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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한예슬·주상욱, 나상실·차정우와 다른 점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 배우 한예슬과 주상욱이 전작 캐릭터와의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한예슬은 '미녀의 탄생'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후 살림의 여왕 사금란(하재숙)을 버리고 전신 성형 수술을 감행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사라 역을 맡았다. 사라는 완벽한 미녀지만 내면은 영락없는 아줌마인 반전 캐릭터다. 한예슬은 MBC '환상의 커플'(2006) 나상실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나상실과 사라의 이미지가 겹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나상실도 엽기적이고 오버스러운 인물이었다. 원래 내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그런 역할이 편하다"며 "사라 역할도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미녀의 탄생'에서 한재희 역을 맡았다. SJ그룹 상속자이자 활화산 같은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뚱뚱한 여자 사금란을 아름다운 여인 사라로 변신시키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앞서 드라마 '자이언트' '특수사건전담반 텐(TEN)' '신들의 만찬' '굿 닥터' 등에서 무게 있는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주상욱은 올 초 종영된 '앙큼한 돌싱녀' 차정우 역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상욱은 이날 전작 캐릭터와의 비교를 묻는 질문에 "'전작과 다른 게 뭐야' '또 똑같은 거 하네'라는 평가가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라며 "'무조건 달라야 돼'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출연 결정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말투나 표정은 비슷해 보이겠지만 극이 진행될 수록 전작과 다른 한태희만의 매력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녀의 탄생'은 사라가 벌이는 복수와 사랑,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014-11-02 11:30:3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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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요 논란 '비정상회담', 연출자-음악감독 징계 결정

JTBC는 방송 도중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논란에 휘말린 '비정상회담'에 대해 책임 프로듀서 겸 연출자를 보직해임 및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1일 JTBC는 "'비정상회담' 1회와 17회에서 일본 대표 등장시 기미가요를 사용해 국민 정서를 해치고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며 "금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비정상회담'의 책임 프로듀서 겸 연출자를 보직해임 및 경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에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채택한 프리랜서 음악감독에 대해서는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업무계약 파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JTBC는 "국민정서에 반하는 크나큰 잘못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좋은 방송 콘탠츠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앞서 '비정상회담'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17회에서 일본 대표가 등장할 당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관련해 제작진은 곧바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첫 방송에서도 기미가요가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2014-11-02 11:28:44 장병호 기자
IS, 이라크서 수니파 부족 50명 집단 총살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에서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수니파 부족을 또 집단 학살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는 점령지인 안바르주 히트 마을에서 전투를 벌이다 후퇴한 알부-님르 부족 50명을 전날 총살했다. 이들은 IS를 피해 사막을 넘어가던 도중 붙잡혔다. 희생자 가운데 남성이 40명, 여성과 어린이가 10명이었다고 이 부족 대표는 이라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IS가 안바르주에서 수니파 부족을 집단학살할 것이라고 이라크 정부에 알렸지만 무시당했다"면서 "IS는 박격포와 기관총 등으로 무장했지만 우리는 기관총 서른 자루를 지원받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IS가 현재 히트마을 북쪽에서 알부-님르 부족 500명을 뒤쫓고 있어 집단 학살이 또 일어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안바르주는 수니파 거주 지역으로 이달 초 IS가 대부분을 장악했다. 이곳에는 IS에 계속해서 저항하는 수니파 민병대가 있다. 시아파 중심인 이라크 정부는 종파적인 이유로 이들의 군사적 지원에 소극적이다. 이번 집단 학살에 앞서 수니파 부족으로 보이는 시체가 집단 매장된 현장도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안바르주 히트 마을과 라마디 북쪽 등 두 곳에서 알부-님르 부족의 시신 220여구가 집단매장된 장소가 발견됐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2014-11-02 11:15:47 조선미 기자
내년 재지정평가 앞둔 자사고 11곳 학생선발권 놓고 '저울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자율형사립고 6곳을 지정취소하고 학생선발권을 포기한 2곳에 대해서는 지정취소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재지정 평가를 앞둔 대광고·대성고·장훈고·선덕고·보인고·양정고·현대고·세화여고·휘문고·경문고·미림여고 등 11개 자사고들은 학생선발권 포기와 자사고 지위 유지를 놓고 저울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정취소가 확정된 경희고·배재고·세화고·우신고·이대부고, 중앙고와 달리 2년간 취소 유예된 신일고와 숭문고는 교육청이 요구한 운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학생선발권 포기' 의사를 밝혔다. 서울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자사고를 한 번에 모두 없앨 수 없다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자사고에 주어진 특권인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자사고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은 지정취소를 유예한 두 학교에 대해서도 "이들 학교가 면접 없이 선발하겠다는 것은 이후 자사고들이 선발권 개선을 통해 정상화되는데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사고 전반의 선발권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해 학생선발권 폐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시내 25개 자사고 전체를 당장 폐지할 수 없다면 우선 일부라도 지정취소하고 남은 자사고들은 그동안 입시에서 우월적 지위를 보장해온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도록 해 '일반고화된 자사고'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내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는 자사고 11곳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장 지정취소돼 법적 다툼에 휘말리기보다는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더라도 일단 지정취소는 피하고 보자는 자사고들이 내년에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지정취소된 6개교도 전날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고 지정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이 학교들은 소송이 끝날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고 법원이 자사고들의 손을 들어주면 최종적으로 자사고로 남게 될 수도 있다. 내년에 지정취소되는 자사고들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어 줄소송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2014-11-02 10:54:26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