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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환 숭실대 교수, ‘202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정수환 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 교수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 성과는 '세계적 수준의 실시간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성과 창출'이다. 최신 딥페이크 생성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는 환경 속에서 특정 생성 방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생성 기법에 대응할 수 있는 탐지 모델을 개발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해당 기술은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구현돼 실제 적용 가능성도 확보했다. 이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은 국내 기관과의 실증을 거쳐 총 1억6500만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졌으며, 실제 환경 적용을 통해 기술의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탐지 모델 구조와 성능 향상 전략은 AI 보안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인 ACM CCS 2024에 논문으로 채택되며 기술적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연구팀은 기존 데이터셋의 다양성과 균형 문제를 보완한 딥페이크 음성 데이터셋 'DSD-Corpus'를 자체 구축해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셋은 실환경 탐지 성능 향상과 후속 연구를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동일한 탐지 기술을 경량화해 세계 최초 수준의 온디바이스 기반 모바일 딥페이크 음성 탐지 앱으로 구현했다. 서버 연결 없이도 단말 내에서 실시간 탐지가 가능해 실제 통화나 녹음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은 한컴위드와의 연구협력 및 용역 계약을 통해 음성 탐지·인증 보안 솔루션 '한컴위드–AISRC SPEEKEY'로 출시됐다. 이를 계기로 민간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 숭실대 AI보안연구센터장인 정수환 교수는 현재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을 중심으로 음성 인증, 생성 억제, 익명화 등을 포함한 통합 AI 음성 보안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 생성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금융·통신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국내 딥페이크 음성 보안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1-07 22:30: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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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시진핑에 한반도 문제에 중재 역할 해달라 요청"…3박4일 방중 일정 마무리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3박4일의 새해 첫 순방을 마치고 7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 대해 "생각보다 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직접 평가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중국을 방문해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취임 후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6일엔 중국 공산당 2인자인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 3인자로 꼽히는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면담했고,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陳吉寧) 상하이시 당서기를 만났다. 방중 일정 마지막날인 7일 이 대통령은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양국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났다. 또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돌아봤다. 한국 정상의 방중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다. 지난해 11월 초 경북 경주에서의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정권 동안 사이가 멀어진 두 나라의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엔 방중 일정은 '관계 진전'이 중심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방중기자단과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방중에 대해 "생각보다 더 많은 진전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교감도 많이 이뤄졌던 것 같고, 대립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동시에 미국, 일본 등 주요 파트너와의 관계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외교 기조인 '실용외교'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한중관계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고, 각자 국익을 중심에 두는 원칙 위에서 관리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에게 경제, 안보,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이웃국가"라며 "경쟁할 분야는 경쟁하고, 협력할 분야에서는 협력을 통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협력적 경쟁, 또는 경쟁적 협력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고 진단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배척하거나 대립할 필요가 없다. 왜 불필요하게 근거 없는 사안들을 만들어서 갈등을 촉발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시 주석이 '중재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중요한 의제이며 아주 긴 시간 (시 주석과) 깊은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현재 남북은 적대감만 남은 상태라면서 "지금 현재로는 (교류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여서 소통 자체가 안 되니 중국이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현재까지의 대북정책 노력을 평가하며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인내심'은 시 주석뿐 아니라 리창 총리도 언급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그 말이 맞다. 우리가 꽤 오랜 시간 동안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하지 않았나"라며 "사실 북한은 엄청 불안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꽤 오랜 시간 쌓아온 업보라고 할까, 쌓아온 적대가 있기 때문에 이게 완화돼서 대화가 시작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대와 대화하려면 상대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북한 편을 들었다고 '종북'이라 할 것인가. 이건 냉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07 16:33: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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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출신' 지니, 영화 '보이' 주연 발탁…첫 스크린 데뷔

지니가 영화 '보이'를 통해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디딘다. 지니(JINI)는 오는 14일 개봉되는 영화 '보이'에서 주연 제인 역을 맡았다. 제35회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개봉 전부터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다. 영화 '보이'는 근미래 가상의 도시 포구시를 배경으로, 버려진 사람들의 디스토피아인 텍사스 온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네온 느와르물이다. 지배와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단 한 번의 사랑이 모든 질서를 파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그려낸다. 극 중 지니는 텍사스 온천에 새롭게 입주해 모든 질서의 파괴를 불러일으키는 인물 제인 역으로 활약한다. 제인은 엄마를 찾아 위험한 곳에 발을 들이는 인물로, 그곳의 영보스 로한(조병규 분)을 변화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캐릭터다. 특히 지니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소녀의 모습부터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는 강인함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지니는 이번 첫 영화 도전을 통해 제인의 입체적인 면모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끄는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지니는 앞서 첫 번째 EP 앨범 'An Iron Hand In A Velvet Glove'(언 아이언 핸드 인 어 벨벳 글로브)를 발매했으며, 인기 네이버 웹툰 '사내연애 사절!' OST '나의 별'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한편 지니가 출연하는 영화 '보이'는 오는 1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6-01-07 16:13: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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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KPGA '송민혁 프로' 공식 후원..."박카스배 인연 이어간다"

동아제약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송민혁 프로'와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송민혁 프로는 동아제약 공식 후원 선수로 활동하며 향후 3년간 국내외 대회에서 동아제약의 브랜드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송민혁 프로는 동아제약이 차세대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주최하는 박카스배 SBS 골프 전국시도학생골프팀 선수권 대회에서 2019년과 2022년에 개인 및 단체전 1위를 모두 차지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주니어 시절 아마추어 무대에서 총 15회 우승했다. 2023년 프로로 입단한 송민혁 프로는 2024년 한 해 KPGA 투어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 총 19개 대회 출전으로 '톱10'에 4회 진입, 13개 대회 컷 통과 등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 결과 제네시스 포인트 28위, 상금순위 31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2024 KPGA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5년에도 송민혁 프로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총 20개 대회에서 7차례 '톱10'에 진입하며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전년보다 20계단 상승해 8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송민혁 프로는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골프팀 선수권 대회를 통해 꿈을 키웠는데 박카스 로고를 달고 경기를 뛰는 꿈이 현실이 되어 기쁘고 평소 롤모델로 생각한 박상현 프로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영광"이라며 "박카스가 전하는 활력을 받아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송민혁 프로는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골프팀 선수권 대회 4관왕 출신으로 골프 인생의 시작을 동아제약과 함께한 선수"라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송민혁 프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7 15:55: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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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컨소시엄, 전남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 현장 점검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공모 참여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전남 해남에 위치한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민·관 출자와 정책금융 대출 등을 통해 총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 자원(GPU 등)을 기업·대학·연구기관에 제공하는 시설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정부는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의 일환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조성해 2028년까지 첨단 GPU 1만5000장 이상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이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이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SPC 설립, 데이터센터 설계 및 인허가, 사업 기획과 사업모델 수립 등을 준비해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전라남도 등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로 선정된 솔라시도를 찾아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를 시찰하고, 지반조사 진행 상황과 전력·통신 등 주변 인프라 여건을 점검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술·정책 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 금융심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금융심사와 우선협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협약을 거쳐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삼성SDS 컨소시엄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앞서 현장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부지를 방문했다"며 "향후 절차에 맞춰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5:51: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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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5000만 배럴"…트럼프, 베네수 석유 장악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고품질 원유 최대 5000만 배럴을 인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 임시 당국이 미국에 고품질 제재 대상 원유 3000만 배럴에서 5000만 배럴을 인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원유는 시장 가격에 판매되며, 수익금은 미국 대통령인 내가 관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혜택은 베네수엘라와 미국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원유는 저장선으로 미국 내 하역 부두로 직전 반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관료는 CNN에 석유가 이미 생산돼 배럴에 담겨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현재 선박에 실려 있으며, 미국 남부 멕시코만의 미국 시설로 운송돼 정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일평균 석유 소비량은 2000만 배럴 가량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최대 5000만 배럴을 들여온다면 유가를 다소 낮출 순 있지만, 미국 휘발유 가격을 크게 낮추진 못하는 수준이다. 현재 베네수엘라산 원유는 배럴당 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주장대로 5000만 배럴을 판매하면 27억5000만 달러(3조9850억원)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 수석 분석가는 베네수엘라가 약 4800만 배럴 규모 저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의 가득 찬 상태로 보고 있다. 미국이 최대 5000만 배럴 원유를 가져오면 베네수엘라 자체 비축량은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무력 축출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직접 통제해 미국 기업이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에 참여하게 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라이트 장관은 이번 주 에너지 기업 경영진과 만나 미국 기업이 베네수엘라에서 석유 시추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07 15:34:1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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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선거 '접전'…정원오 29.1%오세훈 22.8%·나경원 16.0%

차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소폭 앞선다는 조사 결과나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공정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4~5일 서울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를 물은 결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9.1%,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22.8%,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6.0%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 6.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6.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1%,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3.6%, 전현희 민주당 의원 1.5%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5.3%다. 여론조사 결과 여권의 지지도는 정 구청장에게 쏠리는 반면, 야권의 지지도는 오 시장과 나 의원에게 분산되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얼마전 공개 석상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인 정 구청장을 대놓고 칭찬해 명심(이재명의 마음)이 정 구청장에게 있다는 말이 정치권에 나오기도 했다. 다만, 야권 후보들의 지지도 총합은 47.5%였던 것에 반해 여권 후보들의 지지도 총합은 43.7%여서 범야권 후보군의 지지도 총합이 소폭 앞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보이고 있다.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지난달 28~30일 조사에선 오 시장 37.0%, 정 구청장 34.0%로 오차범위(±3.5%포인트) 안으로 지지도가 조사됐고 동아일보가 지난달 26~28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은 각각 30.9%와 30.4%로 접전을 벌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민주당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잇단 악재에도 국민의힘이 치고 나가지 못하고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5~6일 이틀간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 응답 방식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43.4%, 국민의힘 33.0%,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8%, 그 외 정당 2.3%, 없음 13.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직전 같은 조사보다 지지도가 3.8%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포인트, 응답률 5.4%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연령별로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섰고, 지난 조사 대비 30대와 4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11.1%포인트, 17.9%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도 TK(대구·경북)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했고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 높았던 서울에서도 민주당의 지지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6-01-07 15:26: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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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2회 민생 행보 본격화…정청래 대표 '가락시장'에서 농민·상인 민심 청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수도권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 물가 점검 등 민생·경제 행보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아침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의 첫 현장 방문지로 가락시장을 찾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2동을 찾았다. 민주당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국회가 아닌 현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당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가락시장을 찾은 바 있는데, 이날 두 번째로 가락시장을 찾았다. 정 대표는 채소2동을 찾아 배추 경매장에서 쓰레기 분류 작업을 하며 봉사활동을 했다. 사과 경매장을 찾은 정 대표는 경매를 마친 사과를 중간 도매인에게 배달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여기에 오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사과든 배든 대표 값이 필요하다. 그래서 너무 높은 값, 너무 아래 값 보단 대표 값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역 노동자의 고단한 삶 이야기도 들었다"며 "하루에 12시간 6일간 일하고 박봉에 시달리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부분도 잘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열린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농민들에겐 소득이 보장돼야 하고 소비자인 우리 국민들은 또 값싸고 질 좋고 싱싱한 과일을 먹어야 한다"며 "수급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가격 안정도 필요하고 또 소득 보장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유통 구조를 좀 더 효율성 있게 해야 될 것인가 하는 생각과 고민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림부와 이 부분도 머리를 맞대고 더 고민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까 청소하면서 내란 잔재 청소를 생각했듯이 사과 배달을 하면서 내란에 대해서 아직도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 모습을 보며 이분들이 과연 국민의 자격이 있는가,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가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 입법과 민생 일정을 이어가는 '투 트랙'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목표는 일주일에 두 번, 적어도 한 번은 현장을 가려고 하는데 새해 첫 현장 최고위를 삶의 생기와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곳, 가락 농수산물 시장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은 내란 잔재 청산은 그것대로 하고, 개혁 입법은 또 개혁 입법대로 하지만 민생 현장 속으로 항상 달려나가는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오는 9일 경남 창원으로 내려가 민주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후엔 경남 거제시로 이동해 거제 굴 양식장을 현장 방문한다.

2026-01-07 15:06: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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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계엄 사과'·'당 쇄신안' 두고 내부 반응 엇갈려…"환영" VS "尹과 절연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사과하고 당 쇄신안을 밝힌 것에 대해 당 내부 반응이 엇갈린다.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등 야권 광역단체장들은 환영의 메시지를 냈지만, 장 대표가 '걸림돌'로 지목한 친한(친한동훈)계는 '윤어게인'을 하자는 꼴이라며 폄하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 장 대표의 쇄신안에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헌법재판소의 현직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한 당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장 대표의 입으로 이에 대한 사과가 나옴으로써 지방선거에 나설 주요 후보들은 안도의 목소리를 내쉬는 모습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 대표께서 잘못된 과거를 단호히 끊어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국민과 지지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 전달한 변화에 대한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인 이 결단을 국민들께서도 동의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SNS에 "저는 일관되게 우리 당이 헌정 가치를 중심으로 계엄의 강을 건너고, 이를 바탕으로 큰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지방선거 승리의 관건임을 주창해왔다"며 "또한, 청년들을 당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삼고, 정국을 주도할 획기적인 정책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해 왔다. 이런 내용이 모두 들어 있는 쇄신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반면,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장 대표가 당 쇄신안으로 청년 중심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것을 평가절하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SNS에 "장동혁 대표 기자회견, 사과? 풉"이라고 실소를 지었다. 이어 "고성국에 이어 자유대학 불러다 '윤거니(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 어게인' 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는 전날(6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고 씨는 강성파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방송 중에 입당원서를 김 최고위원에게 제출한 바 있다. 자유대학이란 극우 친윤 성향의 대학생 단체로, 12·3 비상계엄 선포 후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창하는 대학생 중심의 세력이다. 김 최고위원은 장 대표가 만들어가는 청년 중심 정당이 보수 가치를 지지하는 모든 청년에게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고성국 씨나 자유대학 소속 대학생들처럼 극우 성향의 가치를 지향하는 모델일 것이라고 추측한 것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7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계엄을 제대로 극복하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을 제대로 극복해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필요하다. 아직도 해내지 못하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을 극복하지 못하면 미래로 가지 못한다. 민주당이 폭주를 하고 있다. 민주당이 저럴 수 있는 것은 계엄 치트키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이 무엇을 이야기하더라도 '너는 계엄했잖아'라는 것이 유효하고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대표의 사과가) 내용에 대해서 부족하다고 보시는 분도 많다. 계엄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라며 "결국은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장 대표가 그럴 의지가 있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제가 해야 할 문제는 아니다", "제가 평가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답을 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사과에 알맹이가 없다며 혹평을 내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며, 윤석열의 위헌·불법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했다. 하지만 끝끝내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정도로 치부하며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민주주의를 파괴한 불법적인 비상계엄이 '상황에 맞는' 경우는 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와의 절연도 없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는 '찐윤' 인사가 배치되고, 반탄파 인사들은 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며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면서 "말뿐인 계엄사과가 과거 윤석열의 개 사과와 다를 것이 무엇이겠나"라고 반문했다.

2026-01-07 15:03:17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