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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종사자 절반 이상 확진시 ‘빵·떡’ 대체…서울시교육청, 기준 마련

지난 2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성원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직원들이 비말차단 가림막을 닦는 등 청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앞으로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 내 조리인력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급식을 중단하고 빵·떡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 그동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조리인력의 감염이 잇따르며 학교가 자체적으로 급식 중단 등 여부를 판단해 왔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이 기준을 명확히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리사 및 조리실무사의 확진율을 기준으로 급식 형태를 정하는 '감염병 상황에서의 학교급식 제공 기준'을 마련해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은 감염 확산 속 정상 등교 학교 수가 늘어나면서 조리인력 부족 문제, 무리한 급식 진행으로 인한 안전 사고나 식중독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전체 조리 인력 50% 이상이 확진되면 빵, 떡, 우유, 과일 등 다양한 대체식을 제공하게 된다. 급식 인력의 감염률이 20%~50%일 때는 정상 급식 대신 완제품, 김이나 냉동식품과 같은 반제품을 쓸 수 있다. 이때 위탁 도시락을 급식 대신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제품 도시락은 식중독 우려로 지양해야 한다는 게 교육청 설명이다. 근무자가 다 합해 10명인 학교는 2명이 확진되면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급식에서 제공할 수 있는 셈이다. 2명인 학교는 1명만 감염돼도 즉시 정상 급식이 중단되고 대체식으로 전환된다. 다만 급식실 인력 감염률이 전체 20%에 못 미쳐도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오면 일품요리인 볶음밥, 카레 등 간편식을 제공할 수 있다. 대체 인력이 업무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급식실 근무자가 감염되면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학생들에게 개인 도시락을 싸 오도록 해야 한다. 배식을 돕는 보조인력만 감염된 경우라면 자율 배식을 시행하거나 교직원이 배식에 참여하도록 한다. 현재 조리사 또는 조리실무사는 교육청이 전교생 규모 등에 따라 마련한 인력 배치 기준에 따라 학교마다 다르다. 적은 곳은 2명, 많은 곳은 14명까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기준을 학부모와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만들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 제공, 식재료 낭비 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학사운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 친화적인 급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시내 초중고 1353개교의 급식 상황을 집계한 결과, 3.9%인 53개교에서 정상 급식 대신 대체식, 간편식을 제공했다. 특히 이들 53개교 중 86.8%인 46개교에서 급식실 종사자 감염으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12:03: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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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삶' 준비…퇴임 한 달 앞둔 文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 해결과 차기 정부에 원활한 정권 이양 등에 집중하며 퇴임 이후 자연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에게 부여한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삼겠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물가 상승 대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등 민생 현안과 외교·안보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인 4월 15일 전후로 북한의 도발도 예상됨에 따라 안보 태세 대비 등도 점검하며 차기 정부 정권 이양 과정에서의 안보 공백 우려도 세심하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인사권 행사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등 대립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지난 6일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360억원 규모의 집무실 이전 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되며 남은 한 달은 윤 당선인 측과의 갈등 요소는 적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도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발맞춰 문재인 정부 5년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등 퇴임 준비에 분주하다.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문 대통령의 연설과 문 대통령의 해외국가 순방, 주요 정책을 다룬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지난 7일 문재인 정부 5년의 주역인 국민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지난 발자취가 위대한 국민에 의해 새겨졌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 기획한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출간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정책실을 중심으로 준비해 온 국정백서와 영상백서도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5월 9일까지 대통령 임기를 마무리하고,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후 사저가 마련된 경남 양산으로 바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퇴임 후 '잊혀진 삶'을 여러 번 밝힌 바 있는 문 대통령은 한동안 사저를 가꾸며 외부 활동은 지양할 방침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임기를 마치면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고, 지난달 30일 불교계 원로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 잊혀진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을 보좌한 전·현직 청와대 참모들도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2019년 1월까지 문 대통령을 보좌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은 그저 고생하셨다고 이제는 좀 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때론 가까이에서 뜨겁게 때론 멀리서 안타깝게 5년의 시간을 함께 했다. 대선 캠페인 시절부터의 하루하루가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온전한 평가가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정말 애 많이 쓰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8일 "오늘 퇴임하시는 날까지의 일정을 보고드리고 나니 이제 정말 하산이구나, 아니 이미 하산 중이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러웠다"며 "문득 높고, 길고, 힘들었던 여정이 떠올랐다. 올라보니 정상은 끝은 아니었고 내리막은 오르막만큼이나 순탄치 않았다"고 회상했다. 탁 비서관은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정상이 아니었고 길은 다시 위로, 더 위로 향해 있었다"며 "그러니 우리는 이제 그만 내려와야 했다. 더 위로 올라갔었어도 결국엔 내려와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은 우리가 정상이라 생각했던 그 곳에서 내가 따뜻한 차 한잔을 드렸던 것이다. 그것이 내가 했던 전부였다"며 "하산, 올라가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고개들을 우리는 아마 하산길에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 힘들 때도 차 한잔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2-04-10 12:01:2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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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34년 동안 오로지 ‘과자 외길’ ㈜삼아인터내셔날…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 “‘맛·품질·안전성’ 두루 인정받았죠”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이 ㈜삼아인터내셔날 제품 앞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삼아인터내셔날 제공 '맛있고,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삼아인터내셔날이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이자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이다.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이 갖고 있는 철학도 마찬가지다. 34년 동안 오로지 '과자 외길'을 걸어온 삼아인터내셔날에서 한 본부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일념으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해왔다고 한다. 삼아인터내셔날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삼아인터내셔날은 오리온, 롯데제과, 동서식품, 일동후디스 등 국내 내로라하는 회사들의 파트너로서 소비자에게 웨하스 등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아인터내셔날이 아산 대표 기업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먹는 게 건강과 직결…'안정성'이 최고" 강조 삼아인터내셔날이 이처럼 제품 맛과 품질, 안전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삼아인터내셔날은 1984년 무역업으로 설립된 삼아통상이 모태로, 1987년 현재의 삼아인터내셔날로 상호를 바꿔 34년동안 오로지 '과자 외길'만 걸어온 제과회사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웨하스, 와플, 건강바, 비스킷 등을 제조·판매하는 삼아인터내셔날은 국내의 대표적인 제과 전문기업이다. 특히 2001년 6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삼아식품연구소를 기업부설 연구소로 정식 인가받고 제품의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삼아식품연구소를 통해 제품의 이물질 검사, 원료성분 분석 등 안전성 확보에 완벽히 하고 있다. 한 본부장은 "특히 지난 2013년에는 위생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정평이 있는 몬델리즈사의 위생 심사에 통과하는 등 안전성은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기술혁신 중소기업''천말불 수출의 탑''글로벌 강소기업' 타이틀…매출 406억원 그동안 쌓아온 역사만큼 내실도 단단하다. 삼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액 406억원으로 현재 정직원 80여명, 협력사 등을 포함하면 1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관계사로는 삼아아시아, 쌤큐, GXR, QKC, 삼아에프앤비, 삼민무역 등 6개사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상생·발전하고 있다. 한흥구 본부장은 "현재 국내에는 100여개의 중소 제과업체가 있는데, 삼아인터내셔날은 이 중에서 가장 내실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14년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이듬해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16년 무역의 날에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그리고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01년 ISO 9001인증 획득과 더불어 제품, 생산 공정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HACCP 지정, 2021년 GMP 인증 등 국내외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삼아인터내셔날은 오리온, 롯데제과, 동서식품, 일동후디스 등 국내 내로라하는 회사들의 파트너로서 소비자에게 웨하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및 CVS, 초록마을 등 친환경 유통 체인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취약계층 후원·이재민에 도움 손길 등 '사회적 책임' 중요시 한 본부장은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아인터내셔날은 취약계층 후원품 전달 등 지역사회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청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 2020년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가전제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아산FC 축구단에도 스포츠바를 지원하는 등 아산과 연관된 기관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중요시해야한다는 기업 경영문화를 토대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본부장은 삼아인터내셔날을 '아산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양온천역에서 택시를 타고 '삼아인터내셔날' 하면 택시기사가 곧바로 갈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고, 아산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고싶습니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01년 ISO 9001인증 획득과 더불어 제품, 생산 공정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HACCP 지정, 2021년 GMP 인증 등 국내외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삼아인터내셔날 제공 삼아인터내셔날은 순천향대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등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삼아인터내셔날 제공

2022-04-10 11:55: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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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겨냥' 조정식 "합당 작업 늦어져 졸속 경선 불가피"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로운물결과의 합당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경기지사 후보 선출 경선이 졸속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정식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33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당 후보 결정을 4월 말까지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기간은 채 3주가 안 되지만 아직 경선 절차에도 들어가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합당 완료 전까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경선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정상적 상황이 아니다. 당원도 혼란스러워 하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저를 포함해 3명의 후보들은 합당 절차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후보를 알리기 위한 지역 순회 연설과 TV토론도 진행할 수 없다. 시간에 쫓겨 정책과 자질 검증이 부실하게 진행될까 우려스럽다"고 표현했다. 그는 "대선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다. 김 대표가 민주당 후보로 경기지사에 나서고자 한다면, 서둘러 합당을 진행했어야 한다"며 "이 상태로는 졸속 경선이 불가피하고 김 대표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치열한 경선과 검증이 아닌 꽃가마를 원하는 것이 아닌지, 원팀 경선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아닌지 답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당이 새로운물결과 신속하게 합당 절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두 당은 지난 8일 합당 서약식을 맺고 오는 18일 이전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졸속 경선으로 졸속 후보가 선출되면 본선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 당은 후보의 정책 역량, 정체성, 자질 검증을 통해 당원과 도민의 지지를 받고 본선 승리를 만들 수 있는 후보가 선택될 수 있도록 치열한 정책 경선의 장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의원은 4월 임시 국회에서 검찰과 언론 개혁을 위한 입법 처리할 수 있도록 당력을 총동원하자고 했다. 그는 "민주당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거듭나는 과제가 검언개혁이고 윤석열 정권은 취임하기도 전에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상임고문 등 민주 진영에 대한 전방위적 표적 수사와 정치보복을 시작해 검찰 정상화를 위한 검찰 개혁이 왜 필요한지 다시 목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일 민주당 소속 경기지사 후보들에게 제안한 국민참여경선 제안은 무산됐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의결한 경선룰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여론조사) 선거인단 50%로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2022-04-10 11:46: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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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자 결제 시스템 도입, 구글 방통위 상대 행정 소송 제기 가능성...방통위 vs 구글·애플 갈등 심화

애플이 구글에 이어 6월부터 앱 마켓인 '앱스토어'에 3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구글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자사에 인앱결제강제금지법 적용 과정에서 방통위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 vs 구글·애플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또한 구글이 4월부터 인앱결제 적용을 강제화함에 따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이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으며, 웹소설 플랫폼도 가격 인상에 합류해 콘텐츠 가격 인상은 전방위로 확산되는 추세다. ◆구글 행정소송 제기하나 업계 관심...애플도 6월부터 3자 결제 시스템 도입키로 애플은 최근 오는 6월부터 '앱스토어'에 인앱 결제 이외에 3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구글갑질방지법) 관련 법 이행계획을 방통위에 제출했다. 애플은 기존에는 인앱결제만 허용해왔었지만 인앱 내에 제3자 결제를 허용하는 것으로 범위를 넓히는 내용을 이행계획에 담았다. 제3자 결제의 수수료는 기존 최대 30%의 인앱결제와 비교해 4%포인트 낮은 최대 26%로 설정될 것으로 보이는 데,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정책을 결정한 구글과 같은 수수료 체계이다. 특히 애플은 이번 이행계획 중 '아웃링크' 결제 방식을 담지 않아 방통위로부터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5일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적용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는데, 애플도 조만간 이 같은 절차를 밟게될 수도 있다. 애플은 지난해 9월부터 구글갑질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3차례에 걸쳐 법 이행 계획안을 방통위에 제출해왔지만, 방통위는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구글은 방통위의 제재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구글은 행정소송을 내고 이 소송이 대법원까지 가면 최종판결이 나오기까지 4~5년이나 걸려 구글은 이 때까지 결제 정책을 유지하게 될 수 있다. 또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통위 처분을 정지시켜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올해 초에도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구글은 최근 방통위의 유권해석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구글 관계자는 "최근 대한민국 방통위의 보도자료를 확인했다"며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IT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행정소송 등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으면서 최대한 시간을 끌 가능성이 크다"며 "방통위가 내놓은 유권해석으로 우선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있어 당분간 방통위의 추후 행보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방통위의 발표가 인앱결제법을 우회해가려는 구글의 시도를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음원 스트리밍 업계·웹소설 플랫폼도 가격 인상 합류 방통위의 유권해석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시행에 따라 OTT에 이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와 웹소설 플랫폼들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플로가 지난달 29일 구글플레이에서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14% 인상된 가격을 적용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네이버 바이브가 최근 이용료를 16% 인상하고 나섰다. 네이버 바이브는 '무제한 듣기' 이용권의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월 이용료를 8500원에서 9900원으로 올렸다. 네이버 바이브·플로가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시 가격을 올리긴 했으나 모바일 앱, PC에서 이용할 경우, 이용료는 동일하다. 또 웹소설 플랫폼에서도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웹소설 플랫폼인 '조아라'는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앱결제 시 이용권 화폐인 '딱지'의 가격을 40%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아라는 인앱결제 도입으로 부득이 상품 가격이 변경됐다며 기존 딱지 1장당 100원에서 138~141원 수준까지 인상했다. 멜론·지니·벅스 등은 가격 인상을 내부 논의 중이며 가격 조정안이 확정되며 별도로 공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 등 플랫폼업체들은 우선 구글이 6월까지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해당 앱을 앱 마켓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공지를 통해 밝혀 우선 6월까지를 유예 기간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2-04-10 10:59: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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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국내 외국인 근로자 산재예방 활동' 재조명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예시 쿠알라사리(Yessie Kualasari) 노무관이 한국내 자국 근로자 산재예방 교육을 통한 안전보건 인식제고 등 지원요청을 위해 공단 국제협력센터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외국인 근로자 산재예방 및 안전보건인식 제고를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협력국가 한국사무소와 안전보건 협의체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국내 E-9근로자(비전문취업비자) 5위 규모인 자국 근로자들에 대한 산재예방 교육을 통한 인식제고 ▲인도네시아 산업안전보건법령(1970년 제정) 개정 지원 ▲상호 관심분야 공동연구 실시 등을 요청했다. 예시 쿠알라사리(Yessie Kualasari) 노무관은 "그간 아시아지역에 안전보건체계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해 온 공단의 노력을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면서 "한국 사업장 전반에 종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다치지 않도록 공단이 구축한 협의체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안전보건공단 송병춘 경영이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 근로자 뿐만 아니라 산재예방사업과 국외 개도국 지원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아시아 지역 협력국가에 한국형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0 10:48: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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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TK부터 지역 순회… 균형발전 현장 챙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주부터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지역 균형발전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윤 당선인이 직접 현장에 찾아 챙겨야 할 현안들에 대해 살피는 셈이다. 현장 방문은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취임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번 주 1박 2일 일정으로 TK 지역에 방문할 예정이다. 인수위 산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첫 현장으로 지난 9일 대구 지역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대학 등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해 살핀 뒤 윤 당선인도 찾는 일정이다. 이에 윤 당선인이 지역 현장을 찾아 챙겨야 할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주민들 의견도 직접 듣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대선 이후 한 달간 서울 남대문시장, 경북 울진 산불피해 지역 등 민생 현장을 찾아 직접 현안에 대해 챙긴 바 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으로 처음 참석했고,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찾은 가운데 한미동맹 강화도 강조했다. 현장 행보에 나선 윤 당선인이 그동안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 만큼, TK부터 시작하는 지역 방문에도 현안별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구체적인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윤 당선인이 TK 지역 방문 일정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면담도 있을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 측은 지역 현장 방문에 대해 '대선 기간 지지를 보내준 국민에 대한 감사 인사 차원'이라고 밝혔고, 지역균형 발전 공약 실천 차원의 의미도 전한 바 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현장 방문 일정과 관련 "윤 당선인이 가장 강조하는 지방 균형을 대한민국 새 정부에서 이뤄나갈 방안들을 찾아가고 청취해 앞으로 국정과제의 강력한 어젠다로 제안해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해 설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윤 당선인이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류되는 TK에 방문해 국정운영 동력을 얻으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무는 대구 달성군 사저 방문 가능성도 포함돼 있다. 윤 당선인 측은 TK 방문 일정 가운데 박 전 대통령 면담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전혀 없다"며 "현장에 가서 답을 구하겠다는 당선인 의지를 평가해달라"고 해명한 상태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머무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찾아갈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도 윤 당선인 측과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윤 당선인이 TK 현장 일정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보수 정당 대통령으로서 지지도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당선인은 취임 이후 열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여부도 검토 중이다. 4·3 희생자 추념식에 이어 국민통합 차원의 행보를 이어가는 셈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전혀 참석 못 할 이유가 없다. (5·18 기념식 참석) 일정에 관해서는 모든 부분에서 열린 상태로 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022-04-10 10:42:3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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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 실무형 인재 양성해 국가 경쟁력 높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의 채용 규모가 줄고 점차 수시 및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며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육성하고 채용하겠다는 움직임도 점차 활발해 지고 있다. KT가 청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1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KT그룹을 비롯한 AI 원팀 참여 기업,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잡페어(Job Fair)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BC카드, 케이뱅크, 지니뮤직, 나스미디어 등의 KT 그룹 내 주요 기업 뿐만 아니라 AI 원팀 내의 현대중공업그룹과 올거나이즈(인지검색), 웨인힐스벤처스(AI 영상제작), 디에스랩글로벌(사이버보안), 액션파워(음성인식개발), 모빌린트(AI 반도체개발) 등 굴지의 스타트업 5개사에서도 참여해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우수한 실무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KT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이 행사를 통해 각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AI/DX 관련 직무 분야의 현직자를 만나 자유롭게 질의응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교육생 중 일부는 4월 중에 수시 채용 절차를 거쳐 KT 에이블스쿨의 채용 연계 기업에 우선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1기 교육이 마무리되는 5월 중순께 기업별 정시 채용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IT와 무관한 비전공자임에도 KT 에이블스쿨 교육을 통해 AI/DX 분야 직무에 도전할 수 있는 실무 경험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전공 분야에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스펙을 쌓아가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유사한 진로 경험을 보유한 기업의 현직자로부터 생생한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기 위해 참석한 한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기업에서는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 확보가 절실한데 AI 역량이라는 것은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렵기에 실제 프로젝트 수행 경험 여부가 채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KT 에이블스쿨은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의 취득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다양한 경쟁 프로그램을 통한 수상 기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KT 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빠른 디지털 전환 움직임으로 인해 KT그룹과 AI원팀 소속 기업 외에도 점차 많은 기업에서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디지털 실무 인재 채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 에이블스쿨은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이끌 경쟁력 있는 디지털 실무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이들이 보다 많은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채용 기회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0 10:26: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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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팩토리서 'T 대학 우주축제' 행사 개최

SK텔레콤은 ICT 복합문화공간인 T팩토리(T Factory)에서 T우주 제휴처를 만나볼 수 있는 'T대학 우주축제' 행사를 11일부터 6월말까지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SKT는 대학축제 컨셉으로 ▲라이프스타일 캠퍼스 ▲엔터테인먼트 캠퍼스 ▲F&B 캠퍼스 등 3개 공간으로 T팩토리를 꾸미고, 10개의 T우주 제휴처 부스를 마련한다. 고객들은 T팩토리에 마련된 T우주 제휴처 부스에서 각 제휴처 상품과 서비스를 연상할 수 있는 태블릿 게임 6종을 비롯해 팔씨름, 로잉머신 등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한 고객들은 T팩토리 2층에 준비된 선물존에서 쿠폰 돌림판을 돌려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플로 ▲롯데시네마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사운드짐 ▲어바웃펫 ▲링티 ▲허닭 등 T우주 제휴처 할인 쿠폰과 우주패스 1개월 무료이용권으로, 총 10만장이다. 이외에도 SKT는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미술전시 프로그램과 음악 콘서트도 진행한다. 미술전시 프로그램은 11일부터 5월말까지 T팩토리 2층 팝업 전시존에서 열린다. 작품 전시 기회가 줄어든 미술 전공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나의 우주'와 '축제'를 주제로 한 대학생 38명의 일러스트와 회화 작품 46개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50여팀의 인기 뮤지션이 다녀간 T팩토리의 찐팬초청 소규모콘서트 '덕콘' 무대를 대학생들에게 오픈한다. 총13개 대학밴드와 댄스동아리가 오픈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KT 김상범 유통담당은 "홍대를 대표하는 ICT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T팩토리에서 MZ세대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축제 컨셉의 체험형 전시를 준비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MZ세대를 포함한 많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0 10:25: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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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 개발 완료, 본격 상용화 나서

SK텔레콤이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유통 기업 뉴 아이디와 협업해 K콘텐츠 수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AI Post Production, AIPP)'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트 프로덕션'은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영상 콘텐츠에 삽입된 자막 및 시청 등급 안내 표시, 저작권이 걸린 음원 등을 제거하는 기술로 콘텐츠의 글로벌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오늘날 미디어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 제작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K콘텐츠의 글로벌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가능케 하는 '미디어 로컬라이제이션'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SKT와 뉴 아이디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20년 5월 업무 협약에 이어 지난해 10월 기술 상용화 계약을 맺고 SKT가 보유한 AI 기반 미디어 요소 기술과 뉴 아이디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 및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AI를 통한 포스트 프로덕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AIPP가 본격 상용화되면 과거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높은 비용과 긴 소요기간이 필요했던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 한계를 극복해 국내 콘텐츠의 원활한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내 한글 자막 및 방송사 로고, PPL 이미지 제거 ▲보이스 손실 없는 현장 및 배경 음원 제거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업스케일 기술인 '슈퍼노바' 등을 지원한다. 아마존, 디스커버리 채널, 로쿠, 플루토TV, 투비 등 20여개 이상의 글로벌 플랫폼에 콘텐츠 및 방송 채널을 직접 공급·운영하고 있는 뉴 아이디는 SKT의 AI 기술을 통해 재가공 된 K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AIPP 기술이 자막·말풍선과 배경 음원 등이 빈번히 활용되는 국내 예능 콘텐츠의 수출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혁 SKT Global 미디어지원 담당은 "AIPP 상용화로 한글 자막과 음원 저작권 등 문제로 현지화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우수한 예능 콘텐츠 수출이 확대돼 콘텐츠 한류 열풍에 더욱 힘이 실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 콘텐츠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한 '미디어 로컬라이제이션'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전 세계 대표 콘텐츠 플랫폼들과 협업하며 그들의 서비스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SK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K콘텐츠 팬들의 시청 경험을 높이고 국내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0 10:15:1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