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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더 오른다...기본형 건축비 1.7% 상승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6개월 만에 1.7% 오른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9월 정기고시'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16~26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가 직전 고시된 ㎡당 194만3000원에서 197만6000원으로 1.7% 상승된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상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항목(택지비+기본형건축비+건축·택지가산비) 중 하나로,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고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형건축비는 콘크리트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 등 영향으로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레미콘(7.84%), 창호유리(1.00%), 철근(-4.88%) 등 자재가격 변동과 보통인부(2.21%), 특별인부(2.64%), 철근공(5.01%) 등 노임단가 변동이 반영됐다. 개정된 고시는 오는 15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번 고시는 건설 자재비, 인건비 인상 등 시장여건 변화를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주택 공급을 위해 건설자재 가격 변동 등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가면서,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14 13:54: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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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보 이사장, 혁신성장 정책지원 현장 소통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3일 대전 EXPO타워에서 '혁신성장 분야 정책지원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초격차산업, 미래신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미래차,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혁신성장 분야의 최근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갑용 코윈테크 대표는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와 신보의 적극적인 정책금융 적시 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혁신성장 분야의 글로벌 진출과 시장 선점을 위한 보다 과감한 금융지원이 필요한 시기로 특히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초기 혁신중견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은 창업·벤처기업과 같은 촘촘한 성장단계별 금융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정책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신보가 먼저 정부 및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정책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제도 및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14 13:53: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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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당, 거대 양당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공감대 형성에 "정치 퇴행"

진보 정당들이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되돌리려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이를 '거대양당 주도의 정치 퇴행'이라고 규탄했다. 야4당(정의당·진보당·녹색당·노동당)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선거법 개악 저지! 야 4당 당 대표-의원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 선거제도를 비례성 강화의 원칙을 깨고,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를 비판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2 협의체(원내수석부대표+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통해 선거제 개혁 협상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22대 총선에서 당선을 노리는 진보 정당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3~6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비례대표제 선거를 하는 것으로, 실시되면 전국을 권역으로 하는 비례대표제보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이 어려워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4당은 전날(13일)부터 병립형 비례대표제 환원에 반대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함께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거대 양당이 똘똘 뭉쳐 다시 한번 선거제 개혁의 열망을 좌초시키려 한다"며 "겉으로는 '내전적 정쟁 끝내겠다' 외치면서 뒤로는 이전보다 한참 후퇴한 권역별 병립 비례대표제를 들고와 오히려 양당의 극단 대결을 부추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이 필요할 때, 국회 안 밀실에 숨어 서로에게만 이득이 될 개악안을 내세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관계야말로 '적대적 공생관계' 그 자체"라며 "민주당은 위성 정당 핑계대지 말라.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외치던 민주당의 결의는 어디로 갔나"라고 반문했다. 야4당은 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총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는 로텐더홀 앞 복도에서 민주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후,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시작될 때 쯤 의총장 앞으로 이동해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원총회를 시작하려고 하니 양해를 부탁했으나, 야4당은 선거제 개혁과 관련한 민주당의 입장을 듣고 싶다며 시위를 계속했다. 로텐더홀 앞에서 만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실시되면 "97%도 아닌 99%의 의석수를 거대 양당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진보 정당의 진입이 아예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텐더홀 앞에서 만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거대양당이 퇴보를 결정한다면, 정의당 의원 6명 모두가 총 단식을 하는 것을 포함해서 개악 저지를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는 "두 보수 정당이 다 해먹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탄희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 협상에 임하는 당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밝히고, 위성정당 창당 방지 선언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대했다. 이 의원의 기자회견문은 55명의 민주당 의원이 서명했다.

2023-09-14 13:53: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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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연결된 위기 外

◆연결된 위기 백승욱 지음/생각의힘 책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대만 점령, 한반도 핵위기는 모두 연결돼 있는 사건이며 대한민국이 위기의 핵심 장소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20세기 질서의 수립자들 사이에서 본격적인 갈등이 발생하기 시작한 근본적인 위기라고 진단한다. 고정된 냉전의 틀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은 오독이며, 국제 정세의 새로운 변화를 포착하기 위해선 신냉전이라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 우크라이나 전쟁은 냉전 시기 '열전'에 대한 전쟁 억제 기제가 유럽 내에서 무너지고 있으며, 그 주축이었던 러시아가 중요한 도발자로 전환하고 있단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냉전에 대한 표준적 이해에 질문을 던지며 냉전체제를 기반으로 한 세계질서의 기틀이 해체되는 과정으로 현 위기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416쪽. 2만2000원. ◆한국영화가 사라진다 이승연 지음/바틀비 한국영화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책은 국내 영화산업의 침체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OTT의 성장 때문만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묵은 폐단으로 인한 극장의 위기는 전부터 존재해왔고 팬데믹으로 문제점이 선명하게 드러났을 뿐이라는 것. 저자는 '스크린 독과점'과 '수직 계열화'로 대표되는 멀티플렉스들이 한국영화계를 병들게 한 주체라고 지적하며, 복합상영관 3사의 배를 불리는 데 쓰이는 돈을 '미래 영화감독'을 키우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기업의 영화 배급·상영 겸업 제한, 특정 영화 스크린 독과점 금지, 독립·예술영화 및 전용관 지원 제도화를 골자로 한 '포스트 봉준호법' 제정으로 감독들이 만든 영화가 관객을 만나고, 그들이 계속해 영화를 찍을 수 있게 하는 구조만이 한국영화계를 살릴 수 있다고 책은 강조한다. 332쪽. 1만9500원. ◆플라스틱 게임 신혜정, 김현종 지음/프란북스 인간에게 상상치 못할 편리함을 제공해왔던 플라스틱은 이제 우리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고통을 주고 있다. 기후위기, 생태계 지각변동, 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자 종착점, 그 정점엔 플라스틱이 있다. 인간이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공장의 수가 늘어난다. 기온이 오르고 해수면이 상승해 생명체가 견딜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면 생태계는 파괴된다.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재앙을 목격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더 많은 플라스틱을 소비해 최후의 종말을 맞을 것인지, 기업과 정부, 개인이 함께 제로웨이스트에 동참해 지구를 살리는 해피 엔딩을 그릴 것인지 선택할 때가 왔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348쪽. 1만8000원.

2023-09-14 13:51: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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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계열사 함께 SW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AWS·MS 등 전세계 엔지니어 모여

LG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미래를 고민했다. LG전자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SW 협의회 주관으로, 의장사인 LG전자와 계열사들이 함께 만들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 1000여명도 동참했다. 주제는 '융합의 가능성(The Possibilities of Convergence)'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 33개 발표로 이어진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자바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 AWS 전문엔지니어가 각각 엑사원2.0 활용방안과 커리어 개발 경험 등을 소개하며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서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사업별로 업가전 2.0과 가전 소프트웨어 변화 방향,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기술 로드맵 등도 발표됐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콘퍼런스를 열어왔으며, 지난해부터 계열사까지 함께하고 있다. 올해에는 9월 한달간 열리는 'LG스파크' 행사 일환으로 의미를 확대했다.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 박인성 전무는 "미래준비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라며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를 늘려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에 속도를 내고 고객들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와 도약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미래비전으로 선포하고 전사적인 SW 역량 강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대학에서 인재를 확보하고 사내에서 소프웨어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4 13:5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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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도 주목한 기업이 ‘서울’ 아닌 ‘울산’에?…'新기업가정신' 울산서 열매 맺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도로 2022년 출범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정신이 지역사회 곳곳을 변화시키고 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사회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기업의 아이디어를 주목하고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ERT를 통해 활성화하고 있다. 14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ERT 참여기업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5월 출범 당시에는 76곳에 불과했던 참여기업은 현재 803개로 늘어났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ERT와 최태원 회장이 주목한 기업은 울산의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업 '우시산'이다. 2015년 가을 울산 남구청과 SK울산CLX가 함께 진행한 '사회적 경제 창업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울산항만공사에서 만난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비닐을 재활용해 울산에 다시 고래가 찾아오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우시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폐플라스틱 102톤(t)을 거둬들여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었으며, 지난해만 500㎖ 생수병 14만개 상당인 폐플라스틱 40.3톤t을 수거했다. 이는 이산화탄소(CO2) 239.7t을 상쇄하는 양으로 30년생 편백나무를 4만625그루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알려졌다.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파쇄해 플레이크(flake)를 만들고, 플레이크를 솜으로 재활용해 인형을 제작해 판매했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폐현수막, 코로나19 가림막, 안전모 등 폐플라스틱의 범위도 넓혀가고 있으며, 제품도 티셔츠, 양말, 침구류, 우산, 폴딩카트, 에코백, 작업모 등으로 업사이클링 제품군도 늘려가고 있다. 우시산의 활동은 업사이클 제품 제조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우시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1명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노인과 발달장애인이다. 변 대표는 "현재 함께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생 25명도 훈련을 마친 뒤 업무가 숙달되면 정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단순히 페트병 재활용 제품 제작에 국한되지 않고 남들이 하지 않았던 분야들을 파고들어 환경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마케팅과 아이디어 제공 등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우시산의 활동을 돕는 손길들도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항만공사·울산지방해양수산청·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는 지난 2019년 우시산과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선박에서 버려지는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수거해 우시산에 공급하고 있다. 울산 주요 항만을 오가는 선사들과 함께 사업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우시산에 홍보·마케팅 지원도 하고 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을 통해 우시산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RT의 기업가 정신은 향후에도 한국의 기업과 경제를 바꿔나갈 전망이다. ERT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 선언문'에서 ▲경제적 가치 제고 ▲윤리적 가치 제고 ▲새로운 기업문화 조성과 함께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새로운 기업가 정신의 방향으로 꼽은 바 있다. 특히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꼽은 건 앞선 세대가 고속 압축성장을 거치며 간과했던 문제를 후대가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올해 3월 ERT 출범 1주년을 맞아 우시산을 직접 방문해 "신기업가정신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물론이고 사회가치를 창출하면서 기업가치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확대됐다"며 "봉사활동, 기부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어떻게 푸느냐가 새로운 도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23-09-14 13:50: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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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전년보다 5천명 더 몰려 ‘8.84대 1’…고려대 ‘12.9대 1’

13일 마감한 서울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지난해보다 5000여명이 더 몰리며 8.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고려대의 경우 모집 인원은 37명 늘어난 데 반해 지원 인원은 2580명 감소해 전체 경쟁률이 하락했다. ■ 서울대 1만9279명 지원……"과탐Ⅱ지정 폐지해 지역균형전형 증가"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2181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하는 2024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1만9279명이 지원해 8.84대 1로 지원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서울대 수시 지원자는 1만4108명으로 올해는 이보다 5171명 더 많은 수험생이 원서를 냈다. 세부 전형별로 보면, 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은 4.97대 1(전년도 3.93대 1), 일반전형은 10.07대 1(전년도 8.12대 1)로 두 전형 모두 지원율이 크게 상승했다. 인문계의 경우 ▲윤리교육과(6.33대 1) ▲소비자아동학부 소비자학전공(5.83대 1) ▲인문계열(4.81대 1) 순이었고, 자연계열은 ▲생명과학부(11.86대 1) ▲응용생물화학부(11.44대 1) ▲약학계열(9.64대 1) ▲의예과 (8.03대 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전년도와 달리 경쟁률이 2대 1 미만인 모집단위는 한 곳도 없었다. 일반전형의 경우 신설된 첨단융합학부(98명 모집)의 지원율이 10.96대 1로 나타나, 기존 공과대학모집단위들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인문계열은 ▲철학과(20.78대 1) ▲사회학과(17.30대 1) ▲소비자학전공(17.14대 1)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자연계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6.00대 1)가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의예과(15.64대 1) ▲식품·동물생명공학부(15.56대 1) ▲응용생물화학부(14.07 대 1)순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는 올해부터 과탐Ⅱ지정을 폐지해 고3의 지역균형전형 지원 수가 증가했고, 수시 수능최저충족 가능성도 확대돼 최상위권 학생들이 더 몰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수생이 큰폭 증가한 상황에서 주요 상위권대에 재학중인 반수생 중 내신이 우수한 반수생 상당수가 서울대 수시에 지원한 것"이라며 "고난도 킬러문항 배제로 수능 고득점 확보에 자신을 가진 고3 수험생도 대거 서울대 수시에 소신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학교추천-학업우수' 중복 불가 '고려대', 경쟁률↓…경희대, 전년과 비슷 고려대는 서울대와 달리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크게 하락했다. 고려대는 올해 전년 대비 수시 선발인원을 60명 늘려 2593명을 선발하지만, 지원자 수는 2194명 줄어 3만3501명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지난해 14.09대 1보다 낮아진 12.92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나타냈다. 전형별로 보면, ▲학교추천전형 10.31대 1(전년도 11.32대 1) ▲학업우수자전형 15.07대 1(전년도 17.09대 1) ▲계열적합전형 13.09대 1(전년도 15.18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경쟁률 하락에도 전년도 입시결과가 낮았던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지원율이 상승하기도 했다. 학과별로 보면, 학교추천의 경우 인문계열 ▲보건정책관리학부(14.38대 1) ▲언어학과(13.20대 1) ▲불어불문학과(12.29대 1) ▲통계학과(12.33대 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간호대학(26.50대 1) ▲의과대학(23.44대 1) ▲환경생태공학부(23.25대 1) ▲산업경영공학부(21.00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이투스는 "고려대는 올해 수시에서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형전형의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져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모집 인원 감소 규모가 컸던 학교추천전형에서 합격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한 지원자들의 지원 추세가 둔화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대학이 15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가운데, 서울대·고려대와 함께 13일 마감한 경희대는 2896명 선발에서 6만8270명이 지원해 23.57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보였다. 전년도 22.90대 1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서울캠퍼스는 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이 95.62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네오르네상스전형(20.38대 1), 지역균형전형(6.97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경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했는데, 이는 경쟁 대학들에 비해 원서접수를 일찍 마감한 것에서 기인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14 13:50: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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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첫 안정성 보고서 발간…"정보보호투자액 48,8% 증가"

카카오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는 14일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대책과 실천 과제 등을 상세하게 담은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Kakao Reliability Report)'를 발간해 카카오 기업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의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적 장애 대응 ▲장애 모의훈련 ▲정보 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BCP(Business Continuity Plan) 및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을 차례대로 담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공동체의 정보 보호 관리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다중화 시스템 등의 노력도 같이 소개했다. 카카오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점검 및 장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 안정성을확보하기 위해 실시간 서비스 대시보드(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해 복합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장애 대응을 위해 정기 훈련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하는 비정기 훈련도 실시한다.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늘렸다. 카카오의 정보보호투자액은 2023년 기준 209억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48.8% 증가했으며, 정보보호전담 인력 또한 61명에서 103명으로 전년대비 68.9% 증가했다. 다양한 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부문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701(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017(클라우드 서비스 인증)과 함께 ISMS-P(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인증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장애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기술적 조치도 강조했다. 클라우드와 운영도구, 데이터센터를 모두 다중화해 장애 발생 시 장애 복구 조치를 즉각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는 2024년 1분기부터,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데이터센터다. 최대 12만대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무정전 전력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력, 냉방, 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이중화했다. 또 화재, 침수, 해일, 강풍, 지진 등 재난 재해 설비를 완비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언제나 만약의 상황까지 가정해 준비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발생한 예상치 못한 장애는 빠르게 대처해 이용자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일상의 당연한 연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4 13:49: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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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지음/서은경 옮김/쌤앤파커스 TV에서 '저장 강박증'에 걸린 사람의 집을 본 적이 있다. 살림에 필요한 가재 도구부터 운동 기구, 취미생활 용품, 심지어는 이웃이 내다 버린 쇼파와 냉장고까지 각종 잡동사니가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하게 들어 차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집이었다. 혀를 끌끌 차면서 화면을 보다가 남 얘기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필자와 그들 사이에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온갖 것들을 다 저장해 놓은 곳이 집이 아닌 PC(개인용 컴퓨터)라는 것이었다. 집에 돌아다니는 외장하드가 몇 개인지, 저장 장치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세컨드 브레인'은 방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세컨드 브레인은 우리가 사소한 것들을 일일이 머릿속에 담아둘 필요 없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도록 소중한 추억과 아이디어, 지식을 저장하는 디지털 기록보관소다. 인터넷과 과학기술 발달로 정보의 양은 차고 넘치게 됐지만, 사람들은 '21세기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를 소비만 할 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마구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늘날 일반인이 하루에 소비하는 정보는 34기가바이트에 달한다. 우리가 매일 신문 174부에 해당하는 분량의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저자는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는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주눅들게 할 때가 많다"며 "'정보 과부하'는 '정보 탈진'으로 이어져 인간의 정신 자원에 큰 부담이 되고, 우리는 뭔가 잊고 있는 건 아닌지 끊임없이 불안해 한다"고 진단한다. 콘텐츠를 무한정으로 소비하는 대신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아이디어가 함축한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고 재구성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머릿속 생각들이 철학적인 질문으로 바뀐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이 일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삶의 장기 비전과 어울리는가, 새로운 전략이 나에게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 등 가치를 창조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세컨드 브레인은 수집, 정리, 추출, 표현 총 4개 단계 과정을 거쳐 구축된다. 책은 가슴 깊이 와 닿는 정보를 모은 후 실행을 염두에 두고 내용을 갈무리하라고 조언한다. 보관하는 모든 것에 목적이 있단 걸 알게 되면 생각이 명확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아이디어에서 핵심만을 추출해 당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다음의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식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352쪽. 1만6800원.

2023-09-14 13:47: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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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청년 동행 프로젝트 외화 RP 특판’ 개시

신한투자증권은 203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8%의 우대수익률을 주는 '청년 동행 프로젝트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특판'을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년 동행 프로젝트 외화 RP 특판'(총 상품 한도 200억원)의 가입대상은 만 19세~39세의 청년층(1984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2003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이다. USD(미국 달러)로 매매 가능한 수시형 RP이며, 인당 최대 10만 달러까지 매수가 가능하다. 또한 해당 특판 시작 전일인 2023년 9월 14일까지 외화 RP 잔고가 한 번도 없었던 신한투자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알파 앱을 통해 매수가 가능하다. 외화 RP란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화 혹은 원화 표시 채권을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후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환매할 것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금융 상품이다. 보유 중인 외화의 단기 운용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이번 이벤트는 취약계층을 지원해 고객, 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신한금융그룹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30 세대에 특화된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청년층의 자산증대 지원에 기여하겠다"며 "더불어 해외주식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외화자산 예수금 운용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4 13:47:0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