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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에 '정책실장' 신설…'3실·5수석' 조직개편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과제 이행과 정책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실장'을 신설키로 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기용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기로 하고, 신임 정책실장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정책실장실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정책실장은 부처 정책을 총괄 조율하고 여당과 협의 및 조정을 담당하는 '컨트롤 타워'를 맡게 된다. 신설된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향후 구성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정기획수석 소관인 국정기획·정책조정·국정과제·국정홍보·국정메시지 비서관실은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게 된다. 이에 정책실장 운영에 따라 현재 대통령실은 '2실(비서실·국가안보실)·6수석(국정기획·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체제에서 3실·5수석 체제로 개편된다. 다만, 조만간 발표할 대통령실 개편에서는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의 구체적인 인사와 조직 구성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인선에 시간이 걸린다"며 "그럼에도 가급적 연내, 연초에는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실장은 이명박·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있었지만, '작은 대통령실'을 표방했던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지난해 5월 취임과 함께 폐지됐다. 1년 6개월 만에 윤석열 정부 정책실장이 신설되면서 윤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총선을 앞두고 수석비서관급 인사 등 '대통령실 2기 체제'를 위한 인사개편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의 총선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최상목 경제수석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총선 출마와 맞물려 차기 부총리로 언급되고 있다. 신임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한국방송(KBS) 앵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023-11-30 11:21:4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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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방통위 방송평가 3년 연속 1위…"합병 시너지"

SK브로드밴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MSO)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출범한 후 2019년 3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는 등 합병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2년 방송평가에서 SK브로드밴드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중 가장 높은 393점을 얻었다. 개인정보보호의 적절성, 장애인 시청자 지원 프로그램 편성, 직접제작·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 평가항목은 만점을 받았다. 운영 분야인 인적자원 개발 투자, 방송콘텐츠 및 방송기술 투자, 수신료 배분의 적정성 분야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합병 후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 트렌드, 리더십과 전문 직무 교육, 공감캠프 등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교육 기간 및 비용을 확대했다.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채널 제작 및 송출 인프라와 방송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유료방송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송 콘텐츠 투자와 수신료 배분의 적정성 분야 점수도 향상시켰다. SK브로드밴드는 "3년 연속 방송평가 1위는 양사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성공적으로 창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B tv 케이블이 AI 피라미드의 미디어 한 부분으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30 11:20: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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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울산시장 선거개입' 선고에 일제히 "文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30일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후속 조치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수사를 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배후에는 30년 지기를 당선시키는 것이 평생소원이라던 문 전 대통령이 있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은 문재인 정권 청와대가 주도한 악질 범죄이자 문 전 대통령 친구의 당선을 위해 고위공직자가 마치 조직폭력배처럼 자행한 노골적인 선거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또 "음해와 날조에 짓밟혀 갈기갈기 찢어진 저 김기현과 가족들의 깊은 상처는 아직도 깊게 패인 골로 남아 있다"며 "검찰 수사 진행 도중 공무원이 목숨을 끊었는데 배후 몸통이 당시 일개 비서관 수준이 아니라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진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문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다시는 천인공노할 일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도록 모든 가담자에 대한 엄중한 법적 심판이 내려지도록 해야 한다"며 "문 전 대통령 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과 임종석, 조국에 대한 수사도 즉각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은 송철호의 당선을 위해 대통령비서실이 경찰을 동원해 야당 인사를 낙선시킨 최악의 선거부정 사건"이라며 "권력 상층부가 개입한 반민주적 행태인데도 수사와 선고가 늦어져 송철호 시장은 무사히 임기 4년을 채웠고, 황운하는 국회의원 임기를 거의 다 채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건 공소장에는 문 전 대통령 이름이 35번이나 언급됐고, 대통령 비서실 8개 조직이 송철호 당선에 동원됐다"며 "대단히 늦었지만 선고공작 사건의 실체, 법치 문란 사건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가람 최고위원도 "부정한 방법으로 권력을 획책했던 이들은 처벌받은 것이고,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그야말로 사필귀정"이라면서도 "하지만 피해자는 구제받을 길이 없고 가해자는 임기 간 권력을 누리는 악질 범죄"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청와대의 8개 조직이 동원된 사건이다. 8개 조직이 자발적·독립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없다"며 "이제라도 사건의 몸통을 찾아 선거를 농락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30 11:19: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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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 좋은 것만 먹일래요" 식품업계, 영유아식에 꽂혔다

감소하는 출산율에도 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2015년 680억원에서 2020년 1671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3300억원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편리성을 선호하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데다, 건강한 것을 먹이고 싶어하는 부모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하림은 최근 '어린이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즉석밥 3종과 라면 4종, 국물요리·볶음밥·튀김요리 5종, 핫도그 5종 등 신제품 24종을 출시했다. 저출산 기조이지만, 영유아식 시장 등 어린이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이기 때문에 시장에 뛰어든 것. 하림 측은 "어린이식과 유아식은 영양에만 초점을 맞춰 맛이 없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당시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김홍국 회장 역시 "못 먹게 하지 마세요, 마음 놓고 제대로 먹이세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푸디버디 제품에는 합성첨가물도 들어가지 않는다.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생채소, 한우, 생계육과 생돈육을 비롯해 고흥 미역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다. 전문 영양사를 통해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도 강화했으며,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재료의 식감과 크기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식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개발 등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편 어린이식 제품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은 영유아 식품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를 6월 론칭하고 70여종 제품을 냈다. 이달에는 볶음밥을 출시하며 HMR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초록베베 볶음밥은 한우·새우·닭안심 등 3종으로 선보이는데,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항생제 한우, 무인산염 백새우, 무항생제 닭안심을 주재료로 국내산 유기농 쌀과 당근, 홍파프리카, 양파 등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채소 7가지를 사용했다. 볶음밥 1봉지의 나트륨 함량은 270㎎, 새우볶음밥은 300㎎으로 유아(3~5세)의 한 끼 나트륨 충분 섭취량(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인 약 330㎎ 대비 각각 82%, 91% 수준이다. 맞벌이 부부의 바쁜 육아 환경을 고려한 편리한 포장 방식까지 더했다. 끼니 때마다 남기지 않도록 아이 한 끼 식사에 적합한 180g씩 소포장하고, 손으로 뜯기 편해 빠른 식사 준비를 돕는 이지컷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식품기획 총괄은 "초록베베 론칭 초기에는 이유식 재료 중심으로 상품군을 빠르게 늘렸다면 지금은 초록마을의 경쟁력인 PB, 그 중 가공식에 집중해 기획·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바쁜 부모들을 위해 간편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초안심' 식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초록마을은 초록베베 론칭 후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기준 영유아 상품을 구매한 활성 고객의 숫자는 초록베베 론칭 전인 6월보다 3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유아 상품 관련 월매출은 35% 증가했다. 베이비본죽의 운영사 순수본은 이유식을 강화하기 위해 월령을 세분화했고,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 전략으로 바꿔 사업을 운영중이다. 영유아식 성장세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헬시플레저 열풍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가 적은 어린이 전용 치킨이나 라면, 고혈압을 관리하느라 나트륨이 낮은 국물과 볶음밥, 유당불내증에도 먹을 수 있는 유제품 등 다양한 이유로 어린이식을 일부러 챙겨 먹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매일유업의 유기농 우유 브랜드 '상하목장'은 대표적인 아이간식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어른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어른간식으로도 입소문을 탔다. 상하목장은 락토프리 제품 중에서도 유기농 및 프리미엄 우유를 희망하는 소비자를 위해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유기농 우유에 유당분해공법을 적용한 우유로 유기농 전용목장의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으며, 매일유업의 락토프리(LF) 공법으로 유제품 섭취 시 배 아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우유의 유당 성분을 제거했다. 전지분유가 함유된 아이 간식 오리온의 '베베'는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2019년, '배배'라는 이름으로 단종된 지 7년 만에 재출시됐다. 배배는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입 안에서 사르르 퍼지는 달달한 분유 맛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좋아하는 추억의 과자다. 출시 당시부터 성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배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과자로 성인과 아이가 모두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영양성분이 좋은 어린이식을 찾는 성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저염·저당식을 원하는 성인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하지만 맛은 없을 것이라는 편견도 깨부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30 11:17: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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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텐 포켓' 트렌드에 출산율 최저인데 키즈산업 고공성장

올해 3분기 출생률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지면서 아이들 보기가 점점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키즈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출생아 수는 올해 7월 기준 1만912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3명(6.7%)이나 감소했다. 국내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관련 통계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2022년 0.78명이었던 합계출산율도 올 2분기 0.7명으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적어도 2027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키즈산업은 성장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의 규모는 2002년 8조원, 2007년 19조원, 2012년 27조원, 2020년 40조원대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로 1자녀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아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지갑을 열기를 마다하지 않는 공동육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키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혈연을 넘어 부모의 지인까지 포함된 이른바 '텐 포켓(Ten pocket)'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베이비 푸드 시장에서는 해외직구가 특히 강세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수입분유 거래액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해외직구를 통해 수입분유를 구매하는 수요도 크게 상승해 각각 전년 대비 2021년에 104%, 2022년에 26%, 2023년(1~9월)에 39% 늘었다. 이에 G마켓과 옥션은 수입분유 당일출고 서비스 '맘마배송'을 도입하기도 했다. 올해 분유, 기저귀, 유·아동복 등 육아용품 물가 상승세가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베이비·키즈 라인 럭셔리 패션은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분유, 유아용 학습교재, 유·아동복, 기저귀 등 영유아 가구가 주로 소비하는 11개 상품 및 서비스 중 6개 품목의 올해 10월까지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인 3.7%를 넘었다. 특히 유·아동복 물가는 작년 동기간보다 12.1%, 기저귀 가격은 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2020년 9120억원에서 2022년 1조2016억원으로 약 32%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패션 시장이 13% 성장한 것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성장률이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아동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모두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는 프리미엄 유아동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키즈 브랜드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유아동용품 브랜드 '돗투돗' 매장과 '파타고니아 키즈', '뉴발란스 키즈 메가샵' 등을 오픈하며 프리미엄 키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내 키즈 명품 라인을 늘리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베이비디올' 단독 매장을 운양하고 있다. 강남점에는 '몽클레르 앙팡', '버버리 칠드런', '겐조 키즈', '펜디 키즈' 등 명품 브랜드 키즈라인이 다양하게 입점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톰브라운 키즈 팝업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자녀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저출산 현상에 따른 '적게 낳은 만큼 귀하게 키운다'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프리미엄 키즈 관련 제품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30 11:13: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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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ESG 경영 5개년 계획' 선언…3개 핵심 전략 확정

태광그룹이 ESG 경영 실천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태광그룹은 29일 'ESG 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미래위원회를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다. 그룹 차원 ESG 경영 5개년 계획안과 사업별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하며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성회용 미래위 위원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이사와 ESG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했다. 태광그룹은 5개년 계획을 통해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중심 경영 등 3가지 핵심 전략방향을 밝혔다. 사무 업무 디지털화와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도입 등 친환경 저탄소 활동을 강화하고 사회공헌활동 확대와 임직원 개발 지원 등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전문위원회 설치와 윤리경영 확대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추진과제도 정했다. 제조 부문에서는 친환경 생산설비 고도화를 통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고, 친환경제품 개발, 환경오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ESG·녹색금융 투자 및 친환경 포트폴리오 정책 확대와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그린오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미디어·인프라 등 기타 부문에서는 환경오염 방지와 에너지 효율화에 집중한다. 태광그룹은 이를 향후 4단계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으로, ESG경영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며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며 2027년까지 ESG 경영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다. 이번 계획안을 토대로 계열사별 목표와 계획을 취합해 내년 1월에는 5개년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성회용 위원장은 "이번 선언은 임직원뿐 아니라 그룹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선언적 의미가 아닌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계열사 모두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30 11:09: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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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배당 투자…커버드콜 활용한 월배당 ETF 주목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 상품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불안정한 증시 흐름이 이어진 데다 최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으로 인한 불안감까지 가중되면서 배당 상품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배당 투자 가운데 올해 가장 큰 화두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역외 ETF 순매수 상위 TOP10 중 4종목이 월배당 ETF로 집계됐다. 월배당 ETF의 월 배당금, 즉 현금흐름의 출처는 크게 4가지다. 가장 익숙한 배당의 원천은 배당주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 즉 기업의 잉여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주식배당금이다. 채권에 투자하면 이자가 발생하고, 리츠에 투자하면 임대수익을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프리미엄이 배당금의 재원으로 활용되는데, 매월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발생하는 옵션프리미엄이 안정적인 배당재원으로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이 중 커버드콜은 월배당 ETF의 가장 인기 있는 전략이다. 역외 ETF 순매수 TOP10에 이름을 올린 월배당 ETF 중 3종목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상품이다. 커버드콜이란 주가지수에 투자하면서 해당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구조의 전략이다. 주가와 무관하게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얻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커버드콜을 활용한 월배당 ETF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27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총 8종으로, 전체 순자산(AUM) 규모는 5600억원에 달한다. 순자산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TIGER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커버드콜 월배당 ETF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상장 약 1년 만에 각각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섰다. 순자산 1위인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배당 TIGER ETF 시리즈 3종 중 하나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전략을 추구한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7%를 더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상품이자 순자산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으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한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개인 순매수 규모 1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월배당형인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2종은 높은 분배율로도 주목받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10월 분배율 0.99%로 국내 전체 월배당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가 0.85%로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할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안정화 시키고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며 "투자 목적과 기간,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TIGER ETF는 다양한 커버드콜 ETF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에서 투자할 수 있다. 일반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분배금이 발생할 때 15.4%의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만 연금계좌에서는 인출 시까지 이연된다. 이로 인해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경우에 일반계좌 대비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배당 주기가 짧고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과세이연으로 인한 복리효과와 절세효과가 극대화된다. 단 커버드콜은 주식시장에 대해 노출돼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주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인컴을 추구하는 전략인 만큼 시장이 상승할 때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종료 및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 다소 성과가 약했던 배당주에 대한 매력도가 더욱 더 높아질 수 있어 인컴투자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의 상승 대신 안정적으로 프리미엄만큼 꾸준히 쌓아가는 전략으로, 커버드콜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훨씬 효과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2023-11-30 11:08:2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