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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칸영화제, 14일 개막…올해 황금종려상 주인공은?

세계 최고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제68회 칸영화제 1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12일 동안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19편의 작품이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아시아 영화는 일본과 중국, 대만의 작품이 포함됐다.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산허구런', 대만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섭은낭' 등이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신작 '씨 오브 트리'와 토드 헤인스 감독의 '캐롤'이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라 조비네차', 난니 모레티 감독의 '내 어머니',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테일 오브 테일스 등 칸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유럽 감독들의 신작도 포함됐다. 또한 프랑스 영화로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디판', 스테판 브리제 감독의 '라 루아 뒤 마르셰', 발레리 돈젤리 감독의 '마르게리트&줄리앙', 마이웬 감독의 '몬 루아', 귀욤 니클로스 감독의 '밸리 오브 러브' 등이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이밖에도 멕시코 출신 미첼 프랑코 감독의 '크로닉', 그리스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 노르웨이 출신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라우더 댄 밤즈', 캐나다 출신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카리오', 호주 출신 저스틴 커젤 감독의 '맥베스', 헝가리 출신 라슬로 메네스 감독의 '사울 피아' 등이 공식 장편 경쟁 부문으로 소개된다.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코엔 형제 감독이 맡았다.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소피 마르소, 로시 드 팔마, 시에나 밀러, 제이크 질렌할과 기예르모 델 토로, 자비에 돌란 감독, 싱어송라이터 로키에 트라오레 등이 참여한다. 한국영화는 3년 연속 공식 장편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4편의 영화가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감독 주간' 등을 통해 칸에 소개된다.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자 전도연, 김남길이 주연한 '무뢰한'과 칸영화제 카날플뤼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수원 감독의 신작 '마돈나'는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전도연은 이번이 네 번째 칸 방문이다. 2007년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하녀'로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작년에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홍원찬 감독이 연출하고 고아성, 박성웅이 주연을 맡은 '오피스'는 대중성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타운'은 공식 초청 부문 외의 '감독 주간'으로 초대 받았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여성감독 에마뉘엘 베르코의 '스탠딩 툴'이 선정됐다. 세계 영화계에 영향을 끼쳤으나 황금종려상을 받지 못한 감독에게 주어지는 '명예 종려상'은 87세의 프랑스 여성 감독 아녜스 바르디에게 돌아갔다.

2015-05-13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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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입소 전 심경 담은 자필 편지 공개 "더 좋은 사람 되어 돌아오겠다"

12일 입대한 김현중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김현중은 12일 오후 공식 팬페이지에 공개된 손편지에서 "그간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컸다. 공인이기 때문에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없어서 숨죽여야 했고 좀 더 사려 깊고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자책하면서 힘든 날을 보냈다"고 운을 뗐다. 김현중은 "많은 분들께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정신력으로 도움을 주셨다. 저로 인해 마음 상하고 분노하셨을 분께는 어떠한 말로 사죄드릴지 그저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현중은 입대에 대한 두려움도 전했다. 김현중은 "이 땅에 태어난 남자는 누구나 군대를 가지만 막상 제 순서가 되니 마음 한구석에 동요를 하게 된다"라며 "제 자신이 늘 열심히 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다고도 생각했는데, 막상 전날이 되니 나약함을 많이 느낀다"고도 했다. 김현중은 "하지만 앞으로의 2년은 제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남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몇 뼘 씩 자라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1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족, 친구, 동료, 감사한 분들, 그리고 팬분들에 대한 저의 생각이 조금 신중하고 따뜻한 위치에서 저란 사람이 보호 받으며 잘 지냈었구나, 라고 충분히 느꼈다"라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오는 날 전보다도 더욱 더 믿어주는 모든 분들께 최선까진 아니더라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돌아오는 그날 웃으며 인사드릴 것을 약속하며 이만 글을 줄인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김현중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오는 2017년 3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김현중은 현재 전 여자친구인 A씨로부터 임신과 관련한 정신적 피해 등의 명목으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상태다.

2015-05-13 06:24:04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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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 불리기 치중 '배달의 민족', 품질 개선엔 '인색'

배달 업계를 평정한 '배달의 민족'이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받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배달앱의 시장지배력이 커진점을 이용해 최대 9%수수료 이외에 신용카드 수수료 별도 추가와 월 광고비(3만~5만원)의 등을 받고 있다. 대부분 사용자는 영세 분식점, 중국집, 치킨집, 족발집 등 자영업자들이다. 배달의 민족은 작년 연간 매출 300억원, 월 주문량 500만건, 앱 누적 다운로드 1700만건에 이른다. 때문에 가입하지 않고서는 장사하기 힘든 수준이다. 특히 매출은 늘지만 배달 음식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취소나 환불이 과도하게 복잡하다는 점 등 소비자 불편에 대해선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서울 양천구에서 10년째 중식집을 운영해온 정현숙(가명)씨는 "최근 한 달 매출의 10% 이상을 수수료와 관련 비용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바로 주문할 수 있는 배달앱 회사 5곳에 자신의 가게를 등록했기 때문이다. 배달의 민족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주문 1건이 들어올 때마다 정씨는 많게는 음식값의 9%를 수수료로 지불했다. 게다가 월 광고료도 부담이다. 정씨는 "수수료가 아깝지만 동네 다른 가게들도 1등인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다 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배달 앱 서비스 수익은 예컨대 1만원짜리 음식을 팔면 배달의 민족 측이 최대 900원가량을 떼고 나머지를 음식점이 가져가는 구조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이 양도 적고 부실하다'는 글도 종종 게시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음식점 주가 손해 보는 부분만큼 음식 질이 저하되거나,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고 설명했다. 여성소비자연합이 최근 배달 앱의 소비자 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산물 원산지 표시법'에 따르면 통신판매업자는 사이트에 원산지 표시를 하고 있지만 통신판매중개업자는 원산지를 표시할 의무가 없다. 이에 더해 정보의 신뢰도나 음식 안전사고 등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약관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외에도 취소와 환불의 번거로움, 계약 불이행, 책임 회피 등과 같은 소비자 불만 사례도 많다. 소비자가 맛이 없다는 리뷰를 올리자 해당 배달업체에서 영업 방해죄로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하거나 시스템 오류로 이중 결제가 됐을 경우 책임을 회피한 경우 등 피해 유형도 다양하다. 소비자 양성훈(가명)씨는 "배달의 민족을 통해 주문 후 개인 사정으로 바로 취소요청을 했는데 전산시스템이 오류로 뜨고, 이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이미 조리에 들어가서 취소 환불이 안된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여성소비자 연합측은 "소비자가 늦게 전화한 것이 아니라 배달앱 서비스 연결지연으로 그렇게 된 것인데도 업체측은 '책임이 없다', '소비자가 가맹점 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중간에서 가맹점에게 수수료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5-05-13 06: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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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지원 의원에 징역 2년 구형…"진실 밝혀질 것"

검찰, 박지원 의원에 징역 2년 구형…"진실 밝혀질 것" '저축銀 금품수수' 혐의…선고공판 7월 9일 예정 저축은행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8천만원을 구형했다. 12일 서울고법 형사3부(강영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의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금품 공여자들의 주요 진술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항소심 심리를 통해 1심 판단의 논리적 근거가 모두 무너졌다"며 "원심 구형대로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특히 박 의원이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이유가 임 전 회장이 목포에 내려갔을 때 차량운행 시간 등 금품공여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었으나 항소심 현장검증 결과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의원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은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물증이 없고 공여자들의 진술이 유일하지만, 돈을 줬다는 사람들의 진술은 증거능력이 없으며 도저히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1심은 1년이 넘는 충분한 심리를 거쳐 공여자들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했고, 항소심에서는 공여자가 일부 진술을 번복해 피고인의 무죄를 확신케 하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이들 진술의 모순점을 잘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최후 진술에서 박 의원은 "검찰은 비자금 수사 때마다 나를 표적삼아 언론에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흘렸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며 "지금도 받아본 적도 없는 돈 때문에 3년을 재판받고 있는 사실이 억울하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리란 믿음으로 3년이란 시간을 견뎌왔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2008∼2010년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 임건우 전 보해양조 회장 등으로부터 불법 자금 총 8천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로 2012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박의원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선고공판은 7월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015-05-13 01:44:3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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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증거 은닉·회유 '홍준표 최측근' 압수수색

홍 지사 구체적 동선·경선 자금 내역 확보…조직적 개입 가능성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들의 집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 최측근들을 통해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된 정황들이 빼돌려진 것을 확인하고 12일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강모 전 비서관의 자택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2011년 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의 구체적 동선과 경선자금 사용내역이 담긴 자료들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강 전 비서관이 근무하는 현대글로비스 사무실도 포함됐다. 검찰은 나 본부장 등이 홍 지사의 행적 등을 입증할 만한 증거물을 은닉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이들을 포함해 홍 지사의 일정 담당 비서도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홍 지사측은 1억원 수수 의혹이 불거진 2011년 6월을 전후한 일정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홍 지사는 8일 검찰 소환 조사에서도 "윤승모씨를 2011년에는 11월에 처음 봤다"며 만남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날 확보한 자료에는 홍 지사가 2011년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윤승모(51)씨를 비롯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측 인사들과 만난 사실을 입증할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검찰은 두 사람을 비롯한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씨를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홍 지사가 당대표 경선을 치를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비공식' 지출내역을 파악할 만한 기록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2015-05-13 01:33:4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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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비리' 정동화 前부회장 내주 소환(종합)

'포스코건설 비리' 정동화 前부회장 내주 소환(종합)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동화 전 부회장을 내주 소환하기로 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르면 다음 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정 전 부회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외 사업장에서의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고 금품을 상납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정 전 부회장이 사장 재직 당시 비자금 조성의 일선에 있던 전·현직 토목환경사업본부장 4명의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2009년부터 2013년사이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공사 과정에서 하청업체와 짜고 공사대금에서 251만 달러(약 28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최모(53) 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최 본부장의 전임인 박모(59) 전 본부장도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와 관련해 흥우산업으로부터 하도급 청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흥우산업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창구로 의심받는 곳이다. 김모(63) 전 본부장은 2011∼2012년 국내 토목건설 사업 과정에서 공사대금 10억원을 빼돌리고 하청업체 4곳에 17억원을 상납받은 혐의 등으로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검찰은 지난달 기각된 김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12일 재청구했다. 검찰은 전·현직 본부장 4명 가운데 가장 선임인 김익희(64) 전 부사장도 비자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병이 있는 김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일단 신병 처리를 보류한 상태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확인한 뒤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 쪽으로의 수사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2015-05-13 01:33:1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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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호조치 미흡’ 목포 해경 항소심 첫 재판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 구호조치에 미흡하게 대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57·경위) 전 목포 해경 123정장이 항소심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12일 광주고법 제6형사부(서경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법정동 201호에서 업무상과실치사상,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공용서류손상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김씨에 대한 제1회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은 향후 입증 계획 등을 재판부에 설명하는 한편 김씨의 퇴선 유도 조치의무 및 헬기 인명구조사 지휘를 통한 퇴선 유도 조치 의무 소홀 등의 과실을 주장했다. 이어 공범 성립에 관한 원심판결의 문제점 등을 집중 거론했다. 반면 김씨 측 변호인은 "사고 당시 최초 출동했던 김씨에 대해 너무 많은 행위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할 해양경찰 신분임에도 123정 승조원들에게 눈 앞에 보이는 승객들만 구조하도록 지시했을 뿐"이라며 "선내 승객들에 대한 적절한 퇴선유도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당시 김씨는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6월 16일 오후 3시 양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123정 해경과 일부 세월호 승무원 등에 대한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05-13 01:18:57 이홍원 기자