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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후계자는? 차기 CEO 저울질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사업가이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후계자 물색에 나섰다. 고령인 그는 자신의 사후 그룹을 이끌 인물로 두명을 후보에 올려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CNN 머니와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워런 버핏(8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50번째 연례 서한을 통해 후계자 선정에 대한 뜻을 밝혔다. 버핏 회장은 "나를 대체할 인물을 낙점했다. 나와 이사진은 차기 CEO가 우리 그룹 최적의 적임자라 판단한다"면서 "내가 죽고 나면 곧바로 승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후계자 이름 언급은 피하면서 "비교적 어린 인물(relatively young)"이라고만 말했다. 버핏 회장이 후계자를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자 버핏의 오랜 친구인 찰리 멍거는 승계 작업이 양강 구도로 진행됨을 암시했다. 멍거 부회장은 버크셔 재보험 CEO 아지트 자인(64)과 버크셔 에너지 CEO 그레고리 아벨(53)을 "세계적 수준(world-class)으로 표현될만큼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지칭했다. 앞서 버핏 회장은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을 창립한 1964년부터 연례 서한을 통해 경제와 경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하고 있다. 그의 연례 서한에는 유망 투자 기업이나 경제 전망이 담겨있어 투자자들의 필독 리포트로 꼽힌다.

2015-03-01 15:12:57 장윤희 기자
대학 등록금 분할납부 활성화…190개교가 고지서에 명시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한 등록금 분할납부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1월 29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 334곳의 분할납부 활성화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251개교의 76%인 190개교(국공립 32개·사립 158개)가 등록금 고지서에 분할납부 방식을 명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등록금 고지서에 ▲납부기간 ▲납부방식(일시·카드·분할 등) ▲신청기간 ▲신청대상 ▲신청방법 ▲납부횟수 확대 등 6개를 필수항목으로 명시토록 했다. 이에 ▲건국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 ▲홍익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등록금 고지서에 6개 항목을 모두 담았다. 또 이번 조사에 응답한 대학교 중 65%인 162개교는 장학금 지급자에 대한 분할납부 이용 제한 등을 폐지하고 이를 등록금 고지서에 표시했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는 대학은 181개교(72%)로 조사됐으며 올해 2학기부터는 229개교(91%) 이상이 분할납부 시스템을 완비할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등록금 고지서에 분할납부제 방식이 명시된 만큼 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등록금 분할납부제도가 대학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대학교의 등록금 분할납부 결과는 오는 4월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공식적으로 집계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신학기에는 전국 대학교의 15%가량이 등록금을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이 지난달 23일까지 잠정 집계한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 310개교의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261개교(84%)는 등록금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했고 48개교(15%)는 인하했다.

2015-03-01 14:56:15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