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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산업부, "원전 해커 문제 한수원이 풀 것"

고리 원전 도면을 유출한 해커들이 원전 가동 중단을 요구한 시한인 25일이 반나절을 넘겼지만 전국 4개 원자력본부는 이상징후는 없었다. 한국수력원자력 및 산업통상자원부도 한숨 돌린 상태다. 원전본부 4곳은 초긴장 상태에서 밤샘 비상근무를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는 24일부터 3개 발전소별로 비상 상황반을 편성,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다. 직원들은 전화나 내부 인터넷망으로 원전 가동상황을 실시간 점검했지만, 아직 이상징후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위기 대응 매뉴얼을 확인하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고리원전 건물과 발전소 주변에는 검문검색이 크게 강화됐다. 주요 출입문 주변을 에워싸듯이 배치된 주·야간 위기 조치반이 원전을 드나드는 인원과 차량을 이중, 삼중으로 검문검색하고 있다. 24일 밤 고리원전본부로 내려온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해커들이 가동중지를 경고한 고리원전 1호기를 둘러봤다. 이어 브리핑을 받고 밤을 새워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상황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25일 오전 고리3호기를 점검하고 기장군과 울주군 주민들과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에서도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6개 발전소별로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발전소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3개 조로 비상근무를 했고 팀과 기능별로는 10명씩 비상근무 중이다. 해커 공격에 대비해 제어 시스템을 외부와 분리하고 접근 가능한 한 모든 경로를 통제했으며, 사내망과 사외망을 분리 조치하고 외부 인터넷망도 모두 차단했다. 혹시나 심어뒀을 바이러스가 실행되는 것에 대비, 사내 전산망에 입력된 날짜도 26일로 모두 변경했다. 한빛원전은 21일부터 발전소 출입 인원을 통제하고 있으며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공사도 모두 연기했다. 경주시 월성원전도 10명씩으로 구성한 상황반 3개조가 밤샘 비상근무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이버 테러 전문 보안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월성원전에 상주하면서 보안 상황을 확인했다. 월성원전 주변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관할 군부대인 해병대가 외곽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박인식 실장은 25일 오전 11시 현재 한수원 본사에 남아 대기중이었으며 "(고리 원전 해킹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될 문제였다"며 "앞으로 한수원이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대변인실이 밤샘 근무를 하며 박원주 대변인, 홍보담당 과장 이하 담당 사무관이 밤샘 근무를 했고, 기자실 주무관도 밤새 기자들과 소통하며 밤을 지새웠다. 윤상직 장관을 직접 보필하는 비서진들도 밤새 기자들 전화를 받으며 장관을 보필했다. 윤 장관 보좌진에 따르면 오전 11시께 윤 장관은 고리에서 월성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칭 '원전반대그룹'의 회장은 크리스마스부터 3개월간 고리 1·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자신이 보유한 10여만 장의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고 협박했다.

2014-12-25 11:35:26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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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백' 장나라, 절친 김민서에게 성탄절 간식차 선물받아

'미스터백' 장나라가 절친 김민서로부터 특별한 성탄절 선물을 받았다. 배우 김민서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 촬영현장에 100인분의 샌드위치와 300인분의 커피를 선물했다. 관계자는 "김민서가 강추위에 맞서 밤낮없이 '미스터백' 촬영 중인 장나라를 위해 의리의 간식차를 선물했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촬영장에 도착한 깜짝 선물에 제작진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서는 현재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지만 이날 '미스터백' 현장을 급습해 장나라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장나라와 김민서는 지난 2011년 드라마 '동안미녀'에서 호흡을 맞춘 후 돈독한 친분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장나라는 지난달 '장미빛 연인들'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낸 바 있다. 장나라의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장나라는 현재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미스터백'을 위해 강추위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특별한 동생으로 여기고 있는 김민서의 깜짝 방문과 선물에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드러내며 더욱 힘을 내고 있다. '미스터백' 장나라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24일 오후에 방송된 '미스터백' 15회에선 최신형(신하균 분)의 이별예감 인형극에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은하수(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4-12-25 11:10:5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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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튜브 등 온라인 배포 시작…개봉관은 '매진행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 배포를 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추가로 콘텐츠 공급자를 물색 중이다. 소니는 25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독립 영화관 상영과 별도로 소니 자체 제작 웹사이트를 포함한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 '인터뷰'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 등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VOD로 '인터뷰'를 볼 수 있게 됐다. 소니는 추가적으로 '인터뷰'를 취급할 콘텐츠 공급자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인터뷰'를 VOD 형태로 방영하겠다고 나선 케이블·위성 TV 사업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5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VOD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상영 협의 중이나 아직 계약이 구체화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또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닷컴 등도 방영 계약 협상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위성TV 디시네트워크와의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온라인 배포 결정은 전날 미국 전역의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크리스마스(25일)에 이 영화를 개봉한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터뷰'는 애초 AMC 엔터테인먼트와 리걸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영화관 체인을 포함해 3000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가 9·11 테러까지 거론하며 위협하자 상영이 취소됐다. 영화관의 상영 계획 취소와 제작사인 소니 측의 배포 포기가 이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할리우드 배우 등은 이 같은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화를 다시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소니는 '인터뷰'를 상영하기로 한 워싱턴 DC의 영화관 두 곳은 이미 크리스마스 당일 표가 전부 매진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뷰'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보려면 5.99달러(약 6600원)를 내거나 14.99달러(약 1만6500원)에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상영 시간은 1시간52분11초이고 영어로 제작됐으며 관람 등급은 'R'(Restricted·17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이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디지털 배포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우리는 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싸움이 무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사이버 범죄가 결코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2014-12-25 10:11:0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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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적 이용객 200만명 육박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누적 이용객 수가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12월 24일 개장한 이후 만 10년 만인 올해 24일 오전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179만7446명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9일 개장한 이후 엿새 만에 1만 5114명이 다녀갔다. 그동안 다녀간 시민들의 97%가 10대와 20대(10대 57%, 20대 40%, 30대 2%, 40대 이상 1%)였다. 시는 저렴한 입장료(시간당 1000원)와 편리한 접근성 덕에 학생층이 이용객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개장 기간 18만명의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찾아 누적 이용객 수가 2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12월 24일부터 2005년 2월 28일까지 12만 8495명이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2005년 19만 2351명, 2006년 19만 2726명 등으로 이용객 수가 계속 늘어 2008년에 28만1150명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시간은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이다.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우리은행의 지원으로 올해도 1시간당 1000원(대여료 포함)이다.

2014-12-25 10:09:51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