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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의 환상 무대…라카토시 25일 내한공연

헝가리 출신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라카토시가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라카토시는 헝가리 집시 음악의 정통을 이어받은 음악가다. 전설적인 헝가리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야노슈 비하리 가문의 7대손이다. 그는 부다페스트의 벨라 바르톡 콘서바토리에서 체계적인 음악 수업을 통해 집시음악과 클래식을 동시에 소화했다. 이는 라카토시가 집시음악의 정열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클래식의 깊이와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 그는 1990년대 초반 경악할 만한 속도로 작품을 연주하는 기술적 완성도로 유럽 연주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인정받아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유일하게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반을 발표하는 등 압도적인 테크닉을 구사하는 연주가로 이름을 떨쳤다. 라카토시는 현란한 테크닉에 걸맞은 천재적인 면모와 보헤미안적인 자유로운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통 음악의 품격을 유지해 다양한 팬층을 아우르고 있다. 그동안 스테판 그라펠리, 허비 행콕, 바딤 레핀, 래니 브레커 등 재즈의 거장들을 비롯해 프랑스 방송교향악단, 드레스덴 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등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음악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전통 집시음악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와 기타를 끌어들여, 2대의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더블베이스, 헝가리 민속악기 침발롬의 편성으로 6인조 라카토시 앙상블을 구성한다. 집시음악의 유쾌함과 재즈의 즉흥성이 살아있는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를 나누는 사회를 위해 청소년은 50%, 대학생은 40% 할인된 티켓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2014-10-13 14:09:3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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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지난해 노벨상 놓친 이유는?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로 기록된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가 지난해 너무 어린 나이 때문에 수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이르 루네스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위원회는 지난해 말랄라가 상을 받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말랄라는 지난해에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지만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 작업을 이끄는 국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수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랄라가 보여준 적극적인 대외활동으로 노벨위원회는 '나이'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말랄라는 올해 17살이 됐지만 노벨상 전 부문을 통틀어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됐다. 말랄라 이전 노벨상 최연소 수상자는 1915년 25세의 나이로 아버지와 함께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영국 출신의 로런스 브래그였다. 현재 영국 버밍엄 에지배스턴 여고에 다니는 말랄라는 이날 오전 수업이 끝난 뒤 선생님으로부터 수상 소식을 전해들었다. 말랄라는 수업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내게 노벨평화상이 주어진 것은 그간의 업적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노벨평화상은 끝이 아닌 출발점"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파키스탄 시골마을의 평범한 소녀였던 말랄라는 파키스탄탈레반(TTP)에 맞서 어린이들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2012년 10월 탈레반의 보복으로 머리에 총을 맞는 큰 부상에서 살아난 이후 아동 교육권을 호소하며 전세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2014-10-13 13:52:59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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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화려함 벗고 일상 속으로…'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

"결혼의 환상? 아픔 될 수도 있죠" 24년 만의 리메이크 최진실 역할 부담 여성도 같이 공감할 캐릭터 표현 노력 5년 만에 영화 복귀 "더 활발히 활동할 것"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신민아(30)는 얼굴이 부은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붓기를 빼기 위해 숟가락을 눈에 댄 채 투덜거리는 모습은 신민아의 기존 이미지를 생각하면 새롭고 낯설다. 앞서 개봉했던 '경주'에 이어 '나의 사랑 나의 신부'까지 신민아는 올해 스크린에서 보다 일상적인 연기로 관객들과 만났다. 신민아의 재발견이다. 1990년 개봉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서울에서만 20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한국 로맨틱 코미디 대표작이다. 24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신민아는 과거 최진실이 연기했던 미영 역을 맡았다. 리메이크 영화의 부담은 원작이라는 비교 대상이 있다는 것이다. 신민아에게는 세상을 떠난 최진실의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 그럼에도 출연을 결심한 것은 영화에 담긴 현실적인 공감대 때문이었다. "미영을 통해 여성들도 같은 공감대를 느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시나리오를 봤을 때 결혼은 안 했음에도 굉장히 공감이 갔거든요. 최진실 선배님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원작과 다른 우리 영화만의 미영을 보여주려고 최대한 노력했어요." 보도자료는 미영을 '대한민국의 보통 아내'라고 소개한다. 신민아의 기존 이미지를 떠올리면 조금 낯선 조합이다. 정작 신민아는 "광고나 화보에서 현실과는 거리가 먼 느낌을 많이 보여줘서 그런 것 같다"며 일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함에 부담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키친'과 '경주'에서 결혼한 여성을 연기한 적 있지만 이번 영화는 결혼 생활이 중심이 되는 만큼 실제 유부녀처럼 보이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썼다. "앳된 이미지로 보일까봐 걱정됐어요. 다행히 자연스럽게 봐주시는 것 같아 좋아요(웃음)."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상대 배우와의 호흡도 중요했다. 미영의 남편 영민 역의 조정석과는 촬영 초반부터 금방 친해졌다. 영화 첫 에피소드인 '집들이'에 등장하는 일명 '팬티' 시퀀스는 두 배우의 호흡을 잘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다. "빨리 친해져서 그런지 어색한 건 없었어요.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부부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친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둘 다 하고 있었고요. 원작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서로 어떻게든 재밌게 표현하자는 고민이 많았어요." 결혼과 함께 달콤한 신혼생활을 맞이한 미영과 영민은 서로의 일상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오해와 갈등을 겪으며 소원함을 느낀다. '첫사랑' 에피소드에서의 미영은 신민아의 일상적인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장면 중 하나다. "여자의 첫사랑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의 첫 모습이다"라는 영화 속 대사는 신민아 스스로도 많이 공감한 대사 중 하나다.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면 여자로서는 점점 잃어간다고 하잖아요. 간접적인 경험이지만 미영의 마음을 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시나리오에서도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이었어요." 신민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결혼보다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스스로도 영화를 찍으면서 사랑과 관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결혼도 사랑도 너무 큰 환상을 갖거나 기대를 가지면 그것이 아픔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아직까지는 환상이 있는 편인데 그런 걸 조금은 버린다면 사랑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신민아가 관객들에게 바라는 것도 영화를 통해 곁에 있는 남편이나 아내, 혹은 연인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하는 것이다. 신민아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상업영화와 저예산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나 흥행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후 스크린을 떠나 브라운관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신민아는 지난 6월 '경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롱 테이크 촬영을 경험하며 "진짜 영화 속 세계에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신민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는 작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도 했다. 영화에 대한 마음가짐은 조금씩 변하고 있지만 배우로서의 마음은 한결같다. "30대라는 나이, 그리고 그 동안 배우로서 쌓아온 경험 때문에 다르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배우에 대한 제 생각은 늘 다르지 않았어요. 주어진 기회가 만족스럽다면 어떤 작품이든 하는 거죠. 지금은 좀 더 활발히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 디자인/최송이 [!{IMG::20141013000104.jpg::C::480::배우 신민아/김민주(라운드테이블)}!]

2014-10-13 13:34: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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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내일도 칸타빌레'서 주원 여친으로 연기 데뷔 파격 발탁 배경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유미가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첫 방송을 맞아 설레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김유미는 13일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에 '내일도 칸타빌레' 대본을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시청자들에게 '본방 사수'를 독려하며 승리의 V사인을 그려 보이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유미는 극중 캐릭터 채도경의 이미지에 걸맞게 밝고 화사한 의상을 입고 청순미 넘치는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팔등신 몸매와 귀여운 미소가 돋보이는 김유미는 극중 배역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채도경 캐릭터에 꼭 맞는 싱크로율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김유미에게 '내일도 칸타빌레'는 연기 데뷔작이다.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김유미가 맡은 채도경은 주인공 차유진(주원 분)의 연인으로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캠퍼스 커플이다. 모든 여학생들의 로망인 유진과 공개된 연인 사이라서 주위의 부러움을 받는다. 도경은 성악을 전공하는 재원으로 타고난 미모에 집안 재력까지 갖춘 이른바 음악원의 퀸카다. 거침없고 도도한 듯 보이지만 사랑에서 만큼은 어쩔 수 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여린 캐릭터가 묘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2014-10-13 13:33:19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