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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글로벌 OTT 패권 장악, 역차별 신호탄되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이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면서, 되려 망사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역차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구글과 넷플릭스는 국내 인터넷 트래픽 점유율 1, 2위이지만 구독료를 대폭 인상하는 것은 물론 국내 통신사에 망 사용료도 내지 않는다. 특히 글로벌 OTT들 간 망사용료를 거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 도래하고 있다. 1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해외 사업자의 일평균 국내 트래픽 비중은 구글이 28.6%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5.5%로 2위를 차지했고, 메타(페이스북) 4.3%, 아마존 3.2%, 애플 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막대한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망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 구글은 현재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망 사용료를 내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통신 관리 비용은 국내 통신사(ISP)가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망사용료, 네카오는 내는데…글로벌 OTT 지불 거부 '역차별' 국내 통신 업계는 글로벌 OTT 기업이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면서 망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은 역차별을 유발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은 통신사에 망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 반면 넷플릭스 등은 이미 망에 접속하는 국가에 비용을 내고 있기 때문에 국가별로 망사용료를 별도로 내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문제는 글로벌 OTT들이 망사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시장 지배력을 무기로 구독료도 대폭 인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일 구글은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이용료를 42.6% 전격 인상했다. 지난 2020년 서비스에 가입한 구독자는 70% 가량이나 인상된 요금을 내야 하는 셈. 기존 회원도 최소 30일간 기존 가격이 유지되고 다음 결제일부터 인상된 가격을 내야 한다. 넷플릭스는 계정을 타인과 공유하면 매달 5000원을 추가 납부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40% 인상했다. 국내 OTT업체인 티빙도 요금을 20% 가량 올렸지만 글로벌 OTT들과 비교하면 인상 폭이 적은 편이다. 이에 국회 과방위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지난달 말 국정감사에서 "우리 통신망 트래픽 4분의 1을 넘는 구글이 유일하게 망 이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당시 위원장이었던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구글·유튜브 등 빅테크 기업에 망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법과 함께 유도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답한 바 있다. ◆유튜브-트위치, 부정적 여론 조장…정부 발표 '관건' 통신 업계는 또 거대 글로벌 OTT들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망 사용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OTT들과 망 사용료 협상에 나서야 하지만, 이들이 자신들의 위상을 무기로 거부하고 있다"며 "특히 트위치의 경우 사업실패로 인한 한국시장에서의 철수를, 망사용료 탓 돌리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 망사용료 시장의 역차별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또 지난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동원해 '망 사용료 반대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국회에서 논의되는 망 이용료 법안은 한국의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유튜브 운영, 컨텐츠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망 중립성 보호 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공지한 바 있다. 다만 국회에서 망 사용료 논란이 가시화된다면 구글도 이같은 주장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국회에는 망사용료 지불을 법제화하는 법개정안이 8건이 올라와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10월 "인터넷서비스사업자와 콘텐츠제공사업자가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본 뒤 어떻게 분담할지 논의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이슈인만큼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그리고 네트워크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정부의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16:45: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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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세포 치료' 시대 열리나…선천성 망막질환 '맞춤형 치료' 가능

유전자를 편집하거나 세포 수준의 제어를 통해 각종 난치병이나 희귀질환을 '환자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버텍스 파머슈티컬스와 스위스 크리스퍼 세러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 적혈구 빈혈증 치료제 '카스게비(미국 제품명 : 엑사셀)'의 인체 사용을 허가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처음으로 받은 사례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영국이 '카스게비'를 세계 최초로 먼저 승인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김정훈 서울대 안과 교수를 중심으로 연세대, 울산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유전체교정연구단) 등의 연구진들이 관련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망막질환'에 대한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왔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관에서 열린 '유전자·세포치료제 설명회'에서 김정훈 서울대 교수는 대표적인 유전자 치료제 개발 대상 질환으로 '망막층간분리'를 꼽았다. 김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유전자를 잘라서 편집을 하지만 망막 질환의 경우 유전자를 삽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유전자는 생명의 기원이므로 정자, 난자, 수정란, 수정 후 배아 단계에서 유전자 교정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는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교정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김 교수의 희귀 질환 치료 전략은 유전자에서부터 세포 수준까지 아우른다.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탐색하고 임상에서 나타나는 표현형을 확인한 후 '환자맞춤형' 인간화 생쥐 모델을 개발해 왔다. 궁극적인 목적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처럼 '유전자·세포치료제'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희소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유전자 치료제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은 국내에서도 이미 많다"며 "전문가로서 우려하는 부분은 치료 가능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치료 시기를 짚었다. 환자에게 치료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와 관심도 절실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후 국내 규제 기관에 제시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또 김 교수는 "국내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를 '기술수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기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협의가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국내 환자들을 치료하고 공공의 이익에 보탬이 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3-12-14 16:44: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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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AI시대의 도래, '망사용료 전쟁' 본격화

세계 최대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최근 한국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며 국내 망 사용료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특히 AI 시대가 도래하면 트래픽의 급증으로 망사용료의 문제가 본격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망 사용료는 트위치나 넷플릭스 네이버 같은 콘텐츠 제공 사업자(CP)가 통신사업자(ISP)가 만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사용료다. 국내서는 지난 2020년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의 트래픽이 증가해 전송 비용 부담이 폭증한다며 비용 지불을 요구하자, 넷플릭스가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망사용료 문제가 처음 제기됐다. 이후 2021년 6월 1심에서 법원은 SKB의 손을 들어줬지만 넷플릭스의 항소에 다시 법정 다툼을 지속했다. 이에 한국의 시작으로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등에서도 망 사용료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9월 SKB와 넷플릭스의 극적 합의로 갈등이 봉합됐다. 구체적인 합의안에 대해서는 기업별 망사용료에 대한 비밀유지 조항으로 인해 알 수 없다. 다만, 합의점에 이른 것을 고려하면 넷플릭스 측이 망사용료 일부를 지불키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트위치 사태가 다시 망사용료 논쟁을 촉발시켰다. 트위치는 지난 6일 공지를 통해 인터넷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내년 2월 27일 한국 사업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지 6년 반 만이다. 트위치 측은 "한국의 망 사용료가 타국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라며 "더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업계는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는 사업실패 때문이지 망 사용료는 핑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실제 망 사용료는 홍콩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 한국과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가 제공하는 CDN 요금표에 따르면 한국의 기본 망사용료는 0.12달러로 일본이나 호주와 비슷한다. 이용량이 늘어난다고 금액이 올라가는 구조는 더욱 아니다. 시장 영향력과 트래픽 규모 콘텐츠 제공사의 기여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사용료가 달라진다. 문제는 앞으로 AI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망 사용료 문제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업계는 AI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 회선이 급등하면서 사업자간 논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IoT 시대는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는 동시에 트래픽의 폭증으로 더 많은 네트워크가 필요하기 때문.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지난 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개최한 '제1회 통신 산업·서비스 스터디 데이'에서 "망 사용료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 세계적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교수는 "자동 업데이트와 통제 등이 이뤄지려면 네트워크 이슈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누가 망 관리와 설치 등 운영 부담을 질 것인지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와 SKB의 분쟁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별 기업 간 합의에서 끝내지 않고 망 사용료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망 설치·관리·운영 비용을 낼 것이냐는 본질적인 문제로 반드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앞으로 망 사용료 문제가 제기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통신사업자들과 접속사업자들의 부담이 어디까지인지 정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12-14 16:22: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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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복지시설協 정석왕 회장, 북 콘서트 개최

20일 서울가든호텔…'100년을 이어온 고집, 복지의 내일을 그리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한장협) 정석왕 회장이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북 콘서트를 연다. 정석왕 회장은 이날 '100년을 이어온 고집, 복지의 내일을 그리다'(사진)라는 제목의 책 출간 기념회를 겸한 북 콘서트에서 국내 사회복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정 회장은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한단협) 상임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정 회장은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모든 인생을 걸었던 지난 삶들을 돌아보면서 틈틈이 기록한 내용들을 책에 담았다. 책에는 평생 복지인으로 걸어오며 겪은 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경험을 통해 얻은 생각과 사회복지의 미래를 담은 비전이 담겼다. 정석왕 회장은 목포 '공생원'에서 나고 자랐다. 고아와 노숙인, 장애인과 함께 성장해오면서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는 약자복지의 실천가이다. 목포 공생원은 1928년 윤치호 목사와 윤학자 여사가 설립한 사회복지 시설로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강조 및 한·일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발전을 기원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윤치호 목사와 윤학자 여사의 외손자로서 공생원의 3대 직계후손이다. 정 회장은 제주도에 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희망을 담아 뇌병변·발달장애인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은 "북 콘서트가 사회복지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사회복지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며 본인의 인생 후반 역할을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3-12-14 16:11: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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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시프트업·데브시스터즈 K 게임 위상올렸다...'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굵직한 게임사들이 해외진출유공부문에서 인정을 받았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게임사 중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시프트업이 지난 13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 및 캐릭터 부문 표창을 받았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캐릭터, 게임,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 전분야를 포괄하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이다. 지난 13일에는 올 한 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작품과 공로자를 시상하는 자리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우선 해외진출 유공 부분에서는 컴투스와 시프트업이, 캐릭터 부문에서는 데브시스터즈가 뽑혔다. 해외진출유공부문은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통해 한류 확산 및 위상 제고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대상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컴투스는 자사 정민영 제작총괄이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민영 총괄은 컴투스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홈런배틀 시리즈', '이노티아2' 등을 개발해 해외 시장에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총괄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금도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수많은 K-게임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저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글로벌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프트업도 해외진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문체부는 시프트업이 설립 이후 출시한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모두 글로벌 흥행에 성공시키며 지식재산권(IP)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입증하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가졌다고 공적을 설명했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하자마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일본과 대만, 홍콩 1위, 미국에서는 한국 게임 최초로 신규 IP로 북미 3위를 기록 한 바 있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시프트업이 대한민국의 IP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데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국내·외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 대표 IP인 '쿠키런'이 이번 시상식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1년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이후 데브시스터즈의 두 번째 수상이다. 쿠키런은 2013년 '쿠키런 for Kakao'에서 시작해 러닝 액션 장르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RPG '쿠키런: 킹덤' 등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키워 온 동시에,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및 VR(가상현실) 게임은 물론 굿즈, 출판, 라이선싱 및 제휴 등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주어진 운명을 과감히 뛰어넘어 희망과 용기, 협동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온 쿠키들을 사랑스럽게 봐 준 쿠키런 팬들 덕분에 영광스럽게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키런은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IP로 지속 성장해 나갈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12-14 16:07: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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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사퇴' 후폭풍… 국민의힘, 세 번째 비대위 꾸린다

국민의힘이 14일 김기현 전 대표 사퇴에 따라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호영 비대위, 정진석 비대위에 이어 세 번째 비대위 체제를 맞는 셈이다. 총선을 목전에 두고 구성되는 비대위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이날 3선 이상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지도체제를 비대위로 전환하기로 했다. 당헌당규상 당대표 사퇴시 윤재옥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고, 김 대표 잔여 임기가 1년이 넘기 때문에 두 달 이내에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 그러나 총선을 4개월 앞둔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치르기 어렵고, 윤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하기엔 연말 국회가 바쁘기에 당 주요 구성원들의 뜻이 비대위 전환으로 모였다고 볼 수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비대위로 지도 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빠른 시간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 대표가 궐위된 지 60일 내에 전당대회를 열 수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선거를 앞두고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데 능력과 실력을 갖췄는지를 기준으로 비대위원장을 물색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의 역할과 후보군에 대해 "아직까지 비대위의 성격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고, 총선승리라는 어려운 일을 잘 할 수 있는 분이면 다른 제약은 없다. 국민들이 '저런 분이 당의 간판으로 선거를 치르면 좋겠다' 이런 상징적인 분이 좋겠다. 다양한 경로로 찾아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중진의원 대부분도 비대위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의원은 중진연석회의 직후 비대위원장과 관련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사람이 논의된 것은 아니다. 어쨌든 비대위 체제가 불가피하다는 공감대는 있는 것 같다"고 했고, 김영선 의원은 "두루두루 공감대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대위 설치 여부는 권한대행인 윤 원내대표가 결정할 수 있다. 윤 원내대표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명한 비대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등 기구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출범이 예정된 공관위도 당초 일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윤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상 1월10일까지는 공관위를 구성해야 되기 때문에 이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현재 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다. 이외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원 장관은 정치인 출신인 데다 윤석열 정부 '스타 장관'이라는 강점이 있다. 인 전 위원장은 인적 쇄신 분위기를 이끌어내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떨어졌던 여권 지지율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장관은 '스타성'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지만 당무·선거 경험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용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비대위원장은 '가오마담(얼굴마담)' 자리가 아니므로 한 장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치 경험이 있는 분들이 더 낫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최재형 의원도 YTN라디오에서 "(한 장관은) 대야 투쟁력 등을 생각하면 고려할 카드 중 하나지만 현직 법무장관이 바로 비대위원장으로 온다는 걸 중도층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15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른 비대위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3-12-14 16:06:1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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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 전문의약품 1위'…원외처방으로 8437억 매출

한미약품이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2023년 국내 원외처방 매출'에서 1위 수성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를 포함해 최근 6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유비스트 집계 기준으로 한미약품은 올해 11월까지 8437억원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타사들의 매출은 7000억원 이하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성장률에 있어서도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지난 2020년을 제외한 최근 5년 동안 매년 10% 이상 성장세에 있다. 올해 원외처방 매출 성장률은 10.1%다. 이같은 성과에는 한미약품이 독자 기술로 개발해 판매하는 제품의 매출이 주효했다. 한미약품은 제품 매출을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국형 연구개발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이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제품을 수입·유통해 판매고를 올린 경우와 차별화한 전략이다. 무엇보다 올해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폭발적 성장,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의 활약 등에 힘입었다. 로수젯의 경우 올해 11월까지 1628억원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499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한 데 비해 약 20% 증가한 규모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 4종의 매출은 올해 11월까지 1298억원이다. 로수젯과 아모잘탄패밀리는 지난 2022년에도 전체 국내 원외처방 매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17.3%, 16.5%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들 치료를 위한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아모잘탄+로수젯) 처방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 상위 순위에는 에소메졸(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565억원,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치료제) 368억원, 낙소졸(소염진통제) 246억원이 뒤를 이어가고 있다. 각각 지난 2022년에는 546억원, 337억원, 230억원을 기록한 데 비해 올해11월까지 매출은 이를 넘어선 규모다. 이밖에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과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는 올해 11월까지 각각 388억원과 197억원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팔팔과 구구의 경우 지난 2022년에는 각각 472억, 217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4 15:27: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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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강화… 대통령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연대 완성"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반도체 동맹'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한국과 네덜란드만의 동맹이 아닌, 미국·일본·영국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공급망 연대를 완성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평가다. 윤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반도체 동맹' 성사에 대해 "한국과 네덜란드의 목표는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일정 내내 '반도체 동맹'을 거론했다. 교민 지원이 주된 메시지였던 동포간담회에서도 한국과 네덜란드 간 '반도체 동맹'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생산하는 ASML에 달려간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취임 후 16차례 이어지는 해외 순방에서 특정 기업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다. 대통령실은 반도체 동맹의 의미를 ▲소재부품장비 제조로 이어지는 전주기 연결 글로벌 공급망 동맹의 완성 ▲정부, 기업, 대학이 참여해 기술, 인력, 공급망을 아우르는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 걸친 전략적 연대 구축 ▲미-일-영-네덜란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연대 완성 등으로 꼽았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에서 반도체는 늘 중심에 있었다"며 "첨단산업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는 기업 혼자서 해결할 수 없고 우방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풀어가야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은 소재·부품 강국인 미국·일본과 손을 잡았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정상외교에서 우리 기업들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서 무기한 유예를 받아내는 기반이 됐고, 일본과 관계정상화는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해소시켜 우리 기업의 공급망에 숨통을 틔어줬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반도체 제조 강국이고, 네덜란드는 대체 불가 장비 최강국이다. 즉 이번 순방 일정이 '반도체 동맹' 중심으로 돌아간 것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연대를 완성하기 위함이었다. 박 수석은 "영국 국빈 방문시 한-영 반도체협력 프레임 워크를 체결하고 이번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해 이제 소재, 부품, 장비, 제조 전주기를 연결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맹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반도체 동맹의 의미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반도체 초격차를 목표로 양국 기업, 정부, 대학이 기술, 인력, 공급망 등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 걸친 전략적 연대"라고 규정했다. 박 수석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구축의 기대효과로 ▲ASML-삼성전자 R&D 센터 설립을 통한 2나도 초미세 공정 경쟁속 유리한 고지 선점 교두보 확보 ▲네덜란드 산학연과의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협력을 통한 반도체 교육의 질적 향상 및 인재 양성 ▲위기 경보 핫라인 구축, 대체 수입 발굴처 발굴, 비축품목 스와프 협력 등 공급망 리스크 완화 계기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문서 민 계약은 총 32건이다. 체결 기관별로는 정부기관-기업 체결 문서는 MOU 30건, LOI 1건, 계약 1건이며 체결 주제별로는 정부기관관 MOU 11건, LOI 1건, 계약 1건에다 기업간 MOU 19건이 체결됐다. 이 중 반도체 관련 MOU는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MOU ▲반도체 인재 교류 MOU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MOU ▲삼성전자-ASML간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센터 설립 MOU ▲SK 하이닉스-ASML EUV용 수소가스 재활용기술 공동개발 MOU ▲㈜이솔과 ISTQ 간 MOU 등 총 6건이다. 이와 별도로 뤼터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국장급 '반도체 대화' 신설에 합의했다.

2023-12-14 15:25:2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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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오섭 등 예방에 "예산 삭감 우려...의견 일치 법안은 신속하게 논의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자신을 예방한 대통령실 인사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역화폐 예산 삭감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 등에 대해 정부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통령실 인사 교체로 예방한 이관섭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차순오 정무1비서관를 만나 "제1야당으로서 대통령실에 국정운영에 대해 협력할 방안을 최대한 찾아서 함께하도록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예산 국면인데, 정부 측에서 예산안에 대해 어려움이 많겠지만 야당 입장에서 보면 여러 측면에서 아쉬운 점들이 있다"며 "어렵고 힘들수록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하고 가난하고 힘들어도 아이들 공부는 꼭 시켰는데 예산안에서 국가 미래를 좌우한 R&D 대규모 삭감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민 지원 예산, 취약계층 지원 예산이 삭감되거나 증액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많은 것 같다"며 "그중 하나가 골목상권이나 자영업자 지원에 필요한 지역화폐 예산이다. 좀 더 각별한 고려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법안과 관련해서 "여야간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선 최대한 신속하게 입장을 통일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그 중 하나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 문제인데, 이 문제에 대해 가해자를 엄정하게 처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에 더해 현장의 피해자들이 당장 앞길이 막막해서 선지원하고 국가가 후에 보상하는 방식의 전세사기 피해자 특별법도 6개월 단위로 개정하기로 합의해놔서 실질적인 진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정책적 문제도 하나 말씀드리면, 최근 저희가 간병비 건보 지원 정책을 시행하자고 했는데 여당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렇게 입장이 통일되는 부분들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게 정부에서 관심가져줬으면 한다"며 "금융감독원이 불법 사채, 고리 사채를 무효화하도록 지원하자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 민주당의 아주 오래된 주장이기도 하고 핵심 정책 중 하나인데 의견이 일치한 부분에 대해 여야 정책협의회 같은 것을 구성해서 신속하게 현장에서 집행될 수 있게 정부 측에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국회에서 힘들여 입법한 법안이 거부권 행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국회도 국민이 뽑은 국민 대표 기관"이라며 "충분히 고려해서 국회의 입장, 법안들에 대해 존중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정치라고 하는 것이 일방의 의사만 일방적으로 관철할 수 없고 저희도 고려하겠지만 정부 측에서도 특별히 관심가져달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2023-12-14 15:18:1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