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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고위급 접촉 사실상 무산"…남북관계 다시 경색

정부는 2일 북한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이달 초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 합의는 사실상 무산됐다. 또 황병서, 최룡해 등 북한 고위급 3인방의 지난달 4일 전격적인 방남으로 조성된 남북 대화국면은 한달 만에 다시 경색국면으로 전환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부는 이날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북한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전단살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비호·지원한다고 왜곡하고 이를 빌미로 남북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나아가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하고, 국민에 대해 '처단' 운운하는 것은 남북합의와 국제규범상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동이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하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전날 밤 성명을 통해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 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앞으로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개최될지 여부는 북한이 이런 부당한 전제조건을 철회하는지 마는지 등 북한의 태도에 달려 있다"면서 "현재 정부가 별도의 대북조치를 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14-11-02 17:42:5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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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시즌 3승…타이완 챔피언십서 스테이시 루이스에 2타 차 우승

'골프여제' 박인비 LPGA 시즌 3승 타이완 챔피언십…스테이시 루이스와 2타 차이 박인비가 시즌 세 번째이자 결혼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2일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 골프클럽(파72·64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2타 차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최종 271타를 적은 리디아 고가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과 8월 LPGA 웨그먼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타이완 챔피언십까지 우승을 차지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LPGA 투어 통산 12승 기록이다. 박인비는 같은 조에 속한 2위 스테이시 루이스에 4타 앞선 채 이날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초반부터 스테이시 루이스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박인비는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으나 스테이시 루이스도 1,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박인비를 3타 차로 따라 붙었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시 4타 차로 멀어졌지만 7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3타 차를 유지했다. 박인비가 8,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2위와의 격차가 1타 차까지 좁혀졌다. 경기 막판까지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1타 차 경쟁이 이어졌다. 스테이시 루이스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앞선 보기 실수를 만회, 다시 1타 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박인비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켰다. 2타 차로 격차를 벌린 박인비는 18번 홀을 파로 지키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4-11-02 17:10:2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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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진정한 공유…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져

'배우고 나누고 즐겨라.' SBS '룸메이트'시즌2의 슬로건이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룸메이트' 멤버 배종옥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후배들에게 연기 재능을 나눠주는 시간을 마련했고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 함께 호흡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웃과 나누고 즐기는 '룸메이트' 멤버들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북정마을을 방문한 배종옥·박준형·오타니 료헤이·잭슨은 구멍가게에서 만난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마을 한 켠에 있는 작은 벽보에 씌여진 '웃고들 살아보자 이렇게 좋은 동네가 어디있는가 웃자 웃어'라는 글귀를 발견했다. 이어 북정마을 어르신들과 신나게 윷놀이를 하며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룸메이트'시즌2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 "'배우고 나누고 즐기자'라는 슬로건은 시즌2의 출연자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라며 "단순히 공간을 공유하는 걸 넘어 서로 가진 재능과 관심사를 모두 나누자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자들의 재능을 모아 연말에 작은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룸메이트'시즌2 멤버들이 만든 공감대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19일 방송은 11.9%(닐슨 코리아·수도권 기준)라는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4-11-02 16:49:0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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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유기견 입양한 올림픽 스타들 감동

8개월 전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에 참가한 몇몇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지역의 유기견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입양된 강아지들의 사진이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소치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종목 은메달리스트 거스 켄워시와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로빈 맥도날드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강아지들의 사진을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켄워시의 오랜 친구이자 사진 기자로 소치를 방문했던 맥도날드는 강아지 4마리와 어미 개를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평소 동물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던 켄워시 역시 소치 올림픽 미디어센터 근처에서 만난 유기견을 입양했다.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선수 린지 자코벨리스도 유기견 입양에 동참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훨씬 값진 보물을 발견했다"며 "강아지들과 함께 돌아와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소치에서 온 강아지들은 원래 키우던 치와와와 함께 산다"며 "때론 티격태격 하지만 모두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감동적이다" "유기견 살처분 명령을 내렸던 러시아 당국은 부끄러워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엘리자베타 페사야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1-02 16:35:39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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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가을 女心'을 품다

깊어가는 가을 특급호텔들이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여자들만의 즐거운 파티를 즐겨보자. 먼저 롯데호텔서울은 지친 심신을 전통 한방요법으로 치유할 수 있는 '설화수 스파 패키지'를 준비했다. 호텔에서의 1박과 '설화수 스파 윤안 순환' 또는 '균형 케어' 등으로 구성돼 있어 건강한 힐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롯데호텔부산에서는 여자들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우야 걸프렌즈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더 플라자는 부티크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에서 가을철 힐링을 테마로 플라워 클래스 수강과 함께 스파 트리트먼트와 카페 디저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가을 스페셜 플라워 클래스'를, 서울팔래스호텔은 피부 보호와 치유를 통해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는 'VDL의 스킨 프로라인과 함께하는 룸 패키지'와 가을 오후에 어울리는 7가지 매력의 플로랄티를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아울러 그랜드 힐튼 서울은 새로운 곳에서 남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쌓길 원하는 여자 청춘들을 위해 '가을 레이디즈 패키지'를 선보이며 세종호텔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감성여행 패키지'가 여성을 유혹하고 있다. 또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호텔은 가을을 맞아 로비라운지 휘닉스에서 건강한 몸을 위한 '티 테라피 프로모션'과 함께 호텔 셰프가 직접 구워주는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는 '피자&와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을 힐링을 선사한다.

2014-11-02 16:34:06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