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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자사고 3차 종합평가 착수…자사고 "불응방침"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3차 평가인 운영성과 종합평가를 시작했다. 서울교육청은 19일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배재고, 경희고 등 14개 자사고에 '2014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종합평가 세부 추진계획'을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6개 평가영역, 13개 항목, 30개 평가지표를 확정하고 29일까지 서울지역 14개 자사고에 대해 종합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3차 종합평가에는 기존 학교별 운영 성과 평가에 '교육청 재량평가 영역 지표'가 추가됐으며 학교가 제출한 추가자료나 교육청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평가한다. 이 지표의 평가항목인 '교육의 공공성과 학교의 민주적 운영'에는 ▲ 자사고 설립취지에 맞는 운영 인식 정도 ▲ 자부담 공교육비 적절성 ▲ 학생 참여와 자치문화 활성화 등의 지표가 포함됐다. 서울교육청은 29일까지 평가를 마치고 9~10월 평가 결과에 따라 지정 취소 사전협의와 청문 절차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10월 말께 지정취소 여부를 확정해 발표한다. 이에 대해 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 김용복 회장(배재고 교장)은 "올해 재지정 대상인 14개 자사고는 이미 평가를 받은 만큼 교육청의 3차 평가에 응할 이유가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2014-08-20 17:33:0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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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루시'는 안 할 이유가 없는 영화"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 '루시'가 20일 오후 CGV 용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뤽 베송 감독과 최민식이 참석해 영화에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민식은 "그 동안 외국 작품 섭외에 대해 쓸데없는 고집을 부린 건 아니었다. 다만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에 그런 딜레마를 극복하며 외국 작품을 해야 하는 필요성은 못 느꼈다"고 해외 영화 출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를 설명했다. '루시'를 선택한 계기는 "한국어로 연기해도 된다는 편안함"과 "작품에 대해 성심성의껏 설명하는 뤽 베송 감독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는 "세계적인 감독님이 아시아의 평범한 배우일 뿐인 나를 직접 찾아와 권위 의식 없이 오로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며 출연 제안을 해 감동적이고 감사했다. 이 작품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뤽 베송 감독은 "최민식은 예전부터 존경했던 배우라 정말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며 "다음에도 꼭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작품에서 최민식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연기를 펼쳤다. 이날 공개된 영화는 한국어와 영어로 서로 연기를 주고 받는 두 배우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민식은 "스칼렛 요한슨의 눈을 보면서 이 사람이 내 연기를 오롯이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짜릿했다"며 "배우가 서로 연기하는데 있어 언어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해외 영화 작업에 대한 소신도 드러냈다. 최민식은 "외국 작품을 한 게 배우로서 연기 생활의 출세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뤽 베송 감독처럼 도전하고 새로운 걸 추구하는 창작자들과 배우들과 다시 작업할 수 있다면 이런 경험을 다시 해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최민식은 이날 시사회에서 '명량'의 흥행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너무 과분하고 실감이 안 난다. 다만 이 영화가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긍정적인 기능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영화에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가 뿌듯하다"고 말했다.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모든 감각이 깨어나고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최민식은 루시를 위협으로 몰아넣는 조직의 보스 미스터 장 역을 맡았다. 다음달 4일 개봉 예정이다.

2014-08-20 17:25: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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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친척 잃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위로편지 전달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 조카의 일가족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후 교황에게 위로편지를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염 추기경은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그분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를 한국 신자들 모두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교황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방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단한 일정에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시고 한사람의 손이라도 더 잡아주시려는 사랑 가득한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큰 행복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교황님을 통해 우리나라에 내려주신 하느님의 축복에 한국민들은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교황님 방한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처럼 미움과 분열과 불신과 절망이 있는 곳에 사랑과 일치, 믿음과 희망을 전하는 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편지는 주한교황청대사관을 통해 교황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중부 코르도바 주(州)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가 크게 다치고, 그의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

2014-08-20 17:14:06 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