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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AI 기반 서비스 출시

KT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의 요청으로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정보나 금융소비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KT와 같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전송받아 통합관리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했으며, 6월엔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KT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11월에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나아가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향후 소비자의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KT의 앞선 AI/Bigdata 기술과 접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의 금융과 통신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2 15:33: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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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태국 까셋삿대, 세포유전체학 분야 국제공동세미나 개최

삼육대학교 바이오사이언스연구소와 식물유전육종연구소가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태국 까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와 세포유전체학(Cytogenetic) 분야 국제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삼육대 부총장이자 바이오사이언스연구소장인 김현희 교수와 황윤정 식물유전육종연구소 소장, 고원배 과학기술대학장, 까셋삿대 콘손 스리쿨나트(Kornsorn Srikulnath) 교수를 비롯해, 양교 연구소 연구원, 재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삼육대 라이사 아오네 카바허그 박사, 홍 티 응우옌 박사과정생이 각각 ▲관상용 다육식물의 화학적 돌연변이 육종(Chemical Mutation Breeding in Ornamental Succulents) ▲Oligo-FISH를 이용한 주요 식물의 분자 세포 유전체 분석(Molecular Cytogenomic Analysis in Major Plants Using Oligo-FISH)을 주제로 발표했다. 까셋삿대는 워라퐁 싱챗 박사, 피시 와타나딜록차쿤 등이 ▲태국 야생닭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과 서식적합성(Genetic Diversity and Habitat Suitability of Wild Chicken Populations in Thailand) ▲동부 야생 베타의 유전 다양성과 보존을 위한 샴투어 게놈의 반복서열 분포 식별(Identification of Microsatellite Distribution on the Siamese Fighting Fish Genome to Suppoprt Genetic Diversity and Conservation of Eastern Wild Betta)을 주제로 발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앞서 까셋삿대 방문단은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환담을 갖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교는 조만간 연구교류와 학생교류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5:23: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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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강민국, "금융업권 전산장애 매년 증가…3년여간 피해액 346억 이상"

지난 3년여간 국내 금융업권 전산장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추정액은 346억424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융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12일 공개한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 전산장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금융업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781건으로 확인됐다. 전산장애 발생 규모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96건에서 2020년 198건, 2021년 22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8월까지 159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전산장애가 가장 많은 금융업권은 은행으로 총 275건(35.2%)이 발생했으며 증권 246건, 보험 137건, 저축은행 66건, 카드 57건 순이다. 특히 전산장애 발생에 따른 확인된 피해금액(추정)이 가장 많았던 금융업권은 증권(금융투자)으로 262억699만6000원(75.7%), 카드 48억7234만4000원, 은행 33억8386만2000원, 보험 1억 6510만6000원, 저축은행 1410만7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권별 전산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회사는 은행의 경우 ㈜케이뱅크가 34건으로 나타났으며 추정 피해액은 경남은행이 24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금융투자)의 경우에는 NH투자증권이 22건으로 가장 많은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추정 피해액은 ㈜미래에셋이 46억28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업권은 ㈜교보생명보험이 18건, 추정 피해액은 ㈜하나손해보험이 1억6470만원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의 경우 신한저축은행과 오에스비 저축은행이 각 10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추정 피해액은 대신저축은행이 1411만원으로 순이었다. 카드업권은 ㈜삼성카드가 12건으로 전산장애가 가장 많았고, 추정 피해액은 ㈜비씨카드가 24억311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업권 전산장애 증가 원인에 대한 강민국 의원실의 질의에 "금융투자 권역은 공모주 청약·상장 시, 모바일 거래 서비스 이용자의 동시접속 급증에 따른 시스템 부하 발생으로 서비스 중단 등의 전산장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권역에서는 간편결제 등 신규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프로그램 테스트 등을 소홀히 해 프로그램 오류에 의해 발생한 전산장애가 원인"이라고 답변했다. 강 의원은 "최근 금융업권 전반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이 급증하면서 전산장애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잠재적 피해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 전산장애로 인한 피해는 피해 규모 산출이 어렵기에 보상을 받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금융회사 IT인프라 운영상의 주요 리스크를 평가해 사고개연성이 높은 금융회사 등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금융회사 IT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IT실태평가'에 전산장애에 대한 평가 항목을 반영해 사고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022-10-12 15:17:4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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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지방대 자퇴생 증가↑...대학 간 균형 지원 필요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방대학에서 자퇴생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는 '지방대학 살리기'를 국정과제로 선정했지만 반도체·디지털 등의 인재양성 방안이 수도권 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오히려 지방대학들의 위기감이 깊어진 상태다. 12일 국회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비례)이 지방거점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연간 자퇴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방 거점 국립대의 자퇴생이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지방거점국립대의 자퇴생은 6366명으로 지난 2016년 3930명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자퇴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전북대(25.6%)이며, 다음으로는 경상국립대(20.3%), 강원대(19.4%) 순이다. 이 의원은 "정부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총 5조8417억원을 투입했지만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고 있다"며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 증가는 경쟁력 상실과 지역사회 침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방 거점 국립대에 매년 들어오는 신입생 대비 자퇴생 비율도 2016년 10.6%에서 지난해 17.8%로 거의 20%에 육박했다. 전남대는 2016년 11.9%에서 지난해 17.2%로 증가했으며, 동일 기준으로 전북대 429명(20.9%)에서 758명(25.6%), 제주대 290명(12.7%)에서 363명(16.1%), 충남대 357명(8.5%)에서 606명(14.6%), 충북대 322명(10.6%)에서 505명(16.7%) 등으로 늘었다. 또 경북대 495명(9.5%)에서 951명(18.9%), 경상대 413명(12.3%)에서 664명(20.3%), 부산대 468명(9.8%)에서 835명(17.7%), 강원대 651명(13.5%)에서 925명(19.4%) 등이다. 이 의원은 "지방국립대학은 평판도, 취업 등 졸업 후 전망, 대학교육환경, 재정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대책과 청사진, 그리고 재정투자계획이 만들어지지 못한다면 지방대의 침체는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지방대는 고사하고 지방거점대학들마저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면 지방에 있는 여타 국립대와 사립대들의 경쟁력 하락과 교육여건 하락 또한 불을 보듯 뻔하다는 설명이다.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도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균형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서 윤 대통령이 추진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발표에 대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반도체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안 없는 반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지원과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첨단분야의 학과를 신설·증설할 수 있는 규제완화 조건으로 수도권 대학들에게 유리한 교원확보율보다는, 지역 내에 산업단지 등이 있을 경우 인근 해당대학에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수도권·비수도권 간 균형적 시각을 갖고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2-10-12 15:11: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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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창업동아리 LBD팀, '행안부 장관상' 수상

중앙대학교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LBD(Learning By Doing)팀이 과다한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대 대학원 교육학과 곽진우 학생과 학부생인 경영학부 김가영·서희관·한진영, 국제물류학과 홍유정 학생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LBD팀은 '2022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2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실패박람회의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자율 기획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경진대회다. 현재 행안부는 국민의 실패 극복과 재도전을 위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며 힘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하고자 실패 박람회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는 지역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례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의적인 해결방법으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회다. 중앙대 LBD팀은 국내 쌀 농가들의 재고 과다 문제를 진단하고, 남는 쌀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쌀 생산 농가와 관련 상인, 정미소 등을 방문해 '개인 맞춤형 도정쌀'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놔 대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LBD팀의 창업을 전격 지원한 중앙대 산학협력단의 고중혁 단장은 "중앙대는 링크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의 연계를 통해 학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상시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창업 활동을 위한 지원금 등 학생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선정된 LINC3.0 사업을 통해 학생창업 발굴·육성을 위한 더 다양한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5:03: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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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윤건영, "피가 거꾸로 솟는다"...김문수 답변에 환노위 국감 파행

12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의 답변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격분하며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환노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대해 자신의 편향적인 과거 발언을 지적하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비교적 정중하게 대응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김 위원장이 과거 '민주당 의원 윤건영이 종북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윤건영은 주사파 운동원 출신이고, 반미·반일 민족의 수령님께 충성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소개하며 입장을 물었다. 김 위원장은 "여러가지 도를 넘는 표현이 있었다면 널리 이해를 해달라"며 자세를 낮췄다. 해당 발언의 주인공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의 차례가 되자 둘 사이에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윤 의원이 "윤건영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나"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그런 점도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수위를 높였다. 김 위원장의 대답에 격분하는 야당 의원들과 이에 또 반발하는 여당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갔다. 윤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어지간하면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런 평가를 받고 국감을 할 수 없다"면서 "애초에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답변을 듣고 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대놓고 간첩이라고 하는데, 질의가 목구멍에서 넘어오나"라며 "변호해주고 방어해줄 일이 아니다"라고 여당 의원들을 꼬집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김 위원장을 고발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이 사태에 대해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조치해 달라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2022-10-12 15:02: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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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김원이 "적십자사, 원료혈장 민간제약사 퍼주기 멈추지 않아"

대한적십자사(적십자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의 거듭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산출원가 이하로 원료혈장 판매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원료혈장 공급단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민의 헌혈을 통한 혈액의 45%인 508만7477리터를 의약품 원료를 만들기 위한 분획용 혈액으로 사용됐으며 표준원가 개념을 도입할 경우, 최근 8년간 819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국회 국정감사의 거듭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적십자사는 원료혈장을 원가대비 65~77% 수준으로 제약사에 공급하는 관행을 멈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연구용역을 통해 원료혈장의 표준원가를 산출했으나, 적십자사 스스로 표준원가 개념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적십자사가 산출한 표준원가를 대입하면 동결혈장(혈액 채취 후 6시간 이후에 혈장성분을 분리·동결시킨 것) 1리터당 6만846원, 신선동결혈장(혈액 채취 후 6시간 이내에 혈장성분을 분리·동결시킨 것) 1리터당 4만9980원, 성분채혈혈장(혈액 채취 후 혈장성분을 분리한 것) 1리터당 3만8382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적십자사는 지난 2020년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연구용역을 통해 산출한 원가 또한 단순 계산한 것으로 실제 발생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고 추산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2020년 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신희영 회장은 원료혈장 헐값 판매에 대해 "훨씬 더 강력하게, 공급을 끊든가 하는 그러한 방법으로 가격을 조정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상황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셈이다. 이에 김 의원은 "적십자사가 표준원가를 산출했고, 지난 몇 년간 문제점이 제기됐는데도 보건복지부와 적십자사는 요지부동"이라며 "체계적인 혈액 관리, 공급을 위해 국가기관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12 14:57:2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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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무협회장, 美 정치인들 만나 "IRA 시행 3년 유예" 요청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미국 정치인들을 잇따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유연한 시행을 촉구하며 시행을 3년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 회장은 11~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 존 오소프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과 팻 윌슨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IRA에 대한 우리 업계 우려를 전달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조지아주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배터리 등 분야의 대미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지난 5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 회장은 11일 애틀란타에서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만나 "한국의 제1위 투자대상국이 바로 미국"이라면서 "한국이 미국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했다. 지난 10년간(2012~2021)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총 1235억달러이며, 2021년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역대 최대치인 276억달러를 기록했다. 구 회장은 특히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이 조지아주를 비롯해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IRA의 시행 시기를 3년 이상 유예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IRA가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통상 규범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및 부품에도 미국산과 같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최근 조지아주 상·하원의원과 주정부 차원에서 IRA 개정을 촉구한 것과 더불어 래피얼 워녹 상원의원의 개정 법안 발의에도 감사를 표했다. 지난달 14일 존 오소프, 버디 카터 의원 등 상·하원의원과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지사 등이 IRA 개정을 촉구한 바 있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래피얼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현대차의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관련 조항 적용을 일정기간 유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구 회장은 이날 오후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IRA의 유연한 정책 적용 필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 진출을 위해 좋은 인프라는 물론 숙련공 등 인력 수급도 매우 중요하다"며 현대차의 신규 전기차 공장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12일에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 공장을 방문해 현지 자동차부품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한오토USA의 한면 법인장은 "현지 공장의 원활한 가동과 직원 교육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숙련공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지난 9월, 무역협회가 한국동반자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의 통과를 위해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조지아, 캘리포니아 등 지역의 연방 상하원의원에 통과 촉구 서한을 발송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동반자법안은 연간 1만5000개인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법이 통과되면 한국 국적의 전문직 인력에게 취업비자(H-1B)와 유사한 E-4비자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구 회장은 간담회에서 "지난 5년간 우리 기업들이 밝힌 미국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투자는 총 9건으로 7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부품 협력사 비중이 높은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가 우리 대미 진출기업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 회장은 그러면서 "IRA와 CHIPS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의 미국 내 제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가 향후 바이오, 로봇 등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미국 투자여건과 법률 등을 세밀하게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미국 재무부가 IRA 세부 지침(notice)을 마련할 때 우리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연구하고, 미국 지역구 의원을 중심으로 의회 설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2 14:52: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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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o, 美 시네오스헬스와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강화 협약

혁신신약 개발 등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약바이오분야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인 미국 시네오스헬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네오스헬스는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시험대행(CRO)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시네오스헬스는 임상 개발뿐만 아니라 의학 부문 및 사업화 역량을 전략적으로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KIMCo와 시네오스헬스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의 성공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전략 수립, 임상시험 운영, 사업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니콜라스 케니 시네오스헬스 최고과학책임자는 "KIMCo와 글로벌 개방 협업 및 혁신 촉진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개발 목표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시네오스헬스의 글로벌 연구 및 제품 개발에 관한 전문성과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KIMCo의 비전 및 목표를 융합하면 자연스러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이제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넘어 글로벌신약 개발 완주에 도전할 때"라며 "KIMCo는 글로벌신약 개발·사업화에 필요한 전문역량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이번 시네오스헬스와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신약 개발 과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12 14:51: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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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참사' 이어 '안보 참사'로 고삐 조이는 野...與 "거짓 선동"

윤석열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발표에도 북한이 보름간 7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멈추지 않자, 더불어민주당이 '안보 참사'로 엮어 공세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좁혀오는 당국의 수사망에도 '민생'을 제1과제로 설정해 대응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5박 7일 해외 순방'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논란이 가라앉을 시점에 안보를 고리로 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이 겨냥한 건 지난 6일 동해상에서 벌어진 한미일 합동 미사일 발사 훈련이었다. 한미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엔 한미일 3국 연합 대잠전 훈련을 벌였다. 한미일 3국이 연합훈련을 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이 대표는 미사일 발사 훈련 다음날인 7일 "극단적 친일행위", "자위대 한반도 개입", "일본의 군사대국화", "군사훈련에서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일본 자위대의 훈련 참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훈련 종료 후 5일 중 4일을 안보 관련 윤석열 정부의 기조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며 고삐를 조였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은 북한이 남침을 하기 5년 전까지 수십 년간 대한민국을 무력침공하고 무력으로 지배했던 나라"라며 "지금도 무력 지배의 과거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여전히 성노예 문제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고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며 군사적 도발, 경제침탈까지 하는 현실"이라며 한일간 과거 갈등이 첨예안 사안을 들어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조선은 내부에서 부패해 망했고 일본은 조선과 전쟁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임선숙 민주당 최고위원은 친일 경력이 있는 정 위원장의 조부가 창시개명한 이름까지 공개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인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외교안보대책기구도 구성하기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고 "거짓 선동하지 말라"며 '강 대 강'으로 맞불을 놨다. 윤석열 대통령도 한미일 군사훈련에 힘을 실어주면서 강한 안보 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식민사관 발언' 논란에 대해 "그건 식민 사관이 아니고 역사 그 자체"라며 "제발 공부들 좀 하라"고 지적했다. 지난 9일에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친일국방은 죽창가와 반미투쟁의 변주곡"이라며 과거사에 대한 이념 논쟁으로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출근길 문답에서 "핵 위협 앞에서 어떠한 우려가 정당화될 수 있겠나. 현명한 국민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핵으로 지금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일 수 있는 안보·과거사 논쟁 때문에 정기국회에서 민생 입법은 소외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2015년 박근혜 정부 국정 역사교과서 파문, 2018년 외교적 마찰에서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한일 무역 분쟁 등 정치권이 논쟁에 소용돌이에 빠져든 바 있다.

2022-10-12 14:17:2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