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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 새해 사자성어'정본청원'(正本淸源)…'한서' 형법지서 따와

교수들이 새해 바람을 담은 사자성어로 근본을 바로 세운다는 의미의 '정본청원'(正本淸源)을 꼽았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8∼17일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265명(36.6%)이 정본청원을 선택했다. 정본청원은 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으로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서 비롯됐다.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는 정본청원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관피아의 먹이사슬, 의혹투성이의 자원외교, 비선조직의 국정 농단과 같은 어지러운 상태를 바로잡아 근본을 바로 세우고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본청원은 지난해 우리 사회가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사건·사고로 그만큼 혼란스러웠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누리당은 올 한 해 정본청원의 철저한 개혁 정신으로 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며 정본청원을 언급한 바 있다. 교수신문은 지난해 12월에는 한해를 되돌아보는 '올해의 사자성어'에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의 '지록위마'(指鹿爲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5-01-04 15:02:17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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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투명인간' 첫 번째 게스트…"색다른 매력 발견할 것"

배우 하지원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투명인간'은 강호동을 비롯한 정태호·김범수·하하·강남·방성진이 진행한다. 여섯 MC들은 일일 게스트와 함께 무료한 일상에 지친 직장인을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하며 특별한 하루를 만들 예정이다. '투명인간' 첫 방송 게스트로는 하지원이 함께 한다. 하지원은 6년 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후 강호동과 친분을 이어왔다. 강호동을 돕기 위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털털한 성격과 남다른 승부욕을 지닌 하지원이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에서 어떤 활약을 할 지 방송 전부터 기대가 크다. 하지원은 첫 촬영에서 신입사원을 연상하게 하는 체크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당당한 직장 여성다운 모습에 '투명인간' 여섯 MC들뿐만 아니라 현장 직장인들도 크게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투명인간'의 한 관계자는 "하지원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여섯 MC들과 적절히 어우러져 즐겁게 촬영했다"며 "덕분에 포문을 제대로 연 것 같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하지원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원의 활약은 오는 7일 오후 11시 KBS2 '투명인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1-04 14:47:3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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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여연원장 박세일' 임명 '장고'…최종선택은 박세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 이사장의 영입을 놓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장고에 빠졌다. 김 대표는 공석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박 이사장을 일찌감치 내정, 지난해 말까지 임명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었지만 서청원 최고위원을 주축으로 한 친박(친박근혜) 주류측의 반발에 부딪혀 현재 결정을 보류해 놓은 상태다. 당 관계자는 4일 "당분간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 여의도연구원장 임명안을 올릴 계획이 없다"며 "최고위원회의가 전원합의체 성격인 만큼 충분한 내부 설득을 거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 동안 결정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는 입장을 취하는 셈이다. 김 대표는 일단 서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완구 원내대표 등 반대 입장을 밝힌 당직자들과 별도로 만나 설득 작업을 벌일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지난해 12월30일 친박 의원모임인 '국가경쟁력 강화포럼'의 송년회에서 주류측이 일제히 박 이사장의 과거 전력을 문제삼이 '절대 불가' 목소리를 높여 뜻을 관철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주류측은 박 이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야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05년 수도 이전에 반대해 의원직을 버리고 탈당한데다 2012년 4·11 총선에선 새누리당에 맞서 보수성향의 '국민생각'을 창당한 전력을 거론, 받아들일 수 없는 인사라고 반대하고 있다. 게다가 이 같은 집단 반발이 지난해 12월19일 박 대통령과 친박 중진들이 대선 2주년을 기념해 청와대 관저에서 회동한 직후 거세게 터져나왔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의중도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와 상황은 더욱 공교롭다.

2015-01-04 14:4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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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법안 14개, 이달도 처리 힘들어

여야는 '12월 임시국회' 막바지 단계인 이번 주에 이월된 민생·경제법안 처리를 놓고 다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 법안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정부가 지난해 핵심법안으로 설정한 30개 가운데 '부동산 3법'을 비롯해 지난 연말에 본회의를 통과한 16개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법안을 말한다. 14개 법안은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계획 수립과 서비스산업 선진위원회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산업기본발전법,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학교 주변 관광숙박시설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크루즈산업 육성·지원법, 강 마리나 점유·사용료 감면 등을 골자로 하는 마리나항만법, 창업·벤처기업의 자금조달 개선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도입하는 자본시장·금융투자업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이용자 보호법, 국제회의산업 육성법, 금융소비자보호 전담기구 신설하는 금융위설치법,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신용정보 이용·보호법, 산재보상법, 하도급 범위에 중견기업을 포함해 보호범위를 확대하는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등도 포함돼 있다. 정무위, 기재위, 복지위, 교문위, 미방위, 법사위 등 관련 상임위에 계류 중인 이들 법안 중 상당수는 여야 간 이견이 적지 않아 그동안 처리가 지연돼왔다. 이런 점에서 이번 국회가 4일 현재 열흘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처리가 난망이다. 새정치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관광진흥법에 대해서 "대한항공이 (경복궁 옆에) 7성급 호텔을 짓기 위한 것으로 재벌 특혜라는 평가가 많다"면서 "지난해 정부·여당이 주장한 외국인투자촉진법 처리 이후 일자리가 과연 얼마나 늘었느냐"며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경제·민생 법안에 대해 이념적 색안경을 끼고 왜곡해서 보고 있어서 대화가 잘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2015-01-04 14:18:42 유주영 기자
오바마 대북 제재 행정명령 효과 있을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해킹 사건과 관련, 최근 고강도 대북 제재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러나 새 제재 조치의 실효성을 두고 미국 내 여론이 엇갈린다고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제재 조치에 따라 외국 정부와 금융기관도 북한과의 거래를 주의할 것"이라며 제재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선'을 넘었다"며 "북한이 도발적 행동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제재를 하면 국제적 관심이 북한에 집중돼 국제금융사회에서 북한과의 거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북한은 국제금융시스템에서 고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제재 조치가 북한에 새로운 고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마커스 놀란드 피터슨연구소 연구원은 "제재 조치가 북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하지만 해외 불법 시장에서 미사일을 판매하는 행위 등 북한의 주요 활동을 저지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제재 조치가 상징적 의미를 지닐 뿐 실질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북한이 광범위한 제재 아래 놓여 있어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고 남북 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사이버 문제는 물론 북핵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북미 관계가 악화하고 미국이 북한을 고립시키는 상황에서 한국이 어떻게 북한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 재무장관에게 북한과 관련된 개인과 단체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는 북한 정찰총국과 광업개발공사, 단군무역회사 등 단체 3곳과 개인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2015-01-04 14:05:01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