬스 분야 사업 확장 및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아크릴은 지난 3월에 광주광역시와 4월에는 한국광기술원과 다양한 사업 공동 개발 및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광주광역시와는 ▲AI 기술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활동 지원 ▲AI 전문 인재 육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및 육성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광기술원과는 ▲공동 기술 개발 ▲애로기술 지원 ▲기술 이전 ▲시설·장비활용 지원 ·협의체 구성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크릴은 지난 2019년부터 광주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는데, 2019년에 개최된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에서 아크릴 박외진 대표가 주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아크릴 광주 지점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활용해, 바이오헬스 서비스 및 사업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크릴 관계자는 "AI 특화 도시 광주에 지점을 낸다는 의미가 크고, 지역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특화 인공지능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 이라며, "AI 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로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 하겠다" 고 강조했다.

2021-04-28 12:41: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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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이아이콘 세계대회' 국내 참가자 온라인 공개 모집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메트로DB 교육부와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는 '제11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국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교육부의 이러닝세계화사업(ODA)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및 국제 협업 역량을 갖춘 인터넷 학습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학생과 교사가 팀을 구성해 세계 각국의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러닝 앱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경진대회다. 5월3일~6월25일까지 예선대회가 열리며, 국내 참가자 공개모집은 5월14일까지다. 이번 대회 앱 개발 주제는 17개의 국제연합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 7번 주제(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 13번 주제(기후변화와 대응) ▲ 7~13번 주제 통합·연계로, 참가 팀은 이들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대회 참가 대상은 기존 고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했고 국내 팀은 온라인 공개모집으로 선발한다. 국외 팀은 국내 팀 모집과 별도로 몰도바, 부탄, 네팔 등 해외(개발도상국) 약 20개국을 대상으로 각국 교육부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지원자 전원은 예산대회 기간 중 대회 주제와 앱 개발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받게 되며, 본선대회 진출 국내 팀은 국외 팀과 다국적 팀을 구성하게 된다. 본선대회 기간(8월2일~27일) 동안 온라인 협의와 토론 등을 통해 교육용 앱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최종 심사는 다국적 팀의 발표와 앱 시연 등을 통해 이뤄지며 본선대회 최종 1등을 수상하는 팀에는 교육부장관상과 개별 태블릿 등의 부상이 수여된다. 교육부 장병익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인터넷 학습 분야 우수 학생들이 국제 협업 역량을 키우고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8 12:06:0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