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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불꽃밴드' 경연 룰 공개…전인권, 자기 밴드 꼴지로 지목 되자 '부글부글'

'불꽃밴드'가 첫 평가전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결과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3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 '불꽃밴드'는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 7개 팀이 매주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는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각 밴드들은 김구라-배성재 2MC가 제시하는 미션에 따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각 미션마다 관객 투표 100%로 경연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레전드 밴드들의 역대급 무대가 탄생할 전망이다.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권인하밴드, 부활, 김종서밴드 등 이름만 들어도 감탄을 자아내는 '레전드 밴드' 7개 팀이 경연에 참여하는 가운데, 방송에서는 김구라와 배성재 2MC는 '불꽃밴드'의 경연 룰을 발표한다. 방송에서는 3라운드까지 경연을 진행한 다음에, 누적 점수 최하위 팀은 '불꽃밴드'를 떠나게 될 예정이어서 7개 팀들을 얼어붙게 만들 예정이다. 뒤이어 2MC는 본 경연에 앞서 서로를 탐색하는 '평가전'에 돌입한다고 선포한다. '평가전'의 경우, 각 밴드들이 서로의 무대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와 관련 김구라는 "과연 자기 팀을 1위로 얼마나 적어낼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예고편에서 밝혀 웃음을 안긴다. 각 팀은 저마다 정체성을 담은 선곡으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를 꾸민다. 드디어 모든 무대와 순위 집계가 끝나고, 2MC는 순위 발표에 들어간다. 그런데 이때 김구라는 "자신의 팀을 1위로 적어 낸 팀이 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하셨다"며 하위팀의 정체를 호명해 '공개 처형'(?) 굴욕을 안긴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예능에 충실하셨네~"라고 뒷수습을 하지만, 순위 발표가 거듭될수록 스튜디오 분위기는 점점 얼어붙는다. 밴드 멤버들은 어두워지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급기야 깊어지는 감정의 골을 드러내며 "앞에서 웃는 사람을 더 경계해야겠다"며 분노를 표출한다. 전인권 역시 전인권밴드를 꼴찌로 지목한 밴드를 향해 묵직한 일침을 날리는데, 특유의 느긋하면서도 평온한 말투 때문에 현장은 갑자기 웃음바다가 된다. 전인권의 센스 넘치는 일침과, 이를 듣고서 고개를 숙인 채 '웃참 챌린지'를 하는 타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에 나갈 예정이다.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MBN '불꽃밴드'는 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3-08-03 14:44: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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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어문화원,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참가 기관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국어문화원이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에 참가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인천시민, 공무원, 중·고등학생, 다문화 가정 가족 구성원, 중도 입국 청소년, 외국인의 올바른 한국어 사용을 돕기 위해 매년 인천시청과 연계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면서 교육 대상자에 '재외동포'를 추가하는 등 교육 범위를 확대했다. 강의는 국어문화원 연구원이 신청기관에 방문하는 대면 방식이나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어문화원이 자체 제작한 교재를 제공해 회당 2시간씩의 교육을 한다. 올해는 ▲헷갈리는 우리말 바로 알기 ▲공공언어·보도자료 바르게 쓰기 ▲소통과 배려의 말하기 ▲품격 있고 아름다운 한국어 등 4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덕유 인하대국어문화원장은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일반 시민부터 공무원, 중·고등학생, 외국인까지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여러 기관이 참여해 우리말을 쉽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14:42: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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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망설이는 사랑 外

◆망설이는 사랑 안희제 지음/오월의봄 우리는 '논란' 그 자체가 유행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온라인 공론장에서는 온갖 논란이 유행처럼 소비된다. 논란에 가장 취약한 존재는 케이팝 아이돌 아티스트다. 아이돌 산업에서는 갑질, 역사 및 인권 의식, 성추행, 학교폭력, 소아성애 옹호 등 한데 묶기 어려운 사안들이 전부 논란으로 통칭된다. 책은 아이돌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모든 사건이 관심경제의 네트워크 안에서 어떻게 하나의 논란으로 조직적으로 생산되는지를 낱낱이 까발린다. 저자는 대중-팬-사이버렉카-언론-알고리즘-SNS 플랫폼 등의 행위자가 결합해 만든 무분별한 논란과 폭력의 네트워크 속에서 캔슬 컬처(배척 문화)에 가담하지 않고 '망설이는 팬'들을 인터뷰한다. 한 인터뷰이는 "논란의 종류를 막론하고 당사자를 매장하는 방식으로, 사건 자체에 집중하기보단 당사자의 인성과 노력을 깎아내리거나 성희롱을 일삼는 방식으로 논란이 전개된다"고 지적한다. 대중에게 온라인 공론장은 "자신들이 어떤 것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권위를 경험하고 확인하는 장"이 돼 버린 지 오래다. '가해자 감별'과 '무조건적인 퇴출'을 넘어서는 논의 및 사유 방식을 모색하는 책. 340쪽. 1만9000원. ◆설명하기 지친 사람을 위한 데이터 스브스프리미엄, 안혜민 지음/스리체어스(threechairs) 문제의 뿌리와 해결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는 현재의 불안, 다양성, 환경, 미래를 설명하는 새로운 언어다. 책에서 저자는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의 대사를 하나하나 따져가며 오랜 시간 사회에서 이어져 온 차별을 보여준다. 1937년 '백설공주'부터 2013년 '겨울왕국'까지 총 12편에서 남성과 여성의 대사 비중을 확인한 결과 여성의 대사가 전체의 50% 이상인 작품은 5편에 불과했다. 또 책에는 성차별적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실제 그런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분석한 자료가 제시돼 있다. 2020년 네이처에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39개국의 65만7335명의 데이터로 성별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성 고정관념이 강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성 편견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데이터를 통해 상대적으로 감수성이 풍부한 독자에겐 "당신의 행동은 유난한 게 아니다"는 당위성을, 상대의 마음을 잘 읽어내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진실은 이렇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184쪽. 1만2000원. ◆전쟁과 죄책 노다 마사아키 지음/서혜영 옮김/또다른우주 유대인을 학살한 아이히만의 재판을 지켜본 한나 아렌트는 성실하고 평범해 보이는 그의 잔학행위를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으로 설명했다. 일본 전범을 인터뷰한 저자는 일본군이 권위에 복종하는 '악의 평범성'을 넘어 개개인의 잔인성을 극대화한 데 주목한다. 식량과 물자 보급 없이 약탈을 전제로 한 중일전쟁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벌인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은 비무장 주민을 학살하고 고문하는 행위를 일삼았다고 책은 설명한다. 군의관은 농민들을 생체 해부하고, 초보 병사들은 살아 있는 포로를 상대로 총검술을 연습했다. 저자가 직접 인터뷰한 전범들은 전쟁 당시 자기 손으로 직접 산 사람의 신체를 해체하고 여성을 고문하고 아이들을 학살했음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전혀 겪지 않았고 악몽을 꾸는 일도 없었다. 어릴 때부터 경쟁에 몰아넣고 선망과 굴욕의 경계에서 공격성을 고조시켜 그것을 조직의 힘으로 바꾸는 일본 사회가 이들의 감정을 마비시켰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타자의 슬픔을 감싸 안는 문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평화는 없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484쪽. 1만9800원.

2023-08-03 14:42: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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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교 교육과정 운영지원 MOU 체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3일 서울특별시성북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강연실)과 '학교 교육과정 운영지원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서울시 강북구 소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연실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과 지역 교육청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신여대와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전공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공학부(과) 홍보 활성화, 관내 학교 교육과정 내 운영되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교육콘텐츠, 강사, 시설 대관을 지원하는 등 협력체제를 상호 실천해 해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계획으로 성신여대는 이번 달 8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3 성북강북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성신여대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참여하는 이 교육캠프는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다지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과정에서 대학의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성신여대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양 방향 협력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성신여대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하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14:3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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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많은 교훈 남겼다"...민주당 '신구산업상생혁신TF' 출범

더불어민주당은 3일 기존 산업과 신산업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구산업상생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은 혁신경제 시대다. '타다'는 많은 교훈과 과제를 남겼다. 타다 서비스는 폐지됐지만 특정 플랫폼 회사의 독점은 더 강화됐고, 택시 종사자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앞에 타다 문제처럼 어려운 과제들이 쌓여 있다. 법률, 숙박, 부동산, 교육 분야에서 테크업계와 전통산업 간의 갈등과 충돌이 고조되고 있다"며 "소통은 없고, 고소 고발만 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과 국회가 할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플랫폼 분야의 유니콘 기업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규제에 막혀서 더디기만 하다"며 "국민의 기대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공존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혁신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우리 경제의 미래와 소비자인 국민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민주당은 원내에 신구산업상생혁신TF를 출범시키겠다"면서 "신구산업상생혁신TF가 혁신을 앞당기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신구산업 간의 갈등을 줄이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겠다. 혁신경제로 초래될 수 있는 새로운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하겠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일부터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2023-08-03 14:18: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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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기록적 폭염에…'전국 경로당 냉방비 10만원 특별 지원'

국민의힘과 정부가 전국 경로당에 폭염 대비 냉방비 10만원씩 특별 지급하기로 했다. '노인 폄하' 논란으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사과한 3일, 국민의힘은 경로당 냉방비 지원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을 살피는 차원에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경로당에 방문했다. 경로당 방문에는 강대식·김병민 최고위원, 종로구를 지역구로 한 최재형 의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올여름이 유난히 덥지 않나. 전기, 냉방을 맘대로 쓰고 필요한 폭염 대책에 쓰시라고 6만8000여개 전국 경로당에 10만원씩 지원을 특별히 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의견 청취 후 밝히는 입장이라고 언급한 윤 원내대표는 "폭염도 재난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가용 예산을 찾아 지원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며 지급 방식이나 시점 등에 대해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선 폭염 관련 지원을 한 뒤, 내년 (정부) 예산에서 담을 수 있는 것은 담고 전국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조금 더 쾌적하고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겠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당 대표도 내년 예산과 관련,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돈을 아끼지 말라고 예산 편성을 챙겨줬고, 경로당 어르신을 비롯해 폭염 관련 취약한 분들 대상으로 더 지원할 것이 없는지 챙기라고 늘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경로당에 함께 방문한 오세훈 시장도 "밤에 밤잠을 못 주무실 때 냉방비를 아끼지 말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트시라"라며 "여름을 잘 나야 겨울도 건강하게 나니 에어컨 (가동) 비용은 아끼지 마시라. 필요하면 얼마든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이날 경로당에 방문한 데 대해, 노인 폄하 논란에 휘말린 민주당과 차별화를 노린 정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있다. 이와 관련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해야 하는 지경"이라며 노인 폄하 논란에 휘말린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비판한 바 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김 혁신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한 데 대해 "나흘이 지나서야 고작 몇 줄짜리 사과문을 읽어 내려간 자리보전용 사과에 누가 진정성을 느낄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이어 "'악어의 눈물'과도 같은 거짓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재명 대표 역시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과도 요구한 바 있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이 같은 해석에 경로당 방문 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방문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혁신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한 데 대해서는 "당연히 해야 할 사과를 한 것"이라며 "늦었지만 그나마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2023-08-03 14:16:0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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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희망, '투명한 정당' 이끌 블록체인 플랫폼 공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이끄는 한국의희망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가 3일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개하고 당원 모집과 후원 모금을 시작했다. 한국의희망 블록체인 플랫폼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희망은 탈중앙화 신원인증(DID·분산신원증명)을 통해 당원 가입을 받는다. DID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비공개로 사용자를 증명하는 방식이다. 당원이 되면 탈중앙화 자율조직을 뜻하는 DAO의 일원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SBT(소유자의 신원증명 기능이 있어 거래하거나 양도할 수 없는 토큰)를 신분증처럼 발급받아 활동한다. 창준위에 따르면, 당원은 블록체인의 '잔고증명' 기능을 통해 당비, 후원금 등 자금 사용처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 정당의 실제 계좌에서 입출금 시간과 사용처, 금액 등이 실시간 공개된다. 한국의희망은 연말까지 안건 발의와 당원 투표 등 의사결정이 가능한 '결과증명'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창준위는 오는 2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양향자 공동창준위원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블록체인 플랫폼 등을 통해 많은 국민이 한국의희망에 합류하고 있다"며 "자금의 흐름과 용도만 숨김없이 공개되어도 우리는 투명 사회로 성큼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23-08-03 14:14: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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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대신 수모 당한 김은경, "다시는 가벼운 언사 하지 않겠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자신으로부터 촉발된 '노인 폄하' 논란을 진화시키려, 대한노인회를 방문했으나 용서를 받는 대신 수모만 당하고 왔다. 김 위원장은 "다시는 가벼운 언사를 하지 않겠다"며 연신 고개와 허리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어르신들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선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어르신들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 새겨듣겠다. 그러한 생각에 한 치의 차이도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혁신위원회가 개최한 청년좌담회에서 남은 수명에 따라 투표권을 비례해서 줘야한다는 '여명 비례투표'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 것이 노인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화근이 됐다. 당사 앞에서 사과를 마친 김 위원장은, 황희·김남희·윤형중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은경 위원장은 "예정된 회의를 멈춰놓고 서둘러서 왔다.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마음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일 노인회장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이뤄낸 노인들을 등한시 해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다. 노인들이 춥고 배고프고 외로우니까 자살율 1위"라며 "한국을 성공적인 나라로 만든 사람을 방치하고 있는데, 투표권을 왈가왈부하니 난리도 아니다. 당사 앞에서 분신을 하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김호일 회장은 갑자기 일어나서는 "뭐라도 때려야 분이 풀릴 것 같다. 손찌검을 하면 안되니, 사진을 때리도록 하겠다"며 김 위원장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를 손바닥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김 회장의 손바닥이 종이를 가격할 때마다 '퍽'하는 소리가 났다. 김 회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황희 혁신위원은 "백번을 잘못하고 죄송하다고 찾아왔고 민주당 입장에서 더 고민하고 신경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버계층 어르신 정책을 만들 때 더 조심스럽고 정성이 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대한노인회 부회장이 김은경 위원장에게 "자리를 내려놓을 생각이 없나"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그건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말씀드릴 것이 있다며 기자가 없는 자리를 요구했으나, 노인회 관계자들은 공개적으로 발언하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시부모님을 모신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어르신에 대해서 공경하지 않는 마음을 갖고 살아본 적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호일 회장은 "민주당이 어떻게 하면 노후가 편안할까, 그런 정책을 제시해야 표를 얻는 것"이라며 "노인에게 투표를 하러 오지 말라고 하면서 민주당이 이긴다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로 지원되는 임플란트 갯수를 2개에서 4개로 늘리고, 인공눈물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이 출퇴근 시간이 아닐 때에 노인들에게 버스 무임승차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했다. 김은경 위원장은 노인회 관계자를 만난 후에도 기자들을 만나 브리핑을 하는 와중에도 카메라를 앞에 두고 고개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말을 삼가하겠다"면서 언행에 신경쓰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노인회를 떠난 후 박광온 원내대표도 김영배, 정춘숙, 민병덕 의원을 대동하고 노인회를 찾아서 사과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호일 회장은 박 원내대표를 보면서 "고려대학교 직계 후배"라며 웃으며 맞은 후 쓴소리를 이어갔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노인회의 정책 제안에 대해 "당이 치매 국가책임제를 도입할 정도로 어르신의 문제가 한 가정의 문제가 되고 국가의 문제가 된다"며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어르신과 관련한 비용을 최소화하는 일이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 원내수석부대표가 면밀히 검토를 할 것"이라고 했다.

2023-08-03 14:11: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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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침해 10건 중 7건이 학부모”…교총, 5대 정책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교권침해 10건 중 7건이 학부모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교권 침해 학부모에 대한 고발 조치와 아동학대 처벌법 면책권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교총은 3일 서울 중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 보호를 위한 5대 정책을 발표했다. 교총이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권침해 사례는 1만1627건이 접수됐다. 특히 교권침해 대상은 학부모가 8344건(71.8%)으로, 학생(3284건, 28.2%)보다 2.5배나 많았다. 교권침해 유형으로는 '아동학대 등 악성민원'이 6720건(57.8%)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폭언·욕설 2304건(19.8%) ▲업무방해·수업방해 1731건(14.9%) ▲폭행 733건(6.3%) ▲성희롱·성추행 140건(1.2%) 순이다. 정성국 회장은 "광화문 거리를 메운 교원들의 절박한 외침에 이제 정부, 국회, 사회가 응답해야 할 때"라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권을 보호하는 법·제도 마련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부터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라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권침해 주체 70% 이상이 학부모인 만큼, 이에 대한 조치 강화도 요청했다. 정 회장은 "교원지위법을 개정해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발,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형사사건 수준의 교권침해는 교육감이 고발하도록 이행력을 담보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교사가 직접 민원에 시달리지 않도록 민원창구 단일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게 교원 요청이다.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수업 방해 등 문제행동 시 교실 퇴장, 별도 공간 이동, 반성문 부과 등 실질적 방안을 담은 교육부 고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며 "교권 침해 학생부 기재,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지역교육청 이관 등을 담은 교원지위법 개정안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총에 따르면, 최근 설문 결과 99%의 교원이 학생 문제행동을 제지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답했다.이와 함께 교원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학교폭력예방법을 개정하고, 학생인권조례 및 교원 평가제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사항도 내놨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3 13:04:2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