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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너 만 본다고? " 통유리 조망원 아파트 완공 앞두고 철거

일본의 한 건설사가 아파트 완공을 앞둔 새 아파트가 후지산을 가린다는 주민 항의가 이어지자 철거를 결정했다. 18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건설사 세키스이하우스는 도쿄 구니타치시의 맨션 '그랜드 메종 구니타치 후지미 도오리'에 대한 사업 폐지를 내고 철거에 돌입했다. 해당 맨션은 지난해 1월 착공한 10층짜리 아파트로, 1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었다. 후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75㎞ 떨어져 있고 아파트 유리가 통창으로 돼 있어 후지산 전경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 화제가 됐다. 완공을 앞두고 있었으나, 건설사 세키스이하우스는 돌연 철거를 결정했다. 건물이 후지산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건설 초기부터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지난 2021년 주민들이 참여한 마을 심의회에서 맨션이 후지산을 가려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지난 2022년 3, 4월 주민들은 아파트 규모를 기존 계획의 절반 수준인 4층 이하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건설사가 이에 대해 "사업성 압박"이라고 맞서면서 협상이 결렬됐으나, 건설사 측은 당초 11층 36m로 계획했던 건물을 10층 30.95m로 낮추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그러나 완공 후 후지산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건설사는 맨션을 철거하기로 했다. 세키스이하우스는 "경관에 큰 영향을 미쳐 경관을 우선시하기로 했다"며 철거 이유를 밝혔다. 건축법상 어긋나진 않지만 지역 사회의 뜻을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키스이하우스는 입주 예정자들에 대한 현금 보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맨션은 한 채에 7000~8000만엔(약 6~7억원)에 분양됐다. 입주 예정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분양대금이 14억4000만엔(126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법에 따라 위약금 10%와 손해배상 비용 등까지 더해지면 손해는 100억 이상에 이를 것으로 현지 매체는 예상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일본 언론은 부정적인 여론으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는 게 더 큰 손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에 경종을 울릴 사례로 평가했다.

2024-06-19 09:35: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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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방북한 푸틴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직접 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새벽 전용기로 북한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는 예정보다 늦은 새벽 2시가 넘어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했다. 자정 넘게 푸틴 대통령을 기다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왔다. 전용기에서 내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포옹을 한 뒤 아우르스 전용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평양 시내에는 러시아 국기와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걸렸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 2023년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북러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김일성 광장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약 1시간 30분 동안 공식 회담을 한 뒤 관저 산책과 일대일 회담을 이어간다. 또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발표한다. 타스 통신은 두 정상이 최소 9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며,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의 배웅 속에 평양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한다. 그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이틀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2024-06-19 09:27: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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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1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교육부가 중위소득(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72만원) 이하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후 학자금대출 상환시 이자를 면제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위법행위를 하는 민원인을 대응할 전담부서를 운영한다. ▲서울시가 동별 '지역방범지수'와 방범 불안, 방범 피해, 안전 관련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개발해 시·구청 공무원과 경찰에 공유한다. <자본시장>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망했던 은행주는 금리인하시 수익성이 둔화하고, 보험주는 주주환원율 개선을 통해 가치를 증명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를 추격 매수하고 있다. <산업> ▲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 일환으로 내놓은 방안들이 줄줄이 무산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위한 공약에 불과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이 중국 태양광 설비 업체들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를 종료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글로벌 태양광 패널 시장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 ▲소위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성남시에 나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대 고금리 정기예금은 자취를 감췄지만 하반기 금리 인하 전 가장 높은 금리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늘고있다. ▲지난 1~5월 발생한 화재 1만5836건 중 전기사고, 부주의 등 인위적으로 발생한 화재가 9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푸드 업사이클링'이 급부상하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식량 자원손실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와 폐기물 처리비용을 감축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식량위기 해결책인 셈이다. ▲정부가 집단 휴진을 강행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강경한 태도를 전혀 바꾸지 않고 있다. 의대 증원 결정으로 시작된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4개월째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2024-06-19 06:0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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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 '과감하게, 그러나 사람과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

18일 SK하이닉스가 23만 원에 도달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주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1년 내 신고가 갱신에 성공했다. SK그룹의 복덩이 중 복덩이로 불리는 SK하이닉스의 승승장구는 어찌보면 당연스러워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불과 10여 년 전, SK가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기 전만 해도 반도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닌 '계륵' 취급을 받았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해도 시장 선도가 어렵고 급변하는 기술 세태 속에서 이익을 내기 쉽지 않아서다. 많은 기업이 인수를 포기하던 때,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수를 결심한다. 그의 '과감성'과 '인재경영'이라는 기업가 정신이 바로 오늘의 SK하이닉스를 있게 했다. 지난 2012년,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하던 당시 최 회장은 여느 때 보다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당시 기준 하이닉스반도체는 시가총액 16조 3000억원에 연간 매출 10조3960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로는 흑자를 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기 적자는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반도체 시장 업황이 나쁜 탓도 있었지만, 최첨단 기술을 쏟아부어 시장을 선점해야만 하는 특성상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도 이익률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효성, 현대중공업, STX는 하이닉스 인수를 중도 포기했다. 최 회장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를 인수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책임경영'을 선언 후 공동 대표를 맡았다. 그의 과감성과 인재경영은 이때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했다. 최 회장은 인수 후 회사 인근 대형 호프집을 빌려 SK하이닉스 직원들과 교류에 나서는 등 그는 직원 사기 진작에까지 신경 쓰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했다. 업황 부진으로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어 투자가 10% 이상 줄어들던 때 오히려 투자도 대폭 늘렸다. 2012년 전년 대비 4000억 원 늘린 3조 9000억원을 투자했고 2018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원을 투자하기에 이르렀다. 반도체 신규 공장도 증설했다. 최 회장의 판단은 옳았다. 본격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 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알렸다. 1분기 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매출 12조 4296억원, 영업이익 2조 886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천문학적인 기술 연구 투자를 통해 세계 최초로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3E 12단 개발과 대량 양산에 성공했다. HBM3E는 인공지능(AI)용 핵심 반도체로, CPU 대신 GPU가 그래픽 병렬 연산이 가능해 AI 칩으로 급부상했다. "재계 맏형, ESG 전도사, 경영 혁신의 마법사, 행복 경영의 달인, 승부사, 뚝심." 최 회장을 표현하는 다양한 수식어다. 최 회장은 고려대와 시카고대에서 공부한 후 1992년 선경 경영기획실 부장으로 경영에 처음 참여했다. 1998년 8월 최종현 선대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그해 9월 38세 어린 나이에 그룹 수장으로 경영 최일선에 나섰다. 이때는 외환위기 사태로 수십 년간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대기업들마저 흔들리고 무너지던 시기였다. 경영자로서 첫 과제는 생존 위기의 그룹을 구조하는 일이었다. 젊은 청년 최회장은 약 2만 5000명의 구성원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SK를 글로벌 초대형 그룹으로 도약을 이끌 수 있었던 원천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경영 철학에 있었다. 그는 위기에도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고, 안정적일 때도 서든 데스할 수 있다는 위기를 강조하며, 그룹 전체가 역동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2003년 소버린발(發) 경영권 위협,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2년 유럽 디폴트, 2020년 코로나 확산 등 대규모 위기 속에서 되레 전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독려하며, 그룹 사업 구조를 과감하게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SK그룹은 정유, 통신 중심에서 반도체, 소재,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재계 2위로 도약했다. 최 회장의 과감성에는 특징이 있다. 매번 확신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이다. 여기에는 선대 회장의 흔적이 엿보인다. 반도체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인재경영은 최종현 선대회장의 꿈과 기업가 정신이었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미래 산업의 중심을 반도체로 예상하고 선경반도체를 설립했으나 2차 오일쇼크로 안타깝게 접어야 했다. "사람이 먼저"라는 말도 선대회장의 입버릇이었다. 최 회장은 선대회장의 가르침을 귀중히 받아들어 어록집 발간사 등에서 존경을 표했다. 최 회장은 '최종건ㆍ최종현 경영철학 어록집'을 발간하며 발간사에서 "중요한 것은 오늘날 SK그룹을 있게 한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삶과 경영철학이 단지 기업의 발전에 머무르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두 분은 평생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꿈꾸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온 힘을 다했다"고 밝혔다. 인재경영의 유지를 이은 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갖고 ESG 경영에 특히 열성적이다. 지난달 SK그룹은 지난해 약 16.8조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첫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액은 약 93조원에 이른다. SK그룹은 경제적가치(EV, Economic Value)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추구하며 과거 정성적 요소로만 평가되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매년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2024-06-18 17:44: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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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휴진에 與 '대화테이블', 野 '의정협의체' 제안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번 비상 상황에서조차 '정부 발목잡기'에 나서려는 민주당의 행태도 멈추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의정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17일) 집단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진료가 예정됐던 환자에게는 전화와 문자로 진료 연기를 통보했다고 한다"며 "진료를 위해 몇 달을 기다려온 환자들에 대한 배려 없이 일정을 조율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소임을 다 해주시길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이 오는 19일 의정갈등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예고한 것을 두고 "정부 발목잡기에 나서려는 민주당의 행태도 멈추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국회로 불러 의대 증원 결정 과정에 대해 따지겠다며 벼르는 것은 커지는 의료공백 사태 해결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대화 테이블'에 해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면서도 소통의 노력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하며 정부는 대화의 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번 달에 아내의 수술이 예정된 주민이 집단휴진으로 불안해한다는 소식을 강조했다. 그는 "답답하고 절박한 환자와 가족의 심경이었다"며 "가슴이 먹먹했지만 저는 그분께 어떤 위로도 드릴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게 연락을 주셨던 주민께서는 집단휴진 소식에 밤새 눈시울을 적시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제안한 의정협의체는 계속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의료계도 정부도 국민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대화와 타협에 나서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2024-06-18 17:29:01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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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종료할 것" … 이사회 전원 일본인으로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관계 단절을 가속한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일본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라인(LINE)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일어나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았다. 라인야후가 18일 일본 도쿄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라인야후는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 종료 의지를 다시 밝혔다. 주총에 참석한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라인야후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올해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라며 "자회사는 2026년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이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거의 모든 국내용(일본)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할 것"이라며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웹사이트 검색개발 인증에서 위탁 협력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자본관계 재검토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에 대해서는 당사가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모회사 등에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회를 기존 7명에서 6명으로 재편하는 안건을 통과시킴으로써 이사회 전원을 일본인으로 채우는 데에도 성공했다. 기존 이사회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이사회에서 제외됐다. 앞서 신 CPO는 라인플러스 설명회에서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자신이 제외되는 배경에 대해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를 언급하고 보안 문제에 책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18 17:03: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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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수 집단휴진은 징계 사유”…‘의대 운영’ 40개교에 공문

의료계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교육부가 대학교수들이 집단 휴진에 참여하거나 진료를 거부하면 징계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7일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40곳에 '집단 휴진 관련 대학 교원 복무 관리 철저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최근 일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집단휴진 등 결정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모든 대학 교원은 국·사립 등 설립 유형과 무관하게 관련 법령에 따라 공무 외 일을 위한 집단 행위가 금지된다"고 했다. 교육부가 근거로 명시한 법적 근거는 국립대와 사립대 교수에게 각각 적용되는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이다. 국가공무원법 66조(집단 행위의 금지)는 '공무원은 노동운동이나 그 밖에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돼 있다. 사립학교법 제55조 1항은 '사립학교 교원의 복무에 관해서는 국·공립학교 교원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고 정해져 있다. 교육부는 "집단행위 금지 의무를 위반한 자는 비위의 정도 및 과실의 경중에 따라 징계 등 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안내한다"라며 "(대학은) 소속 대학 교원의 복무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8 16:31: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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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저지른 대학 교수 최고 ‘파면’…부정 입학생은 ‘입학 취소’

최근 음악대학 교수들이 불법 과외 등 입시 비리가 드러난 가운데, 앞으로 이처럼 비리에 연루된 교원은 최대 '파면'될 수 있다. 징계시효도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부정하게 합격한 학생은 입학이 취소되고, '입시 비리'에 연루된 대학은 총 입학정원 감축은 물론, 국고사업에서 배제하는 등의 제재도 받게 된다. 교육부는 18일 세종청사에서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주요 음악대학 입학처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음대 등 입시비리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우선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입시비위 교원에 대한 징계 처분 기준을 강화한다. 비위 유형에 '입시 비위'를 신설해 고의중과실의 입시비위를 저지른 교원은 파면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입시비위 조사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징계시효를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교육부는 교수들의 '겸직 금지' 원칙이 담긴 '사교육 관련 대학 교원 겸직 지침(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내달부터 시행한다. 현행 학원법에 따르면 교원의 과외교습은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원·업체 등에서는 전문가 수업(마스터 클래스), 입시평가회 등이 관행처럼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는 지침 시행을 통해 교원의 과외교습 금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사교육 관련성이 있는 업무는 원칙적으로 겸직허가를 금지하도록 대학에 안내해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현행 법령에는 입학사정관(교수사정관 포함)이 과외교습 등을 통해 평가 대상 학생과 특수한 관계를 형성한 경우, 그 사실을 대학의 장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으나, 위반 시 이에 대한 처벌 근거가 없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수한 관계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1조의 2에서 ▲본인 또는 배우자나 배우자였던 사람이 응시 학생을 직전 3년 이내 (과외)교습 또는 교육(학교)한 경우 ▲학생과 친족인 경우 ▲학칙으로 정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이에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해 회피·배제 대상자가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 형사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한다는 방침이다. 입시비리로 부정 입학한 학생은 입학취소할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한다. 현행 법령상 ▲거짓 자료 제출 ▲대리 응시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입학허가를 취소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그중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의 양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해 법령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칙으로 정하는' 내용이 담긴 조항을 고쳐 '사전모의'를 명시해 입학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다. 비리 연루 대학에는 행·재정적 제재를 높인다. 대학이 조직적으로 중대한 입시비리를 저지른 경우 1차 위반부터 정원감축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이달 중 개정한다. 이에 따라 2인 이상 교직원이 입학전형 과정을 조작한 경우 해당 대학의 총 입학정원 5% 범위에서 정원을 감축하고, 2차 위반이 적발되면 감축 범위는 10%까지 높아진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지원도 제한된다. 실기고사 운영 시 외부평가위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실기고사 평가 공정성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추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예체능 실기고사를 운영할 때 외부 평가위원 비중을 확대하도록 명문화할 계획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대입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입시비리가 재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입시 부정에 연루된 교원은 강하게 처벌하고, 예체능 실기고사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입시비리를 근절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8 16:26: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