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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30일 연달아 대표연설…메시지 대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30일 연달아 정기국회 대표 연설대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일단 박근혜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다음날 대표연설이 잡힌 만큼 시정연설 내용과 최대한 맥을 같이 하도록 대표연설 메시지를 가다듬을 방침이다. 무엇보다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도 그동안 기자들과 만날 때마다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자신의 이름으로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는 뜻과 함께 "대표연설에서도 이 문제를 중요하게 다룰 것"이라는 의지를 밝혀왔다. 우선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수조원의 적자 구조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공무원 연금 제도를 손보는 일은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는 공무원 만의 일이 아니라 국민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애초 이번 대표연설에는 개헌 문제를 포함시켜 이에 대한 김 대표의 소신을 밝히고 정기국회 이후 개헌 논의를 공론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를 존중해 아예 언급조차 않는 것으로 최종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새정치연합은 최근 정치권에서 불붙은 개헌 논쟁, '초이노믹스'라 불리는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활성화 정책, 공무원 연금 개혁,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 남북 긴장 관계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정부·여당의 실책을 질타하는 데에 포인트를 맞추기보다 전반적인 정치가 나아갈 방향,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더 강조할 계획이다. 문 위원장은 "야당으로서 기본적인 것들은 안 짚을 수가 없겠지만 우리 정치와 국가의 지향점에 방점을 두고 얘기할 것"이라며 "한시적 야당대표로서 크게 왈가왈부하지 않고 평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6 14:59:2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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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웃고 메시 울고…'엘 클라시코' 마드리드 승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배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에 3-1로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전체 11경기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골로 자신이 출전한 정규리그 8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해 경기당 2골을 퍼붓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카림 벤제마의 쐐기골을 도와 엘 클라시코 스타로서 신고식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17일 바젤과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부터 이날까지 공식 경기에서 9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7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다 앙숙에게 뼈아픈 첫 패배를 당했다. 개막 이후 프리메라리가 8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으나 이날 한꺼번에 세 골을 얻어맞았다.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새롭게 가세한 루이스 수아레스도 기대에 못 미치는 초라한 데뷔전을 치렀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수비수를 깨물어 출전정지 제재를 받았던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실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후반 23분 교체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열린 228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 92승48무88패를 기록해 바르셀로나에 대한 우세를 이어갔다.

2014-10-26 14:06: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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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싸이·에픽하이 보자"…YG 패밀리 콘서트 대만 찍고 마무리

2014 YG 패밀리 콘서트가 대만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대만 타오위안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YG패밀리 2014 갤럭시 투어 : 파워 인 타이완'은 현지 팬 2만 3000여명으로 가득했다. 그룹 투애니원의 '크러쉬'로 시작된 콘서트는 '파이어' '컴백홈'으로 이어졌다. 에픽하이는 '플라이' '비켜' '러브 러브 러브'를 부르며 공연장을 클럽처럼 만들었다. 신예 그룹 위너는 '고 업' '공허해' '스마일 어게인'을 부르며 열기를 고조 시켰다. 이후 YG 대표 아티스트 그룹 빅뱅이 등장하자 공연장은 빅뱅의 응원봉 색깔인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하루하루' '배드 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불러 관객 호응에 답했다. 특히 대만 팬은 내달 4일인 빅뱅 멤버 탑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는 이벤트로 '해피 탑 데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어 보여 감동을 줬다. 싸이는 '젠틀맨' '강남스타일'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곡을 선보였다. 또한 중국어로 멘트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개성을 살린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과 씨엘은 씨엘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재편곡한 '나쁜 머슴애'와 '멘붕'을 함께 소화했다. 위너의 송민호와 산다라박은 탑의 '둠다다', 대성과 강승윤은 투애니원의 '어글리', 태양과 에픽하이는 '눈,코,입'을 부르며 공연에 재미를 더했다. YG패밀리 대만 콘서트는 총 5개국 (한국·중국·일본·대만·싱가폴) 10회 공연에 약 40만 관객을 불러모은 패밀리 콘서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총 40여 곡을 4시간 동안 소화했다. 앵콜 무대에서는 YG 소속 가수들이 투애니원의 '고 어웨이',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함께 부르며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2014-10-26 13:47:30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