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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건강 증진 두 팔 걷고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3종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걷기 챌린지는 건강 개선이 필요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동기부여를 위한 걷기 미션을 매월 새롭게 제공한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 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모집 한 주 만에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를 신청했다. 임직원은 참여 기간 헬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매월 첫 주에는 인바디 등 전반적인 건강 지표 측정해 개선 현황을 제출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사내 피트니스센터 1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해 챌린지 결과 참여한 임직원들은 평균 약 2.8㎏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최대 감량 수준은 7.3㎏에 달했다. 금연 챌린지는 참가자들의 흡연 욕구를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실시하고, 흡연 경력 및 니코틴 의존도 등을 조사한 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연수구 보건소와 연계해 주기적으로 흡연 여부를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금연챌린지가 처음으로 시작된 2022년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흡연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지난해엔 전체 챌린지 참가자의 27%가 금연에 성공하는 등 높은 금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임직원 마음건강 케어도 강화한다.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 감정 이해, 점심 명상 등으로 구성된 이번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상황을 세분화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섬세한 마인드 케어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 내 명상실을 일과 중 상시 오픈해 운영한다. 임직원들은 시간에 상관 없이 자율적으로 명상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점심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아로마 명상, 바디스캔 명상, 따뜻한 차 명상 등을 참여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체질량지수(BMI) 개선을 목적으로 건강개선 롤 모델을 선발해 프로그램 효과를 홍보하는 한편, 건강드림센터를 상시 오픈해 혈압, 체질량, 근골격계 위험성 등 건강지표를 365일24시간 셀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검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GX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 분기 외부전문의를 통한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2024-04-03 16:02: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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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도 한달 전보다 5%포인트 하락…비례정당 조국혁신당 오차범위 내 1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전 같은 시기 조사한 지지도보다 5%포인트 내린 3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달 30~31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2.4%,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 긍정은 34%, 부정은 61%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5%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지난달 2~3일 조사(39%) 대비 5%포인트 하락, 부정평가 역시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대부분 권역에서 하락이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46%로 직전 조사(57%) 대비 11%포인트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이 9%포인트 하락한 45%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지지율은 서울이 3%포인트 내린 35%, 인천·경기는 6%포인트 내린 28%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청은 변동이 없는 39%로 나타났으며 강원·제주 지지율은 직전 조사(36%)보다 12%포인트 오른 48%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전 구간에서 하락이 나타났다. 70세 이상 지지율이 9%포인트 내린 58%, 60대는 7%포인트 내린 48%, 50대는 8%포인트 내린 31%로 집계됐다. 18~29세 지지율은 24%, 30대 25%, 40대 20%로 청년층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한편, 4·10총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시작 하루 전인 3일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4%,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 면접방식), 조국혁신당은 지지율 25%,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통합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4%의 지지율을 얻었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4%,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4%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연령별로는 40대(38%)와 50대(39%)에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41%)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도 21%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 지역구 의원은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문항에선 민주당이 41%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은 30%로 파악됐다. 지지정당 없음 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3%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4-03 15:53: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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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이 후보가 궁금하다] 경기 부천을 출마 김기표, "부천시민 삶을 '기'운나게, 부천을 더 '표나게' 바꾸겠다"

"부천이 지금의 김기표를 길렀고, 언젠가는 그런 부천에 보답해야한다는 생각을 품고 살았다."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받은 김기표 후보(51)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정치로 김기표를 길러낸 부천에 보답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 후보는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태어났지만, 10살 즈음에 학업을 위해 큰 누님이 있던 경기도 부천시로 상경했다. 부천에서 부천북초등학교, 부천동중학교,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후보는 서울대에 합격, 이후 검사로 임용돼 굵직한 수사를 하는 등 법조인의 경력을 쌓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엔 청와대에서 반부패비서관을 역임했다. 그는 정권이 바뀐 후 "정의와 공정이라는 단어로 국민을 현혹해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정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검사 출신인 그는 지금 현재 검찰이 가진 권능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검찰은 '내 편 아니면 네 편, 네 편 아니면 내 편'식의 철저한 이분법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를 막고자 문재인 정부 때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법을 어렵사리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윤석열 정권에서 소위 '시행령 통치'로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고,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삼권분립의 근간을 뒤흔들며 '검찰 독재시대'를 열었다"면서 "이를 막을 제 나름의 복안이 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공개하기는 어렵고, 제가 당선이 된다면 국회에 가서 입법으로 국민께 설명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부천을엔 김 후보 이외에도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와 지역구 현역 의원인 설훈 새로운미래 의원이 출마했다. 김 후보는 두 후보에 대해 "두 분 모두 연부역강(年富力强·나이는 젊고 힘은 강함)하시고 훌륭하신 분들"이라고 치켜세었다. 다만, 박 후보에 대해선 "서초구청장, 서초구을 국회의원을 하셨다. 서울 서초에서만 정치를 하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부천으로 오신다고 해서 저희도 깜짝 놀랐다"며 "본인 의사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부천 사람으로서 뭔가 이게 좀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 않나. '어차피 서울에서 잘 안 돼서 내려온 분이다. 그래서 부천에서는 조금 인정받기 어려운 것 아니냐'고 시민들께서 보시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설 후보에 대해선 "설 의원님의 경우는 민주당에서 5선을 했고 부천 지역에서만 3선을 했고 지금 20년간 민주당에서 정치를 하신 분인데 어떤 의원 평가 부분에 있어서 불만이 있다고 바로 탈당해서 이렇게 다른 당에 입당하고 하는 것은 민주당의 후배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안타깝고 조금 모범을 보이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저는 부천에서 초, 중, 고를 나왔다. 부천의 성장과 도시가 가진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또한 기존의 정치인이 가지고 있지 못하는 창의성, 유연함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덧붙여, 저는 청와대에서 국가 운영 시스템을 경험했다. 정부가 어떻게 운영되고 국회와의 협력은 어떻게 해야하는 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국정 운영시스템을 잘 알아야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국회를 잘 아는 사람이 주민이 필요한 법률을 만들고 통과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부천시의 미래에 대해 "중동 1기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국회에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재건축 등 재정비의 틀은 갖춰졌다"며 "하지만 중동의 경우 1기 신도시 중 용적률이 가장 높아 주민들의 부담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원도심과의 복합개발 등 주민분들의 부담은 줄이고, 주거의 편리를 부천 시민 모두가 누리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추가 입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또한 중동 역세권과 상동에 약 2000여 세대가 추가로 입주할 계획이 있고, 중동 신도시 재개발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주택공급이 늘어나면 지금도 심한 정체를 겪는 길주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등 구간 교통상황이 참담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래서 저는 중동1기 신도시 재개발 완료시점 이전에 수도권 제1순환로의 지하화가 완공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하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본인의 또 다른 지역 공약인 '글로벌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언급하면서 "이를 추진해나간다면 부천이라는 도시 내에서 제대로 된 산업으로 지역 내에서 돈이 돌고, 창출된 일자리로 시민들의 소비는 늘어날 것이며 제대로 지역 경제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부천은 과거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성장하는 도시였다. 그러한 부천이 어느새 인구 80만 명 밑으로 떨어지고, 기업도 유출되면서 도시성장이 꺾인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천 전체의 발전동력을 무엇으로 가져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의 영상문화사업단지 부지에 부천 향후 100년을 먹여살릴 대계를 세우자, 글로벌 의료복합단지를 추진하자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면서 "부천이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국내외 의료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후보는 ▲1기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재개발) ▲중동역일대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도권 제1순환도로 복층화 ▲1호선 경인전철 지하화 ▲부천밸리 조성으로 4차산업 신성장거점 육성 ▲부천 과학고 유치 ▲공공키즈카페 조성 등 5대 비전 35개 공약을 준비했다며 이를 착실히 준비해 부천의 성장의 바람을 몰고오겠다고 했다.

2024-04-03 15:43: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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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터뷰]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혁신을 주도하려면 스타트업의 역동성을 주목해야 한다"

'빛나는 인터뷰'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를 만나봤다. 롯데벤처스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육성하고 계열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하는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롯데벤처스로 사명 변경 "롯데벤처스는 초기 단계부터 프리IPO 단계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의 말이다. 전 대표는 초기 투자에만 초점을 맞추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벤처스로 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이 시드에서 시리즈 A나 B, C로 발전한 다음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롯데벤처스의 대표 사업에는 엘캠프, 미래식단 등이 있다. 특히 엘캠프를 통해 롯데벤처스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11개 기수, 총 135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엘캠프 7기까지의 기업 가치는 입주시점 대비 약 3.3배 성장한 1조62억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전 대표는 "롯데벤처스가 초기 단계에서 발굴하지 못했지만 시리즈 B, C단계에 있는 훌륭한 스타트업을 만나면 초기 투자와 관계없이 지원한다"고 말한다. 투자 대상과 투자 범위를 보다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을 왜 지원할까 전 대표는 "대기업의 생존법"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아무리 창의적인 기업도 규모가 커지고 외형이 성장해 대기업이 되면 창의성은 떨어지게 돼 있다. 마치 중력의 법칙과 똑같다고 할 수 있다. 대기업은 혁신에 있어서는 스타트업의 역동성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예를 들어 세계적 기업인 구글의 전략을 살펴보면, 구글은 구글 엑스라는 조직을 거쳐서 구글 벤처스를 출범시켰다. CVC를 만들어서 '혁신'을 외주를 주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의 경우에도 설립부터 지금까지 2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바꿨다.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다. 이런 기업 문화는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 주소 전영민 대표에 따르면 국내 창업 생태계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그래프로 그리면 x축과 y축에서 양의 값만 가지는 우상향 그래프라는 것이다. 그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요건들을 설명하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우선 기반 기술의 등장이다. 19세기 중후반 토머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했을 때 제2차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20세기 말 컴퓨터가 교수 연구실에서 산업으로 넘어오면서 디지털 시대가 열릴 때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창업했다. 이후 2007년 아이폰의 등장은 차세대 스타트업을 출현시켰다. 최근에는 로봇, 인공지능, 우주 기술 등이 산업 전반을 흔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 대표는 "기반 기술이 폭발적으로 쏟아지는 현 시점에서 국내 공대를 졸업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엔지니어들을 육성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동시에 여러 대기업들이 CVC를 만들면서 소위 자금 투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더욱 활발하게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다음으로는 지속가능성이다. 전 대표는 "회사가 번창할수록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해 현금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외부 지원에 계속 의존하는 조직은 비영리 단체에 불과하며 투자 대상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그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좋은 시도를 해서 실패를 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라는 안정망이다"라고 말한다. 모든 스타트업이 다 성공하지는 않는 게 사실이지만 그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또다른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면서 완충 작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환경이 조성되도록 롯데벤처스도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롯데벤처스만의 경쟁력 금산분리(金産分離)는 금융 자본과 산업 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이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회사가 아닌 일반지주회사는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없어 금융회사의 일종인 CVC 설립에도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벤처투자 활성화라는 목적을 위해 법을 개정해 일반지주회사도 제한적으로 CVC를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CVC 관련 법이 개정된 지는 2년이지만 롯데벤처스는 일찍이 투자사로 발돋움해 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창업 보육 기업을 구상해달라고 지시하면서 2016년 설립된 것이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 "롯데를 망하게 할 기업을 찾으라"며 자본금 150억원 중 50억원을 사재로 출연했다. 전 대표는 "조금 더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점이 롯데벤처스의 강점"이라고 말한다. 또 그는 "CVC는 기본적으로 모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업종에 포커스를 맞추게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롯데그룹에는 60여 개 가까운 계열사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 인프라, 전문가 등을 스타트업과 공유할 때 훨씬 더 빠르게 스타트업 성장 속도를 올릴 수 있다. 무엇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은 사회적 혁신을 일으키는 방법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전 대표는 "한편 국내 CVC들과의 관계는 경쟁보다는 보완적인 측면이 더 적합하다. 실제로 롯데벤처스 심사역들에게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이야기하는 내용인데, 만약 반도체를 설계하는 어떤 훌륭한 스타트업이 투자를 요청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삼성전자에 먼저 전화해 주라고 말한다. 이런 식으로 다른 CVC들과 서로 협력하고 있는 것이 국내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데 주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벤처스는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순서대로 해외 법인을 설립했는데, 이 또한 기존 롯데그룹이 해외에서 갖춘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전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기업등록발급 승인을 받은 외국계 벤처투자법인은 롯데벤처스가 최초다. 롯데벤처스는 양국 스타트업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 대표는 "미국, 중국 등과 비교해 국내 스타트업만 놓고 보면 작은 시장이다. 하지만 여러 국가들을 연결해 하나의 시장으로 구축하면 그 안에 있는 기술과 인재들의 가치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성취감보다는 흐뭇함을 느낀다. 창업하겠다고 도전하는 사람들은 기존에 유지했던 자기 삶에 대한 결단력과 자기 아이디어에 대한 믿음과 소신이 있는 진취적인 사람들이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20년, 30년 뒤에 또 다른 롯데를 만들어낼 텐데 그런 사람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기업에도 분명 생로병사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항상 스타트업이 변화시켜 왔다고 본다. 모든 기업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성장하고 성숙하고 노화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 하면 퇴장한다. 그 빈자리를 새 꿈을 가진 젊은 기업이 다시 채운다. 지금처럼 스타트업이 태동하는 향후 10년은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다."

2024-04-03 15:28: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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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약 비교④] 22대 총선 시대적 화두 '저출생 해법' 각 당의 정책은

"결혼하려니 모아 놓은 돈은 없고, 아이를 낳아 키우려니 돌봐줄 사람은 없다." 저출생 시대, 대한민국 예비 부부와 부모들은 결혼과 육아가 대한민국에서 쉽지 않은 일이 됐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비싼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워 수도권 외곽 신도시로 눈길을 돌려보면, 통근시간이 늘어나 삶의 질은 하락하고, 서울의 저렴한 전세집을 알아보려고 하면 '전세사기'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결혼을 해서 돈을 모으려고 해도 원리금과 대출이자 상환의 압박은 월마다 돌아오고, 육아휴직이라도 하면, 가계 수입에 큰 타격으로 돌아온다. 부모가 둘 다 육아휴직을 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다시 직장에 돌아가야 하고 중소기업 직장인은 육아휴직을 쓸 수 있을지 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맞벌이와 공동육아 시대의 대한민국, 어느 하나만 해결하면 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그림을 짜놓고 주거·보육·노동·자산 축적 등 유기적으로 맞물린 종합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민주당 종합 패키지 정책 선봬 여당인 국민의힘은 일과 가족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저출생 패키지 공약을 선보였다. 국민의힘은 인구부를 신설해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고, 저출생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저출생대응 특별회계'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또한 일하는 부모가 눈치 안 보고 보육과 양육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모가 신청만해도 육아휴직을 자동으로 개시하도록 하고,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현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했다. 육아휴직 급여의 일부분을 직장에 복귀해서 일을 해야 주는 사후 지급금도 폐지하겠다고 했다. 휴직 이외에도 육아기 유연근무의 정착,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인상 등 법제도를 개선하고 중소기업에게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한도를 높이고 동료에게 육아 동료수당을 주는 등 대체 인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인 '아이돌봄서비스'의 문턱도 낮추기로 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민간 서비스와 조부모의 손자 돌봄에도 정부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세 자녀 이상 모든 가구의 대학교 등록금을 면제하고 두 자녀 가구에도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으며, 공과금·대중교통요금·농산물 등 할인 혜택도 주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거와 자산 축적, 돌봄, 일·가정 양립을 전체적으로 챙기는 패키지 정책을 내놨다. 민주당은 2자녀 출산시 24평 분양전환형 공공임대, 3자녀 출산시 33평 분양전환형 공공임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행 7년인 신혼부부 주거지원 대상은 10년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자산 축적 분야에선 결혼식 소득과 자산에 상관 없이 10년 만기로 1억원까지 대출해주고, 자녀를 3명까지 낳으면 대출이자를 무이자로 감면하고 원금 전액을 감면해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놨다. 또한, 자녀의 자산 형성을 위해 8세부터 17세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원까지 정부에서 지원하는 아동수당을 우리아이키움카드에 넣어주고, 0세부터 18세까지 정부가 월 10만원씩 입금해주는 우리아이자립펀드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소득·재산 기준을 전면적으로 폐지하고 본인 부담금도 20% 이하로 줄이겠다고 했다. 민간 돌봄서비스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급여 제공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가 해당 제도를 이용할 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사회 책임 강화"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이후 전 과정에 대해 사회의 책임을 보다 더 강화하는 공약을 내놨다. 녹색정의당은 결혼 관계이든, 동거 관계이든 가족으로서 함께 사려는 청년들에게 최대 20년간 공공임대주택을 제고하고 '주4일제' 도입과 '근로시간단축 청구권 확대' 등을 통해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 간 소득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아동수당을 18세까지 지급하고 아동과 청소년의 병원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 실시를 공약했다. 임신과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청소년, 미혼 부모, 외국인,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돌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하고 아빠들에게는 3개월 육아휴직을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재원이 투입되었지만 개선이 잘 되지 않는 저출산 관련 예산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저출생 전담 재원을 마련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예산조정권한을 부여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업 내의 여성고용조치 이행 현황, 일·가정양립제도 수혜현황, 육아휴직 이후 여성의 복귀비율 및 임금 인상 여부 등을 공시제도에 포함하도록 하고 성별근로공시제 자료를 노동자가 차별 시정을 위한 근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청구권을 법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노동자가 휴가, 공휴일 등 지정된 휴식 시간에 휴대폰을 포함한 작업 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권리가 있음을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고 근무시간 외 업무를 지시하는 사업주에게 벌금 부과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전국민출산휴가 급여제'를 발표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출산휴가 급여 제도 수혜 대상을 여성 자영업자, 소상공인, 특수노용직 노동자, 파트타임 등 근로계약 형태나 고용보험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유산, 사산을 포함한 모든 일하는 출산 여성에게 3개월간 통상 월 수입금의 100%까지 2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2024-04-03 15:23: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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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계절관리제 시행이래 초미세먼지 ‘역대 최저’ 달성

서울시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이하 계절관리제) 시행이래 초미세먼지 '역대 최저' 농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2019년 1차 시행 이래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역대 최저농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개월간 동절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수송·난방·사업장 등 4개 분야 16개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약 141톤, 질소산화물 약 2873톤을 줄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낮은 22㎍/㎥을 기록했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 동일 기간과 비교해 평균 농도는 37% 감소(35→22㎍/㎥)했고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약 4배(11→42일) 늘었다. 특히 1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 초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다해 지난달 초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년(31㎍/㎥)보다 32% 낮은 ㎥당 21㎍을 기록했다. 부문별 주요사업 성과를 살펴보면,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위반건수는 지난 4차 대비 51% 줄었고, 협약을 통해 건설사의 자발적 비산먼지 감축을 유도하는 친환경 공사장은 101개소에서 150개소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출가스 5등급 차량, 시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증 부과 ▲운행차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및 매연저감장치 무단탈거 단속 ▲민간 자동차검사소 점검 ▲승용차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 ▲승용차 2부제 등 참여 시설(기업)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기후동행카드 시범 추진 등의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감축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친환경보일러 약 8만대 보급 ▲2848개 배출사업장·공사장 점검 및 150개 친환경공사장 운영 ▲주요 도로 일 4회 청소 ▲다중이용시설 815개소 실내공기질 점검 등을 펼친 바 있다. 시는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해 올해 12월 시행할 6차 계절관리제에는 한층 더 강화된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5차 계절관리제가 역대 최저 농도를 달성한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민하고 개선해 온 정책이 효과를 본 것" 이라며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생활 속 불편을 감수하면서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께 감사드리며, 6차 계절관리제에는 한층 더 맑은 서울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3 15:1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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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文 지원유세 맹폭… 韓 "文정부, 무능뿐만 아니라 비열하기까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면서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3일 일제히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지난 1일 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과 부산 사상구에서, 전날(2일)에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울산 동구·중구·남구 등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를 지원했다. 이 전에는 경남 거제를 방문한 적도 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후보 지원을 넘어 "칠십 평생에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눈 떠보니 후진국' 소리도 들린다" 등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경남 거제 출생으로, 오랜 기간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거기다 정치 입문 후 초선 의원을 지낸 곳은 부산 사상구다. 이때문에 문 전 대통령이 부산경남(PK) 지역에 방문하는 것은 지역기반과 재임 시절 인기 등을 활용해 후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도 'PK 민심이 심상찮다'는 우려가 나오는 차였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울산 방문 이유에 대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며 "특별한 연고가 있는 지역이나 후보를 찾아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에 위기감을 느낀 국민의힘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강원 원주 지원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에 참전했다. 퇴임한 대통령이 선거 점퍼를 입고 선거 운동을 하는 이런 것을 봤나. 급하긴 급한가 보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무능하기 뿐만 아니라 비열하기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고맙다"며 "정권이 바뀐 이유는 문재인 정권이 망쳐놓은 나라 때문에 정권교체한 것 아니냐"며 "그 나머지 사람들(아당)이 우리가 제대로 정치하는 것을 발목 잡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대로 일하게 해달라. 진짜 정권교체를 완성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한 위원장은 "양문석 (민주당) 후보 문제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말하자면, 문재인 정부는 우리에게 대출받지 못하게 했다"며 "그런데 양 후보는 자기 딸을 내세워 사업자 등록을 조작해서 새마을금고로 11억원을 대출받았다. 우리한테는 집을 못 사게 해놓고 자기들은 뒷구멍으로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심판받아야 마땅하지 않느냐"며 "그렇지만 고맙다.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계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호 국민의힘 민생경제특위 공동위원장도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이후 70년 동안 나랏빚은 680조원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집권 5년 만에 400조가 늘어 1000조가 넘었다"며 "문 전 대통령은 민생 정책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경제학 교과서 어디에도 없는 소득 주도 성장, 북한 김정은 정권과 이인삼각으로 만들어낸 가짜 평화 쇼, 28전 28패로 끝나 서울에 아파트 없는 국민들을 벼락 거지로 만든 부동산 정책, 권력을 통해 찍어 누른 불법 탈원전 정책 모두 문 전 대통령의 통치 결과"라고 주장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직접 이념 정치로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편을 가르고 선동하는 문 전 대통령의 말은 오히려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이라며 "국민에게 영원히 '무능'과 '내로남불'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면, 되돌아보라. 이제라도 성난 민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경고했다. /김현정·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03 14:59:4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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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 학생 74.3% 늘봄학교 이용…한달새 참여 학교 100곳 늘어

초등학생 자녀를 최장 저녁 8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주는 '늘봄학교'가 1학기 시범시행 한달 동안 100개교 가까이 늘어 2838곳으로 확대됐다. 전국 초등학교 46% 규모다. 참여 학생은 13만6000명으로 초등 1학년 중 74.3%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3일 이런 내용의 늘봄학교 참여 현황을 발표했다. ■ 늘봄학교 3월 초 2741개 → 3월 말2838개로 증가 당초 늘봄학교는 지난 3월 전국 6175개 초등학교'의 1/3 수준인 2000개 학교에 우선 도입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할 예정이었다. 실제로는 예상보다 37% 많은 2741개 학교에서 시작했으며, 현재는 충남, 전북, 경북에서 약 100개 학교가 더 참여해 총 2838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은 이달 참여학교를 38곳에서 최대 150곳으로, 광주에서는 32개교에서 45개교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1학기 안에 전체 초등학교 절반에 가까운 48%가 늘봄학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최대 2963개교가 참여하게 된다. 늘봄학교 참여학생도 3월 4일 대비 1만4000명이 증가해 현재 2838개 초등학교의 1학년생 중 74.3%인 13만6000명이 늘봄학교를 이용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비율대로라면,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되는 올해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1학년의 74.3%인 약 25만8000명이 늘봄학교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강사, 1.1만명에서 1.7만명으로 약 50% 증가 늘봄학교 정책으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는 학기 초 1만900명에서 현재 1만7197여명으로 지난 한 달간 약 50% 증가했다. 이 중 81.3%가 외부 강사이고, 18.7%는 희망 교원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북, 경남, 제주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가 100% 외부 강사로만 구성돼 있지만, 경기는 58.1%가 외부 강사이고 41.9%가 교원으로 구성되는 등 시도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프로그램 강사 구성 현황은 다르다. 늘봄학교에는 학교당 평균 1.3명의 행정 전담인력이 배치돼 있다. 기간제교원은 2168명, 기타 행정인력은 1466명으로 총 3634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1학기에 배치된 행정 전담인력은 늘봄학교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 업무를 담당함으로써, 기존 교원에게 늘봄학교 행정업무가 전가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며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실무직원이 배치돼 늘봄 신규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기존의 초등 방과후와 돌봄과 관련한 행정업무까지 모두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학교방문 4회 방문…국무위원 등 재능기부 교육부는 지자체 등 사회적 협업으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은 지자체·지역·대학 등과 학교를 연계해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경북은 지자체·굿네이버스·지역돌봄기관 등과 학교를 연계해 마을밀착형 지역 특화 공모사업인 '굿센스'를 운영한다. 제주는 지자체·KB금융 등과 학교를 연계해 주중은 학교에서 주말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제주형 늘봄 모델 '꿈낭(꿈나무의 제주 방언)'을 구축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수용한다. 대통령이 돌봄학교 현장을 네 차례 방문해 아이들이 듣는 수업을 참관했으며, 국무위원, 국토부 장관 등 부처 장관들이 재능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는 "3월이 정책 도입 초기의 현장 안착 지원기간이었다면, 4월을 실제 정책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집중 기간으로 삼고 17개 시도교육청에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5월부터는 방학 중 늘봄학교 운영과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는 2학기를 위해 프로그램, 공간, 인력 등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3 14:59: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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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희룡, 전세사기 피해자 향한 지지자 폭력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에게 "원희룡 후보는 이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애끓는 가슴에 대못을 여러 번 박았다"며 지지자들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가한 폭력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원희룡 후보는) 국토교통부장관 시절 실효성 있는 대안을 내어놓을 것처럼 말하더니, 선례를 남길 수 없어 정부가 전세 피해 선보상을 할 수 없다며 피해 구제를 가로막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후보는) 모든 사기 피해는 평등하다며 피해자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정부 대책이 없어 생긴 참사인데도 책임 회피만큼은 역대급이었다"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원 후보 유세 현장에서 시위를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런데도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 후보 지지자들은 1인 시위에 나선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폭언과 함께 발길질을 하면서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원 후보의 후원회장이자 며칠 전 시민에게 버럭했던 그 이천수 씨는 정당한 1인 시위를 유세 방해라고 주장하며 원 후보 측 지지자에게 112에 신고하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전세사기 피해자 한 사람이 지하철역 앞에서 피해자를 상징하는 영정 사진을 들고 서 있었다고 한다. 1인 시위는 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원희룡 후보에게 묻고싶다. 도대체 정치를 왜 하는 것인가"라며 "강자에겐 굽히고, 약자에게는 불통인 원 후보가 과연 민생을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논란이 일자 일방적으로 사업 백지화를 내렸던 원 후보 때문에 '김건희 로드'를 위한 특혜 의혹을 규명하는 작업이 표류하고 있다"며 "원 후보가 김건희 여사 일가를 비호해 피해는 고스란히 양평군민의 몫이 돼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원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전두환 씨를 찾아가 세배를 한 일도 있다"며 "강자에겐 엎드려 절하면서 약자에겐 후보와 지지자들이 대못을 박고 발길질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원희룡 후보가 전세사기 피해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알리고자 계속 시위할 것이라고 한다"며 "원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원 후보의 지지자들은 발길질로 국민을 두 번 울렸다. 원 후보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세 번 울리지 않도록 민주당이 지켜보겠다"고 압박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3 14:24:2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