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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퍼거슨 사태' 악화일로…주대배심 조사 착수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10대 흑인 청년의 총격 사망 사건으로 빚어진 소요 사태가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주정부가 주방위군까지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위대와 경찰은 주방위군이 투입된 첫날인 18일(현지시간)에도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78명이 체포됐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퍼거슨시 경찰 관계자는 "시위자 2명과 경찰관 4명이 다쳤다"면서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위대는 경찰이 평화 시위를 이유없이 막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시위대는 철저한 진상 공개와 함께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을 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을 기소하지 않으면 시위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흑백 갈등으로 번질 것을 우려했다. 실제로 젊은 흑인 청년들의 시위에 맞서 백인 경찰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집회도 있었다. 지난 17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도심에서 페이스북 동호인 100여 명은 윌슨 경관을 지지하는 시위를 했다. 퍼거슨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주리주 대배심은 20일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간다. 대배심은 경찰 진술과 목격자 증언을 바탕으로 윌슨 경관이 법을 위반했는지, 그를 살인 혐의로 기소해야 하는지 여부 등을 결정한다.

2014-08-20 10:00:3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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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우체국쇼핑과 식품 한류에 활성화 나서

몰테일이 우체국쇼핑과 '케이푸드(K-Food)' 역직구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19일 국내 최대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 몰테일(대표 김기록)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이춘호)은 우체국쇼핑의 대한민국 식품한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우체국쇼핑의 8100여종에 달하는 지역 특산물이 해외로 배송될 때 몰테일의 배송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고 편리하게 배송될 전망이다. 그간 우체국쇼핑 상품이 해외로 배송될 경우, 주문건별로 각각 배송이 진행돼 해외 배송비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번 제휴로 우체국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이 몰테일 서울물류센터에 묶음 배송이 가능해져 해외 배송비 절감뿐 아니라 배송에 대한 번거로움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몰테일은 상하기 쉬운 식품의 특성을 감안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별도의 냉장시설을 갖추며 제품의 안전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승식 이사는 "우체국쇼핑과 제휴해 국내의 다양한 특산품을 해외에서도 쉽게 묶음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국내 농수축산물에 대한 역직구 시장 저변 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몰테일과 우체국쇼핑을 이용하는 전 고객에게 배송비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우체국쇼핑은 추첨을 통해 조미 구이 김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4-08-20 09:52:07 김태균 기자
여성가족부, 이중언어 인재육성 위한 다문화 가족교육 시범 실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어와 함께 결혼이민자 부모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가족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와 성북구·파주시·당진시·함평군·양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영유아 아동이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10월까지 9주간 시범으로 진행되며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서는 결혼이민자 부모의 언어와 문화를 통해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이뤄진다.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하고 가정 내에서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언어로 자녀와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이중언어코치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지원하고 각국 이주부모들이 모여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 또한 강화되고 다문화 가정 자녀는 이중언어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 관련 연구를 수행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정해숙 박사는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민이 한국 가족에 편입되는 특수성으로 인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정체성과 발달 위기, 가족 간 의사소통 부재 등의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 출신 부모의 모국어와 문화 속에서 이중 언어를 습득하며 긍정적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8-20 09:34:03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