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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질랜드 평가전] 차두리 선발 출격…유종의 미 장식한다

차두리(서울)가 한국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을 통해 유종의 미를 장식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차두리를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이날 출전으로 차두리는 2001년 11월 세네갈 평가전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후 A매치 76경기를 기록하고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의 주장 완장을 차두리에게 맡겼다. 마지막 A매치 경기를 통해 유종의 미를 장식하게 됐다. 차두리의 은퇴 경기를 빛낼 전방 공격진으로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낙점됐다. 남태희(레퀴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한교원(전북)이 맡았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이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지동원은 2011년 9월 쿠웨이트전 득점 이후 이후 무려 3년 6개월여 만에 A매치 골맛에 도전한다.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카타르SC)이 맡았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박주호(마인츠),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상하이 상강), 차두리가 늘어선 가운데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나선다. 한편 차두리는 전반전만 뛴 뒤 교체돼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치른다. 은퇴식에서는 아버지인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은퇴하는 아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5-03-31 19:46:45 장병호 기자
헌재, '김영란법' 헌법소원 전원재판부 회부(종합)

헌법재판소는 31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전원재판부 회부는 헌재가 이 사건을 각하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헌법재판소법 72조에 따르면 헌재는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사전 심사해 각하 여부를 가린다. 청구 후 30일이 지날 때까지 각하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자동으로 심판에 회부된 것으로 본다. 헌재 관계자는 "심판 청구 자체가 부적법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본안 심리를 진행하겠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영란법 헌법소원심판 사건의 주심은 강일원(56·사법연수원 14기) 재판관이 맡기로 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는 지난 5일 김영란법 일부 조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변협은 언론사 임직원 등을 규제 대상에 포함한 점, 부정청탁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점, 공직자 등 배우자에게 금품수수 신고를 의무화한 점 등이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헌재가 내년 9월 28일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에 위헌 여부를 결론지을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법조계 관측이다.

2015-03-31 19:17:42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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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동부에 2연승…문태영 30점 '해결사'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등극에 할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갔다. 모비스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동부에 83-65로 승리했다. 문태영의 활약이 빛났다. 문태영은 혼자 30점을 맹폭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공격형 포인트가드인 양동근도 17점에 6어시스트를 곁들여 승리에 힘을 보탰다. 모비스에서는 가드 양동근, 박구영, 포워드 문태영, 빅맨 함지훈,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선발로 출격했다. 동부는 가드 두경민, 안재욱, 포워드 윤호영, 빅맨 김주성, 데이비드 사이먼이 이에 맞섰다. 첫 쿼터에는 동부의 사이먼, 윤호영, 모비스의 양동근, 문태영의 득점포 대결을 펼쳤다. 양동근과 문태영이 12점을 합작하자 사이먼, 윤호영이 15점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동부는 모비스에 22-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접전의 균형은 2쿼터에서 깨졌다. 동부는 모비스를 15점으로 막고 21점을 쓸어 담아 전반전을 43-35로 마쳤다. 이 과정에서 리처드슨이 7점을 책임졌고 김주성이 4점, 박지현, 김종범이 3점포 하나씩을 거들었다. 동부는 백업요원 김봉수, 리처드슨이 김주성, 사이먼 대신 투입돼 이들 주전의 체력고갈을 막았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비스는 거센 반격에 돌입했다. 동부를 0점으로 틀어 묶고 문태영, 양동근, 라틀리프, 함지훈이 11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아 순식간에 승부를 46-43으로 뒤집었다. 여세를 몰아 공세를 퍼부은 모비스는 3쿼터를 59-52로 여유있게 마쳤다. 문태영은 4쿼터에 신바람을 내며 혼자 8점을 책임져 모비스가 승리를 굳히는 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평일 오후 5시에 시작돼 관중이 다른 챔프전보다 적은 3천28명에 그쳤다. 모비스와 동부의 챔프 3차전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 동부의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2015-03-31 19:14:52 장병호 기자
검찰, 경남기업 '금고지기' 조사…성완종 곧 소환

자원외교 의혹 등 경남기업의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성완종(64)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핵심 임원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31일 경남기업 한모(50) 부사장을 불러 자원개발 지원금 명목의 융자를 받는 과정에서 회계조작이 있었는지, 계열사를 동원한 비자금 조성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 경남기업의 재무상황 전반에 대해 물었다. 검찰은 특히 회사 차원에서 조성한 비자금이 성 회장 일가에 흘러들어 갔는지를 집중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기업 비자금 규모는 150억원에 이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한 부사장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비자금 조성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성 회장 일가의 재무상황을 잘 아는 인물인 만큼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한 부사장은 경남기업과 성 회장 일가의 자금관리인으로 꼽힌다. 그는 경남기업 계열사인 대아레저산업 대표도 맡고 있다. 대아레저산업은 성 회장 일가와 경남기업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가족회사'다. 경남기업은 2009년 2차 워크아웃 때 대아레저산업의 사업 일부를 계열분리해 건물운영·관리업체 '체스넛'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창구로 꼽힌다. 한 부사장은 당시 경남기업 경영전략실장으로 계열분리에 관여했다. 검찰은 그동안 경남기업 재무·회계 실무자들을 불러 '융자금 사기'와 비자금 조성, 분식회계, 돈세탁 등 자금관리 전반에 대한 의혹을 확인해왔다. 성 회장 일가 핵심측근의 조사는 성 회장의 혐의가 상당 부분 구체화됐음을 뜻한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성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2015-03-31 18:25:03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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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옥 청문회에 '고문경찰' 출석

박상옥 청문회에 '고문경찰' 출석 박 후보자 '박종철 고문치사 축소·은폐' 의혹 밝혀질까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고문경찰관 5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박 후보자는 당시 고문경찰관에 대한 수사에서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1일 국회 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가담한 고문경찰관 강진규·조한경·반금곤·황정웅·이정호 등 여야 증인 9명과 참고인 6명의 명단을 전날 확정했다고 밝혔다. 야당 측 증인으로는 고문경찰관들 외에 고문경찰관에 대한 수사를 담당한 안상수 전 검사(현 창원시장), 수사에 일부 가담한 최환 검사, 정형근 전 안기부단장이 포함됐다. 여당 측 증인은 김동섭 당시 서울지검 형사2부 고등검찰관 1명이다. 야당 측 참고인으로는 고 박종철씨의 형인 박종부씨, 김학규 박종철기념사업회 사무처장, 이부영 전 의원, 황적준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의 등 4명이 선정됐고, 여당 측 참고인에는 이재순 노무현 정부 사정비서관, 박 후보자의 동료검사였던 민유태 변호사가 선정됐다. 야당 간사인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박 후보자는 당시 4년차 검사로서 사건수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미 공개된 수사 기록 등을 보면 박 후보자는 고문경관이 더 있었고, 경찰간부들이 조직적으로 이를 은폐하려 했음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정황이 이미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지만 용인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청문회를 통해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고 검증을 위해 필요한 증인과 자료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다.

2015-03-31 18:24:52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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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결정 '4월 말이후' 가능

세월호 인양 결정 '4월 말이후' 가능 세월호 인양 결정은 세월호 참사 1주기(4월16일)를 넘긴 4월 말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의 기술검토가 당초 알려진 3월 말이 아닌 4월 말에나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31일 메트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3월 말 검토를 끝내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추가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어 시간이 지연됐다"며 "일단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4월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기준 신임 해수부 장관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4월 초 정도에 세월호 인양에 대한 기술적 검토가 끝나고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불과 7일만에 검토 완료 시점이 한 달 뒤로 미뤄진 셈이다. 이 관계자는 현장조사 자료가 추가되면서 검토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민관합동 29명으로 구성된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TF를 구성하고, 인양여부 결정에 필요한 해저지반 등 현장조사를 2월 말에 마무리했다. 현장조사 자료가 TF로 넘어간 시점은 3월 초다. 그는 "현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시뮬레이션을 하다보니까, 현장자료를 가지고 정확하게 하다 보니까 시간이 지연됐다"며 "그 전에는 추정 자료 등을 써서 일부 조금씩 시뮬레이션도 하고 검토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TF에서는 선체 구조와 선체 무게등 자료를 통해 적용 가능한 인양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잠수 작업 조건, 적당한 작업 날짜 등은 물론이고 실종자 수습이 가능한지, 인양 과정에 선체 파손 문제가 발생할지, 실종자 시신이 유실될지 등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관계자는 "(현재 검토는) 인양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며 "인양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지, 있다면 그 위험성이나 불확실성이 얼마나 있는지, 어느 부분이 불확실한지, 그런 부분들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침몰 원인 규명이 인양의 목적 중 하나인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진상규명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TF는 검토를 마친 후 보고서를 작성한다. 정부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인양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론화 과정이 길어진다면 인양 여부를 결정하는 일은 더욱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2015-03-31 18:24:07 이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