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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중국 합작사에 기술이전...5800만 달러 규모 계약체결

SK바이오팜이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에 나선다. SK바이오팜은 중국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SKL22544'와 그 백업 물질들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이전한다. 계약 규모는 총 5800만 달러로, SK바이오팜은 계약금 300만 달러와 최대 5500만 달러의 개발 및 마일스톤을 받는다. 추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수령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계약에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임상 약효가 어느 정도 확인되는 시점까지 미국 시장에 대한 권리를 SK바이오팜이 되살 수 있는 우선협상권이 포함됐다. 또 한국 시장의 경우 SK바이오팜의 의사에 따라 무상으로 권리를 이전받을 수도 있다. 'SKL22544'는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 물질로, 소듐채널 저해제를 작용기전으로 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물질의 개발이 임상 2상 단계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또한 기존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에 더해 통증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까지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는 SK바이오팜과 중국 상해 소재 글로벌 투자사 '6 디멘션 캐피탈'이 지난 2021년 합작 설립한 중추신경계 전문 중국 제약사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포함해 6개 중추신경계 신약의 중국 판권을 이그니스에 기술수출해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 1대 주주로 있다.

2024-04-18 15:20: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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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의 택시운전사로 '똘레랑스' 전한 홍세화 선생 별세

"존중하시오, 그리하여 존중하게 하시오.(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349p)"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저자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 항년 77세. 고인은 이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유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숨을 거뒀다. 지난해 2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후 약 1년여 다. 1947년생인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9년 무역회사 대봉산업 주재원으로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던 중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인민위원회(남민전 사건)'에 연루됐다. 1977년 한국민주투쟁위원회 맹원에서 남민전 전사가 된 사실이 드러나며 귀국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이때 프랑스로 망명하면서 파리에서 택시 운전을 했고, 1995년 당시 경험을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전했다. 한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고인의 귀국도 끌어냈지만, 한국에 '똘레랑스(tolerance)'의 정신을 알렸다. 한국어로는 '관용'으로 번역하나 구체적으로는 타인의 행동 방식과 의견, 자유를 존중하는 것으로 '이성적 너그러움'을 뜻한다. 다른 저서로는 1999년 출간한 문화비평 에세이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가 있고 또한 베스트셀러였다. 고인은 귀국 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2002년 2월부터는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기획위원과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2011년 한겨레의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을 역임했다. 2012년 진보신당 공동대표, 2013년에는 '말과 활' 발행인을 지냈고 2015년부터는 벌금형을 받고도 벌금을 내지 못해 옥살이 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시민단체 '장발장은행' 은행장을 맡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18 15:06: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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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6년만 실적 '감소'..."글로벌 게임 시장 침체 영향"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813억원, 영업이익 4905억원을 기록했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조 3813억 원, 영업이익은 23.7%감소한 4950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2017년 이후 6년만이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RPG의 부진한 실적의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RPG는 스마일게이트 그룹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6671억원, 영업이익 38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의 경우 매출 5237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9%, 26.1% 감소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개별 실적은 매출 6103억원, 영업이익 1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4.4%, 62.37%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및 스마일게이트스토브 합병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글로벌 게임 시장 침체로 자사 실적도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는 신작 출시와 로스트아크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실적 부진은 지난해 '2023 지스타'에 전시된 '로스트아크 모바일'출시로 이목이 쏠렸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출시 일정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개발 진행 중이지만 출시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프라인 확대를 노리는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다양한 퍼블리싱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 중인 PC·모바일 MMORPG '프로젝트L'과 일본 반다이남코가 개발하고 있는 액션 MMORPG '블루 프로토콜'등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에픽세븐의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024-04-18 14:50: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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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홍준표와 16일 저녁에 회동… 총리에 김한길·비서실장 장제원 추천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이후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 인선을 두고 숙고 중인데,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 시장과 만난 것이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총리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대통령비서실장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했다고 한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준표 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특정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4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에서 총선 패배 이후 국회 여소야대 정국 상황과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 시장은 "대통령비서실장은 정무 감각이 있고 충직한 인물, 총리는 야욕이 없고 야당과 소통이 되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는 김한길 위원장, 차기 대통령비서실장 후보로는 장제원 의원을 추천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책사로 꼽히며, 대통령실과 내각, 국민의힘에 최고위급 인사 수요가 있을 때마다 거론된다. 거기에다 윤 대통령에게 직언이 가능한 인물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민주당과 결별한 지 8년이 돼, 야권과 소통이 가능한 지 여부는 미지수에 가깝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과 각종 현안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인물로 거론된다. 거기다 친윤·중진 험지 출마 요구에 호응해 4·10 총선에 불출마했다. 다만 친윤 핵심이라는 점에서 야권의 반발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18 14:38: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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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숲은 깊고 아름다운데 外

◆숲은 깊고 아름다운데 조이스 박 지음/제이포럼 공주가 용에게 잡혀가고, 왕자가 용을 물리친다. 이후 둘은 결혼한다. 흔하디흔한 전래동화 속 이야기. 용은 왜 공주만 잡아갈까? 먹기엔 통통한 아기나 살찐 남자가 낫지 않나. 근육질 기사도 씹을 맛이 날 테고. 저자는 애초에 용은 여자를 잡아간 게 아니라고 말한다. 용이 사실은 여자 그 자체라는 것. 여자에게는 용처럼 제멋대로인 야성과 파워가 있다. 과거 가부장제 사회는 용맹하고 거친 여자를 거부했다. 기사가 용을 공격하자, 여자는 용의 면모를 버린 뒤 여리고 연약한 공주의 모습만 갖고 백마 탄 왕자를 따라가게 된 것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용이 공주만 잡아간 게 아니라 기사가 공주만 구해온 것'이라는 이야기다. 책은 묻는다. 21세기 여성이 공주로 살면 행복하겠냐고. 기사가 돼 다른 사람을 구하거나, 왕이 돼 나라를 세우는 게 훨씬 더 근사한 일이지 않을까. 여성주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전래동화의 세계. 236쪽. 1만6800원. ◆나쁜 책 김유태 지음/글항아리 국가나 종교, 정치권력은 사람들을 깨우는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독자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게 출판사를 협박하거나 인쇄된 책을 회수해 불살랐다. 그들은 '나쁜 책'이 나와 가족을 부도덕한 사상에 물들이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서를 두려워한 자들은 '천지개벽'이 아닌 '현상 유지'를 원했다. 그럼에도 문학은 그 자체의 에너지 보존 법칙을 지니고 있어 뒷걸음질하는 법 없이 불에 덴 듯한 뜨거운 문장으로 독자의 심장을 후벼 팠다. 혹자는 카프카처럼 차가운 문체로 불길에 맞서기도 했다. 위대한 작가들은 출생지도, 태어난 시기도 달랐지만 하나의 관점을 공유했다. '안전하지 못한 책이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이다. "죽음을 좀더 삶 가까이에 두고 정확하게 통찰하면서 삶의 유의미성을 발견하는 게 이 책의 목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류의 안전에 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처형됐으나, 역설적이게도 역사를 추동케 한 금서들을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행기. 404쪽. 1만9800원. ◆비정상체중 케이트 맨 지음/이초희 옮김/현암사 '여성혐오, 성소수자혐오, 외국인혐오···.' 세상엔 다양한 혐오가 존재한다. 이중 비만혐오는 자주 정당화되곤 한다. 날씬한 몸이 더 건강하기 때문에 뚱뚱한 사람을 핍박해 그들을 다이어트로 몰고 가는 일은 비만인을 위한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책은 오랜 시간 견고하게 자리 잡은 비만혐오의 문화를 파헤치며 이 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무너뜨려 왔는지를 까발린다. 몸에 끊임없이 도덕적 평가와 판단을 내리게 해 죄책감을 부여하는 비만혐오는 계급, 인종, 젠더의 영역과 교차하며 복합적으로 작동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그대로 받아들여질 권리가 있는 이유는 개인의 고유함이 어우러져 사회의 다양성을 형성하고, 이것이 유연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몸의 사이즈 역시 마찬가지. 뚱뚱한 몸을 평가하고, 비웃으며, 가스라이팅하는 비만혐오 사회에 당당히 맞서는 법을 알려주는 책. 352쪽. 2만원.

2024-04-18 13:57: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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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전주국제영화제에 작품 8편 선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작품이 장편경쟁·단편경쟁·특별상영 등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중앙대는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작품 8편이 상영되며,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배우 유지태씨가 프로그램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중앙대는 현재 첨단영상대학원과 4단계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을 통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학원과 연구단,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오재욱 감독의 '너에게 닿기를'은 한국단편경쟁 부문, 문재웅 감독의 '민지올림'은 지역영화 쇼케이스 특별상영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게 됐다. 박사과정 재학생인 정해일 감독의 '언니 유정'은 한국장편경쟁 부문, 석사과정 수료생인 성지혜 감독의 졸업작품이기도 한 '우리 둘 사이에'는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손태겸 감독의 '아웃!'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후반 제작 단계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인 전주프로젝트 '워크인 프로그레스'의 멘토로 참여한다. 또한, 현재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제작전공 박사과정 재학생인 배우 유지태씨는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데 더해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과 협업해 만든 '톡투허'를 비롯한 세 편의 단편영화가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공식초청됐다. 유지태씨가 출연한 '봄날은 간다'가 'J스페셜:올해의 프로그래머'에 선정돼 배우로도 영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에 첨단영상대학원의 인재들이 만든 우수 작품이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으며,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8 13:57: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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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중국문화 301테마 1·2

심헌섭 지음/글로벌콘텐츠 오랜 시간 이웃으로 지내온 한국과 중국은 지난한 역사 속에서 사납게 부딪히며 함께 성장해왔다. 혐오의 감정은 이해를 통해 옅어진다는 말처럼, 양국에 만연한 반중 정서와 혐한 분위기가 사그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는 "중국은 어깨를 맞대고 영원히 함께해야 할 이웃이다"며 "반중(反中)을 넘어 극중(克中)하려면 먼저 지중(知中)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영토를 가진 국가다. 그 안에 수많은 민족이 어우러져 살고 있으며 국경을 맞댄 국가도 14개나 된다. 이러한 지리적·환경적 이유로 중국에는 다양하고 고유한 문화가 존재하는데 5000년의 역사를 하루아침에 살펴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중국에서 10년간 살았던 저자는 누구나 쉽게 중국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담 없는 책을 구상했다. 자신의 경험을 녹여 지나치게 전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가지는 않되,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다뤄 방대한 이야기를 두 권으로 정리했다. 첫 번째 책인 '중국문화 301테마 1'의 첫 장 '상징과 정치, 외교, 사회'에서는 국가 상징, 특유의 정치 제도, 외교적 이슈와 내부의 사회적 문제를 톺아본다. 이어 2장 '경제와 비즈니스'에선 급속한 경제 발전의 명과 암, 인터넷 모바일 경제, 중국의 상인들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3장 '역사와 인물'에서는 지금의 중국이 탄생하기까지 긴 역사를 가볍게 훑으며 그 안에 존재했던 여러 인물들을 소개한다. 역대 왕조의 탄생과 분열, 통일, 격동의 시대를 지나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그에 얽힌 인물들과 엮어 재미있게 설명한다. 1권에서 사회, 경제, 왕조, 인물 등을 두루 살펴봤다면, 2권에서는 '예술', '삶과 여행'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를 통해 중국인의 생활에 더 깊이 다가간다. 긴 역사만큼 그 안에서 꽃피운 예술의 향기는 짙게 남았다. 4장 '예술'에서는 한자, 서예, 문학, 회화, 도자기 등을 소개하고 건축물과 원림, 음악, 영화까지 내용을 확장한다. 민중의 삶과 애환이 담긴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이어서 장엄한 만리장성, 화려한 자금성 같은 건축물을 포함해 석굴, 누각, 원림 등 중국다운 스케일의 다양한 볼거리를 다룬다. 또 전통극, 전통음악과 더불어 세계 영화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영화를 뜯어본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등려군뿐만 아니라 장국영, 이소룡, 장만옥 등 친숙한 이름의 배우와 영화가 등장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파트이다. 마지막 장인 '삶과 여행'에서는 중국의 먹거리를 비롯한 의식주, 무술과 오락, 미신, 자연환경, 여행지 등을 둘러보며 301테마 여행을 마무리한다. 오랫동안 함께한, 오래도록 함께할 우리의 이웃 나라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중국문화 입문서. 각 396쪽·392쪽. 각 2만2000원.

2024-04-18 13:56: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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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술판 진술 조작' 발언에 수원지검 찾은 민주, "대검 공식 감찰 착수하라"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이재명 당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해 수원지검을 직접 방문하는 등 해당 사건에 대해 검찰의 자체 감찰을 요청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출석한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대북송금 진술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수원지방검찰청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서 술자리가 있었다고 발언했다. 민주당은 자체적인 진상조사단을 꾸리면서 해당 사안에 총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화영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하여 법정에서 검찰청 안에서 연어, 회덮밥, 소주 파티를 하며 진술조작을 모의한 상세한 정황을 진술했다"며 "사실이라면 정치검찰이 야당 대표를 탄압하고 그야말로 죽이기 위해서 '없는 죄'를 만들려고 한 수사농단이자 중대범죄 의혹이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법정 진술 이후에 2차례의 입장문을 통해 수원지검의 문제를 지적하고 대검의 감찰을 촉구했다"며 "하지만 대검의 공식적인 감찰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수원지검은 장문의 알림을 통해 '명백한 허위'이며 '회유나 진술조작이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수원지검은 '진술조작' 모의 의혹의 수사의 주체가 아닌 수사대상"이라며 "피의자가 본인의 죄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하면 명백한 허위가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철저히 수사 받아야 할 사안이다. 검찰청 안에서 연어, 술파티를 벌이며 야당 대표를 상대로 진술조작 모의를 한 의혹이 있는 범죄를 어떻게 의혹의 당사자가 아니다 맞다를 판단할 수 있나"라고 재차 물었다. 대책위는 해당 사안에 대해 대검찰청에 공식적인 감찰을 요구했다. 이들은 "수원지검의 증거인멸이나 증거조작, 은폐를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대검이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야당 대표를 상대로 한 진술조작 모의 의혹을 그냥 유야무야 덮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교도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법무부 장관과 이번 수원지검의 지휘 책임을 맡고 있는 이원석 검찰총장은 당장 관련자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해당 검사들을 고발하는 등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와 검찰도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철저한 자체 조사를 통해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야당 대표에 대한 허위 진술을 강요해 사법 질서를 농락하고 수사권을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봤을 때도 지체 없는 진상 조사와 철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법무부와 검찰의 내부 감찰을 촉구했다. 다만, 수원지검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이 전 지사의 재판 중 발언은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수원지검 측은 "이 전 부지사와 정치권이 제기한 '이화영이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주장은 허위임이 분명하고, 회유나 진술조작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2024-04-18 13:50: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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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1000명 증원…”의대 증원과 더불어 자연계 입시 변수될 것“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이 1000명 확대되면서 자연계 입시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국 대학 간호학과 모집인원 중 80% 이상을 지방권 대학이 차지하고 있어 지방 수험생들에게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전망이다.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4년제 대학 간호학과 모집 인원은 113개교 총 1만806명이다. 이 중 지방권 대학 89개교 모집 인원은 8882명으로 전체 82.2%에 달한다. 서울권은 12개교 939명, 경인권은 12개교 985명으로 지방권 모집 비율이 압도적이다. 현재 지방거점국공립대 9개교에서 간호학과의 입학 수능 점수는 대학 내 자연계 전체 학과에서 상위 10%대에 달한다. 지방 국공립대 기준으로도 자연계 전체 학과 중 간호학과는 최상위권에 속한다. 안동대는 자연계 25개 학과 중 간호학과가 1위였고, ▲군산대 19개 중 1위 ▲강릉원주대 7개 중 1위 ▲창원대 22개 중 2위 ▲목포대 8개 중 2위 ▲한국교통대 16개 중 3위 ▲공주대 53개 중 6위에 해당한다. 서울권에서도 간호학과의 경우 서울대(일반전형)는 자연계 전체 37개 학과 중 5위, 연세대도 28개 학과 중 10위권에 위치한다. 이처럼 간호학과가 지역 내 상위권 학생들에게 관심 학과에 해당하는 가운데, 정원이 증원되면서 서울·경인권 입시에도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특히 자연계 다른 학과의 합격선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과대학과 마찬가지로 간호학과 역시 '지역인재전형 30%' 선발 의무화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1000명 늘어난 정원 중 지역인재 입학 비율 또한 최소 30% 이상 배정될 것이기 때문에 지방권 중하위권부터 중상위권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계 입시에서 지역, 대학 (증원) 배정 상황에 따라서 합격 점수에도 영향력 격차가 달라질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18 13:50: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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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박종철 열사 모친 조문 속 '민주유공자법' 입법 목소리 높아져

정치권이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 여사의 빈소를 잇따라 조문해 애도하는 가운데,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민주유공자법(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유공자법은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에서 개정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는 법률안인데, 민주화 운동 중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에 대하여만 법률에 근거해 관련자들을 예우하는 것에 유신반대투쟁, 6월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 등에 참여한 인사들도 민주유공자로 예우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골자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유공자로 인정받으면,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에 대하여 교육지원, 취업지원, 의료지원, 대부, 양로지원, 양육지원 및 그 밖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놨다. 정차순 여사의 빈소인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을 제일 먼저 찾은 정치권 인사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민주유공자법 처리를 이번에 하기로 약속했다. (법안을 처리할) 날짜는 잡았다"며 "그것을 염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국가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분들과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분들을 민주유공자로 지정하는 것을 서둘러야 한다"고 부연했다. 빈소를 찾은 강민정 의원은 "박종철 열사 어머니나 이한열 열사 어머니나 민주유공자법 통과를 보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그것을 관철시키려고 국회 앞에서 그 노고를 겪으시고 풍찬노숙의 농성을 하셨던 분들 아니었냐"며 "살아계실 때 법안이 통과되는 것을 보고 가셔야 되는데 못 보고 가셔서 그게 참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18일 오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따로 답하지 않고 떠났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종철이가 추구했던 꿈은 잊지 않고 있다. 여기는 제가 단디 해보겠다"고 했다. 현재 법안은 '운동권 셀프 특혜'라는 여당의 극심한 반대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민주당은 우원식 의원 등의 발의로 민주유공자법을 발의한 바 있으나, 경제적 지원은 이해할 수 있으나 취업과 입시에 특혜를 주는 것은 과도하다는 이유로 대립을 하다가 계류되기를 반복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민주유공자법 강행 처리 여부에 대해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정무위에서 어느 선까지 추진할 것인지는 논의해야 한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정무위 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무위는 오는 23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열고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대한 법률) 개정안과 민주유공자법 등 소관 법률안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다.

2024-04-18 13:44:4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