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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연임...세번째 연임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2020년 의료원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21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제20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번 임명은 세번째 의료원장 임명이다. 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 2027년까지 3년이며, 양 병원장 임기는 2026년까지 2년이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진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두경부암 분야 전문의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이대목동병원 안전관리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부인종양 분야 전문의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는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의료원 홍보실장, 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장, 이대목동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스마트의료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24-01-21 16:47: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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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 커져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특히 지난 2023년은 최근 150여 년 동안 지구 표면이 가장 뜨거웠던 한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학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연구소(GISS)는 최근 '지구 온도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3년 지구 온도가 1951~1980년 평균 온도에 비해 약 1.2℃ 높아졌다고 밝혔다. 인류가 현대적인 기상 기록을 시작한 1880년과 비교하면 약 1.4℃ 올랐다. 1880년부터 1980년까지 100년 동안 약 0.2℃ 올랐던 지구 온도가 40여 년 사이 1.2℃ 급상승했다는 것이 나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나사는 "인류는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구 온난화 현상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등 인류 활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실가스 감축은 제약 산업에서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가 지난 2023년 발표한 '제약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와 보관, 수송 과정에서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다량 방출된다. 의약품 제조과정은 대규모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약 산업에서 온실가스 방출의 주요 단계로 지목되고 있다. 제약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에너지 사용에서 전체의 약 44%, 원료생산과 포장에서 약 34%가 생성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 기업이 가장 많이 제시하고 있는 목표 또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국내 제약 기업들은 ESG 보고서 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직접 배출량(Scope 1), 간접 배출량(Scope 2), 외부 배출량(Scope 3) 등의 환경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대표 12개 제약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증감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23년 기준, 한미약품을 제외하고는 202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대부분 제약 기업의 매출액 대비 배출량인 '온실가스 배출집약도'가 감소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기업 중에서 외부 배출량(Scope 3)을 측정하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은 점도 확인했다. 아울러 외부 배출량(Scope 3)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인 만큼 공급업체와 협력해 측정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약 산업에서는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처리하는 폐수, 폐용매, 폐의약품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국내 제약기업들의 폐수의 수질 관리는 환경규제에 따라 이뤄져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은 폐수 발생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유한양행의 오창 공장은 지난 2022년 용수 사용량의 약 9%에 해당하는 약 1만5000톤을 절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의약품 제조용 정제수 제조시설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재사용해 연간 약 1만2000톤의 용수를 절감한 것이다. 또 국내 제약 업계에서 폐기물 매립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소각은 20~50% 규모로 소각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식이 많았다. 무엇보다 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제약 산업만이 가지고 있는 요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고농축 화학물질"이라며 "하수나 매립 쓰레기로 배출 시 수질 및 토양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나아가 건강을 위한 의약품이 잘못된 폐기로 인해 독이 될 수 있어 올바른 복용만큼 폐의약품 처리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이유로 동아제약의 경우 '폐의약품 수거 지원' 활동을 적극 이어오고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지난 2018년 기준 4690톤으로 추정된다. 동아제약은 오는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6700톤에 이르는 폐의약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제약과 물류 전문 기업인 용마로지스는 지난 2021년부터 대한약사회와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해 폐의약품의 안전한 폐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해 배부하고 모아진 폐의약품의 수거 및 운반의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이밖에 국내 제약 업계는 항생제 내성 방지, 미사용 의약품 처리, 녹색 화학 및 공정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4-01-21 16:19: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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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CES 대신 '내실'…중동에 AI 수출 국내는 번역 서비스 '압도'

네이버가 자체 디지털전환(DX) 기술력과 인공지능(AI) 등을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서는 네이버 번역 플랫폼 '파파고'의 데아터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올해를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르면 올해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신설 현지 법인은 지난해 사우디 수주전의 핵심축인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AI 경영진 사우디행 네이버의 핵심 경영진들은 새해 첫날부터 지난 10일까지 사우디 현지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길에 오른 경영진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를 비롯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겸 퓨처 AI 센터장 등이다. 이들은 네이버의 주요 기술인 AI, 클라우드 등을 연구하는 핵심 인물들로, 자사의 거대 고객사인 사우디 시장에 집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사우디의 ICT 분야가 국가 지원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디지털 트윈시장의 규모가 70조원을 넘어서는 거대 시장을 지목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블루위브 컨설팅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시장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3.1%로 566억 달러(약 74조2422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시장 확장 총력" 이에 네이버는 올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한 만큼,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세계에 현실 세계를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건축 관련 부처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도시 사업을 계획할 수 있다. 예상 건축물에 대한 일조량과 바람길을 시뮬레이션하고, 집중 호우 시 침수 지역을 예측하고 상하수도를 배치해보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네이버 핵심 경영진들의 사우디 방문에서는 디지털 분야의 현지 사업파트너들과 추가적인 사업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출장단은 사우디 측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네이버 기술에 대한 실제 수요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해외 시장 확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8월 유럽 AI 연합에 가입했다. 이 연합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18년 꾸린 조직이다. 각국 기업과 학계, 전문가, 당국 관계자 등 6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럽 AI 발전 전략이나 정책을 수립할 때 정책 자문 기구인 'AI 고위 전문가 그룹(AI-HLEG)'과 함께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한다. AI에 대한 최초의 규제인 'AI 액트(AI ACT)' 논의에도 참여했다. 매년 정기·비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AI 정책과 개발 사례를 논의한다. 뒤이어 네이버는 1조원을 들여 북미 C2C 패션거래 플랫폼 포시마크도 인수했다. 포시마크는 패션과 커뮤니티를 결합한 사업모델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8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국내 인터넷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였다. ◆'파파고' 구글 앞질러 국내시장에서는 네이버의 번역 플랫폼 '파파고'가 구글을 압도하며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 실제 이지에이웍스의 마케팅클라우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 파파고의 2023년 12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654만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구글번역' 앱의 MAU는 254만명으로 집계됐다. 구글번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번역 서비스로 꼽힌지만 국내서는 네이버가 앞지른 것 이다. 네이버의 자체 AI 기술과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는 물론 자사의 꾸준한 AI 기술 연구와 품질 개선이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업계는 네이버의 실적이 올해를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이 2조5690억원, 영업이익은 396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약 13%, 영업이익은 약 17% 증가한 수치다. 예상대로라면 네이버는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또다시 넘어설 전망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1 15:58: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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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서울 중·성동을 출마선언… "중구 부활에 정치 인생 걸겠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흑백논리와 이념에 매몰된 진영 정치가 사라지고 보다 상식과 원칙의 정치가 자리매김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중구의 부활에 정치 인생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부이며, 경제, 문화, 언론, 유통, 관광의 중심이자 1일 유동인구가 1100만명이나 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핵심 도시"라며 "그러나 정보, 유행, 소비의 중심지, 첨단 기술 제품의 발상지로서의 위상은 옛날 같지 않다. 중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인구가 적고 점점 사람들이 떠나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중구에는 문제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그 문제를 풀어낼 해법을 관철시킬 정치력을 갖춘 경제통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3선 국회의원, 국회 상임위원장, 예산통, 경제학박사, 미국과 한국의 대표 경제연구소 출신 경제통을 거치며 쌓은 역량과 경륜, 중구에 오롯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대규모 재래시장과 소상공인 부활, 구도심 재창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중·성동을에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재래시장이 집중 분포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이라며 "소상공인과 영세업체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종합적 접근법, 전문가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구는 노후화되고 쇠락한 도심으로 인한 어려운 정주여건 때문에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며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오세훈 시장의 도심재창조가 가장 시급한 곳이 바로 이곳 중구"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누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손발 맞춰 전격적인 효과를 즉각 낼 수 있겠나. 누가 윤석열 정부의 예산을 대폭 끌어올 수 있겠나"라며 "중구민의 오랜 갈증을 속시원하게 해결할 사람은 결국 예산을 긁어오고 묵은 숙제를 해결했던 실적이 많은 사람, 경험이 많은 사람 이혜훈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도시 재개발과 관련해서도 "서초 의정 12년 재임기간 동안 63개 단지 중 39개 단지 성공신화의 재개발 전문가"라며 "서초의 성공신화, '중구성동을'에서 다시 쓰겠다. 서초를 넘어서는 교육여건으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중·성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지내고 지난 총선에서 동대문을을 출마했던 이 전 의원은 중·성동을 출마 이유에 대해 "지상욱 전 의원 불출마로 우리 당 선수가 비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며 "(2020년 총선) 당시에는 험지에서 당을 위해 희생하라는 명령이었고, 이번엔 새로운 기회가 와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하고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상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다"면서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응원을 듣고 있다"고 했다.

2024-01-21 15:56: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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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재유예 협상 난항… 25일 본회의 처리 어려울듯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2년 유예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25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대재해법은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50인 미만 사업장(공사금액 50억원 미만)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 2년 유예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중대재해법은 2021년 1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듬해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간 시행을 유예해 올해 1월27일부터 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재계는 법 적용을 앞두고 준비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해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임이자 의원이 2년 재유예안을 대표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의 공식 사과 ▲향후 2년 간 구체적인 지원방안 수립 ▲2년 후 반드시 시행 등을 '3대 조건'으로 내걸며 조건부 동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유예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여야가 중대재해법 등 쟁점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2+2 협의체'는 지난해 12월26일 이후 현재까지 열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이 전면 시행되는 27일 전에는 재유예가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단 민주당은 정부안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 때문에 유예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현재 민주당은 3대 조건 외에 산업안전보건청(산업안전청) 설립, 산재 예방 예산 2조원 확대 등을 추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야당은 정부여당이 논의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당은) 중대재해법 유예와 관련된 법안 협상이나 제안을 해 온 적이 없었지만, 11월이 돼서 유예를 들고 나왔다"며 "법안만 툭 그냥 하나 내놓고 아무런 논의의 진전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제가 마치 산업안전청을 법 시행 열흘 정도 남겨놓은 시점에서 제안한 것처럼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2+2 협의체'가 시작된 12월 초에 산업안전청을 얘기했지만, 정부 측에서 진지하게 준비하고 답변을 해 온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며칠 전에 (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께서 인사차 들렀는데, 제가 산업안전청에 대해서 이야기하니까 자기는 처음 듣는다고 그랬다"고 질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부분 중소기업이 고금리와 고물가,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용인원에 비해 부가가치가 크지 않아 폐업을 고민하는 영세기업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은 울고 싶은 데 뺨을 때리는 격이 될 수 있다는 걸 왜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도 오로지 기업만을 생각하는 게 아니다. 법 적용 유예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법시행을 위한 여건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며 "민주당의 요구에 모두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화답한 것 아닌가. 거시적 안목으로 국가경제와 국민 일자리를 살펴야 하는 정부의 입장도 헤아려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정부 역시 재유예 법안을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해달라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면서도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유예를 촉구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성희 차관은 소규모 사업장들이 모인 산업단지 등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있다. 중대재해법 유예가 필요한 영세기업의 입장을 알리기 위함이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과 양대노총은 22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법 유예 연장 반대를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21 15:51:0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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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해찬 만나 '공정한 공천' 조언 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공정하게 공천을 해서 당이 통합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1월초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하면서 미뤄졌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식당에서 회동을 마치고 나와 "당을 갈등 없이 통합되도록 유지하고, 공천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중하고 공평하게 공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자주 제가 의견을 여쭙지만, 오늘은 이 나라가 처한 상황이 너무 엄혹하고 중대한 시기이기 때문에 많은 말씀을 청해 들었다"며 "한반도 평화도 위기이고, 민생도 매우 위태롭고 현재 상황도 참으로 안 좋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서 대한민국 평화,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되겠단 그런 각오로 좋은 방안 있는지 제가 많이 여쭸다"고 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피습 이후) 살아오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명을 많이 받았다"면서 "생환하셔서 선거를 진두지휘할 수 있게 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아주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도 미력이나마 선거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두 사람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이미 시스템 공천을 해왔고 이번 또한 당헌당규, 그리고 특별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1-21 15:47: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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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특별법' 재의요구권 행사 고심하는 尹

야권 주도로 통과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결정만 남게 됐다. 국회를 통과한 법률은 이송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빠르면 오는 23일 국무회의나 다음 달 3일 전까지는 법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하면서 야당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협상을 제안한 반면, 야당과 유족, 시민단체는 즉각 공포를 촉구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며 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쟁화의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이태원 특별법은 상임위 과정, 본회의 과정 모든 절차를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특조위 구성도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 야권이 7명, 우리 당 추천이 4명으로 7 대 4로 공정성 담보할 수 없는 조사위를 구성해 공정한 조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조위가 불송치 또는 수사 중지된 사건 기록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을 독소조항이라며 "이런 규정은 그동안의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 등 재난과 관련된 특조위에서 유사한 입법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재의요구권을 건의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에게 특조위 구성에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 독소조항 제거하는 안을 갖고 재협상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즉각 공포'를 촉구하며 국민의힘의 재협상 제안을 일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거부 정치가 끝이 없다"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와 여당이 오로지 거부에 힘을 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하겠다고 여당이 건의를 하겠다고 한다. 대통령도 거부권 행사할 것 같다"며 "대체 거부 말고 이 정부가 하는 것이 무엇인가. 거부가 아니라, 무엇을 할지를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과 시민단체들은 주말 집회를 열고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국민의힘의 거부권 건의를 규탄하며 윤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즉각적인 공포를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 19일에는 유가협을 비롯해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 종단과 한국 YMCA·YWCA,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등 종교·시민·민중·노동·농민·인권·법조·예술·재난참사·교육을 망라한 658개 단체 대표들이 함께 이름을 올린 성명서를 통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각 공포하라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 대통령실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대통령실은 종합적으로 법안을 검토하고 여러 입장을 정리해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국민 정서를 고려했을 때 여론은 부담인 상황이다. 또,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도 부담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총 4차례, 법안 수로는 8건의 거부권을 행사했다.

2024-01-21 15:23:2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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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가느라…SKY 정시 등록포기자 지난해 1343명, 최근 5년새 최고

2023학년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스카이' 대학의 정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1343명으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대 쏠림 현상이 이어지며 올해는 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에서 중복합격으로 인해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는 2019학년도 1062명, 2020학년도 1047명, 2021학년도 900명, 2022학년도 1301명에 이어 지난해 1343명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를 제외하면 모두 1000명을 웃돌았다. 교육부가 2022학년도부터 서울 상위권 대학의 정시 선발규모를 확대한 점과 더불어, 통합수능으로 인한 교차지원, 의대 쏠림현상 심화, 약대학부 전환 등이 미등록 증가에 복합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인문계열 등록포기 인원 증가는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한 학생들이 이과 중복합격으로 다시 빠져나가는 구도가 발생하고 있다. 인문계열에서 등록포기율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가 2023학년도 36.7%로 가장 많고, 연세대는 경영학과 79.1%, 고려대는 경영대학 69.7%로 가장 높았다. 상위 대학의 등록 포기자는 늘고 있지만, 최상위 학과인 의대 등록 포기자는 감소 추세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예과는 등록포기인원이 지난해 12명으로 5년 새 최저치를 보였다. 서연고 의대 등록포기인원은 2019학년도 26명, 2020학년도 15명, 2021학년도 13명, 2022학년도 16명, 2023학년도 12명이다. 특히 서울대 의대는 최근 5년 연속 정시 등록포기 인원이 없었다. 자연계열도 등록포기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자연계열 등록포기율은 2019학년도 모집인원 대비 44.6%에서 2020학년도 45.2%, 2021학년도 35.8%, 2022학년도 35.6%, 2023학년도 33.0%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올해 등록포기 인원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모집 인원이 증가한 데다 의대 쏠림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은 각 대학 추가 합격자 발표 일정을 확인하고, 홈페이지나 전화 등으로 이뤄지는 통보 방식도 정확하게 체크해야 한다"라며 "중복 합격상황이 발생할 경우 등록금 납부 시간, 등록포기 대학에 대한 취소 통보 방식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학년도 정시 합격자 발표는 고려대 오는 26일, 서울대 2월 2일, 연세대 2월 6일로 예정돼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1 15:14: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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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개발 가속화...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받아

GC녹십자와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21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가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에 대한 뇌실 내 직접투여용(ICV) 효소대체요법 치료제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상염색체 열성 유전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헤파란 황산염을 분해하는 효소와 관련된 유전자의 결함이 원인이다. 유전자 결함으로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된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지난 2020년부터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다. 특히 환자의 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인 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투여(ICV)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를 연구했다. 그 결과, 뇌실 내 투여 가능한 제형의 고농축 효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GC녹십자의 독자적인 재조합 단백질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GMP 시설에서 약물을 생산해 향후 공동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치료제는 지난 2023년 1월에도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음으로써 전임상 단계에서 인정받은 만큼 다국가 임상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품목허가 신청 수수료 및 세금 감면 혜택, 시판허가 승인 시 10년 간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1 14:50: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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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DA-1241' 임상 순항...간질환 치료제 개발 박차

동아에스티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21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2를 개시했다. 이번 임상 2상 파트2는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MASH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를 다각도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DA-1241과 다양한 약물의 병용 투여 전임상을 진행해 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 전임상에서 독성 없음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DA-1241 단독 투여와 비교해 항염증 효과도 증가했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혁신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3년 5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고 9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파트1에서는 DA-1241의 단독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아울러 지난 2023년 11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간 학회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1 14:50:0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