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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부천시 불법 개 도살 현장 적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한 달간 잠복근무를 통해 지난 9일 부천시 소재 개 도살 의심 현장에서 전기 쇠꼬챙이를 사용하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민생특사경은 현장에서 개 사체 6구와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던 7구를 확인했고, 살아있는 개 4두를 관할관청인 부천시에 보호 조치토록 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목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동물 학대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2022년 12월 말 조직개편을 통해 '동물학대방지팀'을 신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개 사육시설과 반려동물 관련 영업을 하는 시설 581개소를 단속·수사했다. 그 결과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한 행위(동물학대행위), 일명 '신종펫샵'에서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거나 허가 없이 파양동물 보호와 재입양 명목으로 파양비를 챙기고 다시 되파는 변칙영업 행위(미등록 동물위탁관리업, 무허가 동물판매업),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은 영업자와 무허가업체에서 반려동물을 번식시켜 다른 허가업체 명의로 경매장에 판매하는 행위(무허가 동물생산업,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동물 관련 불법행위를 한 11개소(18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내용은 ▲동물 학대행위 5건 ▲무허가 동물생산업 5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 ▲미등록 동물위탁관리업·무허가 동물판매업 1건 ▲미신고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3건 ▲미신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3건이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2024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며 "동물 관련 수사는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등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12-12 16:03: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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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서 '탄핵 남발' vs '특검 거부권' 공방

여야가 12일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탄핵소추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정형식 후보자는 국정농단 사건 2심에서 자신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선고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대법원에서 실형으로 뒤집힌 것을 존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탄핵소추권을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부인에 대한 특검 수사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문제라고 반박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정형식 후보자에게 "민주당이 의석수를 내세워서 탄핵소추권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할 때에만 국한해서 탄핵소추한 의결이 돼야하는 거 아니냐. 국회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해도 되는 의미는 아니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각각 "그렇다" "맞다"고 답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서면 답변에서 탄핵안에 대해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같은당 박형수 의원은 민주당의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추진에 대해 "우리 당에서 가처분 신청을 했음에도 헌재가 판단하지 않았고, 그 사이 방통위원장이 사퇴할 수밖에 없었다"며 "제2, 제3의 탄핵사태가 또 벌어질 때 헌재가 이렇게 가처분 판단을 미룬다면 이런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야당은 김 여사 특검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국회에서 논의되고 표결될 예정인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예측 보도들이 많다"며 "법상 법관의 회피 기피제도가 있지만 대통령이 부인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를 하는 법안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소위 말해서 회피의 법리에 충돌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 후보자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소속 김승원 의원도 "본인 배우자에 대한 수사법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은 법조인, 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거부권을 거부해야 한다"라고 못박았다. 정 후보자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재판 성향이나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박용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이재용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협박을 당해 뇌물을 갖다 준 피해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의를 받고 "그렇게 생각한다"며 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대법원에 해당 사건이 올라간 뒤 저의 결론과 달리 판단한 것을 인정하고, 대법원 판단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후보자는 지난 2018년 2월 이재용 회장의 국정농단 항소심에서 1심이 선고한 징역 5년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강요를 받은 피해자'라는 삼성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를 파기했고,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정 후보자는 대법원 판결이 달라진 데 대해 "대법원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12 16:00: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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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종을 선택할 수 있다" 벤틀리, 더 넓은 럭셔리 SUV '벤테이가 EWB' 출시…1등석도 재현

벤틀리 벤테이가가 더 넓고 편해졌다. 선택지를 수백억개로 넓히며 '비스포크'를 선호하는 국내 럭셔리카 소비자를 정조준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에서 '더 뉴 벤테이가 EWB'를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벤테이가 EWB는 벤틀리가 2017년 처음 출시한 럭셔리 SUV인 벤테이가 개선 모델이다. EWB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의미하듯, 휠베이스를 180mm나 늘려 2열 공간을 프라이빗 제트기 수준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벤틀리는 럭셔리 SUV 시장 정통성도 강조했다. 1994년 고객 주문에 따라 도미내이터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 럭셔리 SUV를 만든 바 있다며, 벤테이가 EWB 역시 럭셔리 SU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핵심은 2열, 넓은 휠베이스로 동급 최대 공간을 확보했다. 2500개 이상 부품을 완전히 새로 설계해 긴 휠베이스에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를 더했다. 브랜드에서도 처음으로 내놓은 최상급 시트로, 프라이빗 제트기 일등석 시트를 본따 착좌감과 편의기능을 극대화했다. 22개 방향 조절은 물론 더 두툼한 볼스터와 쿠션을 제공한다. 릴렉스 모드로는 40도 가까운 리클라이닝으로 퍼스트클래스와 같은 자세를 만들어준다. 특히 에어라인 시트는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 세계 최초로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으로 탑승자 상태를 파악해 부위별로 열선과 통풍 등을 독립 제어한다. '자세 조정 시스템'은 압력을 감지해 주행 중 3시간 동안 177가지 자세 변화를 제공해 의식 없이 장시간 주행 후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해준다. 벤틀리는 벤틀리타워에 에어라인 시트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헤드폰을 쓰고 영상을 감상하며 에어라인 시트에 앉아 다양한 기능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벤틀리는 오너드리븐 고객도 포기하지 않았다. 좋고 빠른, 동급 최고의 차를 만들고자 했던 창업자 말을 인용하며, 4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550마력을 내는 주행 성능을 소개했다. 세계 최초 48V 전자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와 바퀴 4개를 모두 조향하는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으로 승차감과 안정성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이어간다. 새로 도입한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앰비언트 라이트와 최상급 가죽에 수작업으로 삽입한 다이아몬드 형태 LED, 시트에 다이아몬트 퀼팅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담았다. 특히 벤틀리는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를 강조했다. 국내 럭셔리카 소비자들이 비스포크를 선호한다는 분석,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240억개에 달한다며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벤테이가 EWB는 크게 아주르와 뮬리너 2가지 사양으로 판매된다. 아주르는 웰빙을 콘셉트로한 파생 모델, 뮬리너는 최상급 모델로 전용 그릴과 휠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가격은 각각 3억4030만원, 3억939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벤틀리는 벤테이가 EWB 출시를 기념해 한정판인 '더 뉴 벤테이가 EWB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출시한다. 한국 선호 사양과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3억8140만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2 16: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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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으로 카페 임대 월750만원 '꿀꺽'… 권익위, 제도 개선 권고

앞으로 중소기업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정책융자금으로 사업의 본래 목적이 아닌 부동산 불법 매매·임대 등 부정하게 사용한 경우 정책융자금을 즉시 환수하고, 지원사업 참여가 일정 기간 제한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일부 기업이 지원받은 정책융자금을 사용 목적과 달리 부동산 우회 증여, 투기 등에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을 확인하고 17개 지자체에 이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의 정책자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자녀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A 기업은 사업장 신축·매입 명목으로 받은 10억원의 정책융자금으로 자신의 부모가 운영하는 다른 기업의 공장을 구입해 사실상 특수관계인 간 우회 증여에 활용했다. B 기업은 공장 매입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아 산업센터내 2개 호실을 취득한 후 그 중 1개실을 매도해 3억여 원의 매매 차익을 실현했다. 정책자금으로 구입한 부동산으로 임대사업에 악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C 기업은 공장매입 명목으로 0.3%의 장애인기업 추가금리 혜택 조건으로 29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부동산을 매입한 후 다른 기업과 보증금 1억3000만원의 임대계약을 체결 월세 1300만원을 받았다. D 기업은 공장신축 명목으로 받은 10억원으로 건물을 짓고 카페를 운영하려는 임차인과 계약기간 20년 간 매출의 20%(최소 월 750만원 보장)의 경영위탁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챙겼다. 이에 권익위는 지자체에 정기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정책융자금을 본래 목적이 아닌 용도로 부정사용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정책융자금을 조기 환수하고 지원사업 참여를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특정 소수업체 위주 쏠림 현상과 동일한 사업에 대한 중복지원이 많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에 반해, 소액 과태료 체납을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기업도 있었다. 권익위는 이에 동일사업에는 겹치기식 중복지원을 제한하고, 정책융자금 지원한도를 설정하며, 중소기업이 세외수입을 체납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사전에 납부 기회를 부여하는 등 구체적 심사기준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또 휴·폐업한 기업이 정책융자금을 대출받거나, 여성·장애인기업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 기업이 자격을 상실했음에도 우대금리 혜택이 유지된 사례도 확인, 사업별 점검 주기·방식을 설정하고 관리카드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했고, 점검 시 목적외 사용 여부와 자격유지 여부도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정책자금이 부정하게 누수되지 않고 투명하게 집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2 15:58: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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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HD현대아너상 첫 대상..."23년간 8억8000만원 기부"

HD현대1%나눔재단이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로 '얼굴 없는 천사'를 선정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얼굴 없는 천사'를 비롯한 제1회 HD현대아너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HD현대1%나눔재단이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영웅을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환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재단 측은 심사 과정에서 ▲비전·목표 ▲사회공헌 활동성 ▲공익 및 사회적 기여도 ▲사회문제 해결 및 헌신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계층의 생계와 학업을 돕고 있는 '숨은 영웅'이다.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000년부터 기부한 금액은 약 8억8000만원에 달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상금 2억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상금은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민간의료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를, 개인 부문에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반값 진료로 봉사해 온 의사 윤주홍 씨를 선정했다. '얼굴 없는 천사'는 HD현대 임직원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1%나눔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 7월부터 공모를 통해 후보를 선정했으며 12월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소외이웃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그들을 돕는 영웅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12 15:58: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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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철스크랩 활용 극대화로 탄소중립 실현 나선다

철강업계가 철스크랩(고철)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 감축을 위해 전기로 비중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핵심 원료인 철스크랩 확보 여부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스크랩 수요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철스크랩을 활용한 전기로 투자가 확대되면서다. 철스크랩은 상대적으로 친환경 제철 원료로 알려져있다. 쇠 부스러기, 파쇠 등을 모은 것으로, 철광석으로 철을 만드는 것보다 이산화탄소 82%, 질소산화물 88.9%, 환산화물 94.7%를 줄일 수 있다. 철광석과 원료탄과 함께 3대 철강산업 원료로 꼽히며, 이중 제조원가도 낮은 편이다. 철강업계도 철스크랩 비중을 늘리기 위해 전기로 확대를 본격화했다. 포스코는 6000억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t 규모 전기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당진제철소 전기로 투자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동국제강은 2028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높인 하이퍼 전기로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기로에 철스크랩을 넣으면 그만큼 쇳물의 양이 늘어나 고로를 통한 탄소 발생 비용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철강업계에서는 고로에 투입하는 철스크랩 비율을 점차 늘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철스크랩 확보는 철강업계 주요 과제로 자리잡았다. 주요국들은 철스크랩을 자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철스크랩 수출 규모를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EU와 호주는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철 스크랩에 각각 40%와 t당 70유로에 달하는 수출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국내서도 뒤늦게 철스크랩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그동안 철스크랩을 폐기물로 취급한 탓에 정책적으로 육성하지 못하면서 철스크랩 자급도도 85%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정부가 경제성이 높은 폐자원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하면서 폐기물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50만t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올 하반기 들어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세계 시장과는 달리 하락한 것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국내에서는 유통 과정이 짧은데다가 주요 철강 수요처인 건설 업계가 침체됐던 것뿐, 내년부터는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스크랩 가격은 변동성이 심한데다가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철스크랩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공급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3-12-12 15:58: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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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박물관·위스키라이브러리 등 ONE 상품에 집중...국내외 매출↑

스태그플레이션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유통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2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매장 내 공간 차별화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두터운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라면, 새로운 주류 문화 트랜드를 이끈 위스키 등 한 가지 상품을 집대성한 공간 변화가 눈에 띈다. 우선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서울 도봉구 방학점에 첫 라면박물관을 열었다. 이어 주류 특화 공간인 '위스키 라이브러리'도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라면 특화 매장인 라면박물관은 수입 라면 70여종을 포함해 360여종이 매대를 채웠다. 라면 박물관 답게 맛과 라면 조리 방법에 따라 구분해 뒀다. 여기에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사람들을 고려해 즉석밥도 배치했다. 현재 11개 메가푸드마켓에서 운영되고 있는 라면박물관은 구경하러 온 고객들의 오픈런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라면을 한 곳에 모아 쇼핑 편의성을 높인 데다 대형마트 장점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변화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최근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2년 차 점포들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소 25~35% 성장했다. 특히 서울 1호 메가푸드마켓 2.0인 강동점의 경우 전년 대비(8월 말~10월 말) 약 45% 매출이 성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모음 진열'이 모객 및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바(Home Bar)' 트렌드에 맞춰 전 세계 여러 주류들을 모은 '더 홈바(The Home Bar)' 특화존도 준비했다. 1000여 종 이상의 와인과 위스키뿐 아니라 다양한 주류도 구매 할 수 있다. 특히 '위스키 라이브러리(Whisky Library)' 코너를 통해 320여 종의 위스키로 마니아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스키 라이브러리 역시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평균 65%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트렌드를 반영한 '믹솔로지존'(Mixology Zone), 천연 간식·선식 등의 건강한 먹거리에 집중한 '베터 초이스' 등도 차례로 오픈하고 있다. 믹솔로지존과 베터 초이스는 각각 145%, 50%의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뿐만 아니라 위스키 등 특화된 주류에 맞춰진 유리잔 150 여종을 판매하는 '올 어바웃 글래스' 코너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비건 식품 전문 매장 '제로미트존'과 유명 맛집 또는 셰프와 협업한 외식 메뉴를 모은 '고메스트리트존' 등을, 이마트는 건강식품 전문 통합매장과 주류 특화 매장 '와인앤리큐어'를 운영 중이다. 편의점 업계도 이 같은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CU홍대 상상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라면을 취급하고 있다. CU 홍대 상상점은 지난달 29일부터 가오픈 기간을 거쳐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해당 점포에서 판매하는 라면 종류는 200여 종에 달한다. 개점 이후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500여개로 일반 편의점 대비 10배 이상 높다. 회사 관계자는 "편의점 라면 상품군 중 가장 수요가 높은 컵라면 대신 봉지라면 매출이 70%를 차지하는 것이 이례적이다"라며 "한 품목에 집중한 특화 매장의 매출 효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품목으로 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선 BGF 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잡은 만큼 K라면을 한데 모은 이색 편의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의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저녁 시간대 전체 고객의 70%가 외국인이다. 업계에선 이런 대형 특화존의 인기를 가성비(품질 대비 가격)를 넘어 '시성비'(시간 대비 쇼핑만족도)의 효과로 해석한다. 시성비는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한 곳에서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로, 최근 MZ 세대 의 소비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모음 진열'에 따른 업계 트랜드가 모객 및 매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더 다양한 차별화 된 점포를 선보이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2-12 15:55: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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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동결 무게…금리 인하 시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5.25~5.50%의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내년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연방준비제도(Fed)는 13일까지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기준금리를 상단기준 연 0.25%에서 5.5%로 5.25%포인트(p) 인상한 뒤 동결했다. ◆"금리 인상 효과 지켜볼 것"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12월 6.5%에서 5월 4.9%로 떨어진 뒤 10월 3.2%를 기록했다. 여전히 목표치(2%)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물가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한 뒤 금리 인상 효과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현재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 상황에 있다고 언급했다"며 "점진적 물가 둔화 흐름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금리를 동결해 그간의 인상효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아직까지 미국의 고용지표는 흐름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11월 기준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한달 전(3.9%)과 비교해 0.2%p 하락했다. 통상 금리를 인상하면 기업들이 유지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용을 줄여 실업률이 증가해야 한다. 금리인상에도 고용지표가 역주행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안정적인 고용시장은 연준의 긴축흐름이 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같은 고용지표는 금리인상보다 현 수준의 금리수준을 더 오래 유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리인하 시기, 내년 하반기 무게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로 쏠린다. 앞서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글로벌경제부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는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30년간 금리 인상 사이클을 살펴보면 정책 금리 고점 유지기간은 평균 9개월"이라며 "지난 7월을 고점으로 본다면 9개월 뒤는 내년 4월인데, 이때는 FOMC가 열리지 않아 5~6월 금리인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경험했기 때문에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피봇(Pivot·통화정책 방향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물가가 안정적으로 목표치에 수렴한 것을 보고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도 연준이 내년 3분기(7~9월) 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대다수의 연준관계자들은 현 금리수준이 중립금리보다 높다고 생각하고, 인플레이션 문제가 해소된 이후에도 금리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2 15:54: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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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설계 NCS 개발 완료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가 승강기 설계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KoELSA의 산업현장 인력 양성기관인 승강기인재개발원은 2021년부터 기계ISC의 승강기산업분과위원회를 통해 산-학-협·단체의 의견을 모아 지난 3월 착수해 '승강기 설계분야' NCS 개발을 완료했다.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 직무능력을 표준화한 것으로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이나 자격 검정, 기업의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승강기 설계분야 NCS는 승강기 컨설팅, 부품 설계, 인증 등 13개 직무 능력단위로 개발돼 7개의 활용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KoELSA의 '승강기 설계분야' NCS 개발로 기존의 '승강기 설치 및 정비분야' NCS에 한정돼 있던 정부 지원이 가능한 교육훈련 과정이 확대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양성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승강기 설계 NCS는 '자격기본법'에 따라 지난 11월 29일 국가직무능력표준이 고시돼 NCS누리집에 등재돼 있다. KoELSA 이용표 이사장은 "새롭게 개발된 '승강기 설계' NCS가 산업현장에서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기관에서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2 15:50:3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