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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업계 vs KT, DCS 서비스 논란 재점화…왜?

케이블TV 업계와 KT스카이라이프간 DCS(접시없는 위성방송) 서비스 허용 여부를 두고 갈등이 일고 있다. 21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르면 이달 말께 DCS 임시허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중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통신진흥 및 융합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하 ICT특별법)에 따른 신속처리 및 임시허가 운영 지침 고시에 맞춰 DCS 임시허가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DCS는 위성방송국으로부터 전송된 신호를 통신국사단에서 수신해 인터넷 망으로 가입자의 집까지 전송하는 방식이다. DCS를 통한 가입자는 개별 안테나 설치 없이도 인터넷 단자와 셋톱박스간 선 연결만으로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DCS를 이용하면 위성방송에서 발생하는 음영지역, 기상조건에 따른 끊김 현상과 개별 안테나 설치가 불가능한 환경으로 인한 시청권 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중심의 경쟁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케이블TV 업계를 비롯한 유료방송업계에선 DCS 서비스 허용은 KT스카이라이프만을 위한 특혜라며 위법 요소도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2012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는 DCS 서비스가 위성방송과 IPTV를 조합한 방식으로, 방송법·전파법상 위성방송 사업 허가 범위를 벗어난 방송이라고 위법 판단을 내렸다. KT스카이라이프가 2012년 6월부터 DCS 서비스를 상용화를 한 데 대해 IPTV법상 허가를 받지 않고 IPTV 방송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안정상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도 최근 발간한 정책평가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부분을 지적했다. 안 수석전문위원은 "DCS 서비스는 새로운 기술이 아닌 단순히 구간별 기술 병용 서비스 내지 종전의 위성기술과 IPTV기술을 혼용해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KT스카이라이프의 DCS 서비스는 신규기술이 아닌 만큼 ICT특별법 적용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DCS 허용 문제는 시장점유율 합산규제법안과 병행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KT스카이라이프에 DCS만 허용할 경우 DCS는 현행법상 위성방송으로 분류돼 점유율 상한규제를 받지 않음으로써 타 유료방송업체와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맞지 않아 결국 KT 특혜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위성방송은 시장점유율 규제 대상이 아니지만 케이블TV와 IPTV는 유료방송가구의 3분의 1 이상을 넘을 수 없다는 시장점유율 상한 규정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 측은 "계속되는 케이블TV 업계를 비롯한 유료방송업계의 반발에 오히려 답답하다"며 "법적 절차나 내용상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만큼 법안에 따라 필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9-22 07:30:16 이재영 기자
우본. '세계 우정박람회' 참가…국내 우정 IT기업 수출 지원

우정사업본부는 23~2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세계 우정박람회('유럽 POST-EXPO 2014')에 참가해 글로벌 우정IT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우정IT 기업의 수출 홍보를 돕는다고 22일 밝혔다. '유럽 POST-EXPO'는 만국우편연합(UPU)의 후원으로 1997년부터 매년 유럽의 주요도시를 순회, 개최되는 우편산업의 국제 전시회 겸 학술대회다. 특히 우정기업이 제품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호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유럽 POST-EXPO'는 전세계 100여개국 우정당국과 우정IT 기업 약 35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우정본부와 LG CNS, 웰텍시스템, 포스트큐브, 빅솔론, 캐치웰, 가람, 헤드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는 'Korea Post 종합전시관'을 마련해 한국 우체국의 첨단 프로그램 '우편물류정보시스템(PostNet)'과 우편집중국 자동화 시설을 시연하는 등 한국우정의 우수성을 알린다. 참여 기업은 자체 개발 우편물류정보 시스템, 라벨프린터, PDA, 무인우편창구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설명한다. 한편 국내 우정IT 기업의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수출액은 8년간(2006~2013) 약 1조5130억원으로서 연평균 약 1890억원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863억원에 달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유럽 POST-EXPO'에 참가해 한국 장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우정IT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증진 홍보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14-09-22 06: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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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세 여자 가출 소동' 파격 변신…"수위있는 대사, 재미 있게 촬영"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세 여자 가출 소동' 배우 장희진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 21일 방송된 '세 여자 가출 소동'에서 장희진은 룸살롱에서 일하는 20대 왈가닥 언니 여진 역을 맡아 강렬한 성격의 인물을 연기했다. 그동안 변호사, 톱 여배우, 의사 등 지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를 맡아 왔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 여진은 예쁜 외모와는 달리 입이 거칠고 삐딱하지만 내면의 정이 많은 인물이다. 자존심을 건드린 사장에게 욕을 하고 룸살롱을 뛰쳐나왔지만 막상 갈 곳이 없다.더군다나 사장이 보낸 조폭들의 추격에서도 벗어나야 했다. 이 과정에서 가출한 고등학생 수지(서예지)와 아줌마 형자(박해미)를 만났다. 장희진은 "대본을 받고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커리어 우먼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던 차였다. 여진의 성격이 나와 비슷한 부분도 많아 캐릭터에 끌렸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진의 직업상 수위있는 대사들이 많다. 리액션과 애드리브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그간 쌓아온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오히려 더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세 여자 가출 소동'은 여고딩 수지, 20대 왈가닥 언니 여진, 용감무쌍 주부 형자 집 나간 세 여자의 유쾌한 일탈과 좌충우돌 소동을 다뤘다.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구성으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14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지원선정작으로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았다.

2014-09-22 01:00:00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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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치고…찌르고…金이 '술술' 유도·펜싱 AG 효자 노릇 톡톡

유도와 펜싱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초반 한국의 금밭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첫날 동메달만 3개를 따내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유도는 대회 이틀째인 21일 금메달 3개를 쏟아냈다. 전날 금메달 2개를 모두 수확한 펜싱은 이틀째에도 2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투혼의 대명사' 김재범(한국마사회)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레바논의 나시프 엘리아스에 지도승을 거뒀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몸의 절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악조건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딴 김재범은 유도 역사에 새 기록들을 더해가고 있다. 김재범은 정훈(1990년·1994년), 황희태(2006년·2010년)에 이어 한국 유도 선수로는 세 번째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자가 됐다. 앞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로 유도 그램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도 달성했다. 김재범은 계속되는 부상과 더 이상의 목표가 없다는 동기부여 부족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성적에 우려를 샀지만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여자 63㎏급 정다운(25·양주시청)과 70㎏급 김성연(23·광주도시철도공사)은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유도의 차세대 간판으로 존재감을 높였다. 정다운은 결승에서 중국의 양쥔샤를 상대로 경기 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고 서든 데스 방식의 골든 스코어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정다운은 접전 끝에 회심의 업어치기가 유효 선언을 받으며 경기를 끝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정다운은 아시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연은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치즈루를 절반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다. 역대전적 2패로 밀리는 아라이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공격을 시도하다가 경기 시작 44초 만에 어깨 메치기 기술로 절반을 따냈다. 김성연은 아라이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 나선 구본길은 세계랭킹 1위의 실력자답게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3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남현희(33·성남시청)에 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러 있던 펜싱 여자 플뢰레의 전희숙(30·서울시청)은 마침내 늦깎이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준결승에서 남현희를 15-7로 물리쳤고, 결승에서는 리 후이린(중국)에 15-6으로 승리했다. 대회 개막 후 이틀째 경기가 끝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중국(금12·은9·동11)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이틀 연속 메달 순위 1위를 지켰다. 일본이 금메달 7개로 3위에 올랐고,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낸 북한은 6위를 달렸다.

2014-09-21 22:50:07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