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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MA' 지디·태양·엑소 이어 아이유·씨스타·인피니트 출연 확정…시상자 라인업도 화려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인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4 MAMA')가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CJ E&M은 "지난 10월 엑소(EXO)·지드래곤(GD)·태양이 '2014 MAMA' 1차 라인업에 포함된 데 이어 씨스타·아이유·인피니트도 출연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2차 라인업에 오른 아티스트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 가운데 시상자 라인업도 쟁쟁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 MAMA' 제작진은 "권상우·최지우·송승헌 등 아시아 스타는 물론 이동욱·박보영·김지훈·김지석·연우진·한그루·경수진·유인나·강소라·안재현 등 올 한해 TV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선다"며 "한중 국제 커플인 채림·가오쯔시 부부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한해 아시아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든 주역들이 '2014 MAMA' 시상자로 참여해 자리를 더욱 빛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만큼 멋진 퍼포먼스와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4 MAMA'는 다음달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다. 시상은 가수별 5개, 장르별 8개, 특별상 2개, 유니온페이 올해의 가수, 유니온페이 올해의 노래 등 총 17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온라인 투표는 2일 자정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4-11-30 16:29:2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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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빅매치'의 이정재, 그의 이유 있는 유쾌한 변신

'도둑들' '신세계' '관상'으로 흥행 연타석 홈런 액션 연기·유쾌한 캐릭터에 선택한 '빅매치' 차기작 '암살'…"팬 사랑은 작품에 대한 사랑" 스타가 되는 것만큼 스타로서의 인기를 이어가는 것도 어렵다. 인기의 부침 속에서 슬럼프를 겪기도 한다. 정우성·장동건 등과 함께 90년대 대표 청춘스타였던 이정재(41)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연이은 영화의 흥행 실패를 겪으면서였다. 그러나 지금 이정재는 과거의 부진을 잊기라도 한듯 '흥행보증수표'로 충무로를 종횡무진 중이다. '도둑들'을 시작으로 '신세계' '관상' 등 출연작마다 흥행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어느 새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도 그를 스타로서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7일 개봉한 '빅매치'(감독 최호)는 '관상' 이후 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이정재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정체불명의 악당에게 납치된 형을 구하기 위해 서울 도심을 무대로 한 미션을 펼치는 격투기 선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정재는 주인공 최익호 역을 맡아 오랜만에 유쾌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정재가 '빅매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마지막 액션영화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제는 건장한 몸을 보여드리는 역할은 못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옛날처럼 근육도 잘 안 붙더라고요. 소화기능도 점점 떨어지다 보니 몸 만드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빅매치'를 하게 됐어요."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작품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 '신세계'의 이자성, '관상'의 수양대군 등 지난 두 작품에서 이정재는 다소 무겁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관객에게 강렬함을 남겼다. 다음 작품으로 예정된 최동훈 감독의 '암살'과의 사이에서 한번쯤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그를 '빅매치'의 최익호 역으로 이끌었다. 이번 영화에서 이정재는 지난 두 작품의 무게감을 떨쳐내려는 듯 시종일관 가볍고 유쾌한 모습을 연기한다. '좀비 파이터'라는 별명을 지닌 파이터 최익호를 소개하는 오프닝 시퀀스는 이정재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경기에서 승리한 뒤 링 위에서 양 손을 흔들며 추는 '좀비 댄스'는 유쾌함을 넘어 귀여움까지 느끼게 한다. "영화 시작부터 익호의 유쾌함을 관객에게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우리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구구절절하게 설명하기보다는 그냥 짧고 명확하게 보여주자는 욕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유쾌한 동작과 표현을 고민하다 어떤 외국 선수의 세레모니를 따라하게 됐어요. 영화는 액션 게임을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적들을 물리치며 스테이지를 뛰어넘는 게임처럼 영화 속 익호는 경찰서에서 불법도박장, 월드컵경기장과 서울역으로 무대를 옮겨가며 미션을 수행한다. 실제로 이정재는 게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인터넷 고스톱 게임이 나왔을 때 신기함에 잠깐 해봤을 정도다. 영화는 게임 같지만 오히려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익호를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정재는 "시나리오부터 게임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익호는 게임을 모르는 스포츠 선수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시종일관 액션의 향연이 펼쳐지는 영화지만 연기하면서 힘든 건 액션이 아니었다. 액션 중간마다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이 더 힘들었다. 최호 감독이 이정재에게 가장 많이 요구한 것도 액션보다 코믹적인 부분이었다. 이정재는 "개인적으로는 코믹 연기에 재능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큰 웃음은 못 드려도 영화의 톤을 밝게 만드는 데는 어느 정도 노력했다"고 밝혔다. '빅매치'를 마친 이정재는 지금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을 촬영 중이다. '도둑들'에서 함께 했던 전지현·오달수, 여기에 하정우·조진웅·이경영 등이 가세한 기대작이다. 팬들의 마음은 이미 '암살'의 개봉이 예정된 2015년 여름을 향하고 있다. "'하녀'부터 슬럼프에서 잘 빠져나온 것 같아요. 임상수 감독님과의 만남이 즐거웠거든요. 그 다음에 최동훈 감독님이 '도둑들'을 제안했을 때도 반가웠고요. 이번 '빅매치'는 최호 감독님도 있었지만 제작사 심보경 대표님이 더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셨어요. 팬들의 사랑은 이런 작품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저 작품을 제안해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에요." 사진/호호호비치 제공 디자인/박은지

2014-11-30 16:21:07 장병호 기자
검찰, 'KB 주전산기 비리의혹' 고려신용정보 회장 구속

KB금융그룹의 전산·통신비리와 관련 검찰로부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윤의국(65) 고려신용정보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8일 오전 예정됐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윤 회장이 출석을 포기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김승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윤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 혐의에 관한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따르면 윤 회장은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회장이 인터넷 전자등기 시스템 공급사업과 관련해 KB금융그룹 임원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횡령한 돈의 사용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올 초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L사 측이 임영록(59) 전 KB금융지주 회장에게 전달해달라며 윤 회장에게 회사 주식 1억원어치를 건넸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회장이 임 전 회장과 친분이 있고 L사 지분의 6.22%를 가진 4대 주주인 점에 주목하고 금품로비가 실제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고려신용정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윤 회장을 불러 한 차례 조사했다. 윤 회장은 지난 2일 투신자살을 기도했으며, 검찰은 지난 25일 윤 회장이 병원에서 퇴원하자 곧바로 그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4-11-30 16:17:0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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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뒷돈' 혐의 수출입銀 해외사무소장 구속영장 청구

檢, 수출입銀 비서실장·무보 부장 구속수감 최근 부도사태를 맞은 모뉴엘로부터 뒷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전 수출입은행 담당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어 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담당자를 포함한 2명도 구속됐다. 모뉴엘의 대출사기·금품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지난 28일 모뉴엘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수출입은행 전직 해외 사무소장인 이모 부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1년 모뉴엘 담당 팀장이었던 이 부장은 당시 대출한도를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모뉴엘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도 이 부장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2주 전 그를 대기발령했다. 현재까지 모뉴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구속하거나 영장을 청구한 국책 금융기관 관련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이 밖에도 이날 모뉴엘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6일 체포한 무보 허모(52) 부장과 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 서모(54) 실장도 구속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은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모뉴엘에 신용대출로 1135억원을 내줘 손실을 입었다. 무보는 모뉴엘이 허위로 꾸민 수출채권을 근거로 대출보증을 서줬다가 법정관리 신청으로 3256억원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 검찰은 모뉴엘이 이들 국책 금융기관의 대출·보증 담당 직원들에게 장기간에 걸쳐 금품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비리에 연루된 직원이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한편 모뉴엘은 위장수출을 근거로 최근 6년간 3조2000억원을 빌렸고 6745억원을 갚지 않은 채 지난달 22일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14-11-30 15:59:25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