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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시진핑 정상회담, 3000억달러 가스공급 계약 "전략적 상호협력 강화"

푸틴-시진핑 정상회담, 3000억달러 가스공급 계약 "전략적 상호협력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밀월관계를 재확인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타스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조찬을 겸한 업무 회담을 한 뒤 양국의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산 천연가스 3000억 달러(약 327조 원)어치를 중국에 수출하는 데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이 중국에 서부 시베리아산 가스를 대량으로 공급하겠다고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일방적으로 전세계적인 범위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치하는 것은 국제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지구의 전략적 안정과 안보를 해칠 수 있다"며 글로벌 MD 체제 구축에 나선 미국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두 정상은 또 양국이 각각 추진하는 지역 경제공동체 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에도 서명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중부도시 카잔을 잇는 770km 길이의 고속철도 건설에도 1조 루블(197억 달러·21조 4670억 달러)을 공동 투자키로 합의했다. 중국은 고속철 건설에 약 3천억 루블 이상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05-09 09:31:2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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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뼛 속에 박힌 비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뼛조각 85점의 비밀을 파헤친다. 지난 1월 초 경북 울진군 평해읍에 있는 한 마을 주민 황 씨는 약초를 캐기 위해 인근 야산을 올랐다가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리뼈 하나를 발견했다. 황 씨의 신고로 경찰은 수색을 시작했고, 처음 다리뼈가 발견된 지점에서 70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다리뼈와 팔뼈, 골반 뼈를 추가로 발견했다. 다음 날 두 번째 발견지점으로부터 500m 떨어진 곳에선 같은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과 늑골이 발견돼 수색 활동은 급물살을 탔다. 총 발견된 뼛조각은 총 85점. 그러나 담당 형사는 발견된 두개골에서 이상한 점을 포착했다. 두개골의 턱뼈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두개골에는 절단된 흔적이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뼈를 분석하여 피해자의 연령, 신장, 혈액형과 성별이 여성임을 밝혀냈다. 뼈 외에 다른 단서가 될 만한 피해자의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아 신원파악은 한계에 부딪혔다. 사건은 백골 발견 현장에서 발견한 코 성형 보형물로 전환점을 맞이한다. 제작진은 성형외과 의사들로부터 사건 추적의 단서가 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백골로 드러난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까? 85점의 뼛조각이 알려주는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울진 백골 사건의 미스터리는 9일 오후 11시15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5-09 09:18:58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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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시네마] 반가운 소식 전한 여배우들…문소리부터 김혜수까지

한 주 동안 영화계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정리했다. 이번 주에는 여배우들의 반가운 소식들이 영화계를 풍성하게 채웠다. 문소리는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 합류 소식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에 감독 겸 배우로 참석해 관객과 만났다. 엄정화와 박보영-엄지원은 주연 영화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김아중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첫 홍보대사로 선정돼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차이나타운'으로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김혜수는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 배우에 감독 활동까지…바쁜 문소리 배우 문소리는 지난 6일 김해숙과 함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아가씨'는 앞서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과 신인 김태리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에서 아가씨의 이모 역을 맡아 박찬욱 감독과 처음으로 작업한다. 영화는 오는 6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감독 겸 배우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만났다. 단편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문소리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대학원 과정의 수업 과제로 작품을 만들게 됐다. 평생 하는 일인 만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다른 이야기보다 나의 이야기를 찍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 엄정화-박보영·엄지원, 여름 극장에서 만나요 배우 엄정화와 박보영, 엄지원이 신작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엄정화가 송승헌과 주연을 맡은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는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과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이 둘을 가진 아줌마로 한 달 동안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엄정화는 커리어우먼과 평범한 주부로 극과 극의 연기를 펼쳤다. 박보영과 엄지원은 공포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로 6월 스크린을 찾는다.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과 이를 목격한 한 소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김아중, 내가 바로 '페미니스타'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첫 홍보대사인 '페미니스타'로 위촉된 배우 김아중은 지난 6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홍보대사 활동에 돌입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 대중성 강화를 위해 영화제 최초로 홍보대사를 선정했다. 여배우를 영화제의 꽃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닌, 여배우가 영화제라는 사회적인 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서로 지원하자는 의도다. 김아중은 "1대 페미니스타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데뷔 전부터 '바그다드 카페' 같은 여성영화를 보며 여배우의 꿈을 다져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을지 주변 관계자들에게 이야기도 흘리고 다녔는데 그 뜻이 닿아 인연이 된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혜수, 단 한 가지 부족한 '가족계획'? 최근 '차이나타운'에서 강렬한 변신을 보여준 배우 김혜수가 차기작으로 영화 '가족계획'(감독 김태곤)을 선택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여배우 주연(김혜수)이 자신에게 없는 단 한 가지, 가족을 만들기 위해 기상천외한 계획을 거침없이 실행해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김혜수는 이번 영화에서 연기 인생 최초로 여배우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의 자신을 역할에 투영할 예정이다. 연출은 '독' '1999, 면회' 등으로 독립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은 신예 김태곤 감독이 맡았다. 오는 7월 말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개봉 예정이다.

2015-05-09 09: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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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게이트]홍준표, 17시간 고강도 조사 후 귀가..."최선 다했다"

'성완종 리스트' 관련 1억원 금품수수 의혹을 받은 홍준표(61) 경남도지사가 지난 8일 검찰에 소환돼 17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은 후 9일 새벽 귀가했다. 이날 오전 3시20분쯤 검찰청사를 나선 홍 지사는 웃음을 지었지만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질문에 "최선을 다했다. 부족한 부분을 차후에 다시 소명 하겠다"고 말했다.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의원회관에서 만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홍 지사는 대답 없이 승용차에 올라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홍 지사는 오전 1시20분쯤까지 신문을 받고 나서 2시간가량 꼼꼼히 조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를 상대로 자신의 보좌진이 윤 전 부사장을 통해 1억원을 건네받은 점을 알고 있었는지, 돈이 오간 내용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얘기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추궁했다.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 전 부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조사했다. 검찰은 윤 전 부사장의 일관된 진술 등으로 미뤄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측근들의 회유 의혹에 직접 연루됐거나 증거인멸 정황이 추가로 포착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2015-05-09 07:05:02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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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총선에서 압승

7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BBC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오후 650개 선거구 중 646개 개표 결과를 집계한 가운데 보수당이 과반 의석(326석)인 327석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자체 집계를 통해 보수당 최종 의석수를 331석으로 예측하고 안정적인 의회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노동당은 보수당보다 95석 뒤지는 232석을 얻는데 그치며 참패했다. 개표 결과가 나온 의석수 기준으로 보수당은 기존보다 24석을 늘린 반면 노동당은 25석을 잃었다.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킨 스코틀랜드독립당(SNP)은 56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연립정부 구성 없이 보수당 단독 정부를 이끌 수 있게 됐다. 보수당은 2010년 총선에서 과반에 못 미치는 제1당에 오른 뒤 자유민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내각을 운영해왔다. 캐머런 총리는 총선 승리를 선언한 뒤 "영국의 모든 이들을 위한 통치를 펼치는 게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여왕을 예방해 차기 정부를 운영할 만큼 충분한 의석을 확보했음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는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당수직 사임을 발표했다. 보수당이 압승을 거둔 데에는 막판 보수당 지지층 결집과 노동당 텃밭인 스코틀랜드에서 일어난 SNP 돌풍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수당은 선거전 정당지지도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은 반면 노동당은 반대로 정당지지도에 크게 못미치는 득표율을 얻었다. 한편 보수당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며 국민투표 실시를 공약했다. 따라서 2017년까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캐머런 총리의 공약은 영국 내부와 EU 회원국들 및 EU 당국으로부터 거센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15-05-09 02:03:05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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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9일(토)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북한군 NLL 무시하고 조준타격 경고

[5월9일 뉴스브리핑] 1. 'NLL 무시' 북한군 "남측 함정 예고 없이 조준타격"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0800153 - 북한군이 우리 해군함정이 자신들이 정한 해상분계선을 넘을 경우 예고 없이 조준타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정한 해상분계선은 우리가 관할하는 서해 북방한계선(NLL)보다 아래에 있어 상황은 심각합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NLL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며 만약 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홍준표 '반대신문권' 발언, 법학교수 논문과 유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0800020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반대신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가 남긴 메모도 범죄의 증거가 될 수 없다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논리와 비슷한 '반대신문권' 논문이 지난해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험도 있는 검사 출신 홍 지사가 법원 재판까지 계산하고 내놓은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3. 롯데홈쇼핑, 백수오 100% 환불…나머지는 "남은 제품만"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0800149 - 롯데홈쇼핑이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제품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보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현대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 등 홈쇼핑 5개사는 소비자가 보관하고 있는 물량에 대해서만 우선 환불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4. 노동당 거물 꺾은 '20세 여대생'…스코틀랜드 싹쓸이한 SNP 돌풍 상징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0800114 -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 중인 20세 여대생인 마리 블랙 스코틀랜드독립당 후보가 영국 총선에서 외무 담당 대변인인 현역의원 알렉산더 노동당 후보를 2만3548표 대 1만7864표로 꺾고 당선돼 화제입니다. 스코틀랜드독립당이 스코틀랜드 지역의석 59석을 싹쓸이할 것이 유력해 돌풍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5. 구글 캠퍼스 서울 오픈…아시아서 첫번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0800091 - 런던과 텔아비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구글 캠퍼스'가 서울 대치동에 2000㎡ 규모로 8일 문을 열었습니다. 8개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과 함께 회의실과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구글 캠퍼스는 구글 전문가들과 스타트업 1대1 멘토링을 비롯 세계 스타트업 허브 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구글캠퍼스 및 구글 창업지원 파트너와 교류 기회도 제공합니다. 6. [짠순이 주부 경제학] 냉장고 똑똑한 사용법은?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0800092 - 잘못하면 세균의 온상이 돼 버릴 수 있는 냉장고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냉동고에는 한번 먹을 만큼씩 지퍼백 안에 넣어 냉동하고, 장기간 보존하거나 온도 변화에 민감한 식품은 안쪽 깊숙이 넣으면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냉기 순환이 원할하게 70% 정도만 넣고 채소의 껍질과 뿌리는 제거하지 않고, 먹기 전에 손질하면 끝까지 신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7. CJ E&M 드라마,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고정 방영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0800125 - CJ E&M이 말레이시아 지상파 '8TV'와 싱가포르 최대 유료방송 '스타허브'와 드라마 블록 편성 계약을 맺고 프라임 타임에 연간 200시간씩 총 400시간을 고정 편성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방영돼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미생'을 비롯 '칠전팔기 구해라' 외에도 제작 중인 콘텐츠들이 편성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8. 추신수, '인정 2루타' 7경기 연속 장타…타율 0.159 가파른 상승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0800101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5-3으로 앞선 6회초 2루타를 쳐내, 5월 들어 7경기에서 때린 안타를 홈런 2개와 2루타 6개 등 모두 장타로만 장식했습니다. 텍사스는 이날 탬파베이에 5-4로 승리하면서 휴스턴과의 3연전 승리 후 4연승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5-05-09 00:00:01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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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박병호 끝내기포에 KIA전 10연승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10연승을 거뒀다. 넥센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끝내기 홈런을 쳐내 KIA를 5-4로 꺾었다. 박병호는 2볼의 상황에서 KIA의 네 번째 투수 한승혁의 3구째 148㎞짜리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고 경기를 끝냈다. 박병호의 개인 통산 3호째 끝내기 홈런이다. 올 시즌 홈런 페이스가 더뎌 우려를 자아냈던 박병호는 1회말 2점 홈런을 쳐내며 10경기 만에 홈런 침묵을 깨뜨렸다. 이어 9회말 또 다시 아치를 그리며 7·8호 홈런을 연이어 때려내 4년 연속 홈런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반면 KIA는 넥센보다 안타를 5개나 더 치고도 잔루를 7개나 남기며 무릎을 꿇었다. KIA는 지난해 7월 5일 목동 맞대결 이후 넥센전에서 10연패를 당하며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넥센은 KIA 선발 홍건희로부터 안타 3개를 쳤다. 모두 홈런이었다. 1회말 박병호의 투런 홈런, 4회말에는 유한준과 윤석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4점을 뽑았다. KIA는 3회초 선두타자 강한울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브렛 필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4회초에는 이홍구의 높이 뜬 타구를 좌익수 박헌도가 시야에서 놓친 틈을 타 무사 2루의 기회를 얻었고, 보내기 번트에 이어 밴 헤켄의 폭투로 또 1점을 따라갔다. 5회초에는 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6회초에는 1사 1, 3루에서 밴 헤켄의 폭투 때 3루 주자 박기남이 홈을 밟아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KIA는 넥센의 필승조인 조상우-손승락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9회말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2015-05-08 22:09:3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